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지난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전례 없는 수퍼호황에 힘입어 ‘실적 신기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이 무려 240조원에 육박했고 영업이익은 50조원을 가뿐하게 넘겼으며, 당기순이익도 40조원을 돌파하면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특히 반도체 사업에서만 영업이익이 35조원을 넘어선 가운데 홍해 신기록 행진을 이어갈 것이란 기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0~12월(4분기) 연결 기준 확정 실적으로 매출 65조9천800억원, 영업이익 15조1천500억원을 각각 올렸다고 31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4.0%, 영업이익은 64.3%나 각각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다. 당기순이익은 12조2천600억원을 기록했고, 매출에서 영업이익이 차지하는 비율을 뜻하는 영업이익률은 작년 4분기(17.3%)보다 5.7%포인트 급등한 23.0%를 나타냈다. 이로써 지난해 전체로는 매출액 239조5천800억원과 영업이익 53조6천500억원, 당기순이익 42조1천800억원의 실적으로 올리면서 ‘창립 80년’ 역사에서 최고 성적표를 써냈다. 반도체 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 매출 21조1천100억원, 영업이익 10조9천억을 올리면서 사상 처음으로…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는 공사 최초로 안성시 고삼면에서 추진해온 지중열 냉난방시설 지원사업을 준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지중열 냉난방시스템을 설치한 안성시 하우스 농가도 기록적인 한파에도 지난 겨울 대비 80% 이상의 난방비를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중열 냉난방시설 지원사업은 경영비용의 30~4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큰 시설원예 농가의 에너지비용 절감을 통한 소득 증대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한국농어촌공사에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연중 일정한 온도를 유지하는 지하수를 열원수조에 저장하고 히트펌프를 이용해 온·냉수를 생산하는 지중열 냉난방시스템 설치를 통해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 농가 관계자는 “이번 겨울 한파에 안성지역에서 오이를 재배하는 농민 대다수가 냉해를 입거나 경유값 등 난방비 걱정에 재배를 포기했지만 지중열 냉난방시스템 설치 후 40% 이상 수확량이 늘고 상품성도 향상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지역본부는 지중열 냉난방설비 외에도 지열, 공기열, 폐열 등을 이용해 설비 농가와 어가를 대상으로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농어촌 가용자원을 활용한 태양광과 소수력 발전
올해 설 차례상(4인 기준)을 차리는 비용은 전통시장을 이용할 경우 대형마트보다 약 7만원(24.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지난 22∼24일 전통시장 37곳과 인근 대형마트 37곳을 대상으로 제수용품 27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차례상을 차리는 평균 비용이 전통시장 21만6천833원, 대형마트 28만7천880원으로 조사됐다고 30일 밝혔다. 품목별로 채소류(50%), 수산물류(40.8%), 육류(26.2%) 등의 순으로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수용품 중 가격 비중이 높은 소고기·돼지고기 등 육류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최대 34.7%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추석 차례상 비용과 비교하면 전통시장은 2.5% 하락했고, 대형마트도 1.7% 하락했다.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사태로 치솟았던 계란 가격이 안정세를 찾았고, 과일·채소류의 작황이 좋아 출하량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까지 맞물려 전체적인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한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설을 맞아 온누리상품권을 할인 판매한다. 개인이 현금으로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할 경우 할인율을 기존 5%에서 10
LH는 56년 역사상 첫 여성임원을 임용했다고 30일 밝혔다. LH 첫 ‘여성임원’으로 임용된 장옥선 상임이사<사진>는 1988년 LH 입사 후 주거복지처장, 도시계획처장, 산업단지처장, 경영관리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한 29년 경력의 베테랑으로 적극적인 업무추진과 다양한 실무경험을 대내외에 인정받아 전체 7명의 임원 중 첫 여성 임원으로 선임됐다. 이는 1962년 설립된 대한주택공사와 1975년 설립된 한국토지공사가 통합, 2009년 출범한 LH 56년 역사상 첫 여성임원이다. /유진상기자 yjs@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가 내달부터 국유재산 총조사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총괄 기획하고 캠코가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행정재산 전수조사로 단년도 최대 규모다. 캠코는 이번 조사를 통해 국유재산의 활용 현황을 정확히 파악, 개발·활용이 가능한 국유 일반재산을 추가로 확보할 계획이다. 조사 대상은 각 부처 소관 행정재산 501만 필지 중 조사 필요성이 낮은 재산 등을 제외한 약 193만 필지다. 재산가치가 높고 현장 접근이 쉬운 특별시·광역시 등 약 136만 필지는 사람이 조사하고, 면적이 넓고 접근성이 낮은 시·군 등 약 57만 필지는 드론을 활용해 조사한다. 이번 조사에는 미취업 청년층, 은퇴자, 경력단절 여성 등 인력 약 1천명을 투입할 예정이다. /유진상기자 yjs@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 실명제 첫날인 30일. 실명제 도입으로 기존 가상화폐 거래소 이용자가 투자금을 입금하려면 거래소가 거래하는 은행과 같은 은행에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업비트는 기업은행, 빗썸은 농협은행과 신한은행, 코인원은 농협은행, 코빗은 신한은행과 거래하고 있다. /연합뉴스
