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가 우수 청년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업무혁얍을 맺었다.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채움HRD, 인천중구청년내일기지와 ‘지역 내 우수 청년 기업 발굴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인천에 거주하는 청년의 창업 준비와 고용사업 연계에 이바지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업무협약의 내용으로는 ▲창업 및 청년정책 관련 사업 연계를 위한 협력 ▲ 창업 관련 교육 프로그램 및 교육지원 협력 ▲ 지역 청년 창업 준비를 위한 기관 및 프로그램 등 상호 홍보 협력 등이 있다. 특히 이들 기관은 역량 있는 청년 창업가를 육성하도록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아울러 앞으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더욱 체계적인 청년 창업을 지원하고 인천의 창업가 네트워크를 든든히 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계획이다. ㈜채움HRD 이수연 대표이사는 “국민취업지원제도 등 청년취업지원 서비스에 참여 중인 청년들에게 창업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 제도를 소개해 성공적인 창업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했다. 남동구 청년창업지원센터 송현 센터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기적인 청년 지원 사업 연
만취에 가까운 상태로 외제차를 몰다 70대 노인을 치어 숨지게 한 후 도주한 20대 운전자의 구속영장이 검찰 단계에서 기각됐다. 16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지검은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사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최근 경찰이 신청한 A씨(29)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검찰은 “A씨가 도주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우려가 없다”며 “사인이 중대하지만 혐의를 입증할 증거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기각 사유를 경찰에 설명했다. A씨는 지난 13일 오후 10시 50분쯤 인천시 미추홀구 숭의동 장안사거리에서 술에 취해 BMW 승용차를 몰다가 B씨(77)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사고 후 차량을 도로에 세운 뒤 112에 전화했으나 사고 사실은 말하지 않았다. 다만 “여기가 어딘지 모르겠다”며 횡설수설했다. 이후 그는 도로 옆 골목길로 1㎞ 정도 도주했다. 그러나 사고 발생 45여 분 후인 오후 11시 34분쯤 발견돼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적발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보다 훨씬 높은 0.199%였다. B씨는 평소 아내와 함께 살면서 빈 병 등을 수거해 판 돈으로 생활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검찰이 구속영장
검단신도시에 북부문화예술회관 유치가 필수라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검단신도시연합은 검단신도시 곳곳에 현수막 약 50개를 걸고 북부문화예술회관 유치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16일 밝혔다. 특히 검신연합은 검단신도시는 인천에서 가장 젊은 도시로, 인천 서구 아라동은 수도권 1100여 개 읍면동에서 5번째로 평균연령이 낮다는 점과 어린이들과 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인프라 서비스는 매우 부족하다는 점, 2026년 7월 검단구 신설 후 자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수 있기에 북부문화예술회관 유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검단신도시를 관통하는 인천지하철 1호선과 가까운 위치에 공항철도 및 서울9호선이 있어 교통 접근성이 양호하다. 이는 북부문화예술회관 방문에 용이한 환경을 제공해 더욱 많은 지역 주민이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어 장점으로 작용한다. 북부문화예술회관은 다양한 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생활 수준을 높이고, 특히 어린이·청소년들에게 문화예술 교육 기회를 제공해 미래 인재 양성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 지역 문화 행사 개최, 예술단체 활동 지원, 문화관광객 유치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지역 주민들의 공
인천시가 논란이 된 ‘임산부 교통비 지원사업’ 신청기간을 확대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1억 플러스 아이드림’의 일환으로 지난달부터 시행하고 있다. 사업을 시행한 지 한 달간 4464명이 신청했는데, 출산일로부터 1개월까지인 기존 신청기간이 짧다는 목소리가 계속 나왔다. 이에 시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신청기간을 출산일로부터 3개월까지로 확대할 방침이다. 임산부 1인당 인천e음 교통비 포인트로 50만 원을 지원한다. 택시요금이나 주유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포인트 지급일로부터 1년 이상 사용이 가능하며, 기간이 지나면 포인트는 자동 소멸된다. 시는 오는 10월 인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인천맘센터도 설치한다. 이후 내년 부평구에 준공 예정인 혁신육아복합센터로 정식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맘센터는 영유아들의 발달검사와 맞춤형 교육 및 상담을 지원한다. 시범사업으로 영유아 1000명을 대상으로 발달상황을 점검하는 검사도 지원할 계획이다. 혁신육아복합센터가 문을 열면 부모 성장 지원서비스와 부모·자녀 애착 형성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이와 더불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 전담운영체계를 구축하고 예방교육을 강화한다. 현재 인천아동보호전문기관은 5곳이다. 시
인천시가 결혼이민자의 사회 진출을 돕고자 팔을 걷었다. 16일 시에 따르면 올해 4억 3000여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다문화가족 일자리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결혼이민자 특화 직업교육훈련 과정을 올해 5월부터 11월까지 6개 군·구 가족센터에서 운영한다. 이번 교육과정은 여성가족부 추진사업으로 결혼이민자의 거주기간 장기화에 따른 취업수요 증가와 그에 따른 맞춤형 정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추진됐다. 교육과정은 가족센터와 직업교육 훈련기관이 함께 기획·운영한다. 한국어와 취업을 위한 기본 소양 교육 등 기초 교육부터 맞춤형 직업교육훈련, 취업 연계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인천시 결혼이민자 직업훈련 수행 기관은 미추홀구,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6개 군·구다. 94명의 결혼이민자를 위한 ▲온라인 스토어 ▲피부미용교육 ▲온라인 마케팅 크리에이터 ▲이중언어강사 취업 준비 ▲영상 통·번역사 ▲이중언어강사 양성 과정 등을 개설했다. 결혼이민자 특화 직업훈련 과정은 ▲컴퓨터교육 ▲취업준비 교육 ▲한국어 토픽 등 각 구에서 개설한 사전 기초 교육을 수료해야 참여할 수 있다. 모든 과정은 무료로 운영되며, 훈련 참여를 지원하기 위한 교육활동비가 지급된
