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가(佛家)에 오른쪽으로 누워 자는 것은 ‘여래(如來) 잠’이요. 왼쪽으로 누워 자는 것은 ‘축생(畜生) 잠’, 엎드려 자는 것은 ‘마구니 잠’, 바로 누워 자는 것은 ‘송장 잠’이라는 말이 있다. 오른쪽으로 누워 자면 잡스러운 꿈도 적어지고 정신도 맑아진다고 했다. 한국인이 가장 흔히 경험하는 불면증은 자다가 자주 깨는 ‘수면 유지 장애’로 전체 불면증 환자 10명 가운데 6명이 이 같은 증상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의대 성빈센트병원 수면역학센터 홍승철 교수팀은 2008년 미국 스탠퍼드대 오하이온 교수팀과 함께 15세 이상 한국인 2천537명을 대상으로 불면증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12%(304명)가 불면증을 앓고 있었으며 이 중 64%(195명)는 ‘수면 유지 장애’에 해당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반면 처음부터 잠들기 어려운 ‘입면 장애’는 전체의 19%(58명)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연구는 수면 장애와 관련한 국내 첫 전국 규모 역학 조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조사 결과 불면증을 가진 55∼64세 장년층의 11.9%가 수면유지장애를 겪는데 비해 25∼34세의 젊은 층도 9.7%로, 장년층 다음으로 높게 나타났다. 장년층 이상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와 자원 고갈 위기가 현실적 위협으로 등장하면서 에너지와 환경문제가 국가경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로 떠올랐다. 이미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은 온실가스 감축, 녹색기술 개발 및 환경규제를 통해 신성장 동력 창출과 세계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녹색성장을 기반으로 신성장 동력과 일자리를 창출하고 경제성장을 이루는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녹색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녹색성장은 경제성장의 패턴을 환경친화적으로 진화시키자는 개념으로, 환경적 측면을 강조한 경제성장을 의미한다. 지난 100년간 우리나라 평균기온이 1.7˚C 상승하고 겨울이 짧아지고 있으며 기후변화로 인해 농작물 재배 가능지역의 변동과 돌발 병해충 발생 역시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식량수급 및 생산 환경 불안이 지속되고 있어 고투입 농업기술을 친환경?에너지 절약형 녹색기술로의 전환이 절실히 필요한 때다. 전 세계적으로 녹색시장 규모는 ‘20년 3천조원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그린에너지 시장은 향후 10년간 연평균 12.7%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우리의 녹색기술은 선진국에 비해 비교적 낮은 편이다. 전반적인 녹색 경쟁력은
우리는 어디가 아프거나 깜짝 놀랄 때 ‘어머니’하고 외칩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감당할 수 없는 실수나 사건 사고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을 때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물론 이웃과 형제 자매가 도울 수 있겠지요. 문제는 언제 어느 때고 신속히 달려 와줄 수 있느냐가 문제입니다. 국민 여러분은 국도변이나 교차로에서 소방차량이 멈춰서 있는 것을 종종 목격하실 것입니다. 교통흐름이 빠른 대로에 진입하려고 라이트를 켜고 아무리 싸이렌을 울려도 무작정 뒤따라 달리는 차량들 때문에 한참후 신호가 바뀌고서야 진입할 수 있던 때가 한 두번이 아닙니다. 특히 대형 주택단지를 끼고 형성된 상가 밀집지역이나 재래시장, 진입로가 좁은 아파트나 주택가 도로를 달리는 소방차가 불법 설치한 상품진열대나 불법 주정차량에 의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문제는 이미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수많은 사례를 들지 않아도 알 수 있듯이 사고 현장을 목전에 두고 소방차량과 인명구조 장비를 이동하지 못하여 인명피해를 당할 수 밖에 없는 우리 이웃들의 고통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입니다. 카메라와 철거차량을 동원하여 단속하는 시·구청의 행위를 탓하지 말고 ‘소방
