연구년을 맞아 호주 시드니대학에 방문교수로 온지 1달이 조금 지났다. 전부터 호주는 몇 가지 면에서 나의 흥미를 끄는 나라였다. 우리에게 친숙한 대부분의 국가들이 북반구에 있는 반면 호주는 남반구에 위치한다. 거대한 대륙 전체가 한 국가인 곳은 호주 밖에 없다. 호주는 원래 애버리진이라 부르는 원주민들이 살던 곳이었으나 지금은 백인 위주의 백호주의 국가로 인종차별이 심하다. 호주는 200여 년 전 영국이 죄수를 데려와 세운 식민지로 출발하였다. 호주의 여름은 우리의 겨울이다. 쇠고기, 양모, 석탄, 철광석 수출 등을 제외하고는 별로 뚜렷한 기업이 없으면서도 호주의 GNP는 우리의 2배를 넘는다. 550여개의 자연 공원과 15개의 세계유산 등록 명소를 간직한 호주에서는 늘 대자연을 가까이 할 수 있다. 특히, 고유의 동식물을 관찰하고 땅과 하늘 그리고 바다가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관광지들이 풍부하다. 이런 것들이 호주에 오기 전 내가 가지고 있던 상식이었고 이번 기회에 호주에 머물면서 진짜 호주 모습을 확인하고 싶었다. 호주는 한국에서 비행기를 타면 10시간이 조금 안 걸려 도착하는 가까운 나라였다. 15시간 이상 걸리
우리나라에 외국인과의 국제 혼인이 성행하게 된 것은 급속한 산업화·도시화로 인해 젊은이들의 이농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난 이후다. 너도나도 도회로 떠나가고 농촌에는 늙은 부모님을 모시고 사는 노총각들만 남았다. 도시처녀들은 평생 논.밭일을 하고 살아야 하는 농촌총각들과의 결혼을 기피하게 되고 이들의 결혼문제는 사회문제로 부상할 정도로 심각해지기 시작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자연스럽게 국제결혼이 성행하게 되고 농촌을 떠나 도시에서도 많은 외국인 며느리들이 흔하게 눈에 띄게 됐다. 우리사회에서 국제결혼은 더 이상 생소한 이야기가 아니다. 이런 현실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동안 단일 혈통을 강조했던 단일민족이라는 틀 속에 갇혀있던 우리 사회가 진정한 의미에서 국제사회로 발전한 것이라 할 수 있겠다. 사실 현대는 인터넷이나 무선전화로 전세계와 연결돼 있고 경제도 글로벌 경영시대에 접어든지 오래여서 국경이 유명무실해졌다. 이제는 오로지 내 나라, 내 민족의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는 전 세계의 모든 민족이나 국가와 진정으로 더불어 살아갈 수 밖에 없는 화합의 시기가 온 것이다. 이렇듯 최근 국제결혼이 늘어나고 미등록 국제결혼정보업체가 난립하고 업체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
‘광릉숲’에 대한 유네스코(UNESCO) 생물권보전지역 등재가 사실상 확정됐다고 한다. 경기도 제2청은 지난해 9월 유네스코에 신청한 ‘광릉숲’의 생물권보전지역 지정에 대해 유네스코 자문위원회가 검토한 결과 신규 지정을 본 회의에 권고키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등재가 될 경우 남북한을 통틀어 7번째가 되며 유네스코가 인증하는 우수 생태계 지역으로 국제적 위상이 올라가는 것은 물론 경기북부 관광산업의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전세계 107개국 553곳이 생물권보전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한반도에는 남한의 설악산과 제주도, 신안 다도해와 북한의 백두산, 구월산, 묘향산 등 6곳이 있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하는 생물권보전지역은 문화유산이나 자연유산과 달리 인간과 생물종이 공존하는 가운데 생물다양성의 보존과 지속가능한 이용을 조화시킬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위한 프로그램으로 핵심지역(Core Area), 완충지역(Buffer Zone), 전이지역(Transition Area)으로 구분된다. 포천과 남양주, 의정부시 등 3개 지역에 걸쳐 6천44종의 식물이 서식하는 광릉숲(2만4천465㏊)은 핵심지역 755ha(광릉시험림 소리봉 일원, 죽엽산 천연림지역)
사람이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존립할 수 있었던 이유중 하나가 불의 발견과 사용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불은 약 50만년 전에 발견돼 지금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도구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불이 재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봄의 햇살은 온 누리를 밝고 눈부시게 비추어 봄기운을 만끽 하는데 우리 모두는 마냥 즐거워만 할 수가 없다. 이는 천안함 침몰사고로 우리를 지켜주던 든든한 46명의 장병들이 우리의 곁을 떠났고 뒤이어 강화군에서 처음 나타난 구제역은 내륙지방으로까지 퍼져나가 우리의 농민들을 슬픔의 구렁텅이로 빠뜨리고 있기 때문이다. 지금은 국민모두가 너무나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그렇다고 마냥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 언제 있을지 모를 안전사고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해야 할 시기이기에 소방방재청에서는 금년을 화재로 인한 사망률 10% 줄이기의 방편인 ‘화재피해저감 원년의 해’로 정하고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이제 ‘화재와의 전쟁’이다. 전쟁은 이겨야 한다. 모든 전략과 전술을 활용,…