인천 청년들의 해외진출을 돕기 위한 사업이 올해 대폭 확대된다. 16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작한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 진출 국가를 올해 북미지역까지 확대한다. 지난해에는 청년 창업가 10명을 선발해 몽골과 베트남 2곳을 중심으로 기업병 맞춤형 컨설팅과 엑셀러레이팅을 제공했다. 올해는 여러 창업기업의 진출수요와 국내외 창업 생태계 등을 고려해 베트남과 싱가포르를 비롯해 미국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오는 2026년까지 청년 창업가 100명을 발굴해 해외에 진출시키는 것을 목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10일까지 청년 창업가 12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인천에 살고 있거나 사업장이 있는 39세 이하 기술 분야 창업가다. 예비 창업가 포함 7년 이내 경력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시는 참여기업이 더 다양한 국가의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후속지원을 추진해 나가는 한편 매년 지원 인원과 진출지역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4년간 117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ccei.creativekorea.or.kr/incheon)와 인천창업플랫폼(incheon-startup.kr) 누리집에서
인천 소재 교회에서 10대 여학생이 온몸에 멍이 든 채 병원으로 옮겨진 후 숨졌다. 이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교회 신도인 50대 여성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인천시 남동구 교회에서 10대 여학생 B양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전날 오후 8시쯤 “B양이 밥을 먹던 중 의식을 잃었다”며 “최근에도 밥을 잘 못먹었고 (지금) 입에서 음식물이 나오고 있다”고 119에 신고했다.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은 경찰이 출동했을 때 B양은 교회의 방 안에 쓰러져 있었다. B양은 얼굴을 비롯한 온몸에 멍이 든 상태였다. 두 손목에는 보호대가 착용돼 있었다. 호흡을 제대로 하지 못한 B양은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러나 B양은 4시간 뒤 숨졌다. 경찰은 B양이 사망하기 전 학대를 당했다고 추정, 이날 새벽 A씨를 긴급체포했다. 아직 A씨와 B양의 관계, 교회 종파의 성격 등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은 A씨의 학대 행위가 B양의 사망과 인과관계가 있는지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 또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
인천해양경찰서는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4일까지 선박에 대한 오염물질 불법처리 특별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은 유해액체물질운반선과 유조선을 대상으로 오염물질을 적법하게 처리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화물작업 후 기름·유해액체물질 세정수 적법처리 여부 ▲유해액체물질 오염방지설비 적정 유지 및 배출 지침서 준수 ▲오염물질 수거확인증 허위발급 여부 등이다. 한재철 인천해경 해양오염방제과장은 “이번 특별점검을 통해 해양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선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에 대한 적법한 처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오염물질을 해양에 무단으로 배출할 경우 해양환경관리법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국토교통부가 인천 동암역 남측 등 3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로 지정한다. 16일 국토부에 따르면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선호도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민간 정비가 어려운 노후 도심을 대상으로 공공이 주도해 용적률 등 혜택을 부여, 신속하게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총 57곳, 9만 1000호의 후보지를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지정된 지구 3곳은 인천 동암역 남측을 비롯해 부천 중동역 동측, 중동역 서측 등 총 3곳으로 5000호를 예상하고 있다. 앞서 3곳은 지난해 7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예정지구로 지정된 이후 주민 3분의 2 이상의 동의 확보와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및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를 진행해 지구지정 절차를 완료했다. 동암역 남측은 부평구 십정동 520-18번지 일원 5만 3205㎡다. 이 지역은 주거상업고밀지구로 사업을 통해 1800호가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내년 승인 이후 2027년 착공, 2030년 준공할 계획이다. 이정희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수요가 높은 도심 내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도심복합사업의 일몰연장과 함께 하반기 후보지 추가공모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적극적 제도개선과
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건설기술교육원과 16일 남동구 건설기술교육원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양 기관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 업무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 ▲지역 주민 대상 교육 및 봉사활동 ▲기타 인천지역 내 공적 기여 및 사회공헌 등을 상호 협력해 추진할 예정이다. 이 협약을 토대로 5월 중 건설기술교육원은 LH 인천지역본부 직원 대상 업무역량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하반기에는 지역주민 대상으로 주거복지 교육 등을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 오는 31일에는 남동구 내 임대주택 거주 독거노인 대상으로 ‘가정의 달 맞이 감사 잔치’를 개최한다.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은 “건설기술교육 전문기관과 협업을 통해 소속 직원의 업무능력을 향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마련됐다”며 “지역 취약계층 대상 공동 사회공헌 등 지역사회에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 협업하겠다”고 말했다. 권대철 건설기술교육원장도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기관 간 교류·협력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건설기술 발전 및 인천시민 주거복지 향상을 위한 공공기관 역할 수행의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