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은 새 사령탑에 미겔 리베라(등록명 미겔) 전 스페인 남자 국가대표팀 감독을 선임했다고 21일 밝혔다. 미겔 감독은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 여자부 전력 분석관(2009년), 남자부 수석코치(2014∼2021년)를 거쳐 재작년부터 남자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스페인은 미겔 감독 부임 이후 국제배구연맹(FIVB) 랭킹이 49위에서 33위로 올랐다. 미겔 감독은 수석코치 시절 스페인 남자 프로배구팀 CV 테루엘을 이끌어 통합우승 2회, 컵대회 우승 2회, 슈퍼컵 5년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KB손보는 “미겔 감독은 데이터에 기반해 체계화한 선진 배구 시스템과 효율적인 훈련을 통해 자신이 지도한 팀들을 모두 정상으로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미겔 감독은 구단을 통해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어 기쁘고 영광스럽다”면서 “선진 배구 시스템을 통해 KB손해보험의 창단 첫 우승을 이끌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KB손보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5승 31패, 승점 21점으로 남자부 최하위에 머물렀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배구 여자부 화성 IBK기업은행이 광주 페퍼저축은행을 제압하고 봄 배구 희망을 이어갔다. IBK기업은행은 29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 방문경기에서 풀세트 접전 끝에 세트 점수 3-2(15-25 25-14 22-25 25-23 15-7)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승점 2점을 획득한 5위 IBK기업은행은 15승 17패, 승점 46점으로 4위 서울 GS칼텍스(17승 15패·승점 48점)와 격차를 승점 2점으로 좁혔다. 3위 대전 정관장(18승 14패·승점 56점)과는 승점 10점 차이다. 이날 IBK기업은행 브리트니 아베크롬비(등록명 아베크롬비)는 29점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육서영(20점), 황민경(13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뽑아냈다. 1세트 5-3에서 페퍼저축은행 야스민 베다르트(등록명 야스민)에게 연거푸 4점을 내줘 리드를 잃은 IBK기업은행은 상대 박정아의 후위공격과 이한비의 연속 서브 득점으로 5-10이 됐다. IBK기업은행은 좀처럼 반격에 나서지 못한 채 15-25로 1세트를 마쳤다. 기선을 빼앗긴 IBK기업은행은 2세트서 육서영의 활약을 앞세워 25-14를 만들어 승부의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의 후인정 감독이 성적 부진을 이유로 자진 사퇴했다. KB손해보험은 14일 후인정 감독의 사의를 수용하고 김학민 수석코치를 감독대행으로 선임해 남은 시즌을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후 감독은 구단을 통해 “한결같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한 마음”이라면서 “KB손해보험 발전을 위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그동안 함께 고생한 코치진과 선수들이 잔여 경기를 잘 마무리해 줄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KB손해보험은 “2021~2022시즌 취임 첫해에 역대 최고의 성적을 달성하는 등 팀을 위한 후 감독의 노고와 헌신에 감사드린다”면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선수들과 구단 모두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팀 쇄신과 리빌딩을 통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B손해보험은 올 시즌 4승 23패, 승점 18점으로 남자부 7개 구단 중 최하위에 머물러 있으며 6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38점·12승 16패)과도 격차가 크다. 2021년 4월 KB손해보험의 지휘봉을 잡은 후 감독은 부임 첫 시즌에 구단 사상 정규리그 최고 순위(2위)와 사상 첫 챔피언결정전 진출 기록을 작성했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KB손보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프로배구 남자부는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혼돈 속에 있다. 17일 현재 리그 선두 서울 우리카드(15승 8패·승점 43점)가 4연패에 빠지며 주춤한 사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 대한항공(14승 10패·승점 43점)이 승점 차를 0으로 만들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밖에 3위 대전 삼성화재(14승 9패·승점 38점)부터 4위 안산 OK금융그룹(13승10패·승점 36점), 5위 한국전력(12승 11패·승점 34점), 6위 천안 현대캐피탈(9승 14패·승점 32점)까지는 각각 승점 2점 차로 순위가 갈려 있다. 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와 2연전을 치른 뒤 한국전력, OK금융그룹과 차례로 경기를 진행하고,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과 중위권의 순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한국전력은 불꽃 튀는 경쟁이 한창인 남자부에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한국전력은
크리스마스인 지난 25일 열린 경기를 끝으로 반환점을 돈 프로배구가 27일 열리는 4라운드부터 다시 치열한 순위 경쟁을 시작한다. 도드람 2023~2024 V리그가 지난 25일 3라운드를 종료했다. 이번 시즌 프로배구는 남자부 7개팀, 여자부 7개팀이 출전해 총 6라운드를 치른 뒤 포스트시즌을 맞이한다. 포스트시즌은 준플레이오프(단판승부)와 플레이오프(3전 2승제),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으로 진행된다. 준플레이오프는 리그 3위와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일 때 실시된다. 26일 현재 여자부는 수원 현대건설이 13승 5패, 승점 41점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인천 흥국생명(승점 39점·14승 4패), 서울 GS칼텍스(승점 34점·12승 6패), 화성 IBK기업은행(승점 28점·10승 8패)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지난 11월 9일 대전 정관장과의 2라운드 경기부터 3라운드 12월 20일 3라운드 흥국생명 전까지 9연승을 달리며 흥국생명을 제치고 선두로 올라선 현대건설은 지난 23일 열린 IBK기업은행과 방문경기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패하며 주춤한 모습이다. IBK기업은행 전에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챙겼더라면 독주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발판
