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진 성남시장은 13일 오후 2시30분, 제2판교테크노밸리 위든타워에서 열린 서강대학교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 개소식에 참석해 첨단산업 기반 산학협력 생태계 조성과 전문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상진 시장은 “서강대학교가 서울을 넘어 성남 판교에 혁신 거점을 마련한 것을 환영하며, 이번 캠퍼스는 미래 첨단산업을 이끌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산업 맞춤형 인재 양성과 산·학·연 협력을 적극 지원해 성남을 대한민국 대표 글로벌 혁신도시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 시장을 비롯해 심종혁 서강대학교 총장 등 3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서강대 판교디지털혁신캠퍼스는 수정구에 소재한 위든타워(금토로 80번길 56) 내 3~6층, 약 1만280㎡ 규모로 조성됐다. 제2판교테크노밸리 내 핵심 입지에 자리해 시스템반도체와 인공지능(AI) 분야의 연구·교육·창업 기능이 결합된 복합 산학연 허브로 운영된다. 산학공동연구소, 계약학과, 창업지원단 등을 중심으로 실무형 교육과 공동 연구를 추진하며,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길러낼 계획이다. 입주 대상 시설은 스타트업기업, 엑셀러레이터, 팹리스산업협회 등이 사용하는 스타트업…
성남시는 분당도서관이 ‘길 위의 인문학’ 사업 공모에 11년 연속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 인문·정신문화 확산 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성남시는 국비 1000만 원을 지원받아 8월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시민 580명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는 ‘동서양 미술관 문화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강연 7회(회당 70명) ▲탐방 2회(회당 30명) ▲후속 모임 1회(30명)로 구성된다. 강연은 분당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열리며, 회차별 초청 강사가 ▲로마·피렌체 미술관(1회) ▲파리 미술관(2회) ▲런던 미술관(3회) ▲뉴욕 미술관(4회) ▲한국 미술관(5~7회)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다. 탐방은 과천 국립현대미술관(8회)과 서울 예술의전당(9회)에서 진행되며, 전문 도슨트가 화가 이중섭·박수근 등 한국 근현대미술과 세잔·르누아르 등 프랑스 인상주의 작품 세계를 해설한다. 성남시 도서관 관계자는 “국내외 미술에 대한 안목을 넓힐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 청소년 교향악 페스티벌이 오는 8월 22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에서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9월 27일까지 지역 곳곳에서 총 10차례 열린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페스티벌은 성남시가 청소년 음악 영재 발굴과 문화예술 교류를 위해 자체 기획한 클래식 음악 축제다. 지난 6월 열린 단체 부문 오디션을 통해 ▲성남 관내 18개 학교 및 민간 청소년 오케스트라가 선정됐으며, 개인 부문 오디션에서는 5명의 연주자가 선발돼 무대에 오른다. 개막 공연(8월 22일)에는 BIS 오케스트라, 위례꿈꾸는 오케스트라, 계원예고 오케스트라와 함께 첼리스트 박지희(서울대 음대 4학년)가 출연한다. 연주 프로그램은 베토벤 교향곡 5번 ‘운명’, 모차르트 ‘코지 판 투테’ 서곡, 하이든 ‘테 데움’과 첼로 협주곡 1번 등이다. 이후 페스티벌 일정은 ▲8월 23일·24일 성남아트리움 대극장 ▲8월 30일·31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 ▲9월 6일·7일 정자동 다목적광장 ▲9월 14일 위례수변공원 야외무대 ▲9월 20일 중원유스센터 야외광장 ▲9월 27일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이어진다. 무대에는 성남유스챔버, 위례청소년, 불정초, SA청소년, 판교청소년 오케스트라를
