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wiz 프로야구단(대표이사 남상봉)이 유통 전문기업 타이어뱅크(회장 김정규)와 2021 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 KT wiz는 8일 수원시 장안구 수원KT위즈파크에서 타이어뱅크와 2021 시즌 마케팅 후원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에는 타이어뱅크 김재현 홍보마케팅본부 이사와 KT 이인원 경영기획실장이 참여해 2021 시즌 마케팅 방안과 향후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2016년부터 6년 연속 후원 협약을 체결한 KT와 타이어뱅크는 스폰서십뿐 아니라 프로야구 발전과 흥행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재현 이사는 “지난 5년 간 성적에 관계없이 팀을 꾸준히 응원하는 후원사의 모습을 보여준 것처럼 올해도 그럴 것”이라며, “야구팬, 고객과 함께 상위권 도약을 기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인원 KT 경영기획실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야구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 지원하는 타이어뱅크측에 감사하다”며 “양사의 활발한 마케팅으로 야구팬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집행유예 처분을 받은 원기찬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가 프로야구 KBO 이사회 참석 자격을 상실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정홍구 제일기획 실장과 원기찬 대표이사가 업무를 분장하는 ‘각자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다. 대법원 1부는 지난 4일 노동조합·노동관계조정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삼성 전·현직 임원 등 30여 명의 상고심에서 유죄를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원기찬 삼성 라이온즈 대표이사는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KBO는 정관 13조(임원의 해임 등)에 ‘금고 이상의 형을 받고 집행이 종료되거나 집행을 받지 아니하기로 확정한 뒤 3년이 지나지 아니한 사람은 총회 의결을 거쳐 해임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KBO는 법률 검토를 통해 “원기찬 대표이사가 KBO 이사회의 이사로 활동하는 건, 금지한다”고 결정했다. 삼성 구단도 KBO에 “이사회에는 다른 대표이사가 참석한다”고 답했다. 삼성 구단은 복수의 대표이사가 대표 권한을 독립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경영 체제를 택했다. 원기찬 대표이사가 라이온즈 대표이사 자리를 유지하며 구단 운영을 주도할 전망이다. 다만 이사회에는 또 다른 대표이사인 정홍구 제일기획 실장이 참석한다. 정홍구…
프로야구 새 식구 SSG 랜더스가 임시 유니폼을 입고 첫 훈련을 했다. SSG 선수단은 제주도 서귀포 훈련을 마치고 6일 인천으로 올라와 하루 쉰 뒤 8일 홈구장인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연습을 이어갔다. 선수들은 유니폼 상의 왼쪽 가슴에 SSG.COM, 가운데에 영어로 인천이 박힌 유니폼을 착용했다. 유니폼 양팔 쪽엔 이마트 로고 패치가 붙었다. ‘인천군 유니폼’은 1947년 도시대항야구대회에서 우승한 인천군의 경기복을 재현한 이벤트 유니폼이다. SSG 랜더스의 모기업인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정식 유니폼을 공개하기 전까지 SSG 선수단은 인천군 유니폼을 입고 연습경기, 시범경기를 치른다. SSG 선수단은 오전 훈련을 끝내고 부산으로 이동했다. 11일에는 인천군 유니폼을 입고 롯데 자이언츠와 첫 연습 경기를 벌인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에 따라 입국 후 2주 간 격리에 들어간 추신수(39)는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결과를 받으면 11일 정오에 격리 해제돼 바로 선수단에 합류하고 동료들과 인사한다. /연합뉴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주장 김민우의 환상적인 득점으로 승리해 8년 만에 개막전 2연승을 달렸다. 7일 수원월드컵종합경기장에서 수원삼성과 성남FC 간의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가 열렸다. 수원은 김민우의 원더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하며 지난 광주전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홈팀 수원삼성은 3-5-2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노동건이 골문을 책임졌고, 박대원, 민상기, 장호익이 쓰리백으로 출전했다. 