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의 한 대학 교수가 최근 “교사들이 민원과 제도를 핑계로 운동과 현장체험학습을 회피하고 있다”는 취지의 글을 올렸다가 현장 교사들의 거센 반발 끝에 삭제했다. 14일 일선교사들에 따르면 자신을 초등학교 4학년 학부모라고 밝힌 황광선 가천대학교 행정학과 교수는 지난 7일 교육 전문 매체인 <교육언론창>에 '제도 뒤에 숨기 말고, 민원을 대응하는 힘을 키워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했다. 글의 핵심은 현직 교사들이 민원과 법적 리스크를 이유로 운동회와 체험학습을 축소하고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황 교수는 이들을 "제도 뒤에 숨어 편안한 생활을 하는 교사"라고 규정하고 제도 개선을 요구하기 보다 민원 대응 역량을 키우라고 주문했다. 황 교수는 실제 자녀 운동회 경험을 사례로 들며 "4~6학년 운동회가 두 시간 남짓이었다"고 토로했다. 황 교수는 과거와 현재의 학교 문화를 비교하며 현장 교사들을 비판했다 그는 "2~30년 교사들은 어땠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그들은 처벌을 두려워하지 않는 무모한 사람들이었나"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민원 거부권을 법으로 보장해달라고 하기 전에 민원을 핸들링하는 힘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교수는 교직 사
오는 18일부터 농지 전수조사가 실시되는 가운데, 경기도가 31개 시군에 철저한 조사와 함께 위법사항에 대한 엄중한 처벌을 당부했다. 경기도는 박종민 농수산생명과학국장 주재로 31개 시군 농정부서장과 함께 영상회의를 열고 각 시군별 농지 전수조사 관련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박종민 국장은 “헌정사상 첫 농지 전수조사인 만큼 조사가 철저히 될 수 있도록 각 시군 부서장이 직접 챙겨달라”고 강조했다. 도는 1996년 이후 취득한 농지 122만 필지(146000ha)에 대한 농지 전수조사를 철저히 시행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농지 불법소유·휴경·임대·전용 등 위법사항 발견 시 법과 원칙에 따라 농지 처분명령 등 엄중한 조치를 내리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한 전담팀도 구성된다. 도는 농수산생명과학국장을 지원 단장으로, 농수산생명과학국 소속 부서장 및 팀장에 담당 시군을 배정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조사원 채용현황, 전수조사 이행 등 추진 현황을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한편 농지 불법소유·휴경·임대·전용 등 위법사항 발견시, 해당 농지를 관할하고 있는 시군 또는 한국농어촌공사에 신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허애림 수습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초등학교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결과를 실제 수업 개선과 학생 맞춤형 지도에 활용할 수 있도록 교원 대상 전문 연수를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14일 ‘2026 초등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 결과 활용 연수’를 실시간 온라인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3~4월 실시된 자율평가 결과를 학교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되며, 도내 초등 평가 전문 교원들이 강사로 참여해 실제 사례 중심의 내용을 전달할 예정이다. 맞춤형 학업성취도 자율평가는 교육부 주관으로 진행되는 컴퓨터 기반 평가(CBT)다. 초등학교 3~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연수는 교과 성취 수준뿐 아니라 사회·정서 역량 등 비인지적 요소까지 함께 진단하게 된다. 3학년생은 문해력과 수리력을 중심으로 평가가 진행하고 4~6학년생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등 주요 교과 전반에 대한 학업 성취 수준을 측정했다. 학교 현장에서는 이달 말까지 학생별 결과표를 출력할 수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학습 수준 진단과 개별 맞춤형 지원 계획 수립에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은 이번 연수에