금융위 개선방안 발표 개인신용평가 체계가 ‘등급제’에서 ‘점수제’로 바뀌게 돼 약 240만명이 평균 1%포인트(p)의 이자 절감 효과를 본다. 금융위원회는 관계기관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한 ‘개인신용평가체계 종합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우선 현행 1∼10등급의 등급제를 미국·독일과 같은 점수제로 전환한다. 사실상 ‘같은 신용도’로 볼 수 없는 300만∼1천만명이 한 등급에 묶이는 등 문제점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가령 신용점수 664점인 사람은 7등급(600∼664점)에 해당해 제도권 금융회사의 대출을 받기가 어렵지만, 점수제로 바뀌면 기존의 6등급과 비슷하게 간주된다. 금융위는 등급제가 점수제로 전환되면 약 240만명이 기존의 등급제보다 대출금리에서 연 1%p 정도의 금리 절감 혜택을 받을 것으로 추정했다. 은행, 상호금융, 보험, 캐피탈, 카드, 저축은행, 대부업 등 대출을 빌린 ‘업권’을 중심으로 매겨지던 신용평가가 각 대출의 ‘금리’를 중심으로 매겨진다. 제2금융권을 이용하더라도 금리 차이가 큰데, 현재는 캐피탈·카드사에서 빌리면 평균 0.88등급, 저축은행에서 빌리면 1.61등급이 하락한다. 금리 중심의 신용평가로 중금리 대출자 4
삼성전자는 기존의 고성능 NVMe SSD(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보다 응답속도가 5배 이상 빠른 세계 최고 성능의 ‘800GB Z-SSD’를 업계 최초로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Z-SSD는 3비트 V(수직)-낸드보다 읽기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낸드를 채용한 슈퍼컴퓨터용 고성능·고용량 SSD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최초로 Z-SSD를 개발한 데 이어 이번에 800GB 용량의 제품을 내놨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이 인공지능(AI)·빅데이터·IoT(사물인터넷) 같은 차세대 시장에서 캐시 데이터나 로그 데이터의 초고속 처리·분석에 최고 효율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나온 800GB Z-SSD는 ▲V-낸드보다 속도가 10배 이상 빠른 Z-낸드 ▲ 고속 응답 컨트롤러(SSD의 두뇌 역할을 하는 시스템 반도체) ▲1.5GB 용량의 초고속·초절전 LPDDR4 모바일 D램을 탑재해 기존 3비트 기반의 고성능 NVMe SSD(PM963)의 쓰기 응답속도보다 5배 이상 빠른 16㎲(마이크로세컨드, 100만 분의 1초)와 1.7배 빠른 임의 읽기 성능 750K IOPS를 구현한다. 또 800GB를 매일 30번씩 쓰는 경우 최대 5년의 사용 기간을 보증하며
가상화폐(암호화폐·가상통화) 거래소가 은행들의 신규 가상계좌 발급 거부로 원활한 거래가 어렵게 됐다며 거래 중단을 선언했다.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피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원화와 암호화폐간 거래가 안 되는 상황이 계속 유지될 경우 다음달 6일 0시부로 모든 거래를 중단하겠다고 30일 밝혔다. 가상화폐 거래 실명제가 이날부터 시작했으나 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등 일부 거래소를 제외한 나머지 거래소들은 은행으로부터 가상계좌를 부여받지 못하고 있다. 은행들은 기존 가상계좌의 실명 전환을 먼저 하고서 신규 발급은 나중에 판단하겠다는 입장이다. 거래소가 가상계좌를 사용하지 못하면 거래소 이용자들은 원화를 입금할 수 없어 원활하게 가상화폐를 거래할 수가 없게 된다. 코인피아는 “원활한 원화와 암호화폐간 거래를 매개하는 플랫폼이기에 정상적이지 않은 시장의 거래는 문제가 될 수밖에 없다”며 “무리한 욕심으로 시장을 유지하는 것보다 고객의 거래 안정성을 위해 일체의 거래를 중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단, 거래 중단 이후에도 원화와 가상화폐의 출금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lsh@
중기중앙회 중점추진과제 발표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30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2018년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중소기업 신성장(New Growth)시대 기반 구축을 위해 ‘혁신성장 역량강화’, ‘中企 중심 경제구축’, ‘KBIZ 창의혁신’ 등 2018년 중기중앙회 운영방향 및 중점추진과제를 발표했다. 중기중앙회는 ‘혁신성장을 위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의 ‘2022년 스마트공장 2만개 구축 계획’과 연계,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성과확산 및 홍보를 강화하고, 민간 주도 업종·규모별 스마트공장 시범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특허분쟁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中企 지식재산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허공제 도입,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인프라 구축 및 연구인력 확보를 위한 업종공동 R&D센터를 조성해 중소기업의 혁신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공동구매 전용보증제도’를 도입해 중소기업의 구매력 부족과 대금지급 안정성을 해결하고, 중소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품질을 고객들이 효과적으로 인지할 수 있도록 국가대표 브랜드 런칭도 추진할 예정이다. 또 내수기업의 수출기업화 지원을 위해 글로벌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베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