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일손도 돕고 농산물도 싸게 구매하고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어요” ‘고향을 사랑하는 과천주부들의 모임(이하 고사모)’이 8일 안성 서인리 인처골 포도재배 농원에서 포도를 수확하는 일을 거들고 포도도 사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고사모 회원 120명은 오전 9시 관광버스 3대에 승차해 10시40분쯤 도착, 현지 3곳 농장으로 분산돼 농장주로부터 “손으로 만지면 상품가치가 떨어지니 눈으로 고르고 되도록 큰 것을 따세요”라는 주의사항을 들은 뒤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다. 주부들은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일이지만 다른 포도를 손상시키지 않고 자신이 원하는 포도송이를 골라 솜씨 있게 땄다. 이영숙(62) 주부는 “맛을 보니 품질이 아주 좋은 것 같다”며 “마트에서 사는 것보다 싱싱하고 가격도 저렴해 잘 왔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김종례(63) 주부는 “농사가 힘든 일인줄은 알지만 풀 한포기 보이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을 보면 고생이 대충 짐작이 간다”며 “우리가 다소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농장주…
시흥시체육회가 지난 6일 시흥시청 글로벌센터에서 시흥시 체육지도자 협동조합 창립을 위한 총회를 개최했다. 시흥시 체육지도자 협동조합은 체육지도자 및 체육특기생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시에서 보유한 공공체육시설을 활용해 레슨사업을 실시하고, 경기도 시흥교육지원청 및 관내 초중고교와의 협약을 통해 학생들의 체력측정사업, 방과후 체육수업 등 각종 체육관련 수익사업을 수행한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조합원 및 체육지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전태원 전 서울대 사범대 학장, 이만수 KBO 육성지원부위원장 등은 전국 최초의 체육지도자 협동조합에 대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했으며, 김윤식 시흥시장은 향후 조합의 발전을 기원했다. 이날 협동조합 이사장으로 선출된 시흥시체육회 김준연 수석부회장은 “남은 2016년 동안 세밀한 준비를 통해 체육지도자들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구리시는 지난 7일 ‘제17회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구리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관으로 CGV구리점에서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은 사회복지유공자 표창 수여식과 동 복지허브화 홍보 동영상을 시청하고, 송강호 주연으로 1920년대 일제강점기 시절을 다룬 영화 ‘밀정’을 감상했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기존에 실시된 특강 등의 전형적인 행사보다는 의견수렴을 통해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잠시나마 문화체험과 정서적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부 행사로 영화 관람을 마련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백경현 시장은 기념사에서 “현장의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앞으로도 오늘같이 즐겁고 작은 변화를 통해 우리가 한마음으로 소통하면서 모든 시민이 희망을 꿈꾸며 행복할 수 있는 복지도시 구현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지난 6~8일 사회봉사명령 대상자와 직원 30여 명을 투입, ‘민통선마을 통일촌(파주시 군내면 소재)’에서 추석맞이 마을환경 정화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정화활동은 정부3.0 사업의 일환으로, 고양준법지원센터와 관내 문산농협, 군내면장단출장소 및 장단주민자치위원회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조석환 군내면 백연리 이장은 “우리 마을은 민간인출입통제선 내에 있어 항상 일손이 부족하여 마을 정비작업에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를 지원받아 통일촌 관광코스 및 진입로 화단 제초작업 등 대청소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고양준법지원센터는 이달 말 통일촌에 있는 군내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및 아동학대예방 법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광주시와 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2016년 단체협의 안건으로 상정된 총 72조의 120개항의 협의사항에 대해 합의하고, 지난 7일 광주시청 상황실에서 조인식을 가졌다. 2016년도 단체협의는 직원들의 권익신장과 복지증진, 지역을 위한 사회적 책무 등의 내용으로 총 5차례의 실무교섭 끝에 타결됐으며, 앞으로 신뢰와 협력의 소통과 실천으로 안정된 노사문화 구축과 시민들에게 질 좋은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광주시의 의지를 담고 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안정된 노사관계와 신바람 나는 직장문화로 시민이 행복한 광주시가 되는데 노사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 주길 바라며 미래의 참된 공직사회를 열어가는 직장협의회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영수 직장협의회장은 “3년 만에 이루어진 단체협의가 원만하게 마무리 되어 감사하며, 친절하고 품격 있는 행정서비스로 보답하고 노사가 상생과 화합하는 파트너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며 단체협의에 대한 만족감을 나타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농림축산식품부 김재수 장관이 지난 6일 오후 추석 명절을 앞두고 안양시 ‘안양박달시장’과 ‘명륜보육원’(아동보호복지시설)을 방문했다. 