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2022년 경기도종합 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용인시는 5일 오후 2시 열린 경기도체육회 제34차 이사회에서 투표를 거쳐 최종 대회 개최지로 확정됐다. 앞서 경기도체육회는 지난달 24일 열린 제33차 이사회에서 개최지를 선정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성남시와 경쟁한 용인시는 이날 총 36표 중 30표를 획득해, 4표를 받은 성남시를 제치고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다. 용인시에서 체육대회를 유치하게 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회의장에서 대기하던 용인시 관계자들은 개최지 선정이 발표나자 환호를 지르며 서로 축하했다. 조효상 용인시체육회장은 “너무나 기쁜 일이다. 임직원들의 노고가 많았다. 체육회 직원들 및 용인시민들과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준비는 거의 끝났다. 내일 경기가 진행된다 하더라도 운영에 어려움이 없을 정도다. 계획한 대로 진행해왔기 때문에 대회를 치르는데 문제는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도균 수습기자 ]
경기도체육회가 ‘2022년 경기도종합대회’ 개최지 선정에 나섰다. 경기도체육회는 5일 오후 2시 노보텔 엠배서더 수원 2층 아잘리아홀에서 제34회 이사회를 열었으며, 오후 3시 현재 투표를 진행 중에 있으며 용인이 유력하다. 당초에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예정됐으나, 도청 공무원의 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장소를 변경했다. 2022년 경기도종합대회 개최지 선정을 위한 이번 이사회에는 총 재적인원 44명 중 37명이 참가했다. 경기도종합대회 개최지를 두고 용인시와 성남시가 경쟁하는 가운데, 추첨을 통해 용인시가 먼저 준비한 자료를 발표했다. 이날 용인시는 개최지 선정을 위해 피케팅과 현수막 등을 이용, 이사회가 시작되기 전까지 뜨거운 홍보전을 벌였다. 특히 백군기 용인시장을 포함해 김기준 시의장과 조효상 시체육회장 등도 참석해 개최지 선정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김도균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