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 원서접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도내 학교들은 막바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 5,6일과 11월 12,13일 특성화고등학교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5,6일은 특별전형 원수접수를, 12,13일은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원서접수 일주일 앞둔 도내 특성화고는 학생 유치를 위해 두손 걷고 나섰다. 학기 중 코로나19로 인해 홍보를 제대로 못한 특성화고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섰다. 수원시 대표적인 여자 특성화고등학교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360도 가상사이버 학교 탐방’을 통해 코로나19로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오프라인 입학설명회와 더불어 매주 수요일 저녁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교내 방문을 거절한 중학교가 많아져 교문 앞에서 브로셔를 나눠주기도 하고, 유명 아이돌의 CD를 통해 학생들을 유인하는 작전도 불사하고 있다. 전국 최초 XR과를 신설한 안양공업고등학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아침·조회·점심시간에 중학교를 방문해 10
의정부 경민IT고등학교는 최고의 전문기술 인력 배양을 위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에 중점을 두고 꿈과 진로 탐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1985년 개교한 경민IT고는 2012년부터 ▲디자인과 ▲디지털미디어과 ▲정보통신과 ▲의료정보시스템과로 개편했다. 2020년 각 학년 별로 4개 학과, 8개 학급이 운영되고 있다. 경민IT고는 중장기적인 계획을 세워 근본적인 교육과정의 혁신을 예고하며 올해부터 학과 재편을 위한 워크숍을 주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학교는 취업과 진학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비전을 내세웠다. 4차 산업혁명에 부합하는 미래지향적 교육과정으로 학교·학생·교사가 일심동체를 이룬다. 아울러 의정부교육지원청의 에듀테크, 미래교육에 대한 막강한 지원으로 경민IT고는 선도적인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특성화고에 대한 편견이 변화할 수 있도록 주력하고 있다. ‘의료정보시스템과’는 매년 15~20명이 병원·의료기기 관련 소프트웨어 제작 등 의료보건계열로 진학하고 있다. 소프트웨어 선도학교를 통해 의료관련 콘텐츠 제작반을 운영하고, 의정부 대형병원과 의료산업단지에 산학 협력 체제를 구축해 병원·대학과 연계해 취업과 진학이 가능하다. 간호사를 희망하는 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