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제2기 자치경찰위원회가 구성을 완료했다. 위원회는 자치경찰사무에 대해 인천경찰청장을 지휘·감독하는 합의제 행정기관인 위원회를 구성, 다음달 17일 출범한다고 25일 밝혔다. 관련 규정에 따라 위원회는 인천시의회·위원추천위원회가 각 2명, 인천시교육청·국가경찰위원회가 각 1명을 추천하고, 인천시장이 1명을 지명해 총 7명으로 구성된다. 제2기 위원장에는 시장이 지명한 한진호 전 국가정보원 제2차장이 내정됐다. 위원은 ▲시의회가 추천한 김수진 인천대 법학부 교수, 김진택 전 시 자치행정국장 ▲위원추천위원회가 추천한 박준길 전 경찰청 정보국 정보2분실장, 조정필 전 인천중부경찰서장 ▲시교육청이 추천한 김문종 변호사 ▲국가경찰위원회가 추천한 정승용 전 인천경찰청 1·2·3부장으로 구성됐다. 정무직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위원장 내정자에 대해서는 ‘시의회 인사간담회 운영지침’에 따라 이달 중 시의회에 인사간담을 요청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내정자의 가치관·공직관·업무수행능력 등을 임용 전에 검증한다. 제1기 위원회 임기가 다음달 16일에 종료되면 제2기 위원회는 17일부터 3년의 임기를 개시한다. 제2기 위원회 출범식은 임기 개시일인 17일에 인천시청 대회의실
4·10 총선 참패 원인을 분석하기 위해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25일 개최한 토론회에서 용산 책임론과 당의 선거 전략 부재 등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이 쏟아졌다. 여의도연구원은 이날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제22대 총선이 남긴 과제들’을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는데, 당의 전략적 오판과 대통령실의 안일한 태도 등을 원인으로 꼽았다. 여권의 대표적 험지인 서울 도봉갑에서 승기를 잡은 김재섭 당선자는 “당이 하는 것의 반대로만 했다”며 중앙당에서 집중한 ‘이조(이재명·조국) 심판’과 민주당을 향한 비판이 담긴 현수막 등을 걸지 않았다고, 총선 승리를 위해 수도권 중심의 재편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경기 고양병에 출마했지만 낙선한 김종혁 전 조직부총장은 ‘윤석열 대통령 스타일과 태도가 싫다’, ‘대통령 부부 모습이 싫다’는 국민 평가를 가감 없이 전하며 “우리는 PI(President Identity, 대통령 이미지)가 완전히 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청와대 경제수석이든 경제관료든 국민께 사과·대파·양파 가격이 올라 정말 죄송하다고 하는 걸 들은 적이 없다”며 “추락하는 경제를 나 몰라라 하고 책임지지 않으려는 정부와 여당에 국민들이 절망한 것”이라고…
인천관광공사는 2024년 장애인고용촉진대회에서 유승형 차장이 산업포장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34회를 맞은 장애인고용촉진대회는 고용노동부 주최로 지난 24일 서울시 양재동 L타워에서 열렸다. 공사는 출범 당시부터 장애인 고용에 관심을 뒀다. 현재 장애인 의무고용률인 3.4%보다 1.01% 높은 4.41%의 고용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신입사원 채용도 장애인 직원 고용에 애쓰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산업포장을 수상한 유승형 차장은 중증 장애인이다. 2005년 인천도시공사로 입사해 2015년 인천관광공사 재출범 당시 인천관광공사로 지원해 현재까지 19년 동안 근무하고 있다. 전산·사회공헌·총무·해외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했고, 현재 이사회의 일원인 노동이사로도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유승형 차장의 산업포장 수상을 축하한다”며 “공사는 앞으로도 장애인 고용에 힘쓰고 장애인이 힘들지 않게 회사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해 장애인 고용에 모범이 되는 공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승형 차장은 “백현 사장님 이하 모든 임직원이 편하게 근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해 준 덕분에 회사생활을 열심히 할 수
