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한은행이 선두 청주 KB스타즈를 상대로 승리했다. 신한은행은 29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대결에서 69-63으로 승리를 거뒀다. 신한은행은 KB스타즈를 상대로 지난해 12월 30일 맞대결 승리에 이어 2연승을 기록했다. 이미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신한은행은 포스트시즌에 만날 수 있는 KB스타즈를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갔다. 한편 KB는 연승 행진이 끊기며 18승 6패를 기록, 2위 우리은행(17승 7패)에 한 게임 차로 줄어들었다. 1쿼터 신한은행은 속도를 이용해 KB스타즈를 공략했다. 박지수가 버틴 KB스타즈와 높이 싸움보다는 외곽을 이용한 3점 슛으로 게임을 풀어갔다. 신한은행은 김단비의 활약으로 1쿼터를 21-15로 앞섰다. 신한은행은 2쿼터에서도 빠른 속도를 이용한 경기를 유지했다. 2쿼터 중반까지 신한은행은 이경은과 김단비, 유승희가 득점을 올린 반면 KB는 심성영의 득점만이 터지며 점수 차가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37-25로 시작된 3쿼터 KB는 외곽 공격을 이용해 추격을 시작했다. 신한은행은 심성영과 강아정에게 연달아 외곽포를 허용했다. 12점이나 벌어졌던
부천 하나원큐가 청주 KB스타즈에게 패하며 9연패를 기록, 부진 탈출에 실패했다. 하나원큐는 23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KB스타즈와의 대결에서 78-84로 패했다. 부천 하나원큐는 이번 패배에 따라 4승 18패로, 5승 17패를 기록 중인 5위 BNK 썸에게 1게임 뒤진 6위에 머물렀다. 한편 KB스타즈는 17승 5패로 2위 우리은행을 1게임 차 앞서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연패를 벗어나려는 하나원큐는 양인영의 레이업슛으로 첫 득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나원큐는 강이슬의 활약으로 KB스타즈를 조금씩 앞서기 시작했다. KB스타즈의 턴오버를 강계리가 거듭 득점하며 16-12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이어 강이슬이 외곽에서 던진 3점 슛이 들어가며 분위기를 살린 하나원큐는 26-22로 1세트를 마무리했다. KB스타즈는 2세트 최희진의 3점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하나원큐는 심성영에게 연달아 실점을 허락하며 역전을 당했다. 양 팀은 외곽에서 3점 슛을 시도하며 경기를 풀어갔다. KB스타즈의 박지수가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키며 2쿼터가 종료됐다. 39-42로 시작된 3쿼터 양 팀의 외곽 싸움은 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