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지방국세청이 27일 중부청사 1층 대강당과 다목적구장에서 지난해 11월 이후 입직한 직원 125명을 대상으로 ‘신규직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입 직원들이 공직가치와 조직문화를 조기에 익히고, 국민과 현장에서 소통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워크숍 1부에서는 공직자로서의 기본 소양 함양을 위한 인사제도·청렴·윤리 교육이 진행됐다. 이어 민원 현장에서의 응대 능력을 높이기 위해 외부 강사를 초청, 스피치 교육도 병행됐다. 2부에서는 소통과 협력, 신뢰를 주제로 한 팀빌딩 프로그램이 열려 참가자들이 협동심과 유대감을 다졌다. 이어 ‘적극행정 결의식’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승수 청장은 워크숍에 함께 참여해 직원들과 소통하며 “초심을 잃지 않고 꿈과 포부를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꾸준한 자기계발에 힘써 달라”고 강조했다. 중부지방국세청은 앞으로도 신규 직원 맞춤형 교육과 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국세청이 조직 전반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목표로 ‘AI 대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단순한 행정 자동화를 넘어, 세정 정책 전반에 AI를 접목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세정 행정을 구현하겠다는 구상이다. 국세청은 서용석 카이스트(KAIST) 교수를 초청해 ‘AI 대전환! 국세청이 갖춰야 할 미래 역량과 혁신’을 주제로 특강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서 교수는 AI 기술이 행정 효율성과 정책 혁신을 동시에 이끌어낼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강의에 앞서 “국세청의 AI 대전환은 단순한 기술 도입이 아니라 일하는 방식과 사고 자체를 바꾸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여러분의 AI 인사이트가 공정한 세정의 미래를 여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의에 참석한 한 관리자는 “AI가 단순 자동화를 넘어 데이터 기반의 정책 방향성까지 제시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며 “납세자 친화적 행정을 실현하기 위한 AI 활용 방안을 고민해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는 간부와 실무진이 함께 참여해 AI 통찰력을 높이고, 조직 내 인식 전환을 유도했다. 국세청은 이를 기반으로 AI 기반의 세정 서비스 전략 수립과 구체화 작업에 나설 계획이
국내 증시가 사상 처음으로 4000선을 넘어선 데 이어 장중 기록을 경신하며 새 역사를 썼다. 삼성전자는 장중 10만 원대를 돌파하며 이른바 ‘10만전자’ 시대를 열었다. 다만 시장 상승이 반도체 등 일부 대형주에 집중되고 외국인 자금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구조적 개선 없이는 불안정한 강세장에 머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57% 오른 4042.83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2.22% 상승해 902.70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외국인이 4000억 원대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올렸고, 기관도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반면 개인 투자자들은 장중 차익 실현에 나섰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이 상승을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장중 10만 1900원까지 오르며 액면분할 이후 처음 ‘10만 원의 벽’을 넘었고, 종가는 10만 2000원(3.24%↑)이었다. SK하이닉스 또한 4.90% 오른 53만 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증권가는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실적 전망 개선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는다. 글로벌 금융 환경의 변화도 한국 증시에 우호적으로 작
경기농협과 의정부교도소 보라미봉사단이 27일 양주시 백석읍의 한 복숭아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돕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농협 본부 임직원과 보라미봉사단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수확을 마친 농장의 폐자재를 수거하고, 내년 농사를 위한 복숭아나무 전지 작업을 진행했다. 농장주 최모 씨는 “요즘 일손이 부족해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도움을 주셔서 큰 힘이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엄범식 총괄본부장은 “농촌의 고령화와 인력난이 갈수록 심화되는 가운데 농협과 지역사회가 함께 농업인을 돕는 것은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농심천심(農心天心) 운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재 백석농협 조합장도 “농협은 언제나 농업인 곁에 있다는 마음으로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돕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며 “오늘의 작은 도움이 농민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보라미봉사단은 교도관과 교정위원, 모범수 및 가석방 예정자 등으로 구성된 봉사조직이다. 지난 4월부터 영농인력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하며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농촌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디지털 콘텐츠 전문 기업 슈퍼트러스트가 운영하는 영상 창작자 지원 플랫폼 제로플러스(Zero Plus)가 영상 창작자 지원을 강화하고 나선다. 제로플러스는 AI 영상 시놉시스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AI 영상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영상 제작 도구를 활용해 작품을 완성하고 제로플러스 플랫폼에 창작물을 공개해 다른 사용자와 공유하며 피드백을 받는다. 제로플러스는 창작자들에게 제작비 지원, 멘토링, 작품 상영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힐 계획이다. 또한 플랫폼 내에서 작품 업로드, 공유, 투표 참여 등 커뮤니티 활동을 통해 창작자와 사용자의 활발한 소통을 지원한다. 제로플러스 관계자는 “슈퍼트러스트의 지원을 통해 더 많은 창작자가 플랫폼의 기능을 경험하고, 새로운 영상 콘텐츠 제작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올해 3분기 전국 땅값이 0.5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은 상승폭이 확대됐지만, 지방은 여전히 낮은 수준을 보이며 온도차가 뚜렷했다. 