인천시가 오는 29일부터 63만여 필지의 개별공시지가 정보를 지도로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군수·구청장이 조사한 23개 토지 특성을 국가에서 결정한 표준지와 비교해 산정한다. 토지소유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결정·공시하고 있다. 그동안 개별공시지가 정보는 국토교통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에서 텍스트 형식으로만 공개돼 지가를 결정하는 토지특성과 주변 토지의 가격을 쉽게 확인할 수 없었다. 시는 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광역시 최초로 시 지도포털을 통해 지번과 ㎡당 가격을 시각화했다. 이번에 공개될 정보는 1㎡당 가격을 포함해 용도 지역, 토지 이용 상황, 형상, 도로접면 등 주요 토지 특성 등이다. 석진규 시 토지정보과장은 “앞으로도 조세 및 각종 부담금의 부과 기준으로 쓰이는 개별공시지가의 균형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2023~2024시즌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 오른 수원 kt소닉붐과 부산 KCC가 나란히 챔피언 등극을 자신했다. KBL은 25일 서울시 강남구 KBL센터에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는 송영진 kt 감독과 kt 허훈, 문성곤, 전창진 KCC 감독과 KCC 허웅, 송교창 등이 참석했다. 송영진 감독은 “선수 시절 함께한 전창진 감독님과 챔피언전에 와서 영광스럽다”면서도 “우여곡절 끝에 어렵게 올라온 만큼 챔피언에 오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승리를 다짐했다. 이에 맞선 전창진 KCC 감독은 “KCC는 9개 구단의 시기와 질투를 받을 만큼 과감한 투자로 좋은 팀을 만들었다. 농구 팬을 위해 KCC가 우승해야 하고, 우승할 거라고 믿는다”고 자신했다. 정규리그를 3위로 마친 kt는 6강 플레이오프(PO)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4강 PO에서 창원 LG를 차례로 꺾고 17년 만에 챔프전에 올랐다. 이번 시즌 프로농구계를 평정한 패리스 배스와, 허훈, 하윤기, 문성곤에 신예 문정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허웅, 라건아, 송교창, 최준용, 이승현으로 이어지는 국가대표 라인업을 구축해 ‘슈퍼팀’으로 불린 KCC는 정규
인천지역 공공 장애인 단기 자립생활주택이 다음달 문을 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연수구 선학동 6곳, 동구 송림동 1곳 등 모두 7곳의 장애인 단기 자립생활주택을 마련했다고 25일 밝혔다. 단기주택은 일정 기간 거주하며 자립을 준비하는 장소다. 자립을 희망하나 경험이 부족한 경우, 장기간 시설에 거주한 경우, 장애 특성 등 다양한 이유로 자립 준비가 필요한 장애인이 대상이다. 거주 기간은 1~3개월이다. 1회 연장도 가능하다. 거주 방식은 단독세대가 기본이지만, 송림동은 공동거주 희망자를 별도로 모집해 2명 생활도 가능하다. 전담 사회복지사를 두고 개인 역량에 맞는 자립체험 계획을 세운다. 일상생활, 주거 관리, 금전 관리 등 자립 훈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특히 이곳은 실전을 준비하는 곳이다. 지역사회 자립 전 단계로 이곳을 거쳐 주거전환센터가 운영 중인 장애인지원주택으로 입주할 수 있다. 장애인지원주택은 LH 인천본부, 인천도시공사가 주택을 공급하며 시세보다 낮은 수준의 개인 부담금을 내면 영구 거주가 가능하다. 현재 28곳을 운영 중이다. 최다빈 씨(27)는 단기주택을 거쳐 지원주택에 입주할 예정이다. 원하는 지역에 지원주택이 들어서려면 시간이 필요해…
정상구 옹진군 부군수가 25일 충남 보령에서 열린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정기회의에 참석해 ‘섬 지역 여객선 전 국민 동일요금제’ 및 ‘섬 주민 여객운임 지원사업 예산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현재 여객선은 2020년 10월 개정된 ‘대중교통의 육성 및 이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버스나 지하철과 같은 대중교통수단으로 인정받고 있다. 하지만 타 대중교통수단 대비 높은 운임으로 섬 접근성이 제한되고 있으며, 섬 지역의 경기침체와 인구감소의 악순환으로 이어지고 있다. 또 높은 운임으로 인한 여객선 이용객 감소는 연안여객선사의 경영을 악화 및 영세화를 가속화시켜 섬 주민의 이동권 보장 및 해상대중교통 활성화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군에서는 전 국민이 저렴한 운임으로 섬을 방문할 수 있도록 하는 ‘섬 지역 여객선 전 국민 동일요금제’의 시행을 건의했다. 이외에도 코로나19 상황 종료 후 섬 주민의 여객선 이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에도 섬 주민 여객선 운임지원을 위한 국비 예산 축소로 지원 사업이 조기 중단될 우려가 제기돼 국비의 추가 지원을 건의했다. 정 부군수는 "높은 여객선 운임으로 인한 섬 방문의 어려움은 섬 지역의 경기침체로 이어져…
