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수원FC의 사령탑 김은중 감독이 처음으로 프로축구 K리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수원FC 김은중 감독이 2025시즌 7월 'flex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했다"라고 12일 밝혔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수원FC는 7월에 열린 3경기서 전승을 내달렸다. 수원FC는 7월 첫 경기인 22라운드 광주FC전에서 2-1로 승리하며 두 달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이후 23라운드 포항 스틸러스전에서는 골잔치를 벌이며 5-1로 이겼다. 24라운드 FC안양전에서는 2-1 역전승을 거둬 3연승을 달렸다. 7월 전승을 거두며 승점 9를 수확한 수원FC(7승 7무 11패·승점 28)은 안양을 제치고 10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수원FC의 후반기 반등을 이끈 김은중 감독에게는 연맹이 제작한 기념 트로피와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의 공격수 싸박이 "선수단 분위기와 퀄리티를 생각한다면 강등권 탈출뿐 아니라 상위 스플릿 진입도 가능하다"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싸박은 30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동아시안컵 휴식기 동안 양양에서 새로운 선수들과 발 맞추고, 주장 이용을 중심으로 팀이 똘똘 뭉친 것이 후반기 반전의 주요한 요인이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전반기와 후반기의 가장 큰 차이점은 자신감인 것 같다. 전반기에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지만 운이 좋지 않아 승리를 놓쳤던 경우가 많았고 이로 인해 자신감이 떨어졌다"며 "여름에 합류한 이적생들이 모두 뛰어난 선수들이고 연승을 하면서 다들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부연했다. 콜롬비아와 시리아 이중국적을 보유한 싸박은 190㎝의 장신 스트라이커로 지난 1월 수원FC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했다. 올 시즌 4경기 무득점으로 불안한 시작을 끊은 싸박은 4월 포항 스틸러스, 김천상무, FC안양전서 연속골을 터뜨리며 활약했다. 그러나 동아시안컵 휴식기 전까지 치른 10경기서 2골을 넣는데 그쳤다. 최전방에서 동료들에게 득점 기회를 제공하고,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야 하는 싸박은 후반기 돌입
김호 감독이 K리그 역사에 영원히 남게 됐다. 일평생 축구를 위해 살아온 그는 'K리그 명예의 전당' 지도자 부문 헌액자로 이름을 올렸다. 김호 감독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수원 삼성,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전 시티즌의 감독으로서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208승 154무 181패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229승)과 김정남 감독(210승)에 이어 다승 3위다. 특히 김호 감독은 1995년 창단한 수원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며 신생팀을 리그 최강팀으로 성장시켰다. 1998년과 1999년 K리그 2연패를 달성한 김호 감독은 아시아 클럽 챔피언십(현 AFC 챔피언스리그) 2연패(2000-2001시즌, 2001-2002시즌), FA컵(현 코리아컵) 우승(2002년)을 차지한 바 있다. 김호 감독은 1988년, 1999년 2회 연속 감독상을 받기도 했다. 뛰어난 전술과 폭넓은 축구 시야를 갖춘 김호 감독은 수원을 K리그 명문 구단으로 자리 잡게 하고, 수많은 스타 선수를 배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 "최근 생긴 상이라 제가 받은 것…한국 축구 발전 위해 애쓰신 분들 많아" K리그 명예
용인시(시장 이상일)와 파주시(시장 김경일), 김해시(시장 홍태용)가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용인시, 파주시, 김해시가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라며 "각 시에서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관련 규정에 따라 심사 및 보완 절차를 진행한 뒤 60일 이내에 이사회를 열어 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이사회 심의를 통과한 신청 건은 총회에 상정되어 최종 승인 여부가 결정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3월 이상일 시장의 프로축구단 창단 선언에 이어, 용인 미르스타디움을 홈경기장으로 하는 K리그 가입신청서를 제출했다. 파주시와 김해시는 각각 K3리그 파주시민축구단, 김해FC2008을 프로축구단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파주시는 파주스타디움, 김해시는 파주스타디움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프로축구연맹은 "세 지자체의 가입 신청은 최근 2년 연속 K리그가 유료 관중 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뜨거운 인기를 보였고, 이를 통한 지속적인 리그의 흥행과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수원 삼성을 '명문'으로 이끌었던 김호 감독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지도자 부문 헌액자로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자 6명을 1일 발표했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호 감독이 선정됐다. 선수 부문에는 김병지, 김주성, 데얀, 故 유상철 등 4명이 이름을 올렸으며 공헌자 부문에는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뽑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지도자 부문 헌액자로 선정된 김호 감독은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현대 호랑이(현 울산 HD), 1995년부터 2003년까지 수원 삼성,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전 시티즌의 감독으로서 K리그 통산(리그컵 포함) 208승 154무 181패를 기록했다. 최강희 감독(229승)과 김정남 감독(210승)에 이어 다승 3위다. 특히 김호 감독은 1995년 창단한 수원의 지휘봉을 잡고 팀을 이끌며 신생팀을 리그 최강팀으로 성장시켰다. 1998년과 19