국토교통부는 27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지가변동률’ 자료에서 전국 평균 땅값이 전분기(0.55%)보다 0.03%포인트 오르며 31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다만 전년 동기(0.59%)보다는 소폭 둔화했다. 수도권의 땅값은 0.80% 올라 1분기(0.74%)보다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지방권은 0.19%로 전분기(0.22%)보다 낮아졌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은 1.07%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특히 용산구(1.96%), 강남구(1.68%), 서초구(1.35%) 등이 강세를 이끌었다. 인구감소지역의 지가변동률은 0.13%에 그쳐 비(非)대상 지역(0.62%)과 비교해 0.49%포인트 낮았다. 토지 거래량은 감소세다. 3분기 전체 토지 거래량은 약 44만 5000필지로, 전분기보다 6.0%, 전년 동기보다 8.1% 줄었다. 순수토지 거래량은 14만 3000필지로 전분기 대비 9.8% 감소했다. 지역별로는 부산(11.9%), 충북(5.0%) 등 두 곳만 증가했고, 나머지 15개 시·도는 감
LG에너지솔루션이 5분 만에 전기차 배터리 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배터리 평가 서비스를 출시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 배터리 평가 서비스 ‘비원스(B.once)’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비원스는 세계 최고 수준인 LG에너지솔루션의 1만 건 이상의 배터리 관리 및 진단 특허를 바탕으로 설계한 BMS(배터리 관리 시스템)와 약 3만 대 이상의 전기차에서 수집한 배터리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사용자는 ‘퀵 스캔’ 기능을 활용해 5분 동안 한 번의 진단으로 배터리의 잔존 용량, 전압, 온도 등을 명확히 파악할 수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 배터리 평가 지표가 중고차 거래 및 자동차 경매 플랫폼 등에서 활용할 수 있는 객관적 평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파워 스캔’ 기능을 사용하면 50%에서 80%까지 실제 충전 데이터를 활용해 더 정밀한 배터리 상태 진단을 할 수 있다. 이는 보험사와 연계된 중고차 배터리 워런티 상품 등 다각도의 분석이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성이 높다. 비원스의 모든 진단 과정은 전용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평가 결과는 고객이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형식의 리포트로 제공된다. 사용자는 리포트에서 ▲배
수협중앙회가 상호금융권 최초로 ‘보이스피싱 지킴이’ 전담 인력을 운영하며 고객 자산 보호에 앞장선다. 수협중앙회는 올해 ‘보이스피싱 지킴이’ 운영을 통해 총 11건, 5억 5000만 원 규모의 금융사기 피해를 사전에 막았다고 27일 밝혔다. ‘보이스피싱 지킴이’는 영업점 현장에서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식별하고 고객의 피해를 차단하기 위해 마련된 전담 인력 제도다. 올해부터 전국 수협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지정을 확대해 제도를 본격 운영하고 있다. 수협은 각 조합마다 전담 인력을 배치하고, 고객 상담 및 이상 거래 감지 시스템(FDS)과 비대면 본인인증 시스템을 고도화하는 등 금융사기 예방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피해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피해자 지원이 가능하도록 전문 조직과 인력 연계를 추진 중이다. 이는 상호금융권 최초로 시도된 사례로, 금융권 전반의 피해 예방 모델로 평가받고 있다. 노동진 수협중앙회장은 “영업점 대응력을 높여 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반영한 제도 개선과 예방 활동을 통해 지역 밀착형 금융기관으로서 고객 자산을 든든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신세계백화점이 가을에만 한정적으로 만날 수 있는 ‘감홍 사과’를 소개한다. 세계백화점은 28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계절과 식탁’ 기획전을 열고 고객들에게 감홍 사과의 모든 것을 소개한다고 27일 밝혔다. 감홍 사과는 재배가 다소 까다롭고, 저장성도 낮아, 수확 시기인 10월 말~11월 초 오직 3주 정도만 만나볼 수 있어 다른 사과에 비해 가격이 높다. 하지만 16브릭스 이상의 당도와 0.4% 내외의 산도, 단단하고 묵직한 질감으로 다른 사과 대비 단맛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이날 오후 8시부터 11월 2일까지 신세계백화점 앱에서는 사과 특가 쿠폰을 다운받을 수 있다. 특가 쿠폰을 받은 고객은 신세계백화점 푸드마켓에서 감홍 사과 1팩(4개입)을 2만 900원, 양광&시나노 골드 사과 혼합 1팩(각 2개입)을 1만 7900원, 천홍 미니 사과 1팩(200g)을 89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사과를 활용한 간편 요리 쿠폰도 역시 내려받아 사용할 수 있다. 쿠폰을 활용해 ‘시화당’의 사과 겉절이와 ‘새벽종’의 사과 버터 치킨을 각 7900원, ‘수퍼판’의 월도프 샐러드를 7000원에 만나볼 수 있다. 각 점포의 푸드마켓 청과 코너에서는 제철 과일도 만나
코웨이의 휠체어농구단 ‘코웨이 블루휠스’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 정규리그에서 우승하며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다. 코웨이는 ‘코웨이 블루휠스’가 ‘2025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 14승1패로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로 11년째를 맞은 KWBL 휠체어농구리그는 국내 최초의 장애인 스포츠 리그로, 장애인 스포츠 발전의 상징적인 무대로 평가받는다. 지난 7월 4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막해 코웨이 블루휠스를 비롯한 고양홀트, 춘천타이거즈, 제주특별자치도 등 총 6개 팀이 5개월간 치열한 순위 경쟁을 펼쳤다. 코웨이 블루휠스는 지난 26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61-36으로 대구광역시청을 꺾으며 시즌을 완벽하게 마무리했다. 특히 김호용·오동석·김상열 등 주축 선수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신예 선수들의 활약이 빛났다. 이번 시즌 코웨이 블루휠스는 정규리그 15경기 중 14승1패를 기록하며 정상에 올랐다. 오는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고양 홀트체육관에서 정규리그 2위 춘천타이거즈와 3위 제주특별자치도의 플레이오프가 열리며, 승자는 12월 2일부터 4일까지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되는 챔피언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