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온오프라인 유통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 판로를 개척할 기회를 마련했다. 9일 시는 '수원뷰티페스타 2024' 참가 기업에 대형유통사 팝업스토어 입점 기회를 제공하는 등 오프라인 유통판로 개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참가기업 대상 비즈니스 프로그램은 뷰티페스타 팝업 공모전, 유통상담회, 광교 여행스테이션 팝업, 네이버쇼핑라이브 판매대전, 해외바이어 1:1 수출상담회 등이다. 팝업 공모전은 유통사·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정된 참여 기업에 행사 종료 후 AK플라자 수원, 스타필드 수원의 팝업스토어에 1~2주 입점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또 행사 종료 후 친환경제품 보유 기업 등을 대상으로 광교호수공원 여행스테이션 내에 일정 기간 팝업 전시 공간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대기업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의 하나로 관내 유통 3사와 협업해 비즈니스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며 "온오프라인 유통 수요가 많은 중소기업에 판로를 개척해 줄 수 있는 박람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뷰티페스타 2024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수원컨벤션센터 1층 전시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1기 신도시 대규모 재건축지역 학교시설의 적정 확충에 선제 대응한다. 9일 도교육청은 경기도 내 노후계획도시 정비가 예정된 지역의 13개 교육지원청을 직접 찾아가 컨설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현재까지 1기 신도시인 분당, 일산, 중동, 평촌, 산본을 포함한 8개 교육지원청의 방문 컨설팅이 진행됐다. 구체적인 컨설팅 내용은 ▲정비계획에 따른 추진 상황 점검 ▲늘어나는 용적률로 인한 학교시설 확충 여부 ▲재건축 공사로 인한 교육환경 악화 최소화 방안 등이다. 도교육청은 사업시행자가 부담하는 공공기여에 학교 노후화로 인한 개축·대수선 사업도 포함되도록 지자체에 적극적으로 요청할 방침이다. 또 1기 신도시에 맞춰 개교된 학교의 시설개선을 위해 ▲신설·증축 경비로 한정된 학교용지부담금 사용처를 개축·대수선까지 확대 ▲학교시설 기부채납에 따른 사업시행자의 용적률·건폐율 완화 근거 마련 ▲물가상승으로 인한 현물 기부채납의 분쟁 예방을 위한 현금 기부채납 도입 등을 정부에 건의했다. 이근규 도교육청 학교설립기획과장은 "최근 '학교용지 확보 등에 관한 특례법' 개정안에 도교육청의 건의 사항이 반영됐다"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 맞춰 학교시설을 적기에 확충하고
수원시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구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제도 개선 제안의 기초자료 수집을 위해 나섰다. 9일 시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등기부등본의 권리관계 정보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설문조사 정보를 연계해 피해 가구 실태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지난 4~5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를 본 374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는데 내용은 임대차 정보, 선순위 권리관계와 피해, 지원대책 이용 실태·의견 등이다. 또 도로명주소가 유효하고 등기부등본이 존재하는 358가구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소유자 정보, 선순위근저당권, 경·공매등기 여부, 민간임대주택 등록 여부 등을 설문조사 결과와 연계해 분석했다. 분석 결과 최우선변제 대상 가구 비율은 19.0%였는데 이는 피해 가구 평균 보증금이 1억 5271만 원으로 최우선변제 대상 소액임차인 범위를 초과하기 때문이었다. 시 관계자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구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제도 개선 제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등기부등본과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피해 가구의 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최근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가 일본 도쿄에 위치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해 크게 논란이 일고 있다. 9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주일 우크라이나대사관은 지난 3일 X(옛 트위터) 계정에 "세르기 코르슨스키 대사가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하고 조국을 위해 목숨을 잃은 분들을 애도했다"는 게시글을 올렸다. 이에 한국과 중국의 누리꾼들이 비판하자 해당 게시글은 하루 만에 삭제됐다. 하지만 일부 일본 누리꾼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서 교수는 "러시아의 침략전쟁을 비판해 온 우크라이나의 한 외교관이 과거 침략전쟁을 일으킨 가해자가 합사된 신사에 참배를 한 셈"이라고 지적했다. 서 교수는 주일 우크라이나 대사관 측에 항의 메일을 보내 "이번 참배는 과거 일본이 일으킨 전쟁 범죄를 옹호하는 꼴이자 아시아인들을 무시하는 행위"라며 "이번 참배에 관해 대외적인 공식 사과와 함께 재발 방지를 약속하길 바란다"고 비판했다. 야스쿠니 신사는 메이지 유신 전후 일본에서 벌어진 내전과 일제가 일으킨 수많은 전쟁에서 숨진 250만 여명의 영령을 추모하는 시설로, 도쿄재판에 따라 처형된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태평양전쟁 A급 전범 14명도 합사돼 있다. [ 경기신문 =…
