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봄 콘서트가 비가 오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5500여 명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끝마쳤다. 강화군은 지난 20일 강화공설운동장에서 개최한 '2024년 강화 봄 콘서트'가 안전사고 없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에는 봄을 대표하는 가수 10cm를 비롯해 다비치, 비오, 테이, 주현미, 신성, 체리필터 등 유명 아티스트가 대거 출연해 4월 강화의 봄을 빛냈다. 오후 6시부터 시작해 9시 30분까지 이어진 콘서트는 가족 단위부터 청년, 중장년층 등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많은 관객들의 열정과 에너지로 가득했다. 특히 올해에는 지난 ‘2023년 강화군 청소년 페스티벌’에서 우승한 청소년들이 사전 공연을 선보여 재능있는 지역인재를 한마음으로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고,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한 불꽃놀이는 강화의 밤하늘을 아름답게 수놓아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기도 했다. 군 관계자는 “모두가 활력을 충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됐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강화군은 앞으로도 군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드디어 정상 추진된다. 인천시는 22일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 계획인가를 고시했다. 사업 면적은 12만 8185㎡로 1구역(9만 7932㎡, 수용 또는 사용방식)과 2구역(3만 253㎡, 환지방식)으로 추진하며, 부지조성과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7년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이 제안됐으나, 토지 소유자 간 개발방식 등에 대한 이견으로 장기간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원주민과 조합추진위원회 등 토지 소유자 간의 다툼이 계속되면서 사업 정상화가 요원한 상태였다. 이에 시는 적극적인 중재와 간담회 등을 거쳐 토지 소유자 간 합의를 이끌어 내 2022년 7월 도시개발사업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했다. 결국 이번 실시계획인가로 최초 도시개발사업구역 제안 이후 17년 만에 착공이 가능해지게 됐다. 해당 사업구역은 나지와 빈집(34채)으로 방치돼 주민들의 안전, 도시경관 저해 및 범죄 발생 우려뿐만 아니라 장기간 미개발로 주변 도로도 개통되지 않아 교통 불편으로…
인천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송암점자도서관 위탁운영자를 공개모집 한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시각장애인의 종합적인 복지서비스 제공과 점자도서 및 대체자료 보급 등을 위해 1999년부터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송암점자도서관을 민간위탁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는 오는 6월 29일 현재 위탁운영자의 위탁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추진됐다. 인천시각장애인복지관과 송암점자도서관은 인천 미추홀구 학익동에 있다. 선정된 운영법인은 오는 6월 30일부터 2029년 6월29일까지 5년간 운영을 맡는다. 모집대상은 주사무소가 인천시에 소재하고 있거나 지부가 인천시에 등록된 사회복지법인 또는 비영리법인으로서 사회복지사업법을 수행할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다. 신청 기간은 4월 25일부터 5월 3일까지로, 시 민간위탁적격자 심사위원회를 통해 운영법인을 선정할 방침이다. 신남식 시 보건복지국장은 “시각장애인의 복지증진과 사회참여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과 관심을 기울이겠다”며 “이번 공모에 전문성을 갖춘 역량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인천시 누리집(incheon.go.kr) 공고를 참조하거나 시 장애인복지과(032-440-
인천교통공사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지지하고자 SNS 이벤트를 준비했다. 공사는 23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 지지 낱말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천교통공사 블로그·페이스북·유튜브 등 SNS 채널 구독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인천교통공사 SNS를 구독 후, 이벤트 게시글에서 안내된 링크에 접속해 정답과 요청사항을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30명에게는 모바일 커피 쿠폰이 지급된다. 당첨자는 인천교통공사 SNS를 통해 다음달 14일 발표할 예정이다. 김성완 공사 사장은 “인천교통공사는 2025 APEC 정상회의 인천 유치를 지지하며 2025 APEC 정상회의가 인천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청라국제도시에 BMW 그룹 연구개발(R&D) 센터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BMW 코리아(주) 주관으로 22일 오전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에서 ‘R&D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지난 2015년 인천 BMW 드라이빙 센터 내에 처음 문을 열었다. 유럽을 제외하고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한국에 설립된 연구개발 시설이다. 이날 청라국제도시로 확장 이전했다. 지난해 5월 착공해 11개월 만에 완공됐다. 연면적 2812.5㎡ 규모의 단층 건물로 사무 공간과 정비·실험실, 인증 실험실, 전기차 충전기 시험동, 연구실 등의 테스트 랩이 마련돼 있다. 테스트 랩에는 차량 인증, 전기화 기술 검증 등을 위한 최신 시설이 갖춰졌다. 이곳에서는 ▲국내 수입되는 차량의 인증 ▲제품 개발 업무 지원 ▲국내 기업, 연구시설·대학들과 협력해 프로토타입 등을 함께 개발하는 ‘BMW 테크놀로지 오피스’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BMW 그룹 R&D 센터 코리아는 차량 인증과 관련해 국내 시장 출시 전 국내 법규에 완벽히 충족하는 차량을 선보이기 위한 다양한 테스트를 수행한다. 향후 3~4년 내에