이날 김재수 장관은 전통시장을 돌아보며 추석 성수품(과일류, 제수용품 등)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성수품을 구매하면서 시장상인의 여론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김 장관은 “정부는 추석을 맞아 농축산물 가격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우수한 우리 농산물을 이웃에게 선물하는 등 소비 확대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회복지시설인 ‘명륜보육원(안양시 청계동 소재)’을 방문해 전통시장에서 구입한 농축산물 등의 위문품과 함께 성금을 전달하고 보육원에 거주하는 유아·청소년과 관계자를 격려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의정부시는 지난 5일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관내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원만한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성공적인 사회적응을 도모하기 위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지원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는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정착을 위한 유관기관인 의정부 교육지원청, 의정부 경찰서, 의정부 고용노동청 등을 비롯해 의정부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의정부외국인력지원센터, 경기북부 가정문제상담소 등 관련 기관과 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각 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해 다문화가족의 증진을 도모하고 있다. 이번 협의회는 임기 만료에 따른 재위촉장 수여와 2016년 사업 추진 실적 및 2017년 사업 추진 계획에 대한 보고 및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의 지역사회 적응을 돕기 위한 현실적인 제안과 의견 수렴으로 의미 있고 뜻깊은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안병용 시장은 “외국인과 다문화가족의 심리적·사회적 정착을 위해 유관기관을 비롯한 민·관이 함께 협조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정책을 개발하고 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김포시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구직자들을 응원·격려하고 취업자들의 고용유지율을 높이기 위해 이벤트를 진행한다. 6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취업 후 3개월 이상 취업을 유지한 장기 재직자 100명을 대상으로 ‘2015 여성친화 일촌기업’ 제품인 안마기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고 있다. 특히 기념품 전달 시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장기재직을 격려하고 근무시 애로사항 청취, 사후관리 상담, 기업체 새일센터 홍보 및 구인·구직 협조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벤트 대상자인 조모씨는 “새일센터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취업도 하게 돼 기쁘다”며 “관계자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8월 개소한 김포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임신·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에게 취업상담,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및 취업 후 사후관리 등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이하 전여네) 2016년 하반기 정기워크숍’이 지난 2~3일 구리시의회에서 50여명의 지방여성의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6일 구리시에 따르면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는 지난 2008년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 연대단체로 발족해 생활과 밀접한 지역현안을 개발, 정책화하고 상호 협력과 교류를 통해 여성 지방의원들의 의정활동을 강화하기 위한 전국 지방의회 여성의원 연대단체다. 이번 워크숍은 여러 의정활동 현안 중 매일 쏟아지는 쓰레기 처리 방안에 대한 바람직한 해법을 모색하고자 ‘친환경 녹색도시 생태적 쓰리기 처리와 자원재활용’을 주제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구리시장은 “전국지방의원네트워크의 구리시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구리시의 친환경 자원재활용 사례가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희망한다”며 전여네의 구리시 방문을 환영했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민경자 구리시의장이 우수의장사례를, 정영주 창원시의원이 3선의 노하우를 발표한 데 이어, 김보희 서산시의원이 일본정책연수사례를 보고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오산시는 최근 오산시청 광장에서 ‘2016년 제1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과 ‘어울림 오산’ 나눔박람회 행사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기념식에 앞서 수화공연과 꿈의 오케스트라 공연을 시작으로 사회복지분야 유공자 표창, 어울림 오산 나눔클럽 발대식, 땡그랑 한 푼 동전 모으기 및 한줌 쌀 전달식, 착한날개 오산 협약식 등이 진행됐다. 또 스타애장품 경매, 재능기부 공연, ㈔사랑의 밥차 운영(충청본부), 생명의 헌혈차량(대한적십자사 혈액관리본부)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운영됐다. 곽상욱 시장은 대회사에서 “사회복지의 최일선에서 늘 함께 고민하고 발벗고 나서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들과 행사에 참여하신 자원봉사자들에게 감사하다”며 “다양한 민·관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사회복지와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