전국에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지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지역에는 비 소식도 예보됐다. 9일 기상청은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수도권과 충청권, 남부지방, 제주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안팎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아침 최저 기온은 21~25도, 낮 최고 기온은 28~34도를 오르내리겠다. 낮부터 저녁 사이 전라권과 경남서부내륙에 최대 40㎜의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는 10일 화요일 제주도에도 오후부터 최대 40㎜의 소나기가 예보됐다. 주요 지역 최고 기온은 서울 29~33도, 인천 28~31도, 춘천 28~32도, 대전 29~33도, 광주 29~33도, 대구 28~33도, 부산 29~32도 등으로 전망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영향이 적어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수원권선6구역, 평택 가재동 쌍용플레티넘,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기자회견 ▲ 오전 10시 건설노조, 수원 경기주택도시공사,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후 12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광주 에스코넥 본사 앞, 에스코넥 조사·성실 교섭 촉구 집회 기자회견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행진 ▲ 오후 3시 금속노조 현대위아시화지회, 동서페더럴 모굴 시흥공장, 부당해고 항의 집회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남양주에서 벌초하던 50대 남성이 쓰러져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남양주남부경찰서에 따르면 7일 오후 2시30분쯤 남양주 화도읍 송라산에서 50대 남성 A씨가 벌초하던 중 잠깐 앉아 쉬다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응급처치를 받으며 소방헬기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외상이나 범죄 혐의점은 있는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정조대왕 친위부대 장용영 군사들이 무예를 연마하며 활쏘기 훈련을 했던 곳으로 알려진 수원원화성 연무대에서 전국 궁도인들이 모이는 '제24회 수원 전국 궁도대회'가 개최됐다. 지난 7일 오전 연무대에는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좋은 성적을 응원하는 듯 바람은 불지 않았다. 선수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활시위가 팽팽한지 당겨보거나 화살을 살펴보는 등 각자 장비를 정비하고 있었다. 선수 대기실에는 용인, 화성, 파주, 합천 등 전국 궁도인들이 한데 모여 기대에 찬 얼굴로 대화를 나누고 있었고 대회 운영위원들은 신청 접수 및 대회 진행 등으로 분주했다. 대회장은 대한궁도협회가 지정한 정규 대회 복장 규정에 따라 흰색 상하의를 입은 선수들로 가득했고 선수들의 상의에는 소속 시도나 사정의 이름이 표기돼 있었다. 인천시 궁도단체 현무정 소속 이태일 씨(65)는 "매년 열리는 궁도대회인 만큼 올해도 개최된다는 소식을 듣고 참가하게 됐다"며 "이번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 전원이 같겠지만 목표는 무조건 1등이며 좋은 성적 낼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날 대회는 단체전으로 시작했다. 선수들은 연무대 위 약 120m 이상 떨어진 과녁을 바라보며 활 시위를 당겼고 발사된 화살은 눈
안산시의 한 법무법인이 내용증명 발송에 770만 원을 요구해 논란이 예상된다. 법률 서비스의 깜깜히 비용 책정이 소비자들에게 불합리한 부담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8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지난 7월 16일 안산시에 거주하는 시민 A씨는 지인 간 다툼이 발생해 소송을 제기하고자 한 법무법인을 방문했다. A씨는 신속한 소송 진행을 요청하며 소송위임계약서를 작성했지만, 당시 A씨와 상담을 진행한 B변호사는 계약서 상 사건명에 '내용증명(1회)'라 기재했다. 이후 A씨는 해당 법무법인에서 총 770만 원을 결제했다. 당연히 A씨는법무법인이 소송까지 맡아 진행해주는 걸로 알았다. 이후 소송 진행 과정을 확인하고자 지속적으로 연락을 취하고 메일을 보냈지만, 법무법인은 '계약서에 내용증명이라 됐지 않나. 아무 문제가 없다'고 답했다. 계약서를 작성한 지 2개월가량이 지난 현재까지 법무법인은 아무런 소송 절차를 밟지 않은 것이다. 실제 내용증명은 법무법인마다 가격차이가 있지만 보통 20~30만 원 상당인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시의 한 법무법인은 변호사가 직접 내용증명을 작성할 경우 약 50만 원을 지불해야 하지만, 대부분은 30만 원 이하로 가능한 걸로 확인됐다.…
김소년 수원남부경찰서장이 관내 청소년들의 향해 청소년도박 범죄의 심각성을 알리기 위한 홍보활동에 나섰다. 8일 수원남부경찰서는 김 서장이 대국민 도박 근절 홍보활동인 '청소년도박 근절 릴레이 챌린지'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서울경찰청이 먼저 시작한 해당 챌린지는 청소년 사이버도박을 근절하기 위한 국민 참여 캠페인으로 지목받은 사람이 챌린지 참여를 인증한 후 3명 이내의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 지목을 받아 챌린지에 참여한 김 서장은 양현규 수원보호관찰소장, 이윤환 동수원중학교장, 김한회 수원남부서 중학교 학부모폴리스 연합단장을 다음 주자로 지목했다. 김소년 서장은 "불법 사이버 도박은 중대한 범죄로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으로 제작하기 때문에 호기심으로라도 시작해서는 안된다"며 "이번 챌린지를 통해 다시 한번 청소년에게 도박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고 지역사회 모두가 관심을 갖고 청소년 도박 근절을 위해 함께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남부서는 지난 4월부터 수원보호관찰소와 함께 수강명령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딥페이크), 도박, 마약 등 청소년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