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최근 청년정책위원회와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학생회가 청년정책 간담회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간담회에서는 주민청구로 청년기본조례를 제정하는 데 앞장선 시흥청년아티스트 신재윤 대표가 ‘시흥시 청년정책의 시작과 조례 내용 구성’에 대해 발표했다. 또 청년정책위원회 한민희 위원장이 대표로 청년 정책·문화 교류회, 학습모임 개최, 예산심의관제 참석 등과 관련, 청년정책위원회 활동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현재 지역에서 활발하게 펼쳐지고 있는 청년정책과 사업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학생회 학생들이 ‘지역의 유일한 4년제 대학으로 대학생들이 어떻게 정책과정에 참여하면 좋을지’, ‘지역에서 거주·생활하면서 겪는 어려움과 개선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시흥=김원규기자 kwk@
조국의 평화와 자유수호를 위해 전쟁터에 나섰던 학도병들을 위한 추모행사 ‘제17회 전몰학도의용대 추도식’이 지난 11일 가평읍 대곡리 전몰학도의용대 참전기념비에서 열렸다. 추모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고장익 가평군의회 의장, 윤장원 상이군경회장, 이상윤 재향군인회장, 조영호 유족회장, 김영배 무공수훈자회장, 석태순 미망인회장, 6·25참전유공자 회원, 보훈·안보단체 관계자,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가 주최·주관한 이 행사는 6·25전쟁 시 자유민주주의와 조국수호에 앞장섰다가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들의 넋을 기리고 유족들을 위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묵념을 시작으로 대회사, 추념사, 조총, 헌화 및 분향 등을 위해 학도병들의 넋을 위로하고 안식을 기원했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추도사를 통해 “꽃다운 나이에 산화한 학도병의 넋을 추모하며 진심으로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면서 “그들의 숭고한 희생과 구국의 뜻을 6만3천여 군민과 이 시대를 사는 모두가 기억하고 계승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0일 2017학년도 ‘경기도 예비대학’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도 예비대학은 경기도 내 고등학생에게 진로적합성과 자기주도적 생애 역량을 길러주기 위해 추진되고 있는 사업으로, 이번 협약식에는 경동대학교, 동양대학교, 서정대학교, 예원예술대학교 등 동두천양주 관내 4개 대학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이들 대학은 ‘경기도 예비대학’의 정책 방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대학의 인적·물적 자원의 상호 연계와 지원을 함으로써 학생들이 꿈과 재능을 키우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에 참석한 고등학교 교장은 “학생들의 진로적합성과 자기주도적 학습 역량을 신장할 수 있는 다양한 학생 선택형 강좌 개설 방안을 주제로 대학 관계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며, “경기도 예비대학이 고교 교육 정상화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남양주시가 기초단체로서는 유일하게 공공분야 빅데이터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난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빅데이터 경진대회는 행정자치부 주최로 ‘스타 프로젝트(Star Project) 부문(2014~2015년 추진과제중 성과가 우수한 과제)’과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Rising Star Project) 부문(2016년 추진중인 과제 중 기대효과가 우수한 과제)’으로 나눠 진행됐다. 여기에서 남양주시는 라이징 스타 프로젝트 부문에서 입상했다. 시는 국민연금공단과의 협업과제인 ‘잠재적 사회취약계층 일자리 창출 및 자립 지원’이라는 주제로 사업을 추진중인 것은 물론, 이번 경진대회에서 국민연금공단 데이터 분석을 통해 남양주시 취업 및 실업 현황을 파악하고 각종 일자리 사업을 효과적으로 추진하고자 하는 계획을 발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세정 남양주시 참여소통과장은 “남양주시가 다시 한번 빅데이터 선도 지자체로 인정받는 계기가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남양주시는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효율적이고 선제적인 시민 맞춤형 행정 추진에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건희 수원화성 오감만족문화예술제 작가 ‘비공식 수원화성 홍보대사’ 이건희(50·여·사진) 작가를 부르는 또 하나의 표현으로, 이 작가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이다. 지난 2014년 수원시 행궁동 레지던시 6기 작가로 입주하면서 수원화성과 본격적인 인연을 맺었다는 이 작가는 “인두화를 시작하고 전국을 돌면서 인두화 알리기에 나섰는데 인두화로 보다 의미 있는 일을 할 때가 됐다고 생각해 결심한 것이 ‘수원 화성’을 알리는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 작가는 이후 매년 수원화성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면서 대중에 인두화로 그려낸 수원화성을 소개했고, 단순히 작품 감상에 그치지 않고 직접 인두화를 그려보면서 수원화성을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만들었다. 이 작가는 “전기 인두기가 보급되기 전까지만 해도 인두화는 대중들이 접하기 쉬운 장르도 아니어서 관광지 등에서 드물게 찾아볼 수 있는 수준에 머물러 왔다”면서 “지금은 작은 나무판과 휴대용 인두기만 있으면 콘센트가 있는 곳 어디에서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예술이 됐다”고 밝혔다. 실제 ‘인두화’는 조선시대부터 전해진 우리 전통예술의 하나로 원목이나 배접한 한지 등의 표면을 인두로 태워 그리는 예술이지만 정식으로 전승되지 못한채 힘