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과 중국 대련을 오가는 한·중 국제카페리의 여객 운송이 4년 2개월 만에 재개됐다고 25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선사 대인훼리㈜는 코로나19 여파로 2020년 1월부터 여객 운송을 중단했으나, 이날 오전부터 인천항과 중국 대련 노선 여객 운송을 다시 시작했다. 대인훼리㈜가 매주 화요일·목요일·토요일 주 3회 노선에 투입하는 ‘비룡호(BIRYONG)’는 1만 5000톤급 카페리 선박으로, 여객 500명과 화물 145TEU를 한 번에 실어 나를 수 있다. 이경규 인천항만공사 사장과 하오펑 랴오닝성 당서기,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 류쉐펑 다롄시 부시장 등 중국측 인사 및 박덕수 인천시 행정부시장, 이철조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청장, 김광용 카페리 선사 대인훼리㈜ 한국 대표는 환영의 의미로 인천항 국제여객터미널 2층에서 첫 여객과 선장에게 꽃다발을 증정했다. 인천과 중국을 연결하는 한·중 카페리는 총 10개 노선으로, 여객 운송을 재개한 항로는 청도와 위해, 석도, 연태, 연운항 노선에 이어 대련까지 총 6개다. 아직 여객 운송을 재개하지 않은 잔여 항로 역시 각 카페리 선사에서 재개 여부를 검토 중이다. 이경규 사장은 “이번 인천-대련
인천 송도·청라 자원환경센터에 100억 원이 투입된다. 25일 시에 따르면 오는 5~6월까지 100억 원을 투입해 주민편익시설 개선 및 폐기물 처리시설 개·보수를 추진한다. 현재 송도·청라 센터는 연간 25만 톤의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고 있다. 생활쓰레기를 안전하게 처리하고 처리 과정에서 생산되는 증기열은 지역난방열원으로 제공되는 공공시설이지만 사실상 기피시설로 인식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시는 주민편익시설의 개보수에 6억 700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송도 센터는 수영장 여과설비 및 공조기 필터 교체 등으로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노후 설비 및 소모성 부품 교체에 83억 원, 기계설비 성능 점검과 각종 안전관리 검사에 8600만 원을 투입한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센터가 투명하고 친환경적인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철수 시 환경국장은 “송도와 청라의 자원환경센터에 대한 시설개선 투자를 통해 인식개선 및 환경개선에 기여하고 시민들이 즐겨 찾는 지역 친화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옛 경인고속도로인 인천대로의 일반화 도로개량공사와 지하차도 공사가 속도를 낸다. 인천시는 지난 24일 개최된 지방 건설기술심의 소위원회에서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 공사의 입찰방식과 낙찰자 결정 방식이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신속한 공사 진행과 도심공사로 인한 안전한 시공성, 설계의 창의성을 고려해 입찰방법과 낙찰자 결정 방식을 위원회에 제안했다. 시는 ‘입찰방법’의 경우 단일공구의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을, ‘낙찰자 결정 방식’의 경우 차별화된 전문성과 기술력, 비용절감 및 고품질의 시공을 기대할 수 있는 가중치 기준방식으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시의 제안을 받아들여 시가 제안한 입찰방법과 낙찰자 결정 방식을 원안 가결했다. 설계·시공 일괄입찰(턴키)방식은 기본설계 경쟁을 통해 낙찰자를 선정한 후, 실시설계 적격자가 실시설계와 시공을 일괄 수행한다. 가중치 기준방식은 설계 적격자 중 설계 점수와 가격점수에 가중치를 부여해 각각 평가한 결과를 합산한 점수가 가장 높은 자를 선정한다. 시는 인천대로 일반화 도로개량(2단계) 및 혼잡도로 개설 공사의 입찰안내서 심의 및 공기 적정성 심의 등을 거쳐 오는 6월 입찰 공고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