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푸마(PUMA)와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파트너십이 올 시즌을 끝으로 종료된다. 푸마는 "2019시즌부터 함께해 온 수원 삼성과 파트너십을 이번 시즌을 끝으로 종료한다"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푸마와 수원은 7시즌을 함께하며 단순한 선수단 유니폼 후원 관계를 넘어 구단과 연고지의 정서가 반영된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팬들에게 의미 있는 순간들을 선사해왔다. 특히 2023년과 2024년 '리빌리'와 협업한 '푸마 바이 리빌리' 컬렉션은 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완판됐고, 올 시즌에 공개된 구단 창단 30주년 기념 레트로 유니폼은 수원시와 구단의 아이덴티티, 헤리티지를 재해석하며 팬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푸마 관계자는 "푸마와 수원이 동행한 7년은 단순한 스폰서십이 아니라, 팬덤과 지역 축구 문화가 함께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수원이 보여준 변함없는 열정, 팬들의 뜨거운 지지는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푸마는 수원의 K리그1 승격은 물론, K리그를 넘어 아시아 최고 명문 구단으로의 재도약을 진심으로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수원 관계자는 "오랜 기간 수원의 역사와 팬덤을 존중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극적으로 준플레이오프(PO) 티켓을 따냈다. 성남은 23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최종 39라운드 부산 아이파크와 홈 경기에서 2-1로 이겼다. 이로써 성남(17승 13무 9패)은 승점 64를 쌓아 같은 날 충남아산에게 1-2로 패한 전남 드래곤즈(승점 62)를 2점 차로 제치고 5위로 도약했다. 2023시즌부터 K리그2 무대에서 활약해온 성남은 강등 첫해 9위에 머물렀고, 지난 시즌에는 최하위인 13위에 그쳤다. 그러나 올 시즌 준PO 막차를 타면서 승격에 대한 희망을 이어가게 됐다. 성남은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4위 서울 이랜드(승점 65)와 준PO를 치른다. 이날 성남은 전반 6분 부산 최기윤에게 골을 내줘 0-1로 끌려갔다. 그러나 곧바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성남은 전반 9분 문전으로 파고들던 김정환이 오른쪽에서 올라온 이정빈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마무리해 1-1 동점을 만들었다. 성남은 전반 42분 수적 우위를 점했다. 부산 사비에르가 이정빈을 저지하는 과정에서 오른쪽 어깨를 밟았다. 주심은 온필드리뷰를 진행한 뒤 사비에르에게 레드카드를 꺼냈다. 그러나 후반에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창단 30주년을 맞아 스토리북 'BLUE LEGACY'를 발간한다. 수원은 "축구 전문 포토에이전시 FAphotos와 함께 구단의 역사를 담은 BLUE LEGACY가 24일 정식 발단된다"라고 밝혔다. BLUE LEGACY는 FAphotos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단독 판매될 예정이며, 14일부터 예약 판매가 시작된다. 이번 스토리북은 지난 30년간 수원이 함께한 순간과 인물, 팬과의 추억을 한 권에 담았다. 특히 기존 구단들이 주로 발간하던 텍스트 중심의 사사 형식을 벗어나, 풍부한 화보와 생동감있는 사진으로 구성된 포토북 형태로 제작됐다. 선수들은 시대별 유니폼을 통해 팀의 역사와 상징성을 몸으로 재현하며 역사를 입고 세대를 잇는 프로젝트를 완성했다. 과거와 현재가 한 프레임에 만나는 선수들의 이미지들은 단순한 기록을 넘어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푸른 전통의 유산을 상징하고 있다. BLUE LEGACY에는 국내 최고의 축구 전문 필진도 참여했다.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출신으로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 위원장과 발롱도르 선정위원 등을 역임한 대한축구협회 위원석 소통위원장을 비롯해 배진경 前 포포투 편집장, 서호정 기자가 수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최하위' 안산 그리너스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뒀다. 수원은 9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하나은행 K리그2 2025 38라운드 안산과 원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미 2위를 확정 지은 수원에게 남은 경기 결과는 큰 의미가 없지만, 승강 플레이오프를 준비하는 입장에서 고민이 깊어졌다. '최하위' 안산(5승 12무 21패)은 승점 27로 13위 충북청주(승점 28)와 격차를 1점으로 좁히며 꼴찌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선제골은 수원이 터트렸다. 라인을 끌어 올리며 강한 전방 압박을 펼친 수원은 전반 11분 안산 페널티 지역에서 브루노 실바가 상대 볼을 빼앗아 절호의 득점 기회를 잡았다. 이어 문전에 있던 파울리뇨가 침착하게 왼발로 마무리해 수원에게 리드를 안겼다. 그러나 안산은 전반 추가시간에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프리킥을 얻은 안산은 키커로 나선 김건오의 오른발 슈팅이 골대 구석으로 빨려 들어가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한편 K리그1 FC안양은 1부리그 생존을 확정지었다. 안양은 8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B(7~12위) 36라운드에서 제주 SK FC를 2-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첫눈애안과와 2027시즌까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30일 밝혔다. 2025시즌 수원의 공식 파트너로 합류한 첫눈애안과는 향후 2년간 협력을 이어가며 수원 팬들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첫눈애안과는 수원과 스폰서십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였고, 실제로 수원 팬들의 병원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며 파트너십을 2년 연장하기로 했다. 협약식은 11월 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과 충북청주의 경기 하프타임에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경기에는 첫눈애안과의 마스코트인 '첫눈이'가 매치볼 딜리버리를 맡아 팬들에게 특별한 장면을 선사한다. 이밖에 경기장 외부에서는 첫눈애안과 부스가 운영되며 룰렛 이벤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난다. 현장 참여자에게는 다양한 경품이 제공된다. 