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화성을) 개혁신당 당대표는 8일 미국 조지아주 대한민국 국민 이민 단속 조치에 대한 항의 서신을 주한미대사관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에게 보낸 서신에서 “개혁신당은 지난 4일 조지아주 현대–LG 건설 현장에서 실시된 이민 단속 과정에 다수의 대한민국 국민이 구금된 데 대해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양국이 경제 및 전략 협력을 통해 한미동맹을 심화시키려는 시점에 이러한 사태가 발생한 것은 특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말했다. 특히 “구금된 한국 국민에게 미국 당국이 물·위생·의료 지원·영사 조력 등 인도적 처우를 보장할 것을 요청한다”며 “향후 미국 내 여행이나 취업에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속히 석방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또 “양국 정부가 한국 국민의 석방을 위한 합의에 도달한 점을 인지하고 있으나 이러한 결과는 사전에 충분한 협의가 이뤄졌다면 애초에 발생하지 않았을 것이란 점을 강조한다”며 “유사한 사건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양국 정부 간에 전용 소통 채널을 즉각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마적했다. 이 대표는 “이번 사건은 미국 내 한국의 투자 안전성에 대해 심각한…
서현옥(민주·평택3) 의원은 8일 경기도 내 저수지 수질 악화와 평택호 녹조 대응을 위한 광역 차원의 대책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 의원은 이날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평택호 수질 악화 문제는 단순한 물리적·생태적 현상을 넘어 도민의 건강권과 생존권, 그리고 미래세대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중대한 과제”라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저수량 1억 톤 이상의 대규모 저수지인 평택호는 대형 저수지 중 최초로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됐으나 여전히 농업용수 기준인 수질 4등급을 겨우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올여름 지속된 폭염으로 심각한 녹조 현상이 발생해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크게 고조됐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엇보다 더 큰 위협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시스틴이라는 유해 물질이 검출된 것”이라며 “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1급 발암물질 후보군으로 지정해 이미 그 위험성을 경고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녹조 해결 방안으로 ▲녹조 비상사태 선포 및 긴급 대응 체계 가동 ▲녹조 조기경보 및 감시체계 고도화 ▲ 유입 오염원 차단과 지역 협력 강화 등을 제시했다. 서 의원은 “도가 과감히 대응하지 않으면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KOTITI시험연구원은 도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도내 기업이 직면한 시험·분석·규격 대응의 애로를 신속 해소하고 수출 준비 단계에서 요구되는 정보와 컨설팅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추진됐다. 양 기관은 기술개발(R&D), 인증, 수출지원 전 과정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실행형 협력모델’을 마련해 기업 지원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구상이다. 경과원은 현장 밀착 지원과 경기비즈니스센터(GBC) 네트워크를 지원하고 KOTITI는 세계적 시험·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도내 기업의 품질·인증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도내 기업 제품의 신뢰성 확보와 해외 규격·표준·ESG 대응이 가능해지고 글로벌 공동협력까지 지원 범위가 확대될 전망이다. 협약 핵심은 정보 기반 수출지원의 내실화다. 양 기관은 시장 동향과 해외 규제 정보를 상호 공유하고 경과원의 기업 밀착 지원 긴으을 접목해 ‘경기도 중소기업 대상 기술규제 및 수출지원 상담·컨설팅’을 추진한다. 개발 단계에서는 기술애로 해결과 시제품·성능 검증(시험·분석)을 지원하고 인증 단계에서는 국내·해외 규격 적합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주4.5일제는 사업주도, 고용주도 수혜자가 돼야 지속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회 제38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찬성보다 반대가 많은데 사회적 합의를 어떻게 도출할 것인가’라는 김선영(민주·비례) 도의원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김 지사는 “정부는 내년부터 주4.5일제 사업을 하게 위해 예산편성을 하고 도의 자료를 벤츠마킹하려고 하고 있다”며 “확장을 위해선 사회적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국 확산은 노사정 협의체 등 국민 통합 차원에서 직접적인 소통을 통해 풀 수 있는 문제”라면서도 “도가 시범사업을 통해 성과로 보여주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도가 먼저 체험하고 중앙정부와 소통하면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보겠다”고 했다. 임금삭감, 업무 공백, 업종 한계 등 지적에 대해선 임금보전 등 해결책을 내놨다. 또 “여러 문제를 제기할 수 있겠지만 다 보완하고 하려면 불가능하다. 실무자들이 검토한 바로는 주4.5일제를 시행하면 생산성 향상과 노동자 복지 워라밸을 실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도 나름의 확신을 갖고 테스트베드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안 해본 사람들은 우려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도내 공공건설사업 품질 향상과 사전검토 제도 실효성 강화를 위해 사업 현장을 모니터링한 결과 사전검토 의견이 충실히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GH가 운영하는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가 지난 8월 한 달간 6개 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도로·보도 정비 사업은 교통량과 유지관리성 고려한 공법 조정으로 비용 절감과 품질 확보를 동시에 달성했다. 배수로·사방댐 시설은 기후 변화와 지형 특성을 반영한 설계로 안정성이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공원 및 주차장 조성사업은 이용 편의성, 경관 조화, 녹지 확보 등 사전 검토 내용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나왔다. 