김윤주 군포시장과 이석진 군포시의회 의장 등을 비롯한 군포시 공무원들이 하수도 환경모니터 봉사단 15명과 함께 10일 산본천 일원에서 하천 정화활동을 펼쳤다. 이날 정화활동에 참여한 40여 명은 산본천 주변과 바닥의 생활 폐기물을 치우고, 하천 둔치의 잡초를 제거했다. 비가 오거나 생활하수가 하천으로 스며들 경우 악취가 발생해 인근 지역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끼치기 때문에 민원 해결에 나선 것이다. 김윤주 군포시장은 “산본천뿐만 아니라 하천 일대의 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도록 노력해 더 살기 좋은 군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군포=장순철기자 jsc@
동두천경찰서는 학교폭력 예방 선도 그룹 ‘세이프가디언’ 학생 및 다문화가정 학생, 학부모 폴리스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POLFriend(폴-프렌드) 연합행사’를 동두천시민회관에서 지난 9일 개최했다. 학교폭력에 대한 ‘적극적 방어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세이프가디언 학생들은 물론 다문화 가정 학생들이 자리에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학교폭력 예방 퀴즈 콘서트와 국립경찰교향악단 음악회 등이 진행됐다. 이번 POLFriend 연합행사 개최로 인해 세이프가디언 학생들이 ‘청소년 치안리더’로서 학교폭력에 대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학부모 폴리스와 학교폭력 예방활동 추진 방향에 대해 공유하는 등 뜻 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양영우 서장은 “세이프가디언에 대한 내실 있는 운영방안과 구체적 역할을 부여해 학교폭력 예방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전국 시·도지사협의회 도윤호 사무총장이 한국을 대표해 10~11일 중국 충칭시(重慶市)에서 개최되는 ‘제5회 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에 참석했다.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가 진행하는 ‘중국 국제우호도시 대회’는 격년제로 열리는 국제회의로서 이번 대회에는 에드워드 세칸디 우간다 부통령,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전 총리 등 50개국 600여 명이 참석해 ‘혁신이 도시발전을 이끈다’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그동안 중국과의 교류에서 획기적인 성과를 거둔 해외 지자체를 시상하는 ‘중국-외국 자매우호도시상’의 수여식도 열려 한국에서는 경기 의왕시를 비롯해 대전광역시, 충청북도, 청주시(충북), 영암군(전남), 구미시(경북)가 시상대상으로 선정됐다. 도 사무총장은 이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지도자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중국인민대외우호협회 리샤오린 회장과 양국의 지자체 교류 내실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가평=김영복기자 kyb@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10일 경기남경찰청이 학교 앞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 앞 인도에 디자인한 ‘노란 발자국’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재)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제9회 대한민국공공디자인대상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노란 발자국’은 차도로부터 1m 정도 떨어진 횡단보도 앞 인도에 노란발자국과 노란정지선을 그려 아이들이 그 위에서 신호를 기다리도록 유도하는 디자인이다. 이에 따라 신호가 바뀌어도 아이들이 차도에 진입하는 시간을 늦출 수 있고, 시야를 넓혀 주변에서 오는 차량들을 잘 볼 수 있게 해 어린이 보행 중 교통사고를 예방한다. 실제 노란발자국을 설치한 후 지난 4~10월 스쿨존 어린이 보행자 교통사고는 전년 동기간에 52건이 발생했으나 올해는 41건으로 21.2% 감소했다. 주최측은 “노란 발자국은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작업이었다. 무엇보다도 현장에 밀착한 접근을 높이 평가하였고 저비용 고효율 프로젝트로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상훈기자 lsh@
시흥시1%복지재단은 지난 8일 시흥시 응곡중학교로부터 100원 동전모으기 캠페인 및 축제를 통해 성금(수익금)을 전달받았다고 10일 밝혔다. 학생회장단을 중심으로 매년 100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는 응곡중학교는 올해에도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아침등교시간에 모금활동을 펼쳐 얻은 금액과 지난달 21일 학교축제인 ‘제7회 응꽃마루 축제’에서 얻은 수익금 71만8천160원을 시흥시1%복지재단에 전달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응곡중학교 윤해석 교장은 “지역의 복지를 위해 항상 먼저 나서서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는 학생들에게 고맙다. 후배들도 선배들의 뜻을 이어받아 기부캠페인이 학교의 전통으로 자리잡았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시흥시1%복지재단 천숙향 사무국장은 “매번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신경써주시고 노력해주셔서 감사하다. 학생들의 후원취지에 맞도록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시흥=김원규기자 kw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