이기제, 김민우, 한석종, 고승범, 김태환이 중원을, 김건희와 유주안이 선발 출전했다. 원정팀 성남FC도 3-5-2 포메이션으로 임했다. 골문은 김영광이 맡았다. 이어 박정수, 리차드, 이종성이 쓰리백을 구성했고, 박수일, 전승민, 이규성, 김민혁, 이태희가 미드필더로 출전했다. 뮬리치와 박용지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췄다. 경기 초반 성남은 뮬리치의 높이를 이용한 공격을 펼쳤지만, 수원은 영리하게 방어했다. 성남FC는 중원에서 몸싸움을 이용해 수원을 압박하며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전반 37분 성남의 수비수 박정수가 김건희에게 백태클을 했다. 이미 옐로카드가 있던 박정수는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며, 수원은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됐다. 전반 40분 김태환의…
월드컵만 보는 축구팬도, 해외축구만 보는 당신도, 이제 K리그에 입문하는 입문자들도 K리그를 즐길 수 있도록 알아두면 1%라도 도움 되는 K리그 입문서. 그 여섯 번째 페이지를 시작한다. 골 하나에 울고 웃는 축구, 11명이 한 팀이 돼 상대팀 골문에 공을 넣으면 승리하는 간단한 스포츠이지만, 우린 그것에 환호하기도 슬퍼하기도 한다. 모든 팬들이 그러하듯 부천 팬들 역시 선수들의 움직임 하나하나에 열광하고 뜨거운 응원을 보낸다. 축구에 울고 웃는 부천시민들을 위한 팀, 부천FC1995 역사의 한 페이지를 들여다본다. ◇SK가 떠난 부천, 부천FC1995로 태어나다. K리그 2 소속 부천FC1995와 FC안양은 같은 아픔을 공유하고 있다. 부천은 부천SK가 연고지 이전으로 제주로 옮겼고, 안양은 안양 LG 치타스가 서울로 떠났다. 부천은 안양과 마찬가지로 시민들과 서포터스가 주축이 돼 탄생한 팀이다. 2006년 2월 부천SK의 연고지 이전이 발표난 후인 3월 13일 새로운 부천 축구클럽 창단을 위한 시민모임이 발족하며 부천FC1995 창단의 움직임이 시작됐고, 이듬해 12월 부천FC1995가 정식 창단됐다. 창단 후 K 3 리그에 속해있던 부천은 2013년 역
최만식(더민주·성남1)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8일 오전 10시 30분 경기도의회에서 경기도 체육행정과 관련된 간담회를 개최했다. 국민체육진흥법 개정으로 인해 민선 회장 시기를 맞이한 경기도체육회가 경기도의회와 마찰을 빚으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과 관련해선 “정치적 탄압은 아니다”라고 답변했다. 이날 진행된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의회 차원에서 이전부터 나온 이야기”라며 “감사 역시 내부 의뢰로 진행된 것으로, 관선 회장 시기부터 현재 민선 회장 시기까지 이뤄졌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지난 1월 수탁자 자격에 지방공기업을 추가한 경기도체육회관 운영 조례 개정 작업을 마쳤다. 이에 따라 경기도체육회관 운영은 경기도주택도시공사가 위탁 운영하게 됐다. 이에 대해 그는 “감사 결과 밝혀진 회계 부정과 관련해 경기도체육회의 체육회관 운영을 그대로 둘 수는 없다. 차후 체육회가 운영 의사를 보인다면 다시 운영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종목단체와 선수, 지도자에 대한 지원 등은 도에서 직접 운영한다고 했다. 최 위원장은 “민선 회장 시기로 패러다임 대전환을 맞은 현재, 경기도체육회의 자생력 강화 모델이 필요하다”면서, “새로운 모델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에이스 김한별(35)이 7일 용인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시즌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1차전 청주 KB와 경기에서 3점슛 5개를 포함해 30점을 폭발, 팀의 76-7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김한별은 3점슛 8개 중 5개를 꽂았고, 2점 야투도 10개를 시도해 7개를 적중했다. 여기에 리바운드 6개와 어시스트, 스틸, 굿디펜스 2개씩을 곁들이는 ‘만점 활약’을 보였다. 경기 후 김한별은 “승리해서 기분이 좋지만 아직 두 번 더 이겨야 우승이기 때문에 지금 여유를 갖기에는 이르다”며 “상대 팀에 박지수와 같은 큰 선수들이 있어 힘들지만 제가 부상 때문에 정규리그에 쉬었던 경기들이 있어 몸 상태가 이제야 올라오는 것 같다”고 의욕을 보였다. 특히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길 바란다는 그녀는 “우리의 경기를 보면서 사람들이 더욱 힘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 코트 안팎에서 함께 힘을 내자”고 전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은 정규리그 2위 KB가 최우수선수(MVP) 박지수까지 보유하고 있어 정규리그 4위 삼성생명을 상대로 우세가 예상됐지만 1차전은 뜻밖의 결과로 끝났다. 미국인 아버지를 둔 혼혈 선수 김한별은 2009-2010시즌부터
