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박달2동 주민센터는 지난 23일 주민들이 직접 기른 배추로 김장을 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이날 부녀회를 비롯한 사회단체 회원들과 주민들 50여 명은 직접 기른 배추 600포기로 김장김치를 담가 관내 경로당과 저소득층 60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에 김장을 한 배추 600포기와 무 80개는 국유 휴경지 2천410㎡를 임대해 주민들이 직접 채소를 재배하는 ‘사랑나눔 채소밭’의 수확물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신한호 박달2동장은 “사랑나눔 채소밭 사업을 통해 보여준 주민들의 따뜻한 마음들이 김치를 통해 전달되고, 이런 봉사 손길들이 지역사회를 변화시키는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안양=장순철기자 jsc@
최근 연말연시를 앞두고 ‘디딤씨앗통장’이 안양시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23일 진행한 디딤씨앗통장 후원 관계기관 회의결과, 올해 10월까지 저소득층 아동 866명을 대상으로 총 2천377만8천원이 후원됐다고 27일 밝혔다. 디딤씨앗통장은 저소득층 아동이 매월 일정금액을 디딤씨앗통장에 저축할 경우 시가 월 3만원 내에서 1:1 매칭금을 적립해주는 것으로, 디딤씨앗통장에 쌓인 금액은 해당아동이 만 18세 이후 독립할 때 자립지원금으로 사용된다. 앞서 시와 안양시사회복지협의회, 돕는사람들, 백우현진복지재단 등은 지난해 7월 디딤씨앗통장 후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진행된 회의는 그간의 후원에 따른 감사의 뜻을 전함과 동시에 매칭 및 지원현황을 정리하고, 지속적인 후원자 발굴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3개 사회복지법인 관계기관들은 “후원자를 더 발굴해 디딤씨앗통장 적립이 이뤄지지 않는 아동이 없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이들은 예기치 못한 일을 당한 아동이 발생할 경우 3개 법인이 긴급자금을 후원해 디딤씨앗통장이 해지되지 않도록 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특히 백우현진복지재단 측은 내년부터 지원아동을 배로 늘리
㈔한국유치원총연합회 경기도회는 지난 23일 수원 조원동의 (재)416단원장학재단 사무실을 찾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금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4일 밝혔다. 성금을 전해 받은 (재)416단원장학재단 이현숙 이사장은 세월호 참사의 슬픔과 고통을 잊지 않고 장학금 모금에 적극 동참해 준 사립유치원 연합회측에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장학금이 의미있게 사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송기문 회장은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학생 및 교사 261명의 못다 이룬 꿈을 이어갈 재능있는 학생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마음에서 경기도내 사립유치원 선생님들의 높은 뜻을 모아 성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광주·하남 카네기 총동문회 황재인 회장과 일행은 지난 23일 조억동 광주시를 방문,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해 달라며 불우이웃돕기 성금 500만원을 전달했다. 광주·하남 카네기 총동문회에서는 그동안 광주시장학금 기탁, 저소득층 난방비지원,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봉사 등 어려운 경제상황에서도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황재인 회장은 “몸도 마음도 추워지는 계절 쓸쓸히 지낼 이웃을 생각하며, 따뜻한 사랑을 전달하고자 작은 정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조억동 광주시장은 “기탁 받은 성금은 어려운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세계적인 항공우주기업인 보잉(Boeing)과 한국항공대학교가 지난 22일 한국항공대 캠퍼스에서 ‘보잉 데이(Boeing Day)’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보잉 데이’는 보잉과 한국항공대가 공동으로 기획한 진로탐색 프로그램으로, 항공우주산업 종사자를 꿈꾸는 한국항공대 학생들이 보잉의 임직원들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항공대 이강웅 총장과 보잉코리아 롭 피기(Rob Figge) 전무 및 임직원 4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잉코리아 임직원들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의 트렌드와 항공산업의 미래에 대해 묻고 답하는 토크 콘서트를 진행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 학생들은 드론, 민항기, MRO, 오픈 스카이 등 항공산업의 향후 전망을 비롯해 보잉사 입사와 관련된 질문을 쏟아냈다. 