경찰이 고객 동의 없이 개인정보를 중국 알리페이에 제공한 의혹을 받는 카카오페이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14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조사 결과 수천만 명 규모의 고객 정보가 장기간 해외 결제업체로 전송된 정황이 확인돼 개인정보 보호와 금융보안 관리 체계 전반에 파장이 일고 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수사 의뢰를 받아 지난 3월부터 카카오페이에 대해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다. 금감원과 관계 기관 등에 따르면 카카오페이는 지난 2018년~2024년 5월까지 고객 약 4000만 명의 개인정보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총 542억 건을 중국 간편결제 서비스 업체인 알리페이 측에 전송한 것으로 조사 됐다. 해당 게인정보는 애플 아이폰 이용자가 카카오페이를 결제 수단으로 등록하는 과정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카카오페이는 알리페이의 중계 시스템을 통해 애플 측에 고객 결제 정보를 전달됐다. 이후 암호화된 휴대전화 번호와 이메일 주소, 충전 잔액 등의 정보가 고객 동의 없이 알리페이로 넘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알리페이가 전달받은 정보를 활용해 이른바 ‘NSF 점수’ 산출 모델
더불어민주당 정지열가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후보 등록 직후 “이번 선거는 단순히 구청장을 뽑는 선거가 아니라 연수구의 미래와 행정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택”이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정 철학을 연수구 현장에서 실현하고, 구민의 삶이 실질적으로 나아지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연수구의회 4선 의원으로 16년간 주민 곁에서 지역 현안을 살펴왔고, 의장으로서 의회를 이끌며 행정과 예산 구조를 폭넓게 경험했다”며 “인천환경공단 상임이사와 박찬대 국회의원 정무특보 경험까지 더해 현장과 행정, 의회와 중앙정치를 연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또 “박찬대 후보를 비롯한 민주당 원팀과 함께 인천의 대도약과 연수구의 새로운 변화를 반드시 이끌어내겠다”며 “구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와 주민 곁에서 즉시 움직이는 행정으로 승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윤용해 기자 ]
한국인의 수면 시간이 글로벌 평균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일조량과 기온 변화가 심한 봄철 환절기를 맞아 수면 환경 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씰리침대가 전 세계 2만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면 활동 설문조사 ‘슬립 센서스’에 따르면 7~8시간 수면하는 응답자 비율은 글로벌 평균 53%였으나 한국은 47%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환절기 숙면을 위해 규칙적인 취침 시간 유지·적정한 실내 조도를 조성 등 환경적 요인을 점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수면 공간의 핵심인 매트리스 선택 시에도 인체 공학적 지지력이 중요한 기준으로 꼽힌다. 씰리침대는 정형외과적 관점을 설계에 반영해 신체 부위별 하중에 따라 지지력을 다르게 제공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매트리스 내부에 체중을 고르게 분산시키는 기술을 적용해 특정 부위에 가해지는 압력을 완화하고, 뒤척임이 잦은 환절기에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김정민 씰리코리아 상무는 “적절한 매트리스 선택이 숙면 환경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며 “씰리침대는 오랜 기간 축적해 온 수면 연구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윤아…
더불어민주당 박찬대가 소래포구 바가지요금 근절과 가격 투명성 강화를 핵심으로 한 민생 공약을 발표했다. 박 후보는 14일 ‘박찬대의 인확행(인천을 확 바꾸는 행복)’ 1호 공약으로 ‘바가지 없는 소래포구 만들기’를 제시하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소래포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는 “소래포구는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이자 시민들의 자랑이지만 일부 상인의 바가지요금과 불투명한 가격 관행으로 시장 전체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며 “정직하게 장사하는 상인들까지 피해를 보는 구조를 반드시 바로잡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가지요금 논란은 어제오늘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관광객들이 불신을 느끼면 시장 이미지 훼손은 물론 지역 상권에도 악영향이 이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박 후보는 특히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바가지요금 행위는 단순 계도 수준에서 끝내지 않겠다”며 “원스트라이크아웃 원칙을 적용해 강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상시 단속 체계 구축 ▲투명한 가격표시제 강화 ▲민원 접수 및 현장 확인 시스템 개선 ▲신속한 행정조치 체계 마련 등을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또 “시민 누구나 가격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환경을 만