제2회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를 선정하기 위한 팬 투표와 미디어 투표가 19일 시작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9일 0시부터 27일 24시까지 9일간 팬 투표가 진행된다"라고 18일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한국 프로축구 발전에 기여한 인물들의 업적을 기리고, K리그 역사에 길이 남기기 위해 2023년 신설됐다.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등 총 3개 부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년 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2023년 초대 명예의 전당 헌액자로는 최순호, 홍명보, 신태용, 이동국이 선수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지도자 부문에는 김정남 전 감독, 공헌자 부문에는 故 박태준 포스코 명예회장이 선정됐다. 올해 4명이 선정되는 선수 부문에는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은중,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 등 20명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수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투표(40%), 구단 대표자 투표(20%), 미디어 투표(20%), 팬 투표(20%)의 점수를 합산해 결
한국프로축구연맹이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수 부문 헌액자 후보 20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연맹은 10일 "K리그 명예의 전당 선정위원회가 출전, 득점, 클린시트, 시즌 베스트11, 시즌 MVP 수상 등 입후보 조건을 충족한 은퇴선수 230여 명을 대상으로 논의를 거쳐 후보를 선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K리그 명예의 전당은 선수(STARS), 지도자(LEADERS), 공헌자(HONORS) 3개 부문으로 구성되며 2023년을 시작으로 2년마다 헌액자를 선정한다. 올해 4명이 선정되는 선수 부문에는 K리그1 수원FC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김은중 감독을 비롯해 고정운, 김도훈, 김병지, 김주성, 김현석, 데얀, 라데, 박경훈, 샤샤, 서정원, 신의손(사리체프), 고(故) 유상철, 윤상철, 이운재, 이태호, 정용환, 최강희, 최진철, 황선홍 등이 후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위원회 자체 투표와 구단 대표자 투표, 미디어 투표, 팬 투표를 진행한 뒤 가장 점수가 높은 4명이 최종 헌액자로 선정된다. 팬 투표는 19일부터 27일까지 9일 동안 진행된다. 투표를 원하는 팬들은 K리그 공식 홈페이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지도자와 공헌자 부문 헌액자는 선정위원회 심사로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는 최근 프로 선수들이 경기 중 경험하는 열악한 잔디 환경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개선을 촉구했다. 선수협은 "선수들의 부상 방지 및 선수 보호차원에서 시설을 운영하는 관리주체가 그라운드 잔디 관리에 신경을 써줬으면 좋겠다"라고 4일 밝혔다. 한국 축구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선수들의 경기 환경 개선이 필수적이라는 지적이다. 올 시즌 K리그는 클럽 월드컵, 아시아 챔피언스리그(AFC) 등 국제 대회 일정을 고려해 2월에 개막했다. 또 유럽 5대 리그를 포함해 아시아챔피언스리그 등이 추춘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K리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춘제 전환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나 K리그 개막 후 선수들은 열악한 잔디 환경에 불만을 쏟아냈다. 이승우는 지난 1월 23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전북 현대와 광주FC의 경기가 끝난 뒤 "땅이 얼어 있다 보니 킥도 제대로 안 되고 잔디가 미끄럽다. 정상적으로 축구하기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선수들의 부상 위험도 크다. 열선을 깔던지, 그라운드를 바꿔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청용 선수협 부회장 또한 "추춘제는 세계적인 흐름에 맞춰 국제 일정을 맞추는데 큰 도움이 된다. 쉽지 않은 정책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가 하나은행 K리그2 2024 30라운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5일 경남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4 30라운드 경남FC와 방문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 부천을 라운드 베스트 팀으로 뽑았다고 18일 밝혔다. 부천은 경남 전에서 전반 시작 1분 만에 이정빈이 선제골을 뽑아낸 데 이어 전반 8분과 15분 바사니의 연속골로 3-0으로 앞서갔다. 전반 36분 경남 아라불리에게 만회골을 내준 부천은 후반 33분 박현빈이 경남의 추격의지를 꺾는 쐐기골을 터뜨리며 대승을 마무리 했다. 부천은 이날 승리로 10승 9무 8패, 승점 39점을 쌓으며 리그 7위로 올라서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같은 날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김포FC와 FC안양의 경기는 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K리그2 선두 안양은 이날 전반을 득점없이 마친 뒤 후반 7분 마테우스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후반 14분 루이스에게 동점골을 내줘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그러나 안양은 경기 종료 직전 채현우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뽑아내며 2-1로 신승을 거뒀다. 안양은 이날 승리로 15승 6무 6패, 승점 51점을 챙기며 리그
프로축구 K리그2 성남FC는 새 사령탑으로 전경준 감독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K리그2에서 최하위권을 맴도는 성남은 지난달 건강상의 이유로 사의를 밝힌 최철우 감독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뒤 약 한 달 만에 새 수장을 맞이했다. 전경준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 통산 287경기에 출전했고, 지도자로는 2012년부터 연령별 대표팀과 성인 국가대표팀 코치로 경험을 쌓았다.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는 코치로 신태용 감독을 보좌했다. 2019∼2022년엔 전남 드래곤즈를 지휘하며 2021년엔 K리그2 팀 최초의 FA컵(현 코리아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올해 초부터는 한국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으로 일해왔다. 현재도 K리그2 13개 팀 중 최하위(승점 23)인 성남은“전경준 감독 선임으로 남은 시즌 팀의 조직력을 강화하고 장기적으로 성장할 발판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전 감독은 “명문 구단 성남의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팀의 빠른 안정화가 우선이며, 팬에게 자랑스러운 팀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전 감독은 22일 수원 삼성과의 K리그2 31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성남 사령탑으로 데뷔한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