유난히 올 4월에는 각종 사건·사고가 연달아 발생해 봄은 왔지만 봄을 느낄 수 없었던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인 듯 했다. 특히 이상기온 현상으로 4월 중순까지 눈이 내리기도 하고 봄철 황사 역시 극성을 부리는 등 올 봄은 예년에 비해 흐린 날이 많아 지난 2월부터 4월 중순까지 두달여 동안 전국 평균 일조시간이 382.2시간으로 평년의 75%에 그쳤다는 기상청의 발표도 있었다. 이와함께 지난 3월 26일 발생한 천안함 침몰 사고 이후 4월 한달 내내 온 국민이 46용사의 안타까운 죽음 앞에 망연자실하기도 했다. 더욱이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고 있는 침몰 원인으로 인해 유가족은 물론 일반 시민들까지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후 천안함 실종 장병을 찾기 위해 나섰다가 돌아오지 못한 금양 98호 선원 9명(사망2명, 실종7명)과 후배들을 구하기 위해 서해 바다에 몸을 던진 한준호 준위까지 다시 돌아오지 못할 곳으로 떠난 이들로 온 국민이 슬픔과 애도의 시간을 보냈다. 천안함 사고로 온 국민이 슬픔에 빠져있을 지난달 20일 한 방송에서 보도된 한 건설사 대표가 부산지검을 거쳐간 검사들이 자신에게 향응은 물론 성접대까지…
우리 아이를 가르치는 교사가 전교조 가입 교사가 아니길 바라는 마음은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심정일까. 아니면 우리 아이만큼은 꼭 전교조 교사가 가르쳤으면 하고 바라는 마음 간절할까. 학부모들 마다 견해의 차이가 있겠지만 아직까지는 학무모나 학생들에게 전교조 가입교사를 선택할 수 있거나 거부할 수 있는 권한은 없다. 그렇지만 우리 아이를 책임지고 있는 교사가 전교조 가입교사인가 이닌가 정도는 알수 있어야 한다고 본다. 전교조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올려 공개한 이는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다. 법원의 공개금지 결정에도 불구하고 전교조 가입교사 명단을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시해 지난달 27일부터 하루 3천만원씩을 전교조에 지급하게 된 한나라당 조전혁 의원이 4일 자정을 기해 명단을 홈페이지에서 내렸다. 조 의원은 지난 3일 국회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내일 자정을 택한 이유는 그만큼이 제가 책임질 수 있는 이행강제금의 한계이기 때문”이라며 “한해 백억 원이 넘는 조합비를 쓰는 귀족노조에 ‘바칠’ 이유는 더더욱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조 의원은 “IMF 때 빚보증 문제로 대학 봉급을 차압당해 고생한 아내를 더 이상 공포감에 시달리게 하는 것은 국회의원을 떠나 지아비
독도문제를 둘러싼 최근의 한·일 관계에 대해 우리 교육계는 어떤 반응을 보였는가. 해묵은 이 과제에 대해 교육적으로 분명한 방향을 가지고 있기나 한 것일까. 사실은 교육계뿐만 아니라 여러 가지 면에 불만스러운 점이 있다. 지난해 9월 뉴욕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과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간의 첫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우리 언론은, “새로운 관계를 만들자”(한) “역사 직시할 용기 있다”(일)는 표현을 내세워 보도했다. 이어 10월초에 서울에서 열린 두 번째 회담에 대해서도 “과거와 싸우면 미래가 훼손된다”며 ‘新한·일시대 신호탄’이라고 표현했다. 또 과거사에 ‘전향적’인 입장인 하토야마는, 일본의 침략전쟁과 아시아 식민지 지배를 사죄한 ‘무라야마 담화’를 계승하겠다고 밝혀왔다면서, 1995년 8월 15일 전후 50주년 종전기념일에 총리 무라야마 도미이치가 공식적인 사죄의 뜻을 표명했던 담화를 새삼스럽게 부각시켰다. 심지어 김치와 막걸리를 찾은 하토야마 부부의 ‘한류사랑’