수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팬들의 관심이 파트너 브랜드로 확산되는 선순환 구조를 강화하고 스폰서십의 실질적인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은 "25일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에서 수원영통경찰서와 함께하는 '청백적의 히어로 데이'를 개최한다"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경찰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안전하고 따뜻한 응원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당일 외부 팬존에서는 경찰 제복을 입어볼 수 있는 포토존, 아동 사전 지문 등록 부스, 범죄 예방 및 실종 예방 홍보 부스 등이 운영 될 예정이다. 수원 관계자는 "팬들과 함께 지역사회의 든든한 안전 파수꾼인 경찰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향후에도 수원영통경찰서와 함께 모두가 안전아게 즐길 수 있는 경기장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경찰 공무원등을 제시한 관람객은 동빈 1인까지 E석 일반석 5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의 공격수 세라핌이 34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과 천안의 경기에서 1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 수원의 세라핌이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MVP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수원은 세라핌을 비롯해 홍원진, 박지원, 파울리뇨, 김현이 득점포를 가동하며 천안에 5-0 대승을 거뒀다. 세라핌은 2-0으로 앞선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파울리뇨의 득점을 도왔고, 전반 추가시간에는 절묘한 슈팅으로 골맛을 봤다. 무려 5골을 터트리며 골잔치를 벌인 수원은 34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인천 유나이티드와 성남FC의 맞대결은 3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양 팀은 탄천종합운동장에서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1분 김건희의 선제골과 전반 21분 박승호의 페널티킥 골로 2-0까지 달아났다. 성남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4분 이정빈이 득점을 기록하며 1골을 만회했다. 그러나 후반 26분 제르소가 퇴장을 당해 수적 열세를 떠안는 악재를 맞이했다. 성남의 패색이 짙어지던 순간 김범수가 팀을 패배에서 건져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골잔치를 벌이며 3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수원은 1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4라운드 천안시티FC와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수원(18승 9무 7패)은 승점 63을 쌓아 2위 굳히기에 나섰다. 3위 부천FC1995(승점 56)과 승점 차는 7이다. 이날 수원은 전반에만 무려 4골을 몰아쳤다. 전반 19분에는 홍원진이 페널티 아크 정면에서 정확한 오른발 인사이드 슈팅으로 천안 골망을 갈랐다. 3분에는 박지원이 득점포를 가동했다. 2-0으로 앞선 수원은 전반 39분 역습 상황에서 파울리뇨가 골맛을 보며 천안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파울리뇨는 오른쪽에서 투입된 세라핌의 크로스를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전반 추가시간에는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때린 세라핌의 슈팅이 골대 반대쪽 구석에 꽂혀 4골 차를 만들었다. 사실상 전반에 승부를 결정지은 수원은 후반 26분 김현의 시즌 2호 골이 터지며 5-0 대승을 완성했다. 안산 그리너스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전남 드래곤즈와 원정 경기에서 행운의 자책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6월 7일 부산 아이파크전(2-0 승) 이후 긴 무승 터널에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5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부천은 8일 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3라운드 성남FC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로써 부천(15승 8무 10패)은 승점 53으로 4위에 올랐다. 반면 2연패에 빠진 성남(12승 12무 9패)은 승점 48로 8위에 머물렀다. 부천은 전반 44분 왼쪽 측면에서 올라온 한지호의 크로스가 성남 이상민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1-0으로 앞섰다. 리드를 잡은 채 후반전에 돌입한 부천은 후반 24분 몬타뇨가 상대 신재원과 헤딩 경합 과정에서 팔꿈치를 사용해 퇴장 당하는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부천은 골문을 단단히 걸어 잠궈 승점 3을 챙겼다. 한편 수원 삼성은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2위 수원(17승 9무 7패)은 승점 60을 쌓았다. 1위 인천(승점 70)과 승점 차는 10이다. 이날 수원은 후반 19분 인천 무고사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불안한 출발을 했다. 그러나 후반 39분 골 지역 왼쪽에 있던 이민혁의 기막힌 왼발 발리슛이 인천 골망을 흔들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안산 그리너스는 안
프로축구 수원 삼성이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일류첸코의 극장골에 힘입어 패배를 면했다. 수원은 4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32라운드 부천FC1995와 홈 경기서 2-2로 비겼다. 간신히 패배를 모면한 수원(17승 8무 7패)은 승점 59로 2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같은 날 화성FC를 1-0으로 제압한 '1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69)와 격차는 승점 10으로 벌어졌다. 경기종료 막판에 무너지며 4경기 무승 수렁에 빠진 부천(14승 8무 10패)은 승점 50으로 3위에 올라있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부천이었다. 전반 29분 코너킥 상황에서 한지호가 낮게 깔아준 공을 카즈가 오른발로 마무리했다. 선제골을 내준 수원은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에 고삐를 당겼지만 상대 골문을 열지 못했다. 수원은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김현, 강성진, 파울리뇨를 불러들이고 일류첸코, 세라핌, 김지현을 투입하며 전술에 변화를 줬다. 그러나 부천은 후반 5분 한 골 더 달아났다. 박창준의 기막힌 패스를 받은 몬타뇨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침착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수원도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후반 9분 페널티 지역 왼쪽에 있던 박지원의 강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