서울7호선 굴포천역과 인접한 부평어울림센터가 2031년에 이전될 예정이다. 지난 문재인 정부 시기에 시작된 ‘공공주도3080+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인해 굴포천역 남측이 개발되기 때문이다. 22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인천 부평구 부평동 895-2번지 일대 8만 6133㎡를 공공에서 복합지구 지정을 통해 부지를 확보하고 양질의 주택과 함께 도시기능 재구조화를 위한 거점조성을 동시에 추진하는 것이다. 굴포천역 남측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지에 포함된 것이 바로 부평어울림센터다. 부평구와 인천도시공사는 지난해 두 차례 회의를 통해 건물을 지어주는 조건으로, 보상액을 초과할 때 구가 부담하는 것으로 협의가 이뤄졌다. 구에 따르면 부평어울림센터는 지난 2015년 5월 입주했다. 1995년에 지어진 옛 노인복지관을 리모델링한 건물로 연면적 약 2426㎡(734평)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다. 부평어울림센터에는 자원봉사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드림스타트, 부평지역자활센터, 청년도전지원사무실 등이 있다. 하지만 아직 부평어울림센터가 어디에 지어질지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정유정 구의원(민주, 부평3·산곡3~4·십정1~
인천시는 오는 5월부터 건축·경관 심의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건축법에 따른 건축위원회 건축심의와 경관법에 따른 경관위원회 심의를 공동위원회 구성을 통해 같은 장소에서 일괄 심의한다. 이에 따라 심의를 준비하는 건축주의 불편사항과 시간적·경제적 부담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기존 소요 기간은 4~6개월 정도였다. 그동안 건축·경관 심의는 개별법에 따라 각각 개별 심의가 진행돼 인·허가 절차 장기화 문제가 나왔다. 시는 인·허가 절차 장기화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건축·경관위원회 공동심의를 시행하기로 했다. 공동심의 대상은 시 건축위 심의 대상과 경관위 심의 대상 두 가지 모두 해당하는 건축물이다. 심의는 매월 1회 개최를 기본으로, 안건이 많은 경우 2회로 확대 개최할 예정이다. 건축주는 공동심의와 개별심의 중 건축주 상황과 여건을 고려해 선택·신청할 수 있다. 박형수 시 건축과장은 “심의 안건에 대한 건축·경관 분야별 심도 있는 검토 등 심의 운영에 내실화를 기해 효율적인 공동심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22일부터 5월 2일까지 다자녀 가정 학생 교육비 지원 집중 신청 기간을 운영한다. 다자녀 가정 학생 교육비 지원은 도성훈 교육감 2기 공약사업 중 하나로, 출산 또는 입양으로 셋 이상 자녀를 양육하는 관내 초‧중‧고 다자녀 가정의 자녀 중 셋째 이후 학생에게 신학년 학습 준비비와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이 골자다. 신학년 학습 준비비는 제로페이 포인트로 20만 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사용 범위는 의류, 도서·문구, 학습용 전자기기 등이다. 모든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고, 온라인 다자녀가정 신학년 학습준비비 전용 제로페이몰을 통해서도 바우처 사용이 가능하다. 지역별 제로페이 가맹점은 ‘ZMAP(제로페이 가맹점 찾기 어플)’을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숙박형 체험학습비 지원은 숙박형 수학여행의 경우 초·중학교 15만 원 범위 내 실비, 고등학교 28만 원내 실비를 지원하며, 숙박형 수련 활동은 초·중·고 10만 원 범위 내 실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다자녀 교육비 지원 신청은 12월 31일까지 상시 가능하며, 셋째 이상 자녀가 재학하는 학교로 신청서(각급 학교에서 가정통신문 배포 예정) 및 증빙서류(주민등록등본 또는 가족관계증명
인천해양경찰서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관내 유·도선과 선착장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인천해경과 유관기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점검단이 진행한다. 점검단은 선박·승객 규모 및 노후도 등 점검 대상 선정기준에 부합하는 유·도선 24척과 선착장 8곳의 승·하선 시설 안전성 여부, 소방·구명장비 관리 실태, 안전 위해요소 등을 집중 점검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토록 하고, 중대한 결함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진단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이천식 서장은 “위험요소를 선제적으로 차단해 사고를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 안전점검을 통해 국민들이 안전하게 유·도선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연수 기자 ]
인천지역 출신 대학생 24명에게 장학금이 전달됐다. 재단법인 부평장학재단이 지난 20일 부평동 재단 사무국에서 ‘2024년도 장학증서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사회 심의를 통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 24명에게 개인별 장학금 500만 원씩 총 1억 2000만 원을 전달했다. 부평장학재단은 지난 2002년 조진형 이사장이 인천지역 출신 인재들이 국가와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창의적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체계적인 인재육성 사업을 펼치기 위해 설립됐다. 이사장 단독으로 60억 5000만 원을 출연했고, 22년간 장학생 904명에게 장학금 23억 8284만 원을 지급했다. 조진형 이사장은 “장학생들이 국가와 사회의 성장과 발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평장학재단은 장학사업 이외에도 다양한 문화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다음 달 11일에는 ‘제8회 전국 청소년 국악경연대회’를, 6월 9일에는 ‘제7회 초록굴포 그림그리기대회’를 각각 개최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