사람이 다른 동물과 달리 인간으로서 이 세상에 존재하고 존립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가 불의 발견과 사용이라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불은 약 50만년 전에 발견되어 지금까지 계속 사용되고 있으며 우리 일상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필수도구이다. 그러나 이러한 인간에게 없어서는 안 될 불이 재앙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항상 접하고 있는 인터넷, TV, 라디오, 신문 등 다양한 매체에서 매일매일 접하는 소식 중 하나가 화재사고일 것이다. 시민들은 이러한 화재 사건 사고 소식을 접할 때면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한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마음은 잠시뿐이며 나와는 거리가 먼 사고로서 내겐 이러한 일들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며 잃어버리고 만다. 이렇듯 시민들은 화재의 무서움은 인식하면서도 그것을 예방하고 경계하는 면에서는 적극적이지 못하며 소방업무를 시민들의 일상생활과는 전혀 무관한 기술적인 전문 업무로 생각하는 경향이 많다. 현대생활에 있어 불의 사용량 증가와 더불어 화재발생 가능성은 대단히 높다. 또한 화재란 일단 발생하면 평생 동안 모은 귀중한 재산을 순식간에 태워버림은 물론 소중한 생명마저 앗아가는 무서운 재난 중의 하나다. 2009년도 전국…
미국산 쇠고기와 광우병을 말하지 않으면 바보가 되는 세상이 있었다. 촛불을 들지 않으면 민주시민이 되지 못한다는 손가락질에 시달려야 하는 경험도 했다. 정부와 정의는 검붉은 촛불에 덮여 있던 무서운 세월이었다. 불과 2년전의 일이다.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금방이라도 광우병에 걸린다고 부르짖던 대학교수, 의사 등 자칭 전문가라는 사람들은 지금까지 한마디 사과의 말도 없다. 이명박 대통령이 11일 미국산 쇠고기 수입 파동에 따른 촛불시위 2주년에 즈음해 ‘촛불 보고서’를 만들 것을 지시했다. 취임초 정권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했던 촛불사태를 재평가함으로써 사회적인 책임 규명과 반성의 계기로 삼고 이를 역사발전의 거름으로 삼아야 한다는 취지라는 게 청와대 핵심참모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많은 억측들이 사실이 아닌 것으로 판명됐음에도 당시 참여했던 지식인과 의학계 인사 어느 누구도 반성하는 사람이 없다”라면서 “반성이 없으면 그 사회의 반성이 없다”라고 지적했다. 촛불시위를 촉발했던 ‘PD수첩’의 광우병 쇠고기 관련 방송에 대해 법원이 일부 허위, 왜곡 보도를 인정했으나 당시 시위를 주도했던 단체나 미국산 쇠고기의 위험성을 주장했던 지식인들
작년에 사다 심은 노오란 수선화! 치맛자락 펼친 듯 활짝 날개 펴고 꽃술을 내민 유리나팔 같은 하얀 꽃잎들이 손짓하며 불러들인 나비와 벌 꽃속 깊속이 머물러 꿈을 꾸며 잠이 드네 시인 소개 : 경기 용인 출생 시집 <시화호 갈대습지> 외
화사로운 봄을 즐기러 삼삼오오 야외로 떠나는 5월. 소방, 방재, 재난에 대해 항상 긴장하는 인천의 각 소방서에서는 방문하는 곳 마다 화재와의 소리 없는 전쟁에 소방관들은 무척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게 된다. 전쟁의 의미란 무엇인가?. 모든 전략과 전술을 활용하여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시민의 생명을 구하고 재산을 보호하며 화마를 잠재워야 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인천시는 1천905건의 화재가 발생해 110명(사망15, 부상95명)의 인명피해와 111억2천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위 통계에서 시사하는 것처럼 화재는 우리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빼앗아 간다.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은 선진국 대열에 있으나 아직도 안전불감증으로 인해 대형 화재사고가 빈발하고 있다. 이에 소방은 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 이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것은 곧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우리 국민의 생명을 지켜줄 수 있는 인명피해 방지 즉, 화재로 인한 사망자 줄이기가 근원적 의미를 두고 있다. 그래서 무엇이 시민들의 안전을 사수할 수 있을까 하고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고민 끝에 벼락 떠오르는 구호 ‘체력은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