가천대학교가 11일 대학 가천관에서 베트남 최대 IT·통신 기업그룹인 FPT 산하 FPT대학교와 반도체 인재 양성 및 교육 교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 김상혁 국제교류처장, 반도체설계학과 오현석 교수, FPT대학교 레쯔엉뚱(LE TRUONG TUNG) 이사장, 소피아 응웬하탄(SOPHIA NGUYEN HA THANH) 대외협력처장, FPT반도체 및 FPT소프트웨어 한국지사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양교는 이날 협약식에서 2+2 학제 기반 ‘가천대-FPT 반도체대학(가칭)’ 공동 운영에 합의했다. 2+2 모델은 FPT대학교에서 1·2학년 기초 및 한국어 교육을 이수한 학생이 가천대에서 3·4학년 반도체 심화과정을 거쳐 학사학위를 취득하는 방식으로, 가천대의 최첨단 클린룸 실습과 설계·공정·시뮬레이션 등 반도체 3대 교육과정을 포함한다. 가천대는 빠르면 2026학년도 2학기부터 반도체기초교육을 받은 300여 명 규모의 베트남 학생들을 받을 계획이며, 졸업 후 대학원 진학 희망 시 석사·박사 학위 취득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1988년 설립된 FPT 그룹은 베트남 IT·소프트웨어 업종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통신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이 소아 특발성 평발 환자를 대상으로 대표적인 두 수술법인 ‘종골 연장술’과 ‘종골 정지술’의 치료 효과와 특성 차이를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발성 평발은 특별한 외상이나 질병 없이 성장기 아동에게 발생하는 발 모양의 변화를 말한다. 발바닥 아치가 무너지고 발이 안쪽으로 꺾이는 구조적 이상이 나타나며, 체중 부하 시 통증과 보행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대부분은 깔창 착용이나 스트레칭과 같은 보존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지만, 증상이 지속되거나 변형이 심하면 수술이 필요하다. 대표적인 수술 중 하나인 ‘종골 연장술’은 뒷꿈치뼈(종골)를 절골한 뒤 뼈를 이식해 아치를 복원하는 방법으로, 한 번의 수술로도 지속적인 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반면 ‘종골 정지술’은 나사 1개를 삽입해 발 구조를 교정하는 방식으로, 수술이 비교적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두 수술 모두 평발 교정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실제 환자 데이터를 토대로 두 수술법을 비교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이에, 연구팀은 2003년부터 2022년까지 평발 교정 수술을 받은 10~14세 소아 환자 127명(총 223족)을 대상으로 연구를
성남수정경찰서는 2025년 8월 8일(금) 19시부터 범죄예방대응과, 신흥1·2·3동 자율방범대 및 어머니자율방범대 등 47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경 합동 순찰 및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최근 지역 내 기초질서 위반행위가 지속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 조성과 공동체 신뢰 회복을 위해 마련됐다. 기초질서 준수는 민주 시민으로서의 기본이자 범죄 예방의 출발점이기 때문에, 기초질서 위반행위에 대한 시민 의식 제고와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생활 속 불편 감소, 지역 신뢰 회복, 범죄 예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영수 성남수정경찰서장은 “기초질서 준수는 단순한 생활 규범이 아니라 우리 지역의 안전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방어선”이라며 “민·경이 함께 힘을 모아 깨끗하고 안전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수정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는 앞으로도 협력단체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정기적인 합동 순찰과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성남시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오는 8월 1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약 석 달 동안 관내 581개 업소를 대상으로 식품 위생관리 진단평가를 실시한다. 평가 대상은 ▲산업체·복지시설 내 집단급식소 310곳 ▲영업장 면적 300㎡ 이상 대형 음식점 198곳 ▲냉면 취급 음식점 등 73곳이다. 시는 이를 위해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 10명과 시·구 공무원 8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된 9개 진단평가팀을 꾸려 운영한다. 진단평가단은 각 업소를 방문해 8개 분야, 35개 항목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내용은 ▲식품의 위생적 취급 여부 ▲조리시설 위생·청결 상태 ▲소비기한 경과 여부 ▲무표시 원료 사용·보관 여부 ▲달걀 취급·관리 실태 ▲조리 종사자의 위생모·마스크 착용 여부 등이다. 또한 조리자의 손과 주방용 칼, 도마 등에 대해서는 간이 검사기를 활용해 현장에서 오염도를 측정·검사한다. 여름철 세균성 식중독 예방을 위한 손 씻기 등 개인위생 관리법, 살모넬라 등 원인균별 예방법에 대한 교육·홍보도 병행한다. 점검 과정에서 경미한 위반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하고, 무표시 원료 사용,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등 중대한 사항이 적발될 경