국내 관광업계가 아직도 불황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보도(본보 5일자 1면)에 따르면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석가탄신일 등 각종 기념일과 휴일을 앞두고 여행업계가 ‘반짝특수’를 기대했지만 천안함 침몰과 구제역 등 국가적 악재로 인해 여행 자제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도내 여행업계가 울상을 짓고 있다는 것이다. 여행업계의 불행은 몇 년 전부터 이어지고 있다. 미국발 경제 위기로 인한 불황으로 움츠러든 국내 경제 탓에 여행업계의 폐업이 속출하더니 다시 기사회생할 즈음 이번에는 신종플루라는 그야말로 ‘듣보잡’ 질병이 창궐해 여행업계를 나락으로 밀어 넣었다. 불행은 여기서 끝난 것이 아니었다. 3~4월 들어 숨을 돌리는 것 같았던 여행업계는 또 다른 돌발 상황에 치명타를 맞았다. 바로 천안함 침몰사건이었다. 거기에다 봄 같지 않게 추위가 몰아쳐 국민들을 더욱 움츠러들게 했다. 여행업계는 완전 그로기 상태가 됐다. 천안함 사태 이후 해약이 이어지고 지난해에 비해 관광객이 대폭 줄었다고 한다. 도내 여행사들에 따르면 5월 국내·외 관광 예약인원이 지난해 보다 평균 20~30%나 크게 감소했단다. 우리나라의 5월은 신록과 꽃과 훈풍이 어우러져 여행하기에 적당한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맞서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고 나선 ‘나들가게’가 지난 3일 일제히 문을 열고 영업에 들어갔다. 이날 전국적으로 문을 연 점포수는 200개로 ‘나들가게’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장악한 골목상권을 되살리기 위해 정부가 마련한 중소상인 보호책 중 하나다. SSM 수준인 3천~5천개 품목의 상품과 대형마트 수준의 가격 서비스를 통해 골목상권이 자생력을 갖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간판과 판매시점관리(POS) 설비를 무상지원하고 최고 1억 원의 시설자금을 연4.5% 금리로 대출해주는 한편 경영지원을 위해 240명의 전문 지도요원을 배치했다. 올해 안에 2천 개를 개설하고 2012년까지 1만 개로 확대한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로 지난 달 신청점포만 3천300개를 넘어섰다. 그만큼 영세상인들이 ‘나들가게’에 거는 기대는 크다 하겠다. 그러나 정부의 취지나 계획에 비해 앞으로 ‘나들가게’가 풀어나가야 할 과제 또한 만만치 않아 보인다. 적극적인 홍보와 제품의 다양성은 물론 무엇보다 풀어야 할 핵심과제는 가격경쟁력의 확보다. 가격인하가 급선무지만 연내 2천개 점포로는 힘이 벅찰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점주들의 영세성도 문
1967년 오늘, 윤보선 씨가 안국동 자택에 신민당 간부들을 불러 모아 놓고 정계 일선에서 물러날 뜻을 밝힌다. 그는 사흘 전 실시된 제6대 대통령선거에서 박정희 후보에게 116만여 표의 큰 차이로 패배했다. 1963년에 이어 두 번째로 대선에서 박정희 후보에게 진 것이다. 윤 씨는 1960년 4.19혁명으로 이승만 정권이 붕괴된 후 제4대 대통령이 됐다. 육상 1마일 마의 4분 벽 돌파 1954년 오늘! 육상 경기에 역사적인 이정표가 세워진다. 육상 1마일 중거리 경기에서 마의 4분 장벽이 깨졌다. 주인공은 영국의 육상 선수 로저 배니스터(Roger Bannister)! 25살의 의대생이었던 배니스터는 영국의 대학도시 옥스퍼드에서 열린 경기에서 1마일 트랙을 3분 59초 4에 주파해 신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1945년 7월 17일 스웨덴 선수가 수립한 4분1초4의 기록을 9년 만에 깨고 불가능의 영역으로 알려진 3분대 기록에 진입했다. ▲ 이탈리아 여배우 교황 알현(1967) ▲ 마가렛 영국 공주 결혼(1960) ▲ 세계 첫 우표 영국서 발행 [1840] ▲YMCA실내경기장 신축 [1916] ▲독일 비행선 '힌덴부르크' 폭발 참사 ▲이탈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