행사 지도교수인 한국항공대 경영학부 이상학 교수는 “보잉 100주년을 맞아 개최된 보잉 데이라 더 의미 있었다”며, “항공 산업의 리더가 되기 위한 우리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뜻 깊은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경인지방우정청은 24일 차별화된 우수고객 사은행사의 일환으로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16일 실시된 ‘경인지방우정청 사랑나눔 연탄배달 봉사활동’과 연계, 우체국예금 우수고객 120명을 초청해 직원들과 함께 김장을 담그고 일부를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또 김장김치는 부천시 심곡본1동 주민센터로부터 추천받은 홀몸노인 등 사회 취약계층 30가정에 10㎏씩 전달됐다. 홍만표 청장은 “고객들과 함께 김장 김치 나눔 행사에 참여함으로써 온정 넘치는 사회 만들기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우체국 우수고객과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정기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는 든든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상훈기자 lsh@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24일 ‘경기도시공사와 함께하는 따뜻한 겨울나기’ 기부물품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 경기도시공사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위기가정 1천250세대에 지원할 이불을 전달했다. 기부 물품인 이불은 지난달 6일, 적십자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뮤지컬 배우 최정원씨의 재능기부로 진행된 ‘2016 희망나눔 콘서트’의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이날 전달식 후 도내 55가구를 방문해 이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다음달 28일 지원 대상 가정에 대한 이불 전달을 마칠 계획이다. /박국원기자 pkw09@
동두천경찰서와 육군 7327부대는 지난 23일 동두천종합운동장에서 폭탄테러 대비 경·군 합동 모의훈련(FTX)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폭탄테러 사건 발생 시 신속·정확한 대응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 이번 훈련은 거동수상자가 폭발물 의심물체로 추정되는 박스를 놓고 간 상황을 설정해 상황전파, 신속한 출동, 폭발물 제거 등을 내용으로 했다. 경찰서 관계자는 “관내 테러예방활동을 위하여 항상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실제 상황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안양동안경찰서는 지난 21일 양명여고를 방문해 기초수급자 이모(69)씨의 생활비 30만원을 찾아준 서채영(19)양에게 표창을 수여했다. 서양은 지난 18일 하교를 하던 중 비산동 이마트 앞에서 길가에 떨어져 있는 흰 봉투를 발견하고는 그 길로 비산지구대를 방문해 주인을 찾아달라며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현금 30만원이 들어있는 봉투를 건네받은 경찰은 봉투에 써있는 ‘안양시 X동 기초수급자 이모씨’라는 메모를 통해 해당 주민센터의 도움으로 현금의 주인을 찾았다. 당시 현금을 잃어버린 이모씨는 주민센터에서 지급받은 생활비를 은행에서 찾아 귀가하던 중 실수로 봉투를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한달 생활비의 전부인 30만원을 잃어버려 망연자실하고 있었는데 너무나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
군포시는 24일 지하 2층 지상 5층 규모의 군포산업진흥원과 산업단지형 직장 어린이집 건립 공사에 들어갔다. 군포첨단산업단지(부곡동 531번지 일대)에 건립될 산업진흥원은 2018년 개원할 예정이며, 산업단지 관리·육성, 중소기업 성장 및 창업 지원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산업진흥원에는 기업홍보관, 교육훈련실, 기업상담실, 일자리센터, 창업보육센터 등이 들어선다. 어린이집은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정원은 100명(0∼5세)이며, 시는 보육 수요가 늘어나면 정원을 늘릴 계획이다. 김윤주 시장은 “산업진흥원이 개원하면 현재 조성 사업을 마무리 중인 군포첨단산업단지에 입주할 200개 기업뿐만 아니라 1천600개에 달하는 지역 공업지역 등의 중소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고 밝혔다./군포=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