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적장애가 있는 20대 미혼 여성이 출산한 가운데 성폭행 피해를 입은 정황이 발견됨에 따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여성 A씨가 성폭행을 당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 A씨의 부모는 미혼인 딸의 임신 사실과 함께 성폭행 피해가 의심된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부모는 딸의 출산이 임박한 시점에 이르러서야 이 같은 피해 상황을 전해 듣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A씨가 과거 근무했던 한 중소기업의 70대 임원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으로, 피의자 입건 여부를 비롯한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진희 기자 ]
용인시정(市政)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세워졌다. 치열했던 지방선거의 막이 내리고, 이상일 현 시장이 용인시 최초로 ‘재선 시장’ 고지에 올랐다. 그동안 단임으로 끝났던 용인시장의 잔혹사를 끊어내고 시민들의 재신임을 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당선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용인시정의 연속성 있는 발전을 위한 중대한 계기임이 틀림없다. 시민들에게는 물론이다. 이상일 시장의 당선을 진심으로 축하한다. 그러나 이번 재선 성공이 현 시장의 지난 4년에 대한 무조건적인 면죄부나 완벽한 승리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선거 과정에서 나타난 민심의 이면에는 현 시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 또한 엄연히 존재했기 때문이다. 지난 임기 동안 일각에서는 시장의 리더십을 두고 ‘자랑과 성과주의에 치중돼 있다’거나 ‘시민과 소통하는 자세가 다소 교만하고 권위적이다’라는 뼈아픈 지적이 적지 않았다. 민원을 제기하는 시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보다 법과 제도를 앞세워 면박을 주거나, 시정의 성과를 시장 개인의 똑똑함과 역량으로만 돌리는 듯한 태도는 많은 시민에게 실망감을 안겼던 것이 사실이다. 시장실을 방문해 요청하는 민원은 시민들이 마지막으로 시장의 바지가랑이라도 붙들고 하소
용인시 원삼면에 조성 중인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의 공업용수(원수) 시범 방류가 안성시 고삼면 주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채 진행되면서 소통 부실 논란이 일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해당 사업의 시행 주체가 아니라며 책임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보였고, 안성시는 읍·면에 홍보를 요청했다고 밝혔지만 실제 주민들에게 안내가 이뤄졌는지는 확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안성시와 고삼면 이장단협의회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고삼저수지와 한천 일대에는 비가 내리지 않았음에도 평소보다 많은 양의 물이 흘러들어오면서 주민들의 문의가 잇따랐다. 이후 이장단협의회는 안성시에 관련 내용을 문의했고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업용수 공급시설 시운전에 따른 원수 방류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 주민들은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기 전 깨끗한 원수를 흘려보내는 시험 단계에서조차 정확한 안내도 이뤄지지 않아 향후 공장 운영 과정에서도 주민 의견이 제대로 반영될 수 있을지 우려하고 있다. 노한영 고삼면 이장단협의회장은 "비가 오지 않았는데도 물이 갑자기 늘어나 주민들이 이유를 궁금해했다"며 "공업용수 시운전이 시작된 지 하루가 지나서야 관련 사실을
김용태(국힘·포천가평) 의원은 포천시와 가평군 학생들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총 13.85억 원 규모의 교육부 특별교부금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확보된 예산은 포천 갈월중학교 인조 잔디 운동장 조성 사업에 6억 8400만 원, 가평 율길초등학교 체육관 및 특별교실 증축 사업에 7억 100만 원이 각각 투입될 예정이다. 포천 갈월중 운동장은 흙먼지와 불규칙한 지면으로 인해 학생들의 부상 위험이 높고 기상 악화 시 정상적인 체육 활동에 제약이 많아 학생들의 개선 요청이 높았는데, 이번 예산 투입으로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 가평 율길초는 실내 체육시설과 특별활동 공간이 부족해 학생들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큰 차질을 빚어왔던 만큼, 안전한 체육 활동과 다양한 창의적 융합 교육을 받을 수 있는 필수 인프라가 마련될 전망이다. 김 의원은 “포천과 가평 학생들이 도심 지역과 비교해 손색없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교육 예산을 확보했다”며 “학교 시설 공사는 학생들의 안전과 직결된 만큼, 설계부터 완공까지 꼼꼼하게 살피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구리시는 여름철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에게 시원한 휴식 공간과 즐거운 물놀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오는 6월 20일부터 8월 30일까지 공원 내 물놀이장과 바닥분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물놀이장은 △갈매중앙공원 △동구하늘공원 △인창아름마을공원 △토평공원 △왕숙천둔치공원 △구리한강시민공원 등 총 6개소에서 운영된다. 바닥분수는 △갈매중앙공원(A·B) △구리광장 △장자호수공원 △이문안호수공원 등 총 5개소에서 가동된다. 특히 올해는 갈매중앙공원 등 도시공원 물놀이장 4개소에 소규모 에어바운스를 추가 설치하고, 7월과 8월에는 도시공원 물놀이장에서 매직버블쇼와 초청가수 공연을 각각 1회씩 개최할 예정으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철 놀이공간으로 운영될 전망이다. 시는 '물환경보전법 시행규칙'에 따른 물놀이형 수경시설 수질관리 기준을 준수해 유리잔류염소 농도(0.4~4.0㎎/L)를 유지하고, 정기적인 수질검사를 실시해 깨끗하고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아울러 이용객 편의를 위해 그늘막과 임시 탈의실 등 편의시설을 설치하고, 각 물놀이장에는 안전요원을 배치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과 현장 안전관리에 온 힘을 다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남양주시는 최근 하천·계곡 내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여름 성수기 특별단속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남양주시 하천·계곡 불법 특별정비 TF’4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김상수 남양주시 부시장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지난 3월부터 추진해 온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조사 사항을 점검하고 향후 정비 방향과 행정 조치 계획을 논의했다. 