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컬링 여자일반부 16강전에서 대승을 거뒀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3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컬링센터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컬링 여자일반부 16강전에서 대전시컬링연맹을 경기시작 1시간 35분여만에 12-0으로 완파하고 8강에 진출했다. 이날 경기도청의 대승으로 6회 연속 종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 컬링은 기분좋게 첫 발을 내딛었다. 1엔드에 후공을 잡은 경기도청은 2점을 선취하며 기선을 잡은 뒤 대전시컬링연맹이 후공을 잡은 2엔드에도 3점을 스틸하며 5-0으로 달아났다. 3엔드에 다시 1점을 빼앗은 경기도청은 대전시컬링연맹이 잇따라 후공을 잡은 4엔드와 5엔드에도 각각 2점 씩 스틸하며 10-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은 경기도청은 6엔드에 상대 샷 실수를 놓치지 않고 또다시 2점을 빼앗으며 12-0으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1회전을 가볍게 통과한 경기도청은 14일 오전 9시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부산시컬링연맹을 상대로 4강 진출을 노린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
경기도청 ‘5G’가 2023 뉴트리엔 AG 솔루션 웨스턴 쇼다운 컬링대회에서 8강에 진출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10일 캐나다 캐나다 서스캐처원주 스위프트 커런트 컬링클럽에서 열린 대회 10강전에서 스위스의 팀 슈왈러를 7-4로 꺾고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이번 대회 예선에서 2승 2패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인 경기도청은 상위 10개 팀이 출전하는 토먼먼트에 턱걸이로 올라갔다. 이날 팀 슈왈러를 맞아 1엔드를 블랭크 엔드로 만든 경기도청은 2엔트에 1점을 스틸하며 기선을 잡았다. 3엔드에 1점을 내준 경기도청은 4엔드에 2점을 뽑은 뒤 5엔드에 2점을 내줬지만 6엔드에 2점을 추가 5-3으로 리드를 이어갔다. 7엔드에 1점을 내줘 5-4로 쫒긴 경기도청은 8엔드에 2점을 추가, 7-4를 만들며 승부를 결정지었다. 경기도청은 8강에서 일본의 팀 후지사와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이 세계선수권에서 조 3위로 결선리그에 올라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한국은 4일 노르웨이 스타방에르에서 열린 제26회 세계여자핸드볼 선수권대회 5일째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홈팀 노르웨이에 23-33, 10골 차로 패했다. 조별리그 전적 1승 2패가 된 한국은 조 3위로 결선에 합류했다. 32개 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8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상위 3개국이 결선리그에 진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4개 조로 나뉘는 결선리그에서는 조별리그 성적을 안고 다른 조에서 올라온 3개국과 맞대결을 펼치며 각 조 상위 2개 팀이 8강 토너먼트에 올라 우승을 다투게 된다. C조에서는 노르웨이와 오스트리아, 한국이 결선에 올라 D조에서 결선행을 확정한 프랑스와 슬로베니아, 앙골라-아이슬란드 전 승자와 결선리그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결선리그에서 2패를 안고 D조 팀들을 상대해야 하기 때문에 8강 진출에 불리한 상황이다. 한국은 지난 2009년 중국대회에서 6위에 오른 이후 8강에 진출하지 못했다. 한국은 직전 대회인 2021년 우승팀이자 홈 코트의 이점을 안은 노르웨이를 상대로 전반에만 20골을 내주며 11-20으로 끌려갔
한국 17세 이하(U17) 축구 대표팀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9일 밤 태국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2차전에서 아프가니스탄을 4-0으로 완파했다. 지난 16일 열린 카타르와 1차전에서 6-1로 대승을 거둔 한국은 2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며 2연승으로 승점 6점을 쌓아 조 선두로 나섰다. 한국은 이어진 카타르와 이란의 경기에서 두 팀이 0-0 무승부를 기록해 남은 이란 전 경기 결과와 상관없이 조 2위를 확보해 일찌감치 8강행 티켓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1승 1무(승점 4점)로 조 2위에 자리한 이란 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조 1위로 8강에 진출하게 된다. 16개 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8강에 진출, 결승까지 단판 승부를 펼쳐 우승팀을 가린다. 또 이번 대회 상위 4개국은 오는 11월로 예정된 국제축구연맹(FIFA) U-17 월드컵 출전권이 주어진다. 한국은 1985년 창설된 이 대회에서 1986년과 2002년, 두차례 우승했고, 이번 대회에서 21년 만의 정상 탈환을 노린다. 한국
