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이하 DMZ Docs)가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를 슬로건으로 11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을 열고 7일 동안 열리는 축제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 사회는 임현주 아나운서와 김중기 배우가 맡았다. 이날 행사장에는 영화제 관계자, 국내외 게스트, 시민 등 약 1300명이 참여했다. 개막식 순서는 ▲밴드 '단편선 순간들' 축하공연 ▲김동연 부조직위원장 영상 축사 ▲김경일 조직위원장, 장해랑 집행위원장 축사 ▲개막선언 ▲트레일러 공개 ▲슬로건 관련 감독 인터뷰 ▲개막작 소개 및 감독 무대 인사 ▲개막작 상영으로 이어졌다. 김동연 조직위원장은 “DMZ Docs는 세계 유일의 분단 현장에서 평화를 뿌리내리는 문화적 실천”이라며 “다큐멘터리가 전하는 생생한 이야기는 DMZ를 평화와 생태의 상징으로 재창조하는 힘이 되어왔다. 이번 영화제를 통해 우리가 살고 싶은 하루,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하루를 함께 그려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일 부조직위원장은 “DMZ를 품은 파주는 정전 이후 70년 넘게 긴장 속에 살아왔고, 누구보다 평화를 간절히 원해왔다”며 “지난해 대북 방송으로 평온한 일상을 누릴 수 없었던 경험은 우리가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6일까지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과 고양 킨텍스에서 DMZ의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에코피스포럼’ 학술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2024 DMZ OPEN 페스티벌’의 학술행사로, 주제는 ‘더 큰 평화’다. 국제적 불안정 상황 속에서 한반도를 시작으로 동북아, 나아가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하는 ‘에코피스포럼’은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관광공사가 주관하며, DMZ 생태, 평화, 넥서스 분야의 세계적인 전문가와 시민사회 활동가들이 참석한다. 포럼은 4일 열린 첫 번째 기조대담에선 ‘국제분쟁지역에 시사하는 한반도 DMZ의 더 큰 평화’를 주제로 경기도의 평화 의지와 노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두 번째 기조대담에서는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와 가브리엘라 셰프먼 스트럽(Gabriela Shaepman Strub), 아우구스트 프라데토(August Pradetto), 한범수 (경기대)교수 등이 ‘한반도 DMZ 생태에 기반한 미래 길 찾기’를 주제로 깊이 있는 논의를 펼쳤다. 이번 포럼은 6일까지 열리며, 생태, 평화, 넥서스를 주제로 총 16개의 세션이 진행된다. ‘생태’ 세션에서는 DMZ의 법적
								
				경기관광공사는 20일 오후,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2024 공공인재스쿨 2기 입학식’ 행사에 후원기관 자격으로 참석해 도내 관광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에는 행사 주최기관인 NSI(New Society Institute)반장식 원장을 비롯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공공인재스쿨 2기에 선발된 70명의 대학생 등이 참석했다. '공공인재스쿨'은 공공마인드를 갖고 우리 사회 문제에 주목하는 실천형 인재들의 주도적 참여로 문제의 해결책을 모색하기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이번 ‘공공인재스쿨 2기’는 외국인 유학생 28명, 국내 대학생 42명 등 총 70명이 선발됐다. 이들은 11월 30일까지 4개월간 14개 지역의 관광자원 탐방과 외국인의 관점으로 관광자원의 문제점을 파악해 개선안을 제시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지난 2023년 공공인재스쿨 1기 72명은 ‘공공앱’ 개선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또 이번에 선발된 학생들은 경기투어라인(EG투어), DMZ 등 경기도의 내외국인 투어프로그램을 모니터링하고 파주, 수원, 가평, 김포, 포천 등 도내 5개 지역 대상 관광 현황 분석 및 개선안을 도출하는 활동도 펼친다. 추후 우수활동팀(1개팀)에게는 11
								