특히 여러 부서의 소관 업무가 복합적으로 얽혀 있어 정비에 어려움이 있었던 불법 건축물 현황을 공유하고, 부서별 대응 방안과 실효성 있는 후속 조치를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김상수 부시장은 “남양주의 하천과 계곡, 산림은 시민 모두가 누려야 할 공공의 자산이라는 원칙 아래 여름 성수기 불법 상행위 등에 대비한 특별단속 계획 수립과 정비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대책과 특별단속 계획을 바탕으로 다가오는 여름철 성수기 현장 단속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고질적인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쉴 수 있는 ‘청정 남양주’를 구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6일과 12일 정약용도서관에서 운영한 ‘2027학년도 대학별 입시설명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하고, 오는 7월 진행하는 설명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6월 설명회에는 △가천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명지대학교 △신한대학교 △숭실대학교 △세종대학교 △강원대학교 등 7개 대학이 참여했다. 각 대학 입학사정관은 대학별 전형 특징과 평가 요소를 설명하고 참가자들과 질의응답을 진행해 수험생과 학부모의 큰 호응을 얻었다. 시는 설명회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들의 높은 만족도에 힘입어 7월에도 대학별 입시설명회를 이어간다. 7월 9일에는 △광운대학교 △삼육대학교 △경기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가 참여하며, 이어 10일에는 △덕성여자대학교 △상명대학교 △동국대학교 WISE캠퍼스 △서울과학기술대학교가 참여해 대학별 입시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는 7월 5일까지 남양주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대학별 중복 신청이 가능하며, 대학별 정원인 110명을 초과할 경우 추첨으로 참가자를 선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시 인재육성지원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는 미래교육과 진로교육팀 인재육성지
남양주시는 14일과 15일 이틀간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대표단과 지역 내 문화·스포츠 주요 시설을 둘러보고 우호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장펑쥐 창저우시 부시장을 비롯한 대표단 5명이 함께했다. 대표단은 방문 첫날인 14일 정약용펀그라운드를 시작으로 정약용유적지와 이석영광장 내 복합문화공간 ‘리멤버1910’을 차례로 방문해 남양주시의 역사·문화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지역의 정체성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다산동 정약용도서관을 찾아 도서 기증식과 시설 라운딩, 차담을 진행했다. 방문 이튿날인 15일에는 주광덕 남양주시장과 차담회를 가진 뒤 남양주체육문화센터 내 남양주 FC 훈련장을 방문해 선수단의 훈련 시스템과 시의 체육 인프라를 살펴보며 스포츠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논의했다. 시는 이번 방문을 기념해 창저우시 대표단에 특별 제작한 목공예 조명 ‘정약용의 등’을 전달했다. ‘정약용의 등’은 다산 정약용 선생이 촛불 앞에 피어난 국화 그림자를 보고 지은 ‘국영시서(菊影詩序)’에서 착안한 작품이다. 서리 속에서도 고귀한 향을 잃지 않는 국화처럼 맑고 고결했던 선생의 정신을 담았다. 이 등불에는 두 도시가 서로를 비추며 함께 밝은 미
안성과 충남 태안을 연결하는 대형 광역교통망 사업이 본격 추진 단계에 들어서면서 안성의 교통지도가 또 한 번 바뀔 전망이다. 윤종군(민주·안성) 국회의원은 15일 안성~태안 고속도로 사업이 민자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안성~태안 고속도로는 총연장 94.6㎞, 왕복 4차로 규모로 추진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총사업비는 약 2조8849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며, 향후 제3자 제안공고와 사업시행자 지정 등 후속 절차를 거쳐 2031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4년 12월 국토교통부에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된 뒤 지난해 3월 민자적격성조사에 착수했으며, 이번 통과로 사업 타당성과 민간투자 방식의 적정성을 공식 인정받게 됐다. 고속도로가 개통되면 수도권과 서해안을 잇는 새로운 동서축 교통망이 구축된다. 특히 서해안 항만과 수도권 내륙지역을 연결하는 물류 이동 시간이 단축돼 기업 물류 경쟁력 향상과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윤종군 의원은 “안성~태안 고속도로는 안성에 직접 연결되는 일곱 번째 고속도로 노선으로서 의미가 크다”며 “기존 경부·중부·평택제천·포천세종 고속도로와 더불어 추진 중인 용인~충주, 화성~안성
배우 나나(본명 임진아)와 그의 어머니를 상대로 자택에서 강도 범행을 저지른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은 피고인에 대해 검찰이 항소했다. 피고인에 이어 검찰까지 상급심 판단을 요청하면서 사건은 2심 법정으로 이어지게 됐다.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은 15일 강도상해 혐의로 기소된 김모(34)씨 사건의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재판부가 범행 사실 자체는 모두 유죄로 인정하면서도 피해자인 나나에 대한 범죄 성격을 강도상해가 아닌 강도치상으로 판단한 점에 문제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한 사실오인과 법리 오해, 양형 부당 등의 사유를 들어 항소했다고 설명했다. 김씨는 지난해 11월 15일 오전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와 어머니를 위협하며 금품을 요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에 따르면 그는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들의 목을 조르는 등 폭력을 행사했으나 금품을 빼앗는 데는 실패했다. 검찰은 지난달 결심공판에서 범행의 중대성과 계획성 등을 고려해 김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국식)는 지난 9일 김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