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는 사람이 사는 의미다.” 파주시에 위치한 ㈜한주피엠씨는 빌라·주택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업체다. 주택의 공용공간 청소와 소독 방역, 공과금 관리, 시설 관리 및 유지 등 입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하기 어려운 소규모 주택을 관리한다. ㈜한주피엠씨에는 고양·파주지역 위기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씀씀이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는 오정석 대표가 있다. 오정석 대표는 세 자녀를 둔 다둥이 아빠로 평소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아이들을 위한 기부활동을 고심했다. 오 대표뿐만 아니라 온 가족이 어려운 아동 청소년을 위해 후원중이다. 오 대표의 가족 기부 경험은 어려운 이웃을 지원하는 ㈜한주피엠씨 사회공헌 활동의 밑거름이 됐다. 향후 기업이 더 성장한다면 직원 봉사활동 혹은 복지관 지원 사업도 고려중이다. 삶의 의미가 기부라는 오정석 대표는 “내가 가진 것을 조금 쪼개어 나눠주어 그 양이 적어지더라도 만족감은 크게 떨어지지 않는다. 반면, 나누면서 얻는 행복과 받으면서 얻는 행복은 그보다 더 크다”며 “나눔이라는 작은 행동으로부터 행복을 찾을 수도 있고 삶에 의미있는 일이 되기도 한다”고 말한다. 매년 두배씩 성장하고 있는 ㈜한주피엠씨는 최근 ‘바지런한 씨오’ 브랜드를 런칭했
화성시에 위치한 ㈜엔텍에는 소득을 이웃과 함께 나누기를 희망하는 박현묘 대표가 있다. (주)엔텍은 지속 가능한 특허공법을 연구 개발하고 있는 건설업체로 기술 나눔,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현묘 대표는 “(주)엔텍의 나눔에 대한 철학은 기업명에서도 찾을 수 있다”며 “나누기 위해 돈을 벌고 있으므로 수익이 커지는 만큼 소득에 대해 최대한 나누고픈 마음”이라고 밝혔다. 박대표는 지난 2018년 창업하며 ‘나눔 테크놀로지’의 약어인 ‘엔텍’을 사명으로 선택한 이유로 수익을 나누겠다는 창업 철학을 꼽았다. 어려운 학창시절을 보내기도 했다는 그는 “공부를 하기 힘든 환경의 학생들이나, 독거노인 어르신, 소년소녀가장에게 더욱 마음이 간다”며 이전에도 종교시설이나 봉담읍사무소 지정 기탁을 통해 나눔을 실천해왔다고 전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시기에 대구광역시의 생활 치료센터 세 곳의 운영과 방역을 맡았던 인연을 계기로 박현묘 대표는 지역사회에 다시 환원하기 위한 기부처를 찾게 됐다고 소개했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기업의 성장을 지역 사회에 환원하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꿈꾼다는 박현묘 대표. 그는 “또 다른 베풂으로 나눔이 이어지길 희망한다”고 인사했
“기부는 마음의 짐을 일부 내려놓는 것” 구리시에 위치한 ㈜로보큐브테크는 디지털 모터제어 기술력을 바탕으로 네트워크 기반 모터 제어기, 로봇용 모션센서, 로봇 모듈 등을 개발하는 산업용 로봇 제조 기업이다. ㈜로보큐브테크에는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자동화 분야의 협력자로 자리매김한 김영석 대표가 있다. 김영석 대표는 남보다 일찍 움직이고, 남보다 늦게까지 일하는 열정적인 대표로, 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동반 성장을 꿈꾸고 있다. 김 대표는 기부에 대한 남다른 철학이 있다. 김 대표는 “나에게 있어 기부는 마음의 짐을 일부 내려놓는 것이다. 세상에 태어난 것과 대학교를 잘 마칠 수 있던 것. 이것은 국가에 봉사하라는 의미로 생각됐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보답하고자 기부를 통해 노력하는 것이다. 물론 기부로 다 보답할 수는 없지만 내가 받은 만큼 하고 싶다”고 생각을 밝혔다. 현장에서 일하는 공대생들의 처우가 그리 좋지 않아 안타깝다는 김 대표는 “많은 학생들이 엔지니어의 길을 꿈꿀 수 있는 사회를 만들어 가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기부를 통해 보답하고, 후배들을 위해 사회를 만들겠다는 김영석 대표. 김영석 대표가