				경기관광공사는 민간인통제구역(민통선)을 포함한 임진각 평화누리의 다양한 콘텐츠를 해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는 DMZ 투어상품 ‘DMZ OPEN’을 6월 1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품은 ‘철책선을 열다’ 생태탐방로, ‘DMZ를 향한 첫 걸음’ 납북자 기념관-증기기관차-독개다리-벙커, ‘날아서 임진강을 건너다’ 평화 곤돌라, ‘DMZ는 피크닉이다’ 평화누리 바람의 언덕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DMZ OPEN’ 투어는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임진각 평화누리의 역사, 문화 콘텐츠를 중심으로 구성됐고, 전 일정에 해설사가 함께 해 쉽게 지나칠 수 있는 콘텐츠에 의미와 재미를 부여할 예정이다. DMZ OPEN 페스티벌과 연계한 이번 투어는 6월 1일부터 11월 17까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오후에 진행된다. 사전예매와 현장접수 모두 가능하며 가격은 성인, 소인 동일하다. 오전 상품은 1인당 1만 5천원 오후 상품은 1만 8천원이다. 조원용 사장은 “누구나 DMZ의 평화, 생태를 이야기 하지만 실제 DMZ를 제대로 보고 느낀 사람은 그리 많지 않다”며, “누구나 쉽게, 편하게 만날 수 있는 대중성을 지닌 DMZ 투어 상품이야말로 DMZ가 생
								
				‘열린 DMZ, 더 큰 평화’를 주제로 한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DMZ OPEN 페스티벌/5.9∼11.16)이 6월 2일과 15일 임진각평화누리에서 열린 공연을 개최한다. 6월 2일에는 김가온 트리오(재즈 피아노), 송미호(베이스), 오종대(드럼), 보컬 말로 등이 출연한 ‘재즈와 바람의 언덕’ 재즈 공연이, 15일에는 미국 조지 메이슨 대학 밴드(Green Machine from George Mason) 공연이 열린다. 재즈 피아니스트 김가온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과 다카츠키 재즈 스트릿 등 여러 페스티벌에 참여했으며, 예술의 전당에서 ‘아티스트 라운지-김가온 트리오’ 공연을 기획하기도 했다. 보컬 말로는 한국의 대표 여성 재즈 보컬리스트로 ‘스캣의 여왕’과 ‘한국의 엘라 피츠제럴드’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 진행 중인 ‘디엠지 오픈 페스티벌’ (DMZ OPEN 페스티벌)은 ‘DMZ를 걷다, 느끼다, 생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 공연, 전시, 포럼 등 재미와 깊이를 갖춘 다양한 행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 9일에는 경기도 체육대회 개막식에서 주제공연을 통해 페스티벌의 시작을 알린 바 있다. 5월부터는 DMZ 권에서 펼쳐지
								
				경기관광공사는 DMZ 일원 대표 걷기 길인 ‘평화누리길’ 방문객의 편의 증진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를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평화누리길은 2010년 경기도가 비무장지대(DMZ) 일원 고양․김포․파주․연천에 조성한 대한민국 최북단의 대표적인 걷기 길로 총 12개 코스 184km로 구성됐다. 평화누리길 어울림센터는 지난해 8월 평화누리길 중 상대적으로 편의시설이 적은 연천군에 DMZ 일원 지역관광을 더욱 활성하기 위해 설치된 방문자 지원센터다. 연면적 696.95㎡(1개동, 3층) 규모다. 2022년 10월 경기도민 DMZ 70주년 아이디어 명칭 공모를 통해 ‘어울림센터’가 선정됐으며 평화누리길 거점센터 역할을 하고 있다. 도와 공사는 평화누리길 쉼터, 안내소, 전시홍보관, 교육장 등을 통해 평화누리길 이용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평화누리길 종주자 명예의 전당 및 정기모임 등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연천 주민들의 참여를 위한 상생공간도 별도로 마련해 지역주민 연계 방안도 발굴한다. 또한 평화누리길 생태․문화․역사 등 인문학 교육, 해설사 교육, 지역주민 자원봉사 교육 등 관련 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며, 평화누리길 관련 상품도 시
								
				경기관광공사는 11월 10일부터 26일까지 정전 70년을 맞아 DMZ일원 방문을 희망하는 관객들을 위한 ‘DMZ 캠프그리브스 가을여행’을 운영한다. 지금까지 파주임진각평화곤돌라 탑승객을 대상으로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만 개방했으나, 이번에는 캠프그리브스 내 전시관 10개 동으로 전시 관람 범위를 확대했다. 관람객들은 DMZ일원의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으며 캠프그리브스의 이색적인 건축물과 전시를 관람하고 군복체험, 군인식표 만들기 등 이벤트와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이번 특별개방 입장료는 대인·소인 3000원이며 야놀자 누리집에서 예매 가능하다. 갤러리그리브스 전시관 앞 매표소에서 현장구매도 가능하다. 회차별 운영시간은 10시, 11시, 14시, 15시, 16시 총 5회차이며, 관람 시간은 80분이다. 월요일은 휴관한다. 한편, 과거 미군기지였던 캠프그리브스는 2013년부터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민간인을 위한 평화안보 체험시설로 조성했으며, 내년 하반기에는 2차 확대 개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전시관 등 다양한 숙박형 문화예술체험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DMZ평화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인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최근에는 넷플릭
								
