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 수집에 나섰다. 28일 시는 오는 29일부터 9월 12일까지 '2024년 제12회 수원시 사회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통계청이 선정한 표본 1590가구(15세 이상)를 대상으로 시민 생활과 관련된 다양한 내용을 조사하며 '면접조사'와 '비대면 자기기입식 인터넷 조사'를 병행한다. 인터넷 조사는 오는 9월 6일까지 진행된다. 올해는 가족·가구, 환경, 보건·의료, 사회통합과 공동체, 안전 등 6개 분야 49개 항목(경기도 공통 38개, 수원시 특성 11개)을 조사할 예정이다. 응답 내용은 통계법에 따라 엄격히 보호되며 조사한 자료는 통계 작성 목적 외 다른 용도로 사용되지 않는다. 시 관계자는 "시 사회조사는 더 나은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 활용되는 중요한 조사"라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수원 대전환으로 시민이 꿈꾸는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7일 장안구 권역 새빛만남을 열고 "공간·경제·생활 대전환을 시작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규제 혁신으로 수원 대전환을 뒷받침하겠다"며 "시민 생활에 불편을 주는 규제를 개선하는 데 시민들의 동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생규제혁신추진단을 중심으로 단계별로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후 그는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 '환상형(環狀形) 첨단과학 혁신 클러스터', 수원새빛돌봄 등 공간·경제·생활 대전환 정책 및 사업을 설명했다. 2024 새빛만남은 이 시장이 권선·영통·장안·팔달구 권역을 찾아가 시민들에게 시정 주요 계획과 각 권역의 주요 사업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하는 자리다. 이번 파장·율천·정자1·2·3동 새빛만남에서는 이목지구 도시기반시설 마련, 정자초교사거리 보행환경 개선 등 주요사업을 설명했고 영화·송죽·연무·조원1·2동에서는 조원공원 조성, 연무마을 어울림터 조성 등을 설명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애플 아이폰에 내장된 번역 앱에서 한국 문화에 관련한 다양한 번역 오류가 발견돼 논란이 되고 있다. 28일 '한국 알림이'로 알려진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는 "세계 곳곳의 한인들이 아이폰 번역 앱에 대한 제보를 해 확인해 본 결과 다양한 오역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표적인 오류로는 '김치'가 있다.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할 경우 '韓式泡菜'로 나오지만 '파오차이'(泡菜)는 김치와 전혀 다른 중국식 채소 절임이다. 또 'Korean'를 일본어로 번역하면 '朝鮮語'(조선어)로 나오기도 한다. 올바른 표현은 '韓国語'(한국어)다. 서 교수는 "전 세계 이용자가 많은 아이폰 내장 번역 앱에서 이런 오류들이 발생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한류가 전 세계로 퍼져 나가며 한국 문화 콘텐츠에 대한 번역이 늘어나는 상황이라 오역을 반드시 시정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 세계 수십억 명이 이용한다는 구글 번역에도 '김치'를 중국어로 번역하면 아직까지 '파오차이'(泡菜)로 오역된다. 이에 서 교수는 "구글 및 아이폰 번역의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도 꾸준히 항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교육원)이 교육적 가치 확산과 예술 교육 활성화를 위한 동요제를 개최한다. 28일 교육원은 오는 10월 12일 전국 유·초·중·고등학생 및 학교 밖 청소년 중창팀을 대상으로 ‘2024 생명 안전 희망 동요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동요제는 생명 존중과 안전한 사회구현을 주제로 건강한 몸 활동과 예술적 표현 활동의 기회를 제공해 교육적 가치를 확산하고 예술 교육을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공모 주제는 ▲기억 문화 공감대 확산 ▲생명 존중, 안전한 사회구현 ▲자율과 책임을 다하는 시민의식 등이다. 예선 접수는 9월 2일부터 9월 23일까지 교육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다운 받아 작성 후 동영상과 함께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예선 심사를 거쳐 선발된 15여 팀은 10월 12일 교육원 생명·안전·희망 동요제 본선에 진출한다. 전명선 교육원 원장은 "이번 동요제는 생명존중과 안전, 희망을 노래하는 진정한 의미의 동요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학생 교육 참여를 위한 방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전국 곳곳에서 무더위가 계속되는 가운데, 일부 도심과 해안을 중심으로는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28일 기상청은 "당분간 기온이 평년(최저 18~23도, 최고 26~30도)보다 높겠다"며 "비나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강수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겠다"고 예보했다. 특히 강원영동과 일부 경북북부를 제외하고 폭염특보가 발효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는 최고체감온도가 33~35도로 오르는 등 매우 무더울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5도, 낮 최고기온은 29~3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인천 31도, 수원 32도, 춘천 32도, 강릉 31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3도, 광주 32도, 대구 32도, 부산 31도, 제주 31도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에서 '좋음' 수준이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 오전 5시 30분 건설노조, 안산 단원구 등 6개소 건설현장, 노조 고용 요구 집회 ▲ 오전 8시 아리셀 대책위원회, 수원지법, 구속수사 촉구 기자회견·추모제 ▲ 오후 3시 육사구국동지회, 수원지검 안양지청,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4시 보건의료노조, 한림대학교 평촌성심병원·동탄성심병원,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중앙대학교 광명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임단협 타결 촉구 파업 전야제 ▲ 오후 6시 서울경기동부 건설기계지부, 수원 경인일보 앞, 노조 탄압 중단 문화제 ▲ 금속노조 한국옵티칼지회, 평택 한국니토옵티칼 정문, 고용승계 촉구 철야대기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은 최근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딥페이크’ 사안에 대해 “현장에서 예기치 않는 피해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며 “여러 비상 체계를 가동해서 철저하게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27일 임 교육감은 정신건강 전문가 자문단 협의회에서 “불법적 사진을 합성해서 개인에게 모욕감 주는 행태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도교육청은 지역청과 학교에 디지털 성범죄 대응 및 예방 교육자료를 안내하고 안전에 대한 철저한 긴급조치를 취했다”고 말했다. 