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만간 은행 창구를 거치지 않고 자동화 기기에서 미화 1천 달러 이하 소액을 환전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무인환전과 O2O(Online to Offline,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서비스 방식) 환전을 도입 또는 확대하도록 하는 ‘외국환거래규정’(기재부고시)과 ‘환전영업자 관리에 관한 고시’(관세청고시) 개정안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30일 밝혔다. 자동화 기기에 외화를 입금하고 원화를 받거나, 거꾸로 원화를 넣고 외화를 출금할 수 있는 무인환전 서비스 제공 근거가 고시에 담겼다. 이용자는 신분증 스캔 등으로 신원 확인을 한 뒤 미화 1천 달러(107만원 상당)까지 자동화기기에서 무인환전을 할 수 있게 된다. 기재부 관계자는 “현재 관련 서비스를 준비 중인 업체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기기를 개발한 후 관세청에 등록하면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O2O 환전은 고객이 온라인으로 신청하고 공항이나 면세점 등 지정된 장소에서 외화를 수령하는 환전 방식이다. 고시 개정에 따라 현재 은행 등이 제공하는 온라인 환전 서비스가 핀테크 업체로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O2O 환전은 외화를 지급할 때 고객을 대
지난 27일 ‘판문점 선언’이 발표되면서 경기북부 접경지역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폭발 수준이다. 땅 주인들은 호가를 2배 이상 부르거나 땅을 팔지 않겠다고 마음을 바꿔 줄줄이 계약이 보류되고 있다. 29일 경기북부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남북 정상회담에 이 지역의 각종 교통·철도 개발 계획이 담기고 종전선언 추진 내용이 포함되는 등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는 긍정적인 결과가 나오자, 땅 주인들이 돌연 계약을 보류하고 토지 매수 희망자들은 매물을 찾느라 중개업소에 전화가 폭주하고 있다. 파주시 파주읍 한 부동산 중개업소 대표는 “28일에 계약하기로 했던 건들이 남북정상회담 결과가 너무 좋은 바람에 다 보류되고 땅 주인들이 ‘그 가격에 안 판다’, ‘땅을 더 보유하겠다’고 한다”며 “시간 약속을 해두고 부산과 용인 등지에서 오기로 했는데 난감하다”고 말했다. 그는 “정상회담 하루 전날 밤 11시에 계약하겠다고 시간을 잡아달라던 땅 주인이 돌연 땅을 안 판다고 마음을 바꾼 것”이라며 “땅 주인을 설득해보려 한다&rd
개성공단 입주기업 10곳 중 8곳이 개성공단이 다른 국내외 공단보다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렇게 답변한 기업들 대부분은 문재인 정부에서 개성공단이 재가동될 것으로 예상하며 공단에 재입주할 의향을 보였다. 중소기업중앙회와 개성공단기업협회가 남북정상회담 이전인 3∼4월 동안 공단 입주기업들을 대상으로 벌인 ‘개성공단기업 최근 경영상황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96%가 “개성공단이 다시 문을 열면 재입주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정부와 북한의 재개 조건과 상황 판단 후 재입주하겠다가 69.3%로 가장 높았고 무조건 재입주도 26.7%에 달했다. 재입주 의향이 없다는 기업은 4.0%에 그쳤다. 이번 조사에는 개성공단 입주기업 124곳 가운데 101곳이 참여했다. 재입주를 희망하는 이유로는 79.4%가 개성공단이 국내외 공단보다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대답했다. 경쟁력 우위 요소로는 인건비 저렴과 인력 풍부(80.3%)를 가장 많이 꼽았으며 지리적 편리성(14.5%), 물류비 저렴(13.2%), 품질 우수(7.9%)가 뒤이었다. 개성공단 재개 예상 시점으로는 98%가 현 정부 임기 내라고 대답해 문재인 정부의 남북…
비정규직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이 오르고 있지만, 정규직과의 월급 격차는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29일 고용노동부의 고용형태별 근로실태조사 결과를 분석해보면 2007년에는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이 정규직 근로자 월 임금총액의 48.5% 수준이었는데 2017년에는 그 비율이 44.8%로 3.7%포인트 낮아졌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급보다 정규직 근로자의 월급이 더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격차가 커진 것이다. 2007년 118만원이던 비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은 2017년 150만6천원으로 27.6% 올랐다. 같은 기간 정규직 근로자의 월 임금총액은 243만5천원에서 336만3천원으로 38.1% 상승했다. 이에 따라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월 임금총액 차이는 125만5천원에서 185만7천원으로 늘었다. 시간당 임금은 비정규직이 정규직보다 더 높은 비율로 올랐음에도 이런 결과가 나왔다. 2017년 기준 시간당 임금총액은 비정규직이 1만3천53원으로 10년 전보다 73.2% 오른 수준이었고 정규직은 41.2% 상승한 1만8천835원이었다. 같은 기간 월 총근로시간은 정규직이 193.2시간에서 183.1시간으로 10.1시간 줄었는데 비정규직은 171.4시
한국지엠(GM)에 투입되는 70억5천만달러 가운데 ‘뉴머니(신규자금)’ 43억5천만달러를 놓고 미국 GM 본사와 한국 정부의 지원 방식이 사실상 확정됐다. 43억5천만달러 중 36억달러는 GM 본사가 순수 대출 27억달러, 조건부 대출 8억달러, 회전 대출 1억달러로 공급한다. 나머지 7억5천만달러는 산업은행이 전액 출자한다. 산업은행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법적 구속력이 없는(Non Binding) 금융제공확약서(LOC·Letter Of Commitment)’를 지난 27일 GM에 발행한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번 조건부 LOC에 따르면 GM과 산업은행은 70억5천만달러(약 7조6천억원·이하 달러당 1천80원 기준)를 한국GM에 투입한다. 27억달러(2조9천억원)는 GM 본사가 한국GM에서 받아야 할 차입금을 출자전환하는 ‘올드머니’, 나머지 43억5천만달러(4조7천억원)가 뉴머니다. 올드머니의 출자전환은 보통주가 아닌 우선주로 한다. 의결권이 없는 대신, 수익이 날 경우 배당에서 우선권을 가진다. 우선주는 의결권이 없어 현재의 지분율(GM 83%, 산업은행 17%)이 유지된다. 10년간 GM을 한국에 묶어둘 ‘비토권’을 확보하려는 목적이었다. 뉴머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경기관광공사와 함께 ‘도시가족 주말농부 체험행사’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사진> 이번 행사는 지난 28일 이천시 율면 부래미마을에서 경기지역 도시가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참가한 가족들은 마을 주민으로부터 부래미마을에 대한 소개를 받고 인근 농가에서 딸기 수확을 체험했다. 