“기부를 한번 해보세요!”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김포에프디는 다양한 견과류를 좋은 품질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유통하고 있는 견과류 유통전문 기업이다. ㈜김포에프디에는 견과류 수입·유통 분야에서 20년 이상의 경력을 가진 김태섭 대표가 있다. 김태섭 대표는 “아직 44세로 젊은 나이이지만, 김포시 민통선에서 자라 칡도 캐고 다니고 유치원도 4km씩 걸어 다녔다”며 “그래서 배고픔과 어려움을 안다.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년소녀가장을 돕고 싶어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을 통해 정기후원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대표는 주변 사람들에게 항상 “기부를 한 번 해보세요!”라며 기부실천을 추천하고 있다. 그는 “고아원 같은 시설을 찾아 봉사활동 하는 것은 어려웠다. 더욱이 젊은 직원들의 주말시간을 활용해 봉사활동 하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며 “그래서 직원들과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대신, 기업 차원에서 기부를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회에서 기업의 대표라는 역할을 맡고 있다면, 기업이 기부를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며 기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포에프디에는 대부분 20대의 젊은 직원들이다. 김태섭 대표는 젊은 직원들과 함께 가족같은 분위기를 최우선 가치로
“기부는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것. 내가 버는 돈은 내 능력이 아닌, 사회 시스템에 의해 버는 것입니다.” 화성시에 위치한 ㈜OK종합특송에는 지역 사회와 동반 성장을 꿈꾸는 김덕천 대표가 있다. ㈜OK종합특송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화물운송 서비스업체로 화물중개운송플랫폼을 갖추고, 전국 네트워크망을 가진 기업으로 자체 개발한 전자배차 시스템과 GPS 관제 시스템으로 배차의 정확성을 높이고, 화주와 배송기사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김덕천 대표는 “기부는 상생이다. 내가 버는 돈은 내 능력으로 버는 것이 아니라, 사회 시스템에 의해 버는 것이다”며 “그래서 주변분들이 잘 돼야 내가 잘 살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상생을 위해 지역사회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첫 번째 상생은 ‘기부’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해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에게 생계비를 지원한다. 지역 복지단체에도 후원하고 있으며, 키다리 아저씨 프로첵드로 저소득가구 자녀 교육도 지원하고 있다. 두번째는 ‘봉사’다. 화성서부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보안위원으로 활동하는 김 대표는 “한번은 명절에 탈북민에게 선물을 직접 전달하러 갔는데, 식당에서 아르바이트 생활을 하는 탈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폭우로 주택침수 피해를 입은 양주시 25세대에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양주시는 지난 10일 시간당 97㎜의 강한 비로인해 레이크우드 등 8개 도로가 침수되고, 도로2곳, 하천 2곳 등 유실피해를 입었다. 이에 경기적십자사 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는 관내 침수를 입은 세대를 파악해 양주2동 16세대, 백성동 1세대 등 총 25세대를 확인해 긴급구호세트를 전달했다. 봉사회 양주지구협의회 박주수 회장은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 곁에 적십자 봉사원이 항상 함께 하고 있다”며 “호우 재난도 코로나19 재난도 함께 이겨 나갈 수 있도록 힘이 되어드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적십자사는 호우로 인한 추가피해가 발생하지 않을지 상황을 지속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피해가 발생한 지역에 대해서는 복구 봉사활동을 계획하는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한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