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 승객수 감소에 따른 버스운송업체의 재정지원 대책이 시급하다는 주장이다.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안광림 도시건설위원장(성남·하대원·도촌동)은 지난 17일 292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버스 운송업체 재정지원에 대한 보완 대책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성남시에서 운수업계에 투입된 예산에 대해 결산서와 예산서 등을 검토한 결과 ‘성남시 운수업계 운영 보조사업’을 통해 2018년 87억 원, 2024년은 500억 원이 편성됐고 2019년도에 도입된 ‘성남형 준공영제’ 사업은 42억 원을 시작으로 2024년에는 170억 원이 편성됐다고 밝혔다. 안 의원은 "버스운수업계의 재정지원은 ▲인건비 ▲운송원가 등의 급증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로 상위계획인 국토교통부의 '제4차 대중교통기본계획' 등에서 철도교통망 확대와 고령화사회에 따른 생산가능인구 감소 등으로 버스 통행분담률은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성남시 역시 버스 통행분담이 2010년 33%에서 2021년 22%로 감소하는 추세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매년 막대한 예산이 투입되는 버스운송업계에 대한 재정지원에 대해 ▲운송원가의 적정성 ▲서비스 및 경영평가 ▲안전지수 ▲이용 만족도 등의…
분당서울대병원이 4월 15~16일 2024 붐업코리아와 연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공사(KOTRA)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K-Hospital Biz Partnership’ 행사에 국내 의료기기 기업의 국내·외 시장진출 확대를 위한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K-Hospital Biz Partnership’은 우수한 국산 의료기기가 해외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한국의 병원 서비스, 의료기기 등을 도입하고자 하는 해외 병원과 기업 등 약 40개 기관이 방문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행사에서 성남산업진흥원과 삼성서울병원과 함께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행사 2일차인 16일, 행사에 참여한 해외 바이어들에게 사용적합성시험실과 SMART 시뮬레이션센터를 소개하며 국산 의료기기에 대한 신뢰도 및 인지도 제고를 위해 유망 의료기기를 시연하고, 관련 연구 시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사용적합성시험실은 한국인정기구(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KOLAS) 인정 공인시험기관으로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전문성과 다수의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
성남시는 오는 5월 31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활용·분석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자유이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저출산 극복, 첨단산업 육성, 재건축·재개발, 지역경제 활성화 등 성남지역의 현안 해결이나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내용을 포함하면 된다. 이번 공모전은 개인 또는 3명 이내 팀을 이뤄 응모할 수 있다. 성남시 홈페이지(시정소식→새소식)에 있는 참가신청서, 아이디어 제안서 등의 서류를 작성해 성남시청 정책기획과에 우편 또는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7월 말까지 1·2차 서류평가과 3차 발표평가로 기획력, 노력도, 분석 적합성, 정책활용도, 창의성 등을 심사해 7개(팀)의 우수 아이디어를 선정한다. 선정된 아이디어 제안자(팀)는 최우수상(1) 200만 원, 우수상(2) 각 100만 원, 장려상(4) 각 50만 원 등 모두 600만 원의 시상금과 성남시장 상장을 받게 된다. 최우수상 수상자(팀)는 행정안전부가 올 하반기 개최 예정인 ‘제12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 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성남시 대표로 참여할 자격이 주어진다. 시 관계자는 “공공데이터 활용 문화 확산과 함께 창의적이고 체감도 높