또 손수건 천연 염색 및 인절미 떡메치기를 체험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시가족주말농부 프로그램은 도시민의 농업·농촌 가치를 이해하고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을 기여하고자 농촌에서 우리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비는 1인에 1만원이며 다른 체험 비용은 경기농협과 경기관광공사가 공동 지원하고 있다. 올해 모두 5차례에 걸쳐 진행될 도시가족주말농부 프로그램은 이날 체험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5월과 6월, 7월, 9월 넷째주 토요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도시민은 NH여행 홈페이지(www.nhtour.co.kr)를 통해 공고된 모집 안내문을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이주철기자 jc38@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하나로마트 사업 활성화 및 농산물 계통이용 확대를 위해 ‘2018년 정기총회 및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난 27일 포천 한화리조트에서 경기지역 농·축협 마트 점장, 농협하나로유통 및 공판장 실무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하나로마트 담당자의 마케팅 역량 강화를 위한 특강으로 시작한 이날 행사는 농산물 계통 협력사업 관련 강의, 사업 우수사례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급변하는 유통환경과 소비 트랜드에 적극 대응하고 농산물 계통구매 활성화를 통한 원가 절감으로 소비자에게 믿고 찾는 차별화된 농산물 매장으로 거듭나기로 결의했다.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은 “먹거리의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만큼 전 국민이 안심하고 신뢰하는 먹거리 공급을 위해 하나로마트가 지역을 대표하는 농산물 전문매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주철기자 jc38@
경기도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장미, 국화, 선인장, 다육식물 등 63개 신품종이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선보인다. 이번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 27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13일까지 17일간 개최되며 박람회장 내 세계화훼교류관에서 농기원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롭게 전시된 화훼 신품종은 장미 9품종, 국화 11품종, 선인장 14품종, 다육식물 29품종 등 모두 63종이다. 특히 지난 2016년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통령상을 수상한 가시없는 장미 ‘딥퍼플’도 선보인다. 전시관에는 ‘포토존’과 ‘향기존’을 설치해 관람객에게는 추억으로 남길 즐거움은 물론 향기에 대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준비했다. 매년 개최되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36개국 320여개 기관의 화훼관계자가 참여하는 세계적인 박람회다. 농업기술원은 이번 박람회를 통해 도가 자체 개발한 화훼 신품종을 국내외 바이어와 소비자에게 홍보하는 한편, 신규 수출시장 개척과 국내보급 확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순재 경기도농업기술원장은 “해외 수출시장을 확대하는 것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와 국내 화훼산업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방법”이라며 “이를 위해 수출국 기호에…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 한국의 롯데와 롯데상사, 롯데물산, 롯데부동산의 이사직에서 해임된 것은 부당하다며 일본 법원에 제기한 소송에서 패소한 것으로 29일 확인됐다. 판결문에 따르면 도쿄지방재판소 민사8부는 지난달 29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제기한 6억2천659만엔(약 59억5천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모두 기각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신 전 부회장이 추진한 풀리카 사업에 대해 “해당 행위는 경영자로서의 적격성에 의문을 가지게 하는 것으로 평가된다”며 해임의 정당한 이유의 근거가 된다고 판시했다. 앞서 신 전 부회장은 한국에서도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을 상대로 부당하게 이사직에서 해임됐다며 손배소를 제기했다. 그러나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6부는 지난 1월 “경영자로서 업무를 집행하는 데 장애가 될 객관적 상황이 발생한 경우 임기 전에 해임할 수 있는 정당한 이유가 있다고 본다”며 청구를 기각했다. /연합뉴스
“수원상공회의소가 갖고 있는 인프라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강한 기업경쟁력으로 새로운 샘물을 찾는 스마트 컴퍼니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홍지호(67) 수원상공회의소(수원상의) 회장은 지난 25일 출입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홍지호 신임 회장은 앞으로 3년 임기 동안 ‘일자리 창출’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홍 회장은 “그동안 기업 운영은 남이 파 놓은 샘물에 연결해 먹고 살다보니 이제는 샘물이 말라가고 있는 실정이어서 일자리가 줄 수 밖에 없었다”며 “산업계·학계·기관(정부·지자체)가 협력하는 해법으로 새로운 샘물을 파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수원상공회의소를 스마트 컴퍼니(Smart Company)로 육성하는 교육기관 역할을 하는 전국 최고 수준의 산·학·관이 협력하는 클러스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수원상공회의소가 보유하고 있는 지식재산 전문조직, 해외마케팅 전문조직과 수원지역이 갖추고 있는 기업인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활용하겠다는 것이 홍 회장의 밑그림이다. 홍 회장은 “수원은 성균관대와 아주대 등 우수한 대학이 많고 그 대학들마다 산·학연구단을 갖추고 있다”며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의 성공 사례를 모티브로 성공 스토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