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가 지난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버문화축제 ‘꽃보다 청춘- 제1회 어르신동아리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경연대회에는 60세 이상 어르신으로 구성된 동아리 11개 팀 약 140명이 참여해 사물놀이, 건강체조, 합창, 댄스스포츠, 택견 등 숨은 끼를 발산했다. 이어 초청공연으로는 클소리(황선옥·안병윤·김미경·이미정)가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경쾌한 경기민요를 부르고, 국방구 오산군부168진경대대 3대대가 원조 힙합댄스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여성실버자원봉사클럽(원동1단지 경로당)이, 최우수상은 청사모(오산노인대학)가, 우수상은 웃음으로(오산노인대학)가, 장려상은 감돌노인대학과 오산노인대학 사물놀이팀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여가생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 체조, 노래교실, 실버댄스, 택견 등 다양한 경로당 활성화 프로그램과 노인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산=지명신기자 msj@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맞아 실시한 기념식과 음악회가 추운 날씨에도 불구,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의 뜨거운 관심 속에 막을 내렸다. 경기도와 경기평택항만공사는 16일 평택항 마린센터 앞 광장에서 ‘평택항 개항 30주년 기념식 및 음악회’를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 도의회, 평택시, 시의회, 항만 유관기관 관계자 등을 비롯해 항만근로자와 지역주민 등 700여 명이 참석해 평택항 개항 30주년을 축하했다. 기념식에서는 평택항운노조, 연태훼리, 쉬즈메디병원을 대상으로 물동량 증대 및 지역사회 복지증진 등 평택항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1일부터 실시한 평택항과 바다를 주제로 한 평택항 마린스타 어린이 그림 공모전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과 해군2함대 군악대 축하공연도 이어졌다. 공사 최광일 사장은 개회사에서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평택항은 향후 발전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미래가 기대되는 항만으로 평택항을 사람과 화물이 모이고 지역 고용창출과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항만으로 더욱 발전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평택=오원석기자 ows@
‘2016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조억동 광주시장(사진 왼쪽 가운데)과 김성제 의왕시장(사진 오른쪽)이 16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개최된 ‘2016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 시상식에서 각각 경제활성화부문, 창조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최고경영자 대상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능력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뛰어난 성과를 내고 있는 최고 경영인을 선발해 시상하는 상이다. 여기에서 조 시장은 그동안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 건설을 위해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미래를 위한 교육 인프라 구축 ▲다양한 문화시설 확충 ▲시민이 행복한 복지정책 ▲농촌과 기업이 함께 웃는 도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온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관내 중소기업이 각종 규제로 인해 경쟁력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있다는 것에 주목, ‘기업SOS전담반’을 운영, ‘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주시’를 만드는 데 앞장섰다. 이밖에도 조례, 규칙 등 자치사무에 대한 규제를 전반적으로 점검·발굴해 불필요한 규제에 대해서는 즉시 폐지·정비하
김포시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연 규제개혁 끝장 토론회가 최근 김포시청 대회의실에서 유영록 시장, 시의회 노수은 도시환경위원장, 상공회의소 김남준 회장, 김포시 규제개혁위원회 정철화 위원장 등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토론회에서는 계획관리지역 내 입지 제한과 장릉공단 활성화, 시네폴리스 이주단지, 거물대리 환경문제 등 기업활동 활성화를 내용으로 열띤 의견이 제시됐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광명시 하안4동 누리복지협의체는 거동 불편 노인 및 장애인 등 22가정에 단열 에어캡(air cap·뽁뽁이) 붙여주기 사업을 15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누리복지협의체가 계획한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재능 나눔 협약을 체결한 하안4동 자율방재단도 봉사에 참여했다. 변창숙 하안4동 자율방재단장은 “평소 홀로 계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는데 작은 봉사로 기뻐하시는 걸 보니 행복하다”고 말했고, 조봉자 하안4동장은 누리복지협의체와 자율방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광명=유성열기자 mulko@