애슐리퀸즈가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를 활용한 시즌 신메뉴를 전국에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시즌은 ‘썬골드키위로 물든 달콤한 오늘’이라는 콘셉트로 기획됐다. 제스프리에 따르면 썬골드키위는 비타민C 함량이 높은 과일로, 뉴질랜드에서 재배돼 국내에서는 매년 4월 말부터 제철 시즌이 시작된다. 이번 시즌 대표 메뉴는 ▲제스프리 썬골드키위(디너·주말 제공) ▲D.I.Y 썬골드키위 셔벗 빙수 ▲썬골드키위 망고 젤리팝 ▲떠먹는 썬골드키위 말차 케이크 ▲썬골드키위 초콜릿 크렘 바게트 ▲썬골드키위 애플 선샤인 타르트(디너·주말 제공) ▲썬골드키위 크런치 로띠 ▲썬골드키위 가든 요거 케이크 등 디저트 8종이다. 애슐리퀸즈는 썬골드키위 특유의 달콤한 풍미를 다양한 디저트 메뉴로 구현해 고객들에게 색다른 미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랜드이츠 관계자는 “애슐리퀸즈는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시즌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들에게 새로운 외식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협업과 시즌 한정 메뉴를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윤아 수습기자 ]
에이스침대가 저상형 설계와 수납 편의성을 강화한 호텔식 프레임 ‘오피모3’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신제품 오피모3의 가장 큰 특징은 침실 내 개방감을 확보하기 위해 도입된 저상형 구조다. 최근 필로우탑이 적용된 높은 매트리스를 선호하는 소비자 니즈에 맞춰, 프레임 높이를 낮춰 매트리스와 결합 시 전체 높이가 과도하게 높아지지 않도록 설계했다. 이를 통해 시각적인 공간 확장 효과와 함께 안정적인 사용 환경을 구현했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화이트 톤의 우드 표면재와 패브릭 쿠션을 적용해 밝고 넓어 보이는 분위기를 강조했다. 특히 헤드보드 전면에는 신체 곡선을 지지하는 이중 헤드쿠션을 배치하고 양 끝에 날개형 디자인을 더해 안락함을 높였다. 기술적으로는 에이스침대 특유의 ‘T타입 투 매트리스’ 시스템을 적용했다. 프레임 내부에 매립된 하단 매트리스가 상단 매트리스에 가해지는 하중을 2중으로 분산시켜 제품 수명을 늘리고 호텔 수준의 수면 환경을 제공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침대의 디자인은 물론 일상 속 편의성까지 꼼꼼히 따지는 스마트한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저상형 호텔 디자인에 수납 공간 및 LED 조명 등 실용 기능을 더한 오피모3는 이
양주시 옥정신도시 핵심 상업지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주상복합 개발사업을 둘러싸고 공공기여 규모를 놓고 논란이 커지고 있다. 14일 양주시와 시의회에 따르면 대방건설은 7호선 옥정중앙역 인근 부지에 지하 5층~지상 49층, 18개 동, 총 3864세대 규모의 주상복합 ‘옥정중앙역 디에트르’ 건설을 추진 중이다. 최근 건축허가를 받고 분양에 들어갔다. 대방건설은 해당 사업을 위해 복합용지와 중심상업용지 등 약 8만㎡ 규모의 부지를 총 약 3000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으로 2024년 옥정동 962-8번지 일원 4만 7748㎡를 1770억 원에, 2023년 옥정동 651-1번지 일원 3만 5632㎡를 1257억 원에 각각 낙찰받았다. 해당 단지는 아파트 2807세대와 오피스텔 853실로 구성되며, 단지 내 복합쇼핑몰과 커뮤니티 시설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총 분양 규모가 3조 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업자가 제시한 공공기여 방안은 역사와 연계된 공원부지에 약 300면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조성하는 것으로, 업체 측 추산 공공기여 규모는 약 300억 원 수준이다. 그러나 정희태 양주시의원은 사업 규모와 예상 수익에 비해 공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