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5일 국내외 20개 협력사와 ‘KT 에너지 얼라이언스(Energy Alliance)’를 출범하고,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 ‘KT-MEG(멕)’을 얼라이언스 회원사에 개방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KT 에너지 얼라이언스 회원사는 별도 사용료 없이 KT-MEG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시스템 연동으로 발생하는 개발비는 부담해야 한다. 2015년 첫선을 보인 KT-MEG은 인공지능 기반 빅데이터 분석 엔진(e-brain)을 탑재한 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다. 현재 약 1만여 곳에 관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T 에너지 얼라이언스는 에너지 사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사업자 연합으로, 현재 장비 제조사 16개사, 솔루션 업체 3개사, 진단 업체 1개사가 참여하고 있다. KT는 상반기 태양광 발전 등 신재생에너지 분야 회원사 참여를 추진하는 등 얼라이언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KT-MEG 플랫폼을 활용할 경우 회원 제조사는 납품 장비의 원격관제, 지능형 서비스 사업화 등이 가능해진다. 회원사인 산업용 냉동기 제조사 센추리는 장비 유지보수를 위한 온라인 관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었지만, 이번 개방으로 KT-MEG을 통한 원격관제가 가능해져 투자비용을 줄일
정부가 케이뱅크·카카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처럼 특화은행의 추가 설립을 추진한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5일 연세대학교에서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금융산업 진입규제 개편 방향을 설명했다. 금융은 대표적 규제 산업으로서 진입장벽이 높다. 이를 획기적으로 낮춰 ‘일자리 창출’과 ‘혁신성장’의 동력을 얻겠다는 게 금융위의 구상이다.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은행이다. 금융위는 은행의 인가 단위를 세분화해 특화은행이 설립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키로 했다. 케이뱅크 인가 과정에서 불거졌던 ‘특혜 논란’이나 ‘은산분리’(산업자본의 은행 소유 금지) 규제 완화 등 민감한 이슈가 걸렸기 때문으로 보인다. 보험 분야는 온라인·소형화를 콘셉트로 ‘생활 밀착형’ 특화보험사 설립을 활성화할 방침이다. 온라인 쇼핑몰에서 보험 판매가 허용된다. 이를 위해 온라인 전문 보험사를 세울 수 있도록 자본금 요건이 완화된다. 펫(애완동물)보험이나 여행자보험 등 위험이 상대적으로 작고, 그만큼 보험료도 저렴한 ‘소액·단기보험사’ 제도 도입이 검토된다. 신규 진입이 금지돼 온 생명, 연금, 상해, 책임, 간병, 재보험 등에 대해서도 특화보험사의 진입이 허용된다. 증권 분야 역시 자본금 요건을…
농촌진흥청은 국제적으로 권장되는 동물 안락사 방법의 국내 적용을 위해 장비를 개발하고 현장 적용평가를 마쳤다고 5일 밝혔다. 농진청에 따르면 국제수의사무국(OIE)은 동물의 고통을 최소화할 수 있는 안락사 방법으로 질소가스 사용을 권고하고 있지만, 질소는 공기보다 가볍고 공기와 쉽게 섞이는 특징 때문에 현장 활용이 어려워 주로 이산화탄소가 이용되고 있다. 이에 농진청은 질소가스를 거품 형태로 만들어 주는 ‘동물 안락사용 질소 거품생성 장비’를 개발해 상용화했다. 2016년과 2017년 조류인플루엔자 등 악성 질병 감염 가축의 살처분 현장에서 평가한 결과 이산화탄소를 활용했을 때보다 효율성 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가스 손실을 막기 위해 작업 공간을 완전히 밀폐했던 이산화탄소 방법과 달리 밀폐 없이 작업을 진행할 수 있고, 거품을 채운 후에는 연속적인 처리로 인력(10명→2명)과 시간(1시간 이상→10분 이내)이 크게 줄었다. /유진상기자 yjs@
SKC는 지난해 매출 2조6천589억원에 영업이익 1천757억원(이하 연결기준)을 기록, 각각 전년보다 12.7%, 17.7%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당기 순이익은 1천356억원으로 전년보다 무려 362.8%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SKC는 “SKC 하이테크&마케팅의 연결 편입, 통신장비 및 반도체 부품 매출 확대 등 인더스트리 소재 부문과 성장사업 중심으로 매출이 늘었다”며 “투자액도 2천200억원으로 2016년 917억원보다 두 배 넘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부문별로는 화학사업 부문에서 매출 7천854억원(8.9%↑), 영업이익 1천263억원(14.9%↑)을 기록했다. SKC는 원가 상승 등 악조건 속에서도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2016년보다 좋은 실적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인터스트리 소재사업 부문에서는 미국 법인의 태양광 사업 정리 등의 영향으로, 매출 1조151억원(9.6%↑)을 달성했지만 17억원의 영업손실을 봤다. 성장사업 부문에서는 반도체 관련 사업 부문에서 성과가 나오면서 매출액 8천584억원(20.6%↑), 영업이익 511억원(11.3%↑)을 기록했다. 한편 2017년 주당 배당금은 전년 대비 20%
KT&G 사장후보추천위원회는 5일 백복인 현 사장을 차기 사장후보로 선정해 이사회에서 확정했다고 밝혔다. 3월 열릴 주주총회에서 연임이 결정되면 백 사장은 앞으로 3년동안 KT&G를 이끌게 된다.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최고경영자(CEO)인 백 사장은 1993년 입사 이후 26년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연구개발(R&D) 등의 요직을 거치며 다양한 업무 경험을 쌓았다. 2015년 KT&G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에는 글로벌 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해 매년 사상 최대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에는 ‘해외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국내 시장에서는 전자담배 시장이 급격히 확장되는 가운데, 궐련형 전자담배 ‘릴’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시장에 안착시키는 등 굵직한 현안들을 추진력 있게 이끌어왔다. 