광주시는 지난 12일 남종면과 곤지암도자공원에서 다문화가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문화 이해와 지역 소속감을 높이기 위한 ‘김장&도자기 체험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 참가한 이주여성들은 광주시 여성단체협의회원들의 도움으로 서툰 솜씨지만 직접 만든 맛깔스러운 김장 김치소를 절임배추에 버무렸다. 특히 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은 친정엄마처럼 김장김치를 담그는 법을 세세하게 가르치고, 한국생활에서의 어려운 점을 들어주는 등 이주여성들이 한국가정의 주부로서 자신감을 갖고 생활할 수 있도록 응원했다. 오후에는 곤지암읍 위치한 경기도자공원에서 ‘도자 역사 교육’과 동물과 만화 캐릭터 등을 활용한 ‘나만의 조명등 만들기’ 체험으로 왕실도자기 고장 광주를 바로 아는 시간을 가졌다. 중국에서 온 위홍샤씨는 “한국을 방문한 친정엄마와 함께 처음으로 한국김치도 담그고 도자기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 행복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잘 정착해서 행복한 가정생활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발굴해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가평군체육회가 최근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특별한 스포츠 복지서비스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15일 가평군체육회에 따르면 군체육회는 경기도체육회가 스포츠를 통한 나눔경형, 지역사회 신뢰구축, 재능기부 등 도민복리증진을 위해 진행한 ‘도민복리증진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로 받은 1천만원으로 자전거 및 보호장비 30세트를 구입해 설악·청평지역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정 아이들에게 전달한 것. 도 군체육회는 자전거를 전달한 이후 아이들이 안전하고 올바르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가평군청 사이클팀과 가평군자전거협회의 재능기부를 받아 아이들을 위한 강습회도 열었다. 이날 아이들은 장비를 갖춘 뒤 가평군종합운동장에서 자전거를 타는 방법을 배우고, 올바른 자전거 문화정착을 위한 교육을 받았다. 지영기 가평군체육회 수석부회장은 “경기도의 공모사업을 통해 사회배려계층 및 다문화가정의 유소년들에게 어디서든 쉽게 즐길 수 있는 자전거를 제공하고, 이들이 자전거를 올바르게 탈 수 있도록 교육과 라이딩까지 준비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취약계층의 아이들도 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적극 돕겠다”고 전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최근 고양시에 온정의 손길이 전해졌다. 관내 설문동에 거주하며 농사를 짓는 유모씨가 올해 자신이 수확한 배추 3천포기를 어려운 이웃에 전달해 달라며 시에 기탁한 것이다. 기탁된 배추는 관내 종합사회복지관 6개소에 각 500포씩 전달됐다. 시 관계자는 “아직도 우리 주위에 이런 따듯한 마음을 지닌 분들이 많다”며 “이런 온정들이 어려운 가정에 전달돼 우리 고양시민 모두 훈훈한 겨울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
수원지법은 법원 소속 사진 동호회에서 지난 12일 화성시 매송면 송라2리 마을회관을 찾아 장수사진 촬영행사를 가졌다고 15일 밝혔다. 수원지법 내 사회봉사단체인 사랑나눔회의 후원으로 이뤄진 이날 행사는 재능기부를 통한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촬영에는 수원지법 사진동호회 회원 11명과 외부 사진전문가, 메이크업 전문가 등 13명이 나서 70세 이상 어르신 23명을 대상으로 장수사진(영정사진) 촬영을 진행했으며, 준비해 간 떡과 과일을 어르신들에게 대접하고 담소를 나눴다. 수원지법 사진동호회는 이날 촬영한 사진을 인화해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박국원기자 pkw09@
안양시의회는 지난 10~11일 강릉시의회와 함께 충주에서 상호간 친선도모와 소양함양을 위한 의원 합동세미나를 개최했다. 1996년부터 자매결연을 맺고 교류중인 안양시의회와 강릉시의회의 이번 합동 연수는 양 시의원간 의견교환뿐 아니라 해당 상임위원회 차원의 교류를 통해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을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1일차에서 개회식과 함께 김대희 강사가 ‘성공적인 의정활동을 위한 진단과 처방’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을 듣고, 2일차에서 천혜의 자연 조건을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고 있는 괴산 산막이 옛길을 탐방했다. 김대영 의장은 “자매 결연 20주년을 맞아 양 의회 간 공동발전을 모색하는 뜻깊은 연수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