임 교육감은 “수사기관과 협력해 불법사진을 만들거나 유포하는 경우 끝까지 찾아내 수사하고 엄중 처벌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해 학생이 발생하면 117로 전화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24시간 상담을 진행하고 심리치료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디지털 성범죄와 심리·정서적 위기에 처한 학생의 정신건강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발 빠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디지털 성범죄(불법 합성 및 유포), 학생의 심리·정서적 위기에 대한 예방과 치료, 회복을 위해 학교 지원 방안을 모색하는 내용으로 진행됐다. 자문단은 모든 학생의 정서·심리 문제
경찰이 사회적 문제로 급부상한 딥페이크(Deepfake) 허위 영상물로 인한 디지털 성범죄를 근절하기 위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선다. 27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내년 3월 31일까지 약 7개월간 '딥페이크 성범죄 관련 특별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각 시·도경찰청의 사이버성폭력수사팀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딥페이크 영상의 제작과 유포를 철저히 추적해 범인을 검거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경찰은 딥페이크 탐지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정밀 분석과 국제 공조 등 수사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특히 피해자가 아동이나 청소년일 경우 아동·청소년 성착취물로 간주해 더욱 강력히 대응할 예정이다.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딥페이크 범죄가 증가하고 있어 경찰은 학교전담경찰관(SPO)을 중심으로 범죄 정보를 수집하는 한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사례 중심의 교육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홍보 활동도 병행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합성을 위해 고도의 기술이 필요했던 과거와 달리 인공지능 기술 발전으로 이제는 누구나 딥페이크봇 등에 접속해 허위 영상물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일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참여자들끼리 지인을 찾아 지인을…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공노총)이 정부가 공무원보수위원회 결정사항을 이행하지 않았다며 청년 공무원의 생존권 보장 및 임금 인상을 촉구했다. 27일 공노총은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일대에서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 미이행 정부 규탄 기자화견을 진행했다. 공노총은 이날 "정부가 제37회 국무회의에서 내년도 공무원 임금을 기존의 차등 인상이 아닌 3% 일괄 인상하기로 의결했다"며 "올해도 공무원보수위 결정사항을 무시했다"고 비판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은 "정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자신들이 회의에 참석해 표결로 결정한 사항을 뒤집고 일방적으로 임금 인상액을 결정하는 촌극을 연출했다"며 "열악한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에는 아직 턱없이 부족한 인상액으로 공무원보수위 결정 사항에도 미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철수 국가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정부는 올해도 120만 공무원 노동자에게 분노와 절망을 선물했다"며 "왜 정부는 공무원보수위에 나와 '청년 공무원의 처우개선의 필요성을 공감한다'라고 말했는가. 계산기를 두들겨 원안보다도 낮게 결정하는 이중적 잣대가 참으로 한심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박덕하 공노총 군산시노조 위원장은 "공무원보수위에서 청
휴가를 나와 여자 화장실에서 휴대전화로 불법 촬영을 한 현역 군인이 붙잡혔던 사건 뒤에 피의자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붙잡고 있었던 현직 태권도장 관장의 수고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태권도장 관장 A씨 일행은 지난 25일 오전 1시 20분쯤 고양시 일산동구 한 상가 1층 여자 화장실로 모자를 눌러쓴 20대 남성이 들어가는 것을 목격했다. A씨는 "처음 봤을 때 실수인 줄 알았지만 시간이 지나도 나오지 않아 복도에서 일행과 함께 남성이 나오길 기다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5분 정도 지나고 나오는 남성에게 다가가 '여자 화장실에서 나온거냐'고 물어보니 남성은 여자 화장실인지 몰랐다는 식으로 대답했다"고 말했다. 대답을 들은 A씨는 5분 정도 있었던 화장실이 여자 화장실인지 몰랐다는 사실이 말이 되지 않는다고 판단해 남성이 도망가지 못하도록 팔을 붙잡고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피의자 남성은 욕설과 함께 '아빠를 부르겠다'는 등 격하게 반항하며 도주를 시도하자 현장을 지나던 한 여성은 "화장실에서 누군가 휴대전화로 몰래 촬영하는 것을 봤다"는 목격담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경찰이 도착하자 A씨는 남성을 인계했고 경찰이 휴대전화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