백 사장은 “회사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차기 CEO 후보로 선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해외 사업 강화로 글로벌 기업의 역할을 다하고, 국가 경제 발전에도 기여해 국민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내수·창업기업의 수출기업화 및 수출초보기업의 글로벌 성장 지원을 위해 ‘2018년도 수출성공패키지사업’ 1차 참여기업을 오는 23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모집 규모는 1천100개사 내외로, 총 250억원을 지원한다. 수출성공패키지사업에 선정된 기업은 전년도(2017년) 수출실적 규모에 따라 최대 2천~3천만원까지 ‘수출바우처’를 발급받으며, 협약일로부터 1년간 온·오프라인 해외마케팅 활동에 사용할 수가 있다. 수출바우처는 지원프로그램 내 다양한 해외마케팅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온라인 증서다. 사업은 연중 2회(1월, 6월) 실시하며 1차 사업신청은 1월 26일~2월23일(금)까지로, 신청기업의 수출기반, 수출기획, 수출실행, 지속성장, 고용창출 기여도 등을 평가하여 선정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에 회원가입하고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유진상기자 yjs@
정부는 청년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재정 추가 투입도 감수하기로 내부 방침을 사실상 굳힌 것으로 파악됐다. 4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는 최근 청년 일자리 신규사업을 발굴하거나 기존 사업을 확대·개선하기 위해 재원을 추가로 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관련 부처에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 청와대는 정부가 추진하는 기금 사업비를 20% 범위에서 확대할 수 있으니 예산이나 재원에 구애받지 말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지난달 25일 문 대통령이 주재한 ‘청년 일자리 점검회의’가 끝난 후 관련 부처에 이런 내용을 담은 요청사항을 전파했다. 청와대는 관련 부처가 재원 문제, 이해관계 상충, 법 제도의 한계 등을 의식해 판에 박힌 대책을 내놓고 이로 인해 전시 행정이 반복되는 것을 막으려면 ‘틀을 넘는 획기적인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같이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재정 일자리 사업 신규 발굴도 가능”하다며 재원의 ‘장벽’을 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표명했다. 정부는 청년 일자리 창출에 추가 재원이 필요하면 기금 운용 계획을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관측된다. 국가재정법에 따르면 지출금액 기준으로
가상화폐(암호화폐) 시장이 국내외 규제로 타격을 입으면서 대장 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거품 사이클’ 상 막바지인 금융경색 단계에 근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4일 한국금융연구원의 금융 브리프에 게재된 ‘최근 비트코인 가격급락 현상과 가상통화 생태계’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큰 폭의 조정을 겪고 있으며 사이클상 대폭락 직전인 금융경색 단계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제학자 하이먼 민스키가 창안한 거품의 생성·붕괴에 관한 신용 사이클 모델에 따르면, 통상 거품은 대체, 호황, 도취, 금융경색, 대폭락 등 다섯 단계를 거친다. 대체 단계는 블록체인처럼 새로운 시대를 개척할 수 있는 기술이 등장했을 때 발생하며, 투자자가 점차 시장에 진입하면서 호황과 도취로 이어진다. 도취 단계에 이르면 투자자들은 뒤처질 수 없다는 조바심과 더 큰 차익을 기대하는 마음 탓에 비트코인을 사들인다. 이광상 연구원은 비트코인 시장의 경우 이미 지난해 11월 시점에 도취 단계에 들어섰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빠른 속도로 오르면서 11월쯤 1천만원을 돌파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원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11월 1천만원을, 12월에는
중소기업진흥공단(경기지역본부)과 수도권경영지원처는 기술개발 완료후 사업화(매출발생, 양산) 되지 않은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을 신청·접수 한다고 4일 밝혔다. 신청대상은 정부 R&D 성공판정 기술 및 특허 등록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으로 신청 시 해당 기술은 사업화 진행이 되지 않은 기술이어야 하며, 기업 당 1개의 기술사업화 추진 과제만 신청 가능하다. 사업화 기획 대상기업으로 선정되면 사업화 추진 로드맵 작성 및 각종 중소기업 지원사업과의 연계를 위한 단기 코칭을 받을 수 있으며, 이에 소요되는 전문가 비용은 중진공에서 전액 지원한다. 시장검증은 양산을 위한 투자결정 이전에 잠재고객 납품을 위해 필요한 시제품 제작, 성능테스트, 시장 반응조사 및 고객 패널조사 등을 지원하며, 사업비의 75%이내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시장친화형 기능개선은 개발된 기술의 상용화를 위한 성능향상 및 기능개선에 필요한 개발 보조금을 지원하며, 선정 기업에게는 1년 이내 최대 1억원까지 지원 가능하다. 중진공 박노우 경기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매출성장 및 고용창
삼성디지털시티가 대기업 방문의 기회가 적은 중·고등학생들을 초대해 특별한 경험을 선물했다. 4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31일 전남 광주 하남중학교와 2일 전남 광주 화정중학교에서 학생 및 교사 100여 명이 삼성디지털시티를 방문했다. 이들은 삼성디지털시티 SIM(Samsung Innovation Museum)에서 첨단 글로벌기업 삼성을 이해하고, 임직원 멘토들과의 멘토링을 통해 미래 희망 비전을 수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삼성전자 수원사회공헌센터 김석은 부장은 “삼성디지털시티는 대기업 방문의 기회가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중·고등학생들에게 과학, IT관련 문화를 직접 체험하게 함으로써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가지고 미래의 비전과 꿈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동, 청소년들이 건전한 사회인으로 성장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인재로 자라도록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