12연패에서 탈출한 남자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시즌 첫 연승에 성공하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살렸다. KB손보는 10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혼자 43점을 올린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의 활약에 힘입어 인천 대한항공을 세트 점수 3-1(23-25 31-29 25-22 25-22)로 제압했다. 직전 경기에서 안산 OK금융그룹을 꺾고 12연패 사슬을 끊었던 KB손보는 리그 2위 대한항공까지 잡아 상승세를 이어갔다. 3승 12패, 승점 13점이 된 KB손보는 6위 천안 현대캐피탈(승점 13점·3승 11패)과 승점이 같아졌지만, 세트 득실률에서 밀려 순위 상승은 뒤로 미뤘다. 반면 대한항공은 최근 2경기에서 선두 우리카드에 내리 패한 데 이어 최하위 KB손해보험에도 비수를 맞고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이날 비예나는 후위 공격 20개를 포함해 올 시즌 개인 최다인 43득점(공격 성공률 68.33%)을 폭발하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KB손보는 1세트에 대한항공의 아포짓 스파이커 임동혁(42점)을 막지 못해 23-25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 들어 비예나의 공격이 살아난 KB손보는 5차례의 듀스
부진의 늪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구단 역사상 최대 연패를 눈 앞에 두고 있는 가운데 안산 OK금융그룹과 맞붙는다. KB손보는 6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OK금융그룹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12연패에 빠져 있는 KB손보는 1패만 더하면 팀 최다 연패 기록을 다시 쓰게 되는 치욕을 안게 된다. 올 시즌 다른 팀들의 승점 자판기, 반등의 제물로 몰락한 KB손보는 구단 최다 연패인 13연패 만은 피하겠다는 각오다. KB손보는 팀내 득점 2위인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 부상으로 이탈한 것이 뼈아프다. 남자부 득점 2위에 올라 있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분전하고 있지만 공격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시간이 오래될수록 힘이 떨어지고 있다. 비예나에게 공격이 집중된다는 뜻은 비예나만 막으면 KB손보를 꺾을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다. KB손보가 승리하기 위해선 황경민, 한국민 등 토종 공격수들과 세터 황승빈 등의 분전이 절실하다. KB손보는 올 시즌 OK금융그룹과 1라운드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패했고, 2라운드에서는 1-3으로 지며 열세에 놓여 있다. 그러나 2019
연패 수렁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는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안산 OK금융그룹을 상대로 연패 탈출에 나선다. KB손보는 29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리는 프로배구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OK금융그룹과 방문경기를 진행한다. 이번 시즌 개막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첫 단추를 성공적으로 끼웠던 KB손보는 그 이후 10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현재 KB손보는 1승 10패, 승점 7점으로 천안 현대캐피탈(2승 9패·승점 8점)에 승점 1점 차 뒤져 리그 최하위인 7위에 랭크되어 있다. 설상가상으로 아웃사이드 히터 황경민이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KB손보는 306점을 올리며 득점 부분 선두에 올라있는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가 분전하고 있지만 토종 선수들의 활약이 절실한 상황이다. KB손보는 비예나에게 집중된 득점이 고민이다. 아직까지는 비예나가 주요 공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며 공격에 앞장서고 있지만 체력이 고갈될 경우 KB손보의 부진은 길어질 전망이다. 게다가 득점이 비예나에게 집중된다는 것은 KB손보를 상대하는 팀들은 비예나만 막으면 된다는 뜻이기도 하다. 다양하지 못한 공격 루트, KB손보가 승점 자판기가 된 이유다. 구
프로배구 남자부 신인 드래프트 ‘고교 최대어’ 윤서진(수원 수성고)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후인정 KB손보 감독은 30일 서울특별시 강서구 메이필드 호텔에서 열린 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2023~2024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5순위로 아웃사이드 히터 윤서진(18·195.5㎝)을 호명했다. 윤서진은 지난 8월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19세 이하(U19)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대표팀의 주장을 맡아 한국이 30년 만에 3위를 차지하는 데 앞장섰다. 올해 드래프트 지명순서는 지난 시즌 최종 순위 역순으로 대전 삼성화재 35%, KB손보 30%, 안산 OK금융그룹 20%, 서울 우리카드 8%, 수원 한국전력 4%, 천안 현대캐피탈 2%, 인천 대한항공 1%의 구슬 확률 추첨을 통해 정했다. 가장 높은 확률을 쥔 삼성화재가 1순위 지명권을 손에 넣었고 8%의 확률의 우리카드가 2순위 지명권을 얻는 행운을 누렸다. 이어 OK금융그룹, 대한항공, KB손보, 한국전력, 현대캐피탈이 3~7순위 지명권을 얻었다. 경기대 아웃사이드 히터 이윤수(20·197.1㎝)는 남자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삼성화재의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3연패 청산에 도전한다. KB손보는 11월 1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대전 삼성화재와 홈 경기를 치른다. 서울 우리카드(0-3 패), 안산 OK금융그룹(2-3 패)과 경기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분위기를 내주며 연패에 빠졌던 KB손보는 지난 28일 ‘강력한 우승후보’ 인천 대한항공 전에서 세트 점수 2-3으로 패해 분위기 반전에 실패했다. 3연패에 빠진 KB손보는 ‘졌지만 잘 싸웠다’는 말도 위안이 되지 않는 상황이다. KB손보는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 속에서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는 삼성화재와 홈 경기를 치른다. 기세가 좋은 삼성화재와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지만 필승을 목표로 부진을 떨쳐낸다는 각오다. KB손보의 가장 큰 장점은 공격력이다. 득점 부분에서 387점으로 서울 우리카드(438점), 대한항공(418점)에 이어 3위에 올라있다. 공격 성공률에서는 53.06%로 남자부 7개 팀 중 가장 높다. 게다가 시간차 공격, 오픈 공격, 속공 등 다양한 득점 루트를 갖추고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다만 KB손보의 가장 큰 단점은 범실이다. 현재 범실 109개로 가장 많은 범실을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