“목표를 이루기 위해 모든 팀에게서 지고 싶지 않습니다. 좋은 팀보다는 강팀이 되고 싶습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한 가운데,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이끈 김민우가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김민우는 전반 40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날카로운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연결해 골을 넣었다. 그는 유니폼을 거꾸로 입는 세리머니로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김민우는 “슈팅도 정확히 발등에 잘 맞아서 좋았다. 등 번호랑 이름이 (유니폼) 뒤에 있으니까 앞으로 돌려서 어필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웃음지었다. 체력적인 부담이 없었냐는 물음에 그는 “원래 많이 뛰어야 하는 포지션이기 때문에 미드필더 선수들이 감안해서 훈련하고 있다”고 답했다. 개막전에 이어 이날 승리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는 수원삼성. 김민우는 앞으로의 경기에서도 주장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민우는 “전지훈련 시작 전 (박건하) 감독님께서 우승을 목표로 말씀하셨고, 팀원들도 힘든 훈련을 견뎌내며 같은 목표를 삼았다. 경기장에서의 선수들 모습을 보면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
인천유나이티드가 홈 개막전 대구FC와의 경기에서 구본철, 아길라르의 득점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2-1로 이기며 승점 3점을 확보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4-3-3 포메이션으로 대구를 상대했다. 골문은 이태희가 지켰고, 수비진은 오재석, 김광석, 오반석, 김준엽으로 구성했다. 주장 김도혁과 문지환, 아길라르가 중원을 책임졌고, 네게바와 김현, 구본철이 쓰리톱으로 선발 출장했다. 대구FC는 3-4-3 포메이션으로 최영은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이어 조진우, 김진혁, 정태욱이 쓰리백으로 나섰고, 황순민, 츠바사, 박한빈, 장성원이 중원에 포진했다. 안용우, 세징야, 정치인이 쓰리톱으로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홈 개막전인 만큼 인천은 승리를 위해 대구의 골문을 두드렸다.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첫 골의 주인공은 구본철이었다. 전반 12분 김도혁이 왼쪽 측면에서 내준 낮은 크로스를 김현이 슈팅으로 연결했다. 대구FC 최영은 골키퍼는 이를 막아내며 팀을 위기에서 구하는 듯 보였지만, 쇄도하던 구본철이 흘러나온 공을 재차 슈팅으로 연결해 골문을 갈랐다. 선제골 득점에 성
“개막전 첫 승도 오랜만이었고 2연승 했다는 것이 팬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지지 않는 경기, 승리하는 경기를 위해 준비할 계획입니다.” 수원삼성블루윙즈 박건하 감독이 2연승을 한 기쁨을 전하며 앞으로 예정된 경기를 이끌어가기 위한 포부를 이같이 밝혔다. 수원삼성블루윙즈가 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21’ 2라운드 성남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기분 좋은 승리를 챙겼다. 지난달 28일 광주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2014년 이후 7년 만에 개막전 승리를 거머쥔 수원삼성. 이날 성남FC와의 맞대결에서 김민우 선수의 득점으로 또 한번 웃었다. 박건하 감독은 김민우의 골에 도움을 준 김태환을 향해 박수쳐주고 싶다고 말했다. 박 감독은 “항상 김태환 선수 칭찬을 하는 것 같은데 계속해서 칭찬받을만한 경기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한다. 어려운 상황에서 득점이 나왔다고 보며, 오늘도 오른쪽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준 것에 대해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지난 경기에 이어 국내선수로 선발 명단을 꾸린 이유에 대해서는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고 용병 선수들은 컨디션이나 조직적인 부분이 중요하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