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전 개막 일주일 전에 할아버지께서 돌아가셔서 정신적으로 좀 힘들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원래 실력을 발휘하지 못할까봐 걱정이 됐지만 성공적으로 대회를 마쳐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6일 전남 장흥군 장흥실내체육관 진행된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태권도 종목 마지막 날 남자 겨루기 DB(청각) 단체전에서 우승하며 2관왕에 오른 하관용(가평군장애인체육회)의 소감이다. 하관용은 이날 진행된 남자 겨루기 단체전에서 이학성(김포시청), 김민기(경기도장애인태권도협회)와 팀을 이룬 경기도가 서울특별시를 꺾고 우승을 차지해 남자 겨루기 +80㎏급 DB 우승에 이어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번 시즌 경기도에 새 둥지를 튼 하관용은 경기도에서의 생활이 즐겁다고 했다. 그는 “적응하는데 힘든 점이 있을 줄 알았는데 좋으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을 받아 잘 적응했고, 훈련도 저랑 잘 맞아서 실력이 부쩍 늘었다”고 설명했다. 전국장애인체전 준비를 위해 쉼 없이 달려왔던 하관용은 아직 쉴 수 없다. 하관용의 시선은 11일 강원대학교 백령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2024 국가대표선발대회를 향해 있다. 그는 “요즘 날씨가 추워져서 몸 관리에 유의하며 국가대표선발전을 준
김다은이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다은은 8일 충남 서천군 서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43으로 같은 팀 소속 전하영(25초05)과 신현진(경북 포항시청·25초08)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전날 여자부 1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남자부 400m 결승에서는 최민기(과천시청)가 48초15를 기록, 박찬양(화성시청·48초44)과 김현탁(충남 서천군청·48초47)을 앞서 정상을 차지했다. 이밖에 남자부 200m 결승에서는 문해진(안양시청)이 21초48을 뛰며 고승환(광주광역시청·21초13)에 뒤져 준우승했다. 남보하나(파주시청)와 손유나(부천시청)는 3000mSC(장애물경주) 결승에서 각각 10분38초04와 11분10초78을 기록하며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고 남보하나는 1500m 결승에서 4분37초93을 달리며 신소망(전북 익산시청·4분35초83), 조하림(경남 진주시청·4분37초17)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여자부 창던지기 결승에서는 박아영(성남시청)이 6차 시기에 48m59를 던져 김지민(포항시청·53m45), 이가희(강원 영월군청·51m
한국 여자 단거리 1인자로 떠오른 김다은(가평군청)이 제34회 전국실업단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다은은 7일 충남 서천군 서천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부 100m 결승에서 11초79를 뛰며 같은 팀 소속 쌍둥이 동생 김소은(11초99)과 이민정(시흥시청·12초03)을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다은은 2월 2023 Amazing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5월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6월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7월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00m 우승에 이어 시즌 6관왕에 올랐다. 또 남자부 높이뛰기 결승에서는 김주는(고양시청)이 점프 오프 끝에 윤승현(울산광역시청)을 누르고 정상을 밟았다. 2m05와 2m10을 1차 시기에 넘은 뒤 김주는은 2m15에 도전했지만 3번 모두 실패했고 윤승현도 2m05와 2m10를 모두 1차 시기에서 성공했지만 2m15는 넘지 못했다. 나란히 2m10을 1차 시기에서 성공한 김주는과 윤승현은 점프 오프에 돌입했고 두 선수 모두 2m15와 2m13를 실패한 뒤 바가 2m11로 낮춰
김정아(가평중)가 제5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육상경기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아는 8일 충북 보은군 보은공설운동장에서 제11회 추계 전국초등학교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중등부 800m 결승에서 개인 최고기록인 2분17초26을 달리며 김효주(충북 영동중·2분20초38)와 이다은(대구 월배중·2분22초02)을 가볍게 따돌리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정아는 5월 진행된 제51회 KBS배 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2분19초21로 우승한 데 이어 시즌 2관왕에 올랐다. 5번 레인에서 출발한 김정아는 오픈코스부터 선두를 유지하며 레이스를 이끌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김효주의 추격을 뿌리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경아 가평중 육상 코치는 "오늘 쉽지 않은 경기가 될 것이라 생각했다. (김)정아 학생에게 순위 경쟁을 하지 말고 초반부터 앞에서 레이스를 하라고 지시했는데 작전이 잘 먹힌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진행된 남초부 멀리뛰기에서는 장순민(파주 금향초)이 5m58을 뛰며 차해린(인천 서장초·5m00)과 박민영(세종 대동초·4m87)을 물리치고 정상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가평군청이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김다은, 김소은, 민지현, 전하영이 이어 달린 가평군청은 7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일반부 400m 계주에서 47초00을 달려 시흥시청(48초43)과 강원 정선군청(54초32)을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가평군청은 3월 ‘2023 Amazing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5월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여일부 400m 계주 우승에 이어 시즌 3관왕에 올랐다. 또 대회 첫 날 여일부 100m 결승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김다은은 대회 2관왕이 됐다. 강대훈 가평군청 감독은 “바쁜 대회 일정 속에서도 열심히 훈련하고 최선을 다해 대회에 임하는 선수들이 몹시 뿌듯하다. 선수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라면서 “가평군과 가평군체육회의 관심과 지원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 같다.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여고부 200m 결승에서는 최윤경(양주 덕계고)이 25초27로 조윤서(전남체고·25초41)와 신가영(경북체고·25초67)을 앞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으며 남고부 400m 허들 결승에서는 이준상(