				경기문화재단이 정전협정 70주년을 맞아 10일부터 11월 5일까지 비무장지대(DMZ) 일대를 돌아보며 전쟁과 상처, 극복의 과정을 오감으로 체험하는 ‘DMZ 산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DMZ 산보’는 ‘덕진산성’, ‘허준 묘’, ‘동파리 탐조대’, DMZ 일원의 식생 등 지역에서 지켜나갈 역사와 생태 가치를 담은 유산들을 지역주민의 해설과 함께 돌아보는 프로젝트다. 산보 코스에서 만나게 되는 ‘단풍잎돼지풀’, ‘미국쑥부쟁이’ 등 독특한 이름의 생태계 교란식물을 관찰하고, 액침 표본으로 제작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DMZ 산보’가 진행되는 ‘해마루촌’은 비무장지대에 인접한 민간인통제선 내 위치한 마을이다. 1953년 휴전으로 사람의 간섭이 통제된 이후 산림과 동식물이 치유, 극복의 과정을 거치며 천혜의 자연환경을 형성한 생태계의 보고가 됐다. 이번 프로젝트를 실행하는 ‘DMZ 문화예술공간 통’은 파주 비무장지대 내부 마을인 통일촌에 거점을 두고, 주민-생태학자-예술인의 협업을 통해 지역의 자연생태, 문화자원을 조사·연구하고 있다. 전시·체험 등을 통해 가치를 공유하고 파주 DMZ의 문화정체성을 가꿔 나가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제15회 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이 14일 오후 6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렸다. 개막식에는 배우이자 다큐멘터리감독인 추상미, 개막작 ‘이터널 메모리’의 출연진 파울리나 우루티아, 배우 문성근 등 국제영화제 관계자들, 영화제 국내외 게스트, 시민 관객들이 참석했다. 출연진은 포토월 행사를 가졌고, 이어 영화제를 소개하는 트레일러 상영이 있었다. ‘원더풀콰이어’의 개막공연은 3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마림바 연주자가 림스키 코르사코프의 ‘왕벌의 비행’을 연주했고, 건반 연주자와 함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를 연주했다. 또 마림바와 건반, 지휘자, 합창단원 ‘모두가 행복을 주는 사람’을 불렀다. 오프닝엔 사회를 맡은 배우 추상미가 “마음의 빗장을 열고 함께하자”며 “오늘을 감각하다라는 슬로건이 과거와 미래를 잇는 오늘 그 현실의 눈물과 고통을 외면하지 말고 다큐멘터리의 감각으로 세상의 문제를 치열하게 바라보라는 명령으로 들렸다”고 개막 인사를 했다. 정전 70주년, 70개의 사건들을 상영하면서 올해의 키워드 영상을 상영했다. 축사에서 김경일 부조직위원장은 “DMZ는 분단을 상징하는 아픔의 공간이지만 동시에 다양한 생명의 조화 속에 뿌리 내리며 번영을
								
				고양시와 파주시 일원에서 매년 9월 열리는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에 ‘FC안양’의 서포터즈를 다룬 영화 ‘수카바티’가 출품돼 지역 사회와 축구팬들 사이에 소소한 화제가 되고 있다. ‘DMZ 다큐멘터리 영화제’는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5회를 맞는다. 올해는 ‘다큐멘터리, 오늘을 감각하다’라는 슬로건으로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14일 개막한다. 개막작 ‘이너널 메모리’(마이테 알베르디 감독)를 비롯해 54개국 148편의 작품들이 21일까지 CGV 고양 백석, 메가박스 백석 벨라시타, 캠프 그리브스, 고양 꽃전시관 등에서 상영된다. 148편의 작품들 가운데 안양시를 배경으로 한 국내 다큐멘터리 작품도 출품됐다. FC안양의 공식 서포터즈 ‘A.S.U. RED’(이하 RED)의 이야기를 다룬 ‘수카바티’다. ‘수카바티’는 ‘B급 며느리’를 연출한 선호빈 감독과 안양 토박이 나바루 감독이 수 년간 RED와 동행하며 그린 다큐멘터리다. 평범한 시민지이지만 열정적인 RED 구성원들의 오랜 노력과 희노애락을 담았다. 축구팬들 사이에서 RED의 인지도는 상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을 계기로 우리나라의 축구 응원문화를 선도했다는 평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