한국지역난방공사의 ‘고객 중심 경영’을 향한 그간의 노력이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한난은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된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는 공공기관의 고객중심 경영 촉진을 위해 기관으로부터 서비스를 받은 고객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며, ‘23년 조사는 총 18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한난은 전국 19개 지사에서 ▲기계실 관리자 대상 현장 기술교육 ▲찾아가는 방문형 컨설팅 ▲지역난방 효율개선지원단 활동 ▲에너지진단서비스 등 현장 대면 서비스에 총력을 기울였으며, 지난해 에너지 요금의 급격한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생활안정을 위해 3.3만 세대에 약 58억원의 특별요금을 지원하는 등 사회적 가치실현에 최선을 다했다. 이를 통해 한난은 고객만족도 조사대상 모든 사업(지역냉·난방, 구역전기)의 목표달성도 평가에서 최고등급(S등급)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23년도 에너지효율향상 지원사업(EERS) 에너지 절감율 최고실적 달성 및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정용기 사장은 “이번 성과는 한난의 변화를 고객이 느낄 수 있도록전 임직원이 현장중심으로 소통
경기남부 광역교통 개선 대책 마련을 위한 ‘서울 3호선·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가 16일 수원시청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성남시와 용인·수원·화성시, 경기도, 용역 전문가를 포함해 25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올해 9월까지 1년간 진행하는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타당성조사’ 용역은 3호선 경기남부 연장 노선에 대한 경제성과 사업 타당성을 분석하고 최적 노선을 도출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4개 시가 용역비를 공동으로 분담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보고회에서는 ▲권역별 철도 노선 ▲사업비 ▲차량기지 ▲기술 검토 내용 등 대단위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 사업으로 인한 용인~서울고속도로 주변과 경기남부 지역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사업전략에 대한 중간보고가 이뤄졌다. 4개 시와 경기도는 올해 5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청을 앞두고 건의 내용, 방식, 시기 등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성남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내용과 자문 의견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3호선 경기남부 연장사업이 국가 상위계획인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6-2035)에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
성남상공회의소(회장 정영배)와 성남산업진흥원(원장 이의준)이 성남지역 산업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양 기관의 친목도모와 유대강화를 기반으로 성남지역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업무 교류, 공동사업 진행, 회원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이익증진 방안 제공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주요 협약 사항으로는 ▲CES 참관단 공동 파견 등 성남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IT, 바이오, 콘텐츠, 반도체 등 4차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 ▲기업 경영 개선을 위한 프로그램 공동 운영 ▲정책, 사업 설명회 공동 개최 등을 추진키로 했다. 성남상의 정영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협약을 통해 성남지역의 회원사를 대상으로 CES 참관단 공동파견 및 해외진출 지원 사업 등 업무 제휴로 기업지원을 위한 양질의 서비스를 영위해 나갈 것이다”며 “성남소재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회원사가 상생,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양 기관이 Win-Win 할 수 있는 관계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중소·벤처 기업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접점을 확대하고자 성남상공회의소와 긴밀히 협조하도록 하겠다”며 “성남상공회의소와