김은중호가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했다. 한국 U20 축구 대표팀은 2일 아르헨티나 산티아고 델에스테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16강전에서 이영준(김천 상무), 배준호(대전 하나시티즌), 최석현(단국대)의 연속골을 앞세워 에콰도르를 3-2로 힘겹게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오는 5일 오전 2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8강전에서 ‘아프리카의 강호’ 나이지리아와 4강 진출을 놓고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감비아와의 조별리그 3차전에서 체력 안배를 위해 로테이션을 가동했던 한국은 이날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웠다. 한국은 최전방에 이영준을 배치하고 좌우 날개에 배준호와 김용학(포르티모넨스)을 세운 4-2-3-1 전술을 가동했다. 중앙에는 이승원(강원FC), 강상윤(전북 현대), 박현빈(인천 유나이트디)이 자리 잡고, 포백은 박창우(전북)-김지수(성남FC)-최석현-최예훈(부산 아이파크)이 구성했다. 골키퍼는 감비아와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경고 누적으로 빠졌던 김준홍(김천)이 맡았다. 4년 전인 2019년 대회 4강에서 에콰도르를 만나 109으로 승기한 뒤 준우승까지 차지했던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는 한국은 이날도
한국 야구대표팀이 오는 3월 열리는 제5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본선에 진출하면 3월 16일 8강 전 경기를 갖게 된다. WBC 조직위원회는 지난 23일 홈페이지를 통해 본선 대진표를 공개하면서 8강전 네 경기에 순번을 매겼다. 홈페이지에 공개된 본선 대진표에는 대만, 네덜란드, 쿠바, 이탈리아, 파나마가 속한 A조 1, 2위 팀과 한국, 일본, 호주, 중국, 체코가 속한 B조 1, 2위팀이 3월 15일과 16일 크로스 매치로 일본 도쿄에서 8강전 1번과 2번 경기를 치르는 것으로 되어 있다. 또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캐나다, 영국 등이 맞붙는 C조 1, 2위와 푸에르토리코, 베네수엘라, 도미니카공화국, 이스라엘, 니카라과의 D조 1, 2위가 싸우는 또 다른 8강전에 각각 3번, 4번을 달았다. A조 조별리그는 대만 타이중에서, B조 조별리그는 일본 도쿄에서, C조와 D조 조별리그는 미국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서 각각 치러진다. 다만 WBC는 홈페이지에 대진표를 공개하면서 2개의 공지를 달았다. 그 중 하나가 ‘일본이 (8강전인) 2라운드에 진출하면 B조 1위이든, 2위이든 간에 8강전 ‘2번’ 경기를 치른다’는 내용이다. 이에 따라 일본이 본선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 대진이 완성됐다. 브라질-크로아티아, 네덜란드-아르헨티나, 모로코-포르투갈, 잉글랜드-프랑스로 압축된 카타르 대회는 우승을 향한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됐다. 조별리그부터 이변이 속출한 이번 대회는 16강전에서 모로코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침몰시키며 사상 처음으로 8강 무대를 밟으며 이변을 이어갔다. 이번 월드컵 8강전은 오는 10일 0시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브라질과 크로아티아의 경기로 시작된다. 16강전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을 4-1로 꺾은 브라질은 뛰어난 공격능력을 과시하며 자신들이 왜 ‘영원한 우승후보’인지 증명했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레알 마드리드)등 주축 선수들이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내고 있는 브라질은 사기가 충만한 상태다. 