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현대무용가 빈센트 만쭈이.
대한민국 가수협회 초대회장 남진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열린 대한민국 가수협회 창립총회에서 초대회장으로 선출된 가수 남진.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천년의 도시를 디자인하라'를 테마를 한 '기전문화예술' 5·6월호(통권 제43호)를 발행했다. 이번 호에서 이주연 북촌문화포럼 사무국장과 양상현 순천향대 교수는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도시개발의 문제점을 지적, 가까이에 있는 작은 문화 공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의 문화도시를 되짚어 본 박삼철 공공미술 기획자와 고영직 문학평론가의 글도 수록됐다. 또 이번 호에서 첫 선을 보인 윤성희 소설가의 에세이 '테마단상'과 시인이자 가수인 백창우씨의 인터뷰가 눈길을 끈다. 이밖에도 ▲다큐세상 ▲문화원형읽기 ▲경기문학지리의 현장 ▲아시아문화읽기_팔레스타인 문학 등 알찬 기획 기사들이 담겼다. 류설아기자 rsa@kgnews.co.kr
지은이 : 김언홍 출판사 : 엠아이지 245쪽, 1만원 고통스럽고 피하고만 싶던 현실도 모두 지나 돌이켜보면 한 장의 빛바랜 흑백사진처럼 추억이 된다. 현재는 과거가 안겨준 무형의 선물일지도 모른다. 슬픈 옛 이야기를 보석처럼 빛나는 글로 풀어낸 김언홍(61) 수필가에겐 이같은 시간의 흐름이 가장 큰 보물로 여겨질 듯 싶다. 김 작가가 최근 내놓은 첫 수필집 '아직도 새벽 운무는 그 자리에 있을까'는 그의 가슴 아픈 상처에서 비롯됐기 때문이다. 그는 몇 년전 손자를 불의의 사고로 잃고 그 슬픔을 글로 풀어내기 시작했다고 한다. "글은 아이를 잃고 제 자신을 추스르기 위한 방편이었죠. 매일 기도하듯 글을 쓰다보니 방황하던 시간들이 줄어들더군요. 아이를 잃고 얻은 문학이어서 이번 수필집은 손자가 제게 남겨준 선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글 쓰는 것을 좋아해 꾸준히 써오던 일기가 문학장르 가운데 수필을 선택하게 만들었고, 슬픔을 잊을 수 있는 하나의 '탈출구'가 됐다. 이어 그는 막상 수필집을 내놓고 나니 아기를 갓 출산한 산모처럼 온 몸의 기운이 다 빠져나간듯 하다고 엄살을 부린다. 그러나 네 명의 손녀를 둔 예순한살의 할머니가 뒤늦게 개인 작품집을 출간한 것에…
저자 : 김재욱 출판사 : 포럼 320쪽, 1만2천원 "맹자에게 '딴지'를 걸다?!" 세상의 권위에 당당하게 도전했던 사상가, 맹자에게 용감하게 도전한 이가 있다. 바로 김재욱 동국대학교 한문학과 교수다. 맹자를 정확하게 426번을 읽었다는 저자는 '맹자의 말이 다 옳지는 않다. 아니 이런 건 욕 좀 먹어야 되겠다'는 마음으로 펜을 들었다고 한다. '태클걸기'를 작정하고 쓰기 시작한 만큼 여기저기 맹자의 사상을 뒤집어 꼬집는 날카로운 시각이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그가 맹자의 사상에 반기를 드는 것은 '현실성이 없다'는 것. 양혜왕과 맹자의 문답을 담은 첫 번째 에피소드 '열 받은 사람에게 동문서답하기'를 들여다보다. 위(魏)의 군주였던 양혜왕은 맹자에게 묻는다. "우리 진나라가 천하에 막강함은 노인께서도 아시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에 이르러 동쪽으로 제나라에 패해서 맏아들이 전사했고, 서쪽으로는 진나라에게 700리 땅을 잃었고, 남쪽으로는 초나라에 모욕을 당했습니다. 이를 한 번 설욕하기를 바라는데 어떻게 하면 되겠습니까?" 이에 맹자는 "땅이 사방으로 백 리만 되어도 왕 노릇을 할 수 있습니다"라며 백성을 어질게 보살피다보면 다른 나라의 견고한 갑옷과…
영화 '맨발의 기봉이'에서 효성 지극한 아들로 출연한 신현준이 2일 김진표 교육부총리로부터 '효' 홍보대사 임명장을 받는다. 영화 제작사 태원엔터테인먼트는 1일 "교육부에서 어렵고 힘든 상황 속에서도 어머니에 대한 지극한 사랑과 정성으로 사람들을 감동시킨 엄기봉 씨의 모습이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효에 대해 새삼 생각할 계기를 만들었다고 판단해 기봉 역의 신현준 씨에게 '효' 홍보대사 임명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진표 부총리는 2일 오후 6시20분 서울극장에서 신현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이어 오후 6시50분 주요 출연진들과 함께 영화 '맨발의 기봉이'를 관람할 예정이다. '맨발의 기봉이'는 40살이지만 8살 지능에 멈춰있는 실제 인물 엄기봉 씨의 효심을 담은 영화로, 지난달 29일 '장애인의 달'을 맞아 노무현 대통령 내외가 각계 인사들과 함께 청와대 연무관에서 관람하기도 했다.