‘신체증상장애’는 뚜렷한 원인 없이 통증, 피로감,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 신체적인 증상이 지속되는 질환이다. 신체증상으로 일상에 큰 지장을 받지만 원인을 찾기 위한 검사에서는 이상소견을 보이지 않는 경우가 흔하다. 신체증상에만 초점을 맞추는 것이 이 장애의 특징이기에 환자들은 정신건강의학과 진료보다는 내과, 신경과, 마취통증의학과, 이비인후과 등 타과 진료만을 찾는 경우가 많다. 몸은 아픈데 병원에서는 이상이 없다고 하는 신체증상장애가 기분에 영향을 받고 특히 ‘불안과 분노’가 환자의 통증을 더 심각하게 만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박혜연 교수 연구팀(아주대 박범희 교수)이 신체증상장애 기전을 탐색하기 위해 신체증상장애 환자 74명과 건강한 대조군 45명을 대상으로 휴식상태의 기능적 MRI 검사, 혈액검사, 임상심리학적 검사, 혈액 내 신경면역표지자, 임상증상점수(신체증상, 우울, 불안, 분노, 감정표현 장애) 등을 분석한 결과다. 신체증상장애는 신체 감각이나 자극, 감정, 스트레스를 처리하고 조절하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 DMN)의 기능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알려
분당제생병원(원장 나화엽)은 환자 안전을 위해 심정지 예측 AI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 뷰노)’를 병동에 도입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16일 밝혔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뷰노가 개발한 딥카스는 환자의 혈압(이완기, 수축기), 맥박, 호흡, 체온 등 5가지 활력징후를 기반으로 향후 24시간 내 심정지 위험 예측 정보를 제공한다. 입원 환자에게서 위험 정보가 AI 솔루션에 의해 뜨면 간호사가 주치의에게 알리고, 환자를 예의주시하며 적절한 조치와 모든 상황에 대비하여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환자에게 발생하는 다양한 이상징후 중에서도 심정지에 주목하는 이유는 환자의 생존율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것이 ‘심정지’이다. 심정지 상태로 발견되면 생존율이 20% 수준에 불과하지만 심정지가 발생하기 전에 이상징후를 발견하면 생존율은 80% 수준으로 올라간다. 심정지가 오면 심폐소생술을 해야 하고 늦어질 경우 사망하거나 생존하더라도 심각한 후유증을 남기게 된다. 응급실이나 중환자실에 비해 일반 병동에서는 환자의 증상 악화나 심정지 위험을 빨리 인지하기가 어렵다. 많은 환자를 관리해야 하고 중환자실만큼 모니터링이 잘 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성남시는 16일 도심항공교통(UAM) 도입 방안 정책연구 중간보고회개최를 통해 성남형 스마트 모빌리티 전략 수립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 나갔다. UAM(Urban Air Mobility)은 이른바 '에어택시'로, 친환경에너지를 활용하는 비행체에 승객이 타고 이동하는 교통체계를 말한다. 성남시청 상황실에서 오전 10시에 열린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신상진 성남시장, 정인태 롯데이노베이트 NDX 사업본부장, 미첼 윌리엄스 스카이포츠(Skyports) 한국지사장 등 성남시 관계부서와 4차산업특별도시추진단 미래 모빌리티 분과위원 등이 참석했다. 롯데이노베이트와 스카이포츠가 성남시 UAM 도입 방안에 대한 추진 상황을 보고한 후 참석 위원들의 질의 및 토론이 이어졌다. 성남시는 올해 2월부터 착수해 90일간 진행되는 정책연구를 통해 미래형 교통수단인 UAM 도입 방안을 마련 중이다. 신상진 시장은 “시의 최적화된 입지에 우수한 지상 교통망을 연계할 UAM 하늘길을 열어 시민들에게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해 7월 롯데 컨소시엄(롯데건설, 롯데렌탈, 롯데이노베이트)과 ‘성남시 도심항공교통 (UAM) 기반 조성을 위한
한국학중앙연구원(임치균 원장 직무대행)은 한국 사상가의 궤적과 철학적 개념을 탐구해 우리 안에 잠재한 사유와 문화의 근원을 이해하기 위해 '사유의 한국사' 교양총서를 개발하고, '의상(義相)'(정병삼 지음)과 '위정척사(衛正斥邪)'(노대환 지음)를 발간했다. ▶한국 문화의 원류이자 위대한 뿌리, 5000년 사유의 역사 우리는 20세기 ‘이념의 세기’를 지나 21세기 ‘문화의 세기’를 살아가고 있으며, 문화의 저력은 사유의 깊이에서 비롯된다. 중국과 일본은 문화강국으로서의 위상을 확보하기 위해 자국의 사상과 문화를 체계적으로 정리하는 편찬사업을 일찍부터 진행해 여러 차례 완수했다. '중국사상가평전총서(中國思想家評傳叢書)'(총200권, 2006), '중국문화사총서(中國文化史叢書)'(총189권, 1937~1994), '일본사상대계(日本思想大系)'(총67권, 1970~1982) 등이 바로 그것이다. 이에 비해 한국은 오늘날 세계 문화에 뚜렷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5000년 역사 속에 우수한 사상과 전통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 사상은 일부 학문 분야에서만 다뤄졌을 뿐 거시적인 시각에서 조명하는 편찬사업은 이뤄지지 않았다. 최근 한류(韓流, Korean W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