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와 육군 7327부대는 지난 23일 동두천종합운동장에서 폭탄테러 대비 경·군 합동 모의훈련(FTX)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폭탄테러 사건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거동수상자가 폭발물 의심물체로 추정되는 박스를 놓고 간 상황을 설정해 상황전파, 신속한 출동, 폭발물 제거 등을 내용으로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관내 테러예방활동을 위하여 항상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실제 상황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1일 양명여고를 방문해 기초수급자 이모(69)씨의 생활비 30만원을 찾아준 서채영(19)양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서양은 지난 18일 하교를 하던 중 비산동 이마트 앞에서 길가에 떨어져 있는 흰 봉투를 발견하고는 그 길로 비산지구대를 방문해 주인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금 3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네받은 경찰은 봉투에 써있는 ‘안양시 X동 기초수급자 이모씨’라는 메모를 통해 해당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현금의 주인을 찾았다. 당시 현금을 잃어버린 이모씨는 주민센터에서 지급받은 생활비를 은행에서 찾아 귀가하던 중 실수로 봉투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달 생활비의 전부인 30만원을 잃어버려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4일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군포산업진흥원과 산업단지형 직장 어린이집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군포첨단산업단지(부곡동 531번지 일대)에 건립될 산업진흥원은 2018년 개원할 예정이며, 산업단지 관리·육성, 중소기업 성장 및 창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진흥원에는 기업홍보관, 교육훈련실, 기업상담실, 일자리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정원은 100명(0∼5세)이며, 시는 보육 수요가 늘어나면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김윤주 시장은 “산업진흥원이 개원하면 현재 조성 사업을 마무리 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200개 기업뿐만 아니라 1천600개에 달하는 지역 공업지역 등의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남양주소방서 별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들이 신속한 출동과 응급조치로 산모가 무사히 건강한 여아를 출산하도록 해 화제다. 별내 119안전센터 구급대원 3명은 24일 오전 6시49분쯤 구리시 갈매동에 거주하는 임산부 이모(33·여)씨가 출산이 임박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당시 현장에는 산모의 양수가 터져있고, 태아의 머리가 보이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이에 구급대원들은 병원까지 산모를 이송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 구급차 안에 비치해 놓았던 분만 세트를 이용해 현장에서 출산을 유도, 결국 이모씨는 자택에서 건강한 여아를 출산했다. 이후 구급대원들은 아기의 호흡과 체온을 유지시킨 뒤 이모씨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날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새내기 소방관 이정무 소방사는 “이연성 소방교와 함께 건강한 아기를 출산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일로 소방관에 대해 보람과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NH농협 광명시지부가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간장, 된장을 만들기 위해 광명시농가주부모임의 도움을 받아 전통 방식으로 메주를 빚었다. 농협 광명시지부는 24일 오전 가학동 소재 광명시농가주부모임 김봉선 회장 자택에서 한재봉 농협 광명시지부장과 류주현 광명농협 상임이사, 농가주부모임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80㎏짜리 메주콩 4가마로 메주를 만들었다. 이날 빚어진 메주 재료는 농협측이 제공했으며 내년 봄쯤 간장, 된장으로 만들어져 광명시자원봉사센터가 선정한 지역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가가호호 전달될 예정이다. 한재봉 지부장은 “추운 날씨 속에서도 이웃을 위해 앞장서는 농가주부모임 회원분들께 감사를 드린다”면서 “농협 광명시지부는 앞으로도 여성조직이 지역사회를 위해 마음껏 봉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과천농협과 농협과천시지부, 농가주부모임,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이 지난 22~23일 이틀간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김장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회원들은 새벽 6시부터 나와 배추를 씻고 양념을 만들고 직원들은 속을 버무려 김치를 만들었다. 이들이 만든 김치는 관내 홀몸노인, 장애인,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전달된다. 고정수 조합장은 “지역사회 중추기관으로 앞으로도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는 농협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농협 고향주부모임은 매달 관내 취약가정에 반찬을 만들어 전달하는 등 봉사와 나눔을 실천하는 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민원인들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자세로 주어진 임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평택시청 공보관실 최장민(48·사진) 팀장이 24일 제7회 민원공무원의 날을 맞아 민원행정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으며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 팀장은 지난 2013년부터 행정자치부 민원컨설팅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지방자치단체의 민원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진단하고 구체적인 대안을 제시해 왔다. 또한 민원컨설팅 위원에 대한 컨설팅 요령 교육도 함께 실시하는 등 민원행정 발전에 이바지 했다는 평이다. 특히 올해에는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하는 정부3.0 국민행복민원실 선정 심사위원과 민원종합평가 위원으로도 활동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펼치며 민원행정 발전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장민 팀장은 “민원인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임무라고 생각한다”며 “항상 민원인을 먼저 생각하는 자세로 임무에 충실하겠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 팀장은 직장생활을 하면서 한경대학교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는 등 학구파로 지난 2010년부터는 안성 양진중학교 전문직업인 진로특강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권영걸(사진) 전 ㈜한샘 사장이 제8대 계원예술대학교 총장에 선임돼 다음달 1일 취임한다. 서울대 응용미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학(UCLA)에서 디자인학 석사, 고려대에서 건축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권 사장은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학장, 서울대학교 미술관 관장을 역임한 데 이어 서울시 부시장 겸 디자인서울총괄본부장으로 다차원적인 도시혁신 프로그램을 추진한 바 있다. 저서로는 ‘신문명디자인’, ‘나의 국가디자인전략’, ‘서울을 디자인한다’, ‘공간디자인의 언어’, ‘공간디자인 16강’ 등 40여 권이 있다. 취임식은 12월13일 계원예술대학교 우경예술관에서 열린다. /의왕=이상범기자 lsb@
구리시는 지난 21일 갈매신도시 입주민들을 위해 동 주민센터 임시청사 이전식을 갖고 본격적인 대민서비스를 시작했다. 이전식에는 백경현 구리시장, 민경자 구리시의회 의장, 지역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그동안 갈매동 주민센터는 구리갈매 공공주택지구 개발에 따라 동 청사가 포함돼 약 3년간 임시청사(너트클럽 4층)에서 행정을 운영해 왔으나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불편 등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아 이번에 이전을 하게 됐다. 백경현 시장은 축사를 통해 “갈매동이 새로운 변화를 통하여 더 행복한 동이 될 수 있도록 갈매동 기간단체장들과 직원들이 합심해서 잘 이끌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광주경찰서는 23일 경찰발전위원회와 합동으로 광주시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불우이웃들에게 사랑의 연탄을 배달했다. 이번 행사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광주경찰서에서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사랑 나눔 운동의 일환으로 계획됐다. 이날 연탄 배달에 참가한 광주경찰서 직원 및 경찰발전위원회 위원 20여 명은 생활고를 겪고 있는 쌍령동에 거주하는 홍모씨 등을 비롯, 10가구에 각각 500장씩 총 5천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사랑의 연탄을 받은 홍모씨는 “올 겨울 난방비가 걱정되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