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이 1일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농성을 벌이고 있는 영화인을 만나 대화를 시도했다. 하지만 양측은 팽팽한 입장 차이만 확인했을 뿐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 못한 채 서로 발길을 돌렸다. 이날 오후 2시 광화문 열린마당의 '문화침략 저지 및 스크린쿼터 사수 영화인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농성현장을 찾은 김장관은 농성 천막 안으로 들어가 영화 인들에게 "정부의 입장을 이해해달라"는 말을 되풀이하며 스크린쿼터 축소의 불가피성을 피력했다. 하지만 영화인들은 "우리를 동료, 후배라고 생각한다면 장관직을 사퇴하라"고 까지 말하는 등 스크린쿼터 사수 입장을 고수했다. 김장관은 "예전에 영화인의 한 사람으로 영화를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한다"며 "대화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진실된 마음으로 찾아왔다"고 입을 열었다. 그러자 정지영 대책위 공동위원장은 "영화인 출신 장관이라 배신감이 더 컸다"며 "영화계와 문화부가 함께 가기 힘든 상황에서 과연 이런 만남 자체가 필요한지 의문이었다"고 반박했다. 이에 김장관은 "정부의 방침을 수정할 여지가 있는지 내부적으로 알아봤는데 도저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해들었다"며 "정부의 기조를 맞추면서 동시에 영화인의 우려와 분노를
'사생결단' '맨발의 기봉이' '도마뱀' 등 한국 영화 세 편이 같은 날(4월26일) 개봉하며 숨 막히는 전쟁을 치렀던 4월 마지막 주말 '사생결단'이 가장 환하게 웃었다. 황정민ㆍ류승범 주연의 느와르 영화 '사생결단'은 18세 이상 관람 가능한 등급을 받아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이었음에도 지난달 29, 30일 주말 이틀간 서울(스크린 78개)에서 14만2천965명을, 전국(스크린 363개)에서는 49만6천563명을 불러모았다. 개봉 이후 누계 관객은 80만7천여명이다. 집요하게 파고드는 시나리오와 감각적인 연출, 무엇보다 두 배우의 호연이 시사회 이후 입소문의 진가를 발휘했다. 이어 '5월의 기획상품'이라 할 만한 '맨발의 기봉이'가 서울 11만, 전국 41만명이 들며 '효자'가 됐다. 누계 관객수 서울 16만, 전국 62만 명으로 지방 관객에게 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스크린수는 서울 65개, 전국 332개. 장애를 앓고 있는 어린아이 같은 어른 기봉이의 지극한 효심이 밑바탕에 깔려 있으면서 탁재훈의 '올드&뉴'식의 감초같은 연기가 영화에 활력을 준다. 조승우와 강혜정, 실제 연인을 멜로 영화의 주인공으로 내세웠던 '도마뱀'은 기대 이하의 성적을 거뒀
KBS 한석준 아나운서(31)가 한국경제TV의 김미진 앵커(28)와 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주례는 차상호 한국외국어대학교 교수가 맡았으며, 두 사람의 회사 동료들과 친지들이 참석해 새 커플의 앞날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2004년 한 아나운서의 동료인 김윤지 아나운서의 소개로 만나 사랑을 키워왔다. 이들은 파리와 두바이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며, 신접살림은 여의도에 차린다. 2003년 입사한 한 아나운서는 현재 KBS 1TV '우리말 겨루기' '스포츠 세상' 등을 진행하고 있다.
탤런트 김민(33)이 29일 동갑내기 영화감독 이지호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오후 5시부터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곽선희 소망교회 원로목사의 주례와 탤런트 유준상의 사회로 진행됐다. 축가는 소망교회 성가대가 맡았다. 신랑 이씨는 미국 뉴욕 출신으로 케빈 베이컨, 앤디 가르시아 등이 출연하는 영화 '숨쉬는 공기'의 감독을 맡고 있다. 두 사람은 2004년 SBS 드라마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촬영차 김민이 로스앤젤레스에 머무는 동안 처음 만나 2년 간 교제해 왔다. 이들은 하와이에서 5박6일간 신혼여행을 즐긴 뒤 이씨의 영화 후반작업을 위해 로스앤젤레스로 이동해 당분간 현지에서 생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