특히 ▲준공 직후 타 공사로 인한 재굴착 방지 위한 사전 협의 절차 강화 ▲공원사업 경관 정체성 확보 ▲배수시설 지속적 유지관리 체계 수립 등 개선방향을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다만 일부 사업에서는 규모·입지 적성성, 경관 연속성, 타 공사와 간섭 문제 등 향후 보완이 필요한 사항도 확인됐다. 센터는 이번 점검에서 도출된 우수 사례를 표준화해 확산하고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사전검토 단계에서 보다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8일 신임 상임감사에 이광진 전 코레일유통주식회사 경영관리본부장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상임감사는 코레일유통에서 경영관리본부장을 역임하며 재무, 인사, 조직 등 경영지원 전반을 총괄했다. 또 공기업 경영관리와 내부통제 분야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과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GH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GH의 윤리경영을 강화하고 감사 기능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공공기관으로 내부감독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는 8일 오찬 회동을 갖고 가칭 ‘민생경제협의체’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형식만 갖춘 보여주기식 협의체가 아니라 실질적으로 성과를 낼 수 있는 테마가 있는 협의체가 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으고 자세한 구성에 대해서는 각 단위의 실무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박수현 더불어민주당·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이 대통령-여야 당대표 회동 관련 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와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이 대통령 초청으로 12시부터 오후 1시 20분까지 대통령실에서 오찬 회동을 갖고 국정 전반에 관한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야 수석대변인은 “민생협의체 구성은 장 대표가 제안했고 정 대표와 이 대통령께서 적극 화답 수용함으로써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여당이 더 많이 가졌으니, 여당이 더 많이 양보하면 좋겠다. 특히 여야 공통 공약을 중심으로 야당이 먼저 제안하고 여당이 응답해 함께 결과를 만들면 야당에게는 성과가 되고 결국 여당에게는 국정의 성공이 되는 게 아니겠느냐”고 말했다고 두 수석대변인은 전했다. 또 “이 대통령은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위해 야당 대표 요청 시 적극 검토해 소통의 시간
경기도가 도내 해양산업 육성에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 동안 5800억 원을 투자한다. 도는 8일 기후변화 적응형 양식품종 개발, 경기해양레저 클러스터 구축 등 해양산업의 체계적 발전을 골자로 한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계획(2026~2030)’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도 해양산업 육성계획은 ‘경기도 해양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른 2차 5개년 종합계획이다. 해당 조례는 도가 ▲수산물 생산·유통·가공 ▲해양레저·관광 ▲해운항만물류 ▲해양자원 등 10대 중점과제를 중심으로 51개 세부 사업을 5년간 추진하도록 하고 있다. 조례 시행에 따라 도는 수산물 생산·유통·가공 분야에서 기후변화 적응형 양식품종을 개발한다. 또 ‘경기 내수면 수산식품산업지원센터’를 구축해 간편식 밀키트 등 신제품 개발을 지원, 18개 사업에 998억 원을 투입한다. 해양레저·관광 분야에서는 해양레저 인프라 확충을 위한 거점형 센터인 ‘경기해양레저 클러스터’와 레저선박 보관과 유지관리 서비스를 위한 ‘레저선박 계류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도내 해양레저 기업 대상 해외판로 개척 지원, 경기바다 8경 관광코스 개발 등 24개 사업에 3983억 원을 투입한다. 해운
고양문화재단은 소극장 기획 공연 시리즈 ‘2025 새라새 ON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으로, 대학로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스탠드 업 코미디 뮤지컬 '방구석 뮤지컬'을 13일과 14일 양일간 선보인다. '방구석 뮤지컬'은 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이미 그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자취방에 모인 '지금이', '최지현', '한솔' 등 세 명의 주인공이 각자의 고민을 털어놓으며 '누가 누가 더 불행한지' 대화를 나누다가 자신들의 이야기를 뮤지컬로 만들기로 결심하는 과정을 그린다. 그 과정속에서 울고 웃는 솔직한 청춘의 감정들을 오롯이 담아내 깊은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예정이다. 뮤지컬 '청춘소음', '코스프레 파파' 등으로 따뜻한 문체를 선보인 변효진 작가와 '브론테', '유진과 유진', '조선이야기꾼 전기수', '오즈' 등 다양한 음악 스펙트럼을 보여준 양지해 작곡가가 호흡을 맞췄으며, 여기에 표상아 연출, 류정아 안무가, 그리고 2인조 라이브 밴드가 함께해 고민하는 청춘들에게 웃음과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 주요 배역으로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의 뮤지컬 배우 지망생 '지금이' 역에 전혜주·이아진, 냉철하지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양성평등주간을 맞아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조직 내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번 활동에서는 고용노동부 ‘직장 내 성희롱 자가진단 앱’을 활용해 개인의 성평등 인식 수준을 점검하는 기회를 갖고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을 이해하기 위한 개념, 다양한 규정 사례를 학습하였으며 각 부서에서 ‘양성평등 실천 약속’을 주제로한 카드 섹션을 통해 의미를 더했다. 공사 조동칠 사장은 “양성평등주간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중요하다는 것을 한번더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과 상호존중을 실천하는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더욱 노력하여 지역사회에 모범이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