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운전면허 시험장이 전면 예약제로 운영되자 응시생들이 비수도권 지역으로 원정 시험을 보러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차단을 위한 거리두기 차등에 따른 ‘풍선효과’가 현실화 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방역 차질도 우려되고 있다. 3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도로교통공단은 지난달 12일 수도권 내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진행되는 학과시험, 교통안전교육을 사전예약제로 전환했다. 이는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격상에 따른 것으로, 통상 100여명이던 시험응시 인원은 현재 30명으로 줄었다. 공단의 이러한 조처에 운전면허 응시생들은 불만을 쏟아내고 있다. 인원 제한으로 예약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인터넷 예약시스템을 통해 신갈 운전면허시험장에 학과시험 등을 예약하면 오는 31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운전면허 응시생 신모(20대)씨는 “운전면허 시험 접수가 예약제로 변경된 이후 시험을 치르려면 한 달 정도 걸려 시간을 할애하기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운전면허 취득 기간이 늘어나면서 일부 운전면허학원은 셔틀버스를 이용해 비수도권 면허시험장으로 응시생을 실어 나르고 있다. 비수도권 운전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264명 발생했다. 수도권 내 지역감염이 크게 번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의 감염우려가 심화되는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조정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25일 0시 기준 경기지역은 264명의 확진자가 나와 누적 13004명을 기록했다. 전국은 1241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역대 최다 기록을 갱신했다. 전날 985명이 나와 1000명대를 벗어난 듯 했으나 이날 폭발적으로 확진자가 증가했다. 정부는 스키장 등 스포츠 시설의 운영을 중단하고, 식당에 5인 이상 모임을 못하게 하는 등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시행중이지만, 감염자는 속출하고 있고, 해당 대책에 대한 기준도 모호한 상황이다. 도내에서는 요양원과 학교에서 연일 집단감염이 발생하고 있다. 25명이 숨진 부천 요양병원에서 또다시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이들은 코호트 격리중이던 직원 6명과 환자 3명이다. 이 요양병원의 누적 확진자는 153명이며 입소자 59명과 직원 등 21명이 코호트 격리 중이다. 파주의 한 요양원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19일 2명의 확진자가 나온 뒤 23일까지 모두 10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24일 환자와
코로나19 경기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가 331명 발생했다. 지역 감염이 빠르게 번져 겨울철 대규모 확산이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13일 0시 기준 경기지역에서는 지역 발생 328명, 해외 유입 3명 등 모두 331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9737명을 기록했다. 전날 272명이던 도내 최다 기록도 하루 만에 경신됐다. 이달 들어 7일까지 100명 대를 이어오던 도내 확진자 수도 8~11일 200명 대로 오른 지 3일 만에 300명 대로 뛰어올랐다. 전국은 역대 가장 많은 103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보다 80명 늘었다. 지난 11일 689명 확진 이후 12일 950명으로 감염폭이 크게 늘어 이날 1000명까지 확산됐다. 경기도는 기도원과 요양병원, 보험사, 학교 등지에서 수십명의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11일 포천 기도원에서 생활하던 41명 중 2명이 양성판정을 받은 이후 30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이들은 오랜시간 합숙하며 식사도 함께 해온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8명은 음성, 3명은 재검사를 받고 있다. 포천시 보건당국은 역학조사를 통해 확진자들의 접촉자를 조사 중이다. 이날 성남
코로나19 12일 0시 기준 경기지역 신규 확진자는 272명 늘어 누적 9406명을 기록했다. 전국적으로는 코로나19 발생 이후 가장 많은 950명이 나와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를 검토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날 전국은 950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누적 4만1736명을 기록했다. 600명대를 지속하던 신규 확진자가 전날 689명보다 261명이 더 늘어났다. 게다가 지역발생이 928명을 차지하고 있어 지역 감염 확산이 현실화 됐다.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온 사례는 1차 대유행이던 지난 2월 29일 대구·경북발 코로나에서 909명의 확진자 발생이다. 지난달 말 3차 유행이 시작된 이후 가파르게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일별 신규 확진자는 503명→450명→438명→451명→511명→540명→628명→577명→631명→615명→592명→671명→680명→689명→950명이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세를 막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했다. 그러나 연일 신규 확진자가 늘고 있어 또 다른 대책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시점이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21일부터 이날까지 계속해서 300명 이상의 확진자를 기록하며 전국 확산의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이처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조짐이 보이자 수도권만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해야 할 필요성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23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수 397명을 기록하며 8월들어 가장 많은 확진자를 기록했다. 특히 신규 확진자 397명 중 387명이 국내에서 발생했다. 이중 서울 140명, 경기 125명으로 대다수 확진자가 발생해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감염이 급격히 확산되고 있다. 정부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방역 조치를 실시했으나 전국적으로 감염세가 확산함에 따라 23일부터 전국으로 확대 적용키로 했다. 이같은 조치에도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면 3단계 격상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날 용인 우리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4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80명을 기록했다. 또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도 4명이 추가로 확진되며 누적 64명이 됐다. 교회, 스타벅스 등 지역 감염사례가 증가하는 가운데 깜깜이 확진자 비율이 20.2%를 차지했다. 특히 대규모 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연일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날 0시 기준 또다시 200여 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지역 감염 대확산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18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 246명을 기록하며 지난 14일부터 5일간 100여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 수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신규 확진자 246명 중 지역감염이 235명에 육박해 시민들의 코로나 공포가 극에 달하고 있다. 지난 14일 신규 확진자 103명 기록을 시작으로 연일 200명 대 안팎의 수준을 기록하면서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실행했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지역 감염과 더불어 집단 감염까지 대규모로 발생할 기미가 보이자 정부는 현재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여부를 검토중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가 발동하면 종교시설, 결혼식장 등 중위험시설의 운영이 중단되고, 학교는 원격수업 또는 휴업을 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기관 및 기업은 필수인원을 제외한 나머지 인원은 전원 재택근무를 실시해야 한다. 이 날 용인시에서는 9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중 2명은 용인시 대지고 학생의 가족이며, 나머지 7명은 타 지역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용인 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