정유선(안산시청)이 ‘제52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포환던지기에서 우승하며 시즌 6관왕에 올랐다. 정유선은 6일 전북 익산시 익산종합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여자일반부 포환던지기 1차 시기에서 15m99를 던져 정소은(전남 목포시청·14m80)과 이수정(서귀포시청·14m77)을 가볍게 제압하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로써 정유선은 3월 ‘2023 Amazing 익산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와 5월 ‘제51회 전국육상경기대회’, ‘2023 예천 KTFL 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6월 ‘제27회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 ‘제77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차지한 데 이어 시즌 6관왕이 됐다. 정유선은 “지난해 성적이 좋지 않았다. 올해 전관왕을 목표로 하고 있었는데 지금 목표를 이루고 있어 기쁘다”며 “며칠 뒤 방콕에서 열리는 아시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출전을 위해 출국한다. 아시안게임도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를 잘 해서 목표하는 성적을 이루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일부 100m 결승에서는 김다은(가평군청)이 12초09를 달리며 김다정(경북 안동시청·12초11)과 임지희(시흥시청·12초18)를 제치고 가장 먼저
의정부시청이 ‘2023 KBS 양양 전국사이클선수권대회’에서 정상을 밟았다. 의정부시청은 1일 강원도 양양군 일원 도로와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진행된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단체추발 4㎞ 1~2위 결정전에서 장훈, 박상훈, 강석호, 홍승민이 팀을 꾸려 전남 강진군청에게 추월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또 장훈은 남일부 개인추발 4㎞에서 4분33초545로 민경호(서울시청·4분30초731)와 김현석(대전 코레일 사이클단·4분31초970)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이밖에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추발 2㎞ 결승에서는 김도윤(가평중)이 2분32초161을 기록하며 조영준(경남 김해중·2분34초085)과 신민철(의정부중·2분34초522)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남자 19세 이하부 1Lap(S/S) 결승에서는 송재원(부천고)이 23초515로 정석우(동대전고·22초964)와 정재호(부산체고·23초140)에 이어 3위에 올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소은(가평군청)이 제27회 나주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소은은 14일 전남 나주종합스포츠파크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여자부 200m 결승에서 24초56을 달리며 신현진(경북 포항시청·24초74)과 황윤경(시흥시청·25초32)를 따돌리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로써 김소은은 전날 열린 여자부 100m에서 실격당하며 메달 획득에 실패한 아쉬움을 씻어냈다. 또 여자부 3000m 장애물경기에서는 손유나(부천시청)가 10분39초49의 기록으로 고희주(10분53초26)와 최수아(11분04초42·이상 경기도청)를 제치고 패권을 안았다. 손유나는 경기 초반부터 선두로 나서 레이스를 이끌었고 막판 남보하나(파주시청)와 선두경쟁을 벌였지만 끝까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밖에 여자부 장대높이뛰기에서는 고민지(화성시청)와 배한나(용인시청)가 각각 3m50과 3m40을 넘어 조민지(충북 충주시청·3m70)에 이어 나란히 2위와 3위에 올랐다. 한편 남자부 200m 결승에서는 문해진(안양시청)이 21초42로 모일환(국군체육부대·21초28)에 이어 은메달을 손에 넣었고 여자부 창던지기에서는 이금희(부천시청)
가평중이 ‘2023 음성 전국사이클대회’에서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가평중은 7일 충북 음성군 음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3일째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금 4개, 은 1개, 동메달 1개 등 총 6개 메달을 획득하며 정상을 차지했다. 봉승민, 김도윤, 박건민, 변수호로 팀을 이룬 가평중은 전날 남자 16세 이하부 단체추발 3㎞ 결승에서 3분41초695의 대회신기록(종전 3분44초661)을 갈아치우며 경남 경원중(3분43초736)과 부산 사하중(3분4초147을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또 가평중의 단체추발 우승에 앞장 선 봉승민은 남자 16세 이하부 제외경기에서 같은 학교 변수호를 꺾고 우승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고 김도윤은 남자 16세 이하부 개인추발 2㎞ 결승에서 2분35초433으로 김도함(서울 송파중·2분36초123)과 배은우(인천 계산중·2분36초644)를 제치고 정상을 밟으며 금메달 두 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남자 16세 이하부 스크래치 3㎞ 결승에서는 박건민이 김세원(경원중)과 서희창(대전 변동중)에 이어 3위에 만족했다. 뛰어난 활약을 펼친 봉승민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품에 안았고 최우수신인상은 김도윤, 최우수감독상은 가평중 신동철 부장에게 주어
“올해 초부터 의정부와 강원도 양양을 왔다 갔다 하며 훈련했어요. 지금까지 총 5000㎞정도 달린 것 같아요. 힘들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서 기뻐요.” 28일 강원도 양양군 양양사이클경기장에서 열린 ‘제52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이틀째 자전거 남자 16세 이하부에서 금메달 두 개를 손에 넣은 김도윤(가평중)의 소감이다. 중학교 2학년인 김도윤은 전날 2㎞ 개인추발에서 2분29초784로 3학년 형들을 체지고 정상을 차지한 뒤 박건민, 봉승민(이상 가평중), 신민철, 이하준(이상 의정부중), 염승환(부천 중흥중)과 팀을 이뤄 출전한 3㎞ 단체추발에서 경기선발이 3분37초750으로 우승하는 데 기여하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경륜 선수인 아버지 김영곤 씨의 영향을 받아 어릴적부터 자연스럽게 자전거를 접한 그는 중학교 1학년부터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고 뛰어난 지구력과 투지를 앞세워 무섭게 성장하고 있다. “전국소년체전 직전에 열린 ‘제25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 남자 16세 이하부 2㎞ 개인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서 4위를 기록해 자신감이 좀 떨어져 있었다”는 김도윤은 아버지로부터 긍정적인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 전했다. 김도윤은 “아버지도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