브라질을 상대하는 크로아티아는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가 중원에서 버티고 있지만 모드리치를 비롯해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준우승 주역들이 노쇠화를 겪으며 예전만큼 힘을 내지 못하고 있어 어려운 승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아르헨티나와 네덜란드는 10일 오전 4시 루사일스타디움에서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의 경기는 ‘축구의 신’ 리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선 8개 국가가 확정됐다. 7일까지 16강 전이 마무리 되면서 8강 대진은 브라질-크로아티아, 네덜란드-아르헨티나, 모로코-포르투갈, 잉글랜드-프랑스로 압축됐다. 이번 월드컵 8강에는 대륙별로 유럽에서 5개국, 남미에서 2개국, 아프라카에서 1개국이 올라왔다. 가장 큰 이변은 모로코의 8강 진출이다. FIFA랭킹 21위 모로코는 F조 조별리그에서 FIFA랭킹 2위 벨기에와 크로아티아, 캐나다를 따돌리고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모로코는 16강에서도 ‘무적함대’ 스페인과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3-0으로 승리를 거두고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8강에 오르는 이변을 연출했다. 모로코를 제외한 나머지 7개 국가는 8강에 오를 만한 팀들이 올랐다는 평가다. 오는 10일과 11일 벌어질 8강전 4경기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경기는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의 맞대결이다. 해리 케인의 잉글랜드와 킬리안 음바페가 이끄는 프랑스가 월드컵 본선에서 만나는 것은 1982년 스페인 월드컵 조별리그 이후 무려 40년 만이다. 당시에는 잉글랜드가 3-1로
‘아프리카의 복병’ 모로코가 카타르 월드컵에서 승부차기 끝에 ‘무적함대’ 스페인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모로코는 7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스페인과 경기에서 전·후반 90분과 연장전까지 120분을 0-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모로코는 월드컵에 처음 출전한 1970년 멕시코 대회 이후 52년 만에 처음으로 8강에 오르는 감격을 누렸다. 이번 대회 전까지 모로코가 가장 높게 올라온 무대는 1986년 멕시코 대회의 16강이었다. 모로코는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이번 월드컵에서 유럽과 남미를 제외하고 유일하게 8강에 진출했다. 또, 1990년 카메룬, 2002년 세네갈, 2010년 가나에 이어 8강까지 올라간 네 번째 아프리카 팀이 됐다. 모로코는 이날 촘촘한 수비망을 형성하고 ‘무적함대’ 스페인을 맞았다. 스페인은 페널티박스를 촘촘하게 메운 모로코 수비를 뚫지 못하고 유효 슈팅 없이 전반을 마쳐야 했다. 후반에도 모로코는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스페인의 패스플레이를 차단했다. 공격의 활로를 열지 못한 스페인은 후반 18분 아센시오 대신 조별
‘아트사커’ 프랑스와 ‘축구 종주국’ 잉글랜드가 2022 카타르 월드컵 8강에서 만났다.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는 5일 카타르 도하의 앗수마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폴란드와 경기에서 올리비에 지루의 선제골과 킬리안 음바페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승리했다. 2018년 러시아 대회 우승팀인 프랑스는 카림 벤제마, 폴 포그바, 은골로 캉테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한 상황에도 조별리그 D조 1위(2승 1패)를 차지했고, 16강도 가뿐하게 통과하며 대회 2연패를 향해 순항을 이어갔다. 프랑스는 전반 초반 경기의 주도권을 잡으며 폴란드를 압박했다. 하지만 폴란드도 볼 점유율을 조금씩 높이며 프랑스에 맞섰다. 프랑스는 전반 29분 상대 수비수의 실수를 틈타 볼을 빼앗은 앙투안 그리에즈만이 우스만 뎀벨레에게 이어줬고 뎀벨레가 골문 앞으로 달려들던 지루에게 패스했지만 지루가 제대로 마무리 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9분 뒤인 전반 38분 폴란드의 피오트르 지엘린스키에게 내준 결정적인 슛 기회를 골키퍼 위고 요리스의 선방으로 막아낸 프랑스는 곧바고 세컨볼을 잡은 지엘린스키의 두번째 슛과 야쿠프 카민스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