가천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실시한 ‘2025년 대학혁신지원사업 성과평가’에서 최고등급인 S등급을 받아 3년 연속 S등급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가천대는 인센티브를 포함해 총 111억 3000여만 원의 대학혁신지원사업비를 확보하게 됐으며, 교육혁신 추진에 더욱 탄력을 얻게 됐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은 대학의 자율 혁신과 구조 개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대표적인 대학 재정지원사업으로, 수도권 60개 대학을 포함해 전국 138개 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올해 성과평가는 ▲교육혁신 성과 ▲자체 성과관리 두 개 부문에서 이뤄졌으며, 가천대는 교육혁신 전략과 실행력 모두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가천대학교는 전공자율선택제 입학생을 대상으로 입학 전부터 조기 전공 탐색과 집중 케어를 제공하여 학생의 진로 설계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이 외에도 모든 재학생을 위한 적성과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진로지도 프로그램을 연도별 계획에 따라 체계적으로 운영해 우수사례로 꼽혔다. 또한, 교육과정 측면에서는 기초교양 전면 운영, 기초학문 분야 투자 확대, 교양교육과정 재구조화 등을 통해 기초학문 기반을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교육 환경에 대응할 다양한 혁신 프로그램도 운영해 양적
가천대학교 화공생명·배터리공학부 김대건 교수 연구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미래개척 융합과학기술개발’ 사업 중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 과제의 주관 연구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과제는 평균 10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7월부터 최대 4년 6개월간 총 45억 원의 정부지원을 받게 된다. 김대건 교수는 주관연구책임자로서, 열·수분·마찰전기를 동시에 수확할 수 있는 차세대 에너지 하베스터를 기반으로 한 무전원 웨어러블 IoT 플랫폼 개발을 이끌 예정이다. 이번 과제는 가천대학교를 중심으로 ▲고려대(조진한 교수) ▲광운대(이기원 교수) ▲㈜피지오닉스(최형민 대표) ▲아주대(박성준 교수) ▲한국전자기술연구원(유찬세 박사) ▲㈜씨어스테크놀로지(채정훈 이사) 등 산·학·연이 함께하는 공동연구로 추진된다. 기존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환경 대응력에 한계가 있어 상용화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연구에서는 다양한 환경에서도 작동 가능한 하모닉 에너지 하베스터를 개발한다. 또한 회로·센서·통신 기술을 융합해 무전원 웨어러블 심전도(ECG) 측정 디바이스를 개발·실증할 계획이다. 이 디바이스는 심근경색이나 부정맥 환자의 장기 모니터링 등에 활용될
성남문화재단이 국악부터 클래식까지 다양한 장르를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2025 앙트레 콘서트’ 시리즈의 라인업을 공개했다. ‘앙트레 콘서트’는 프랑스어로 ‘시작’, ‘들어가기’라는 의미의 ‘앙트레(Entrée)’처럼, 공연예술 입문자를 위해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이는 성남문화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국악, 발레, 클래식 등 폭넓은 장르의 무대가 관객들을 맞이한다. 전통과 록의 짜릿한 만남! 남상일×AUX ‘Enjoy the 樂+ROCK’‘2025 앙트레 콘서트’의 첫 무대는 ‘국악계의 아이돌’로 불리는 소리꾼 남상일과, JTBC 국악 경연 프로그램 ‘풍류대장’으로 대중에게 이름을 알린 크로스오버 밴드 AUX가 함께 꾸미는 흥겨운 국악 콘서트 ‘Enjoy the 樂+ROCK’이다. 공연은 남상일의 판소리와 우리 가락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1부 ‘Enjoy the 樂’, AUX가 록으로 새롭게 해석한 민요를 들려주는 2부 ‘Enjoy the ROCK’, 그리고 남상일과 AUX가 협연하는 3부로 구성된다. 우리 전통의 흥과 멋, 록의 열정이 어우러지는 이 무대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국악의 세계를 선사할 예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