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 조무영 제2부시장과 수원시 간부 공무원들이 18~19일 밀집도가 높은 체육시설‧어린이집 등 다중이용시설을 찾아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조청식 제1부시장은 19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는 외국인으로 북적이는 수원역 임시선별검사소와 체육시설, 어린이집, 백화점 등을 찾아 특별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했다. 조무영 제2부시장은 18일 목욕장과 식당을 점검했다. 4개 구청장, 각 실·국장도 18~19일 감염 위험도가 높은 취약 시설과 이용자가 많은 다중이용시설을 점검했다. 수원시는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연장, 강화된 정부의 수도권 특별방역 지침에 따라 28일까지 밀집도가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특별방역 점검을 한다. 새 학기, 봄철 야외활동 증가에 따른 4차 대유행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관내 분야별 중점관리 시설 28개 업종 2만 9673개소에 대한 방역 수칙 준수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중점 점검사항은 ▲시설관리자 방역수칙 이행 ▲이용자 체온측정 ▲마스크 착용 준수 등의 감염병 차단 방역수칙 ▲시설 내 전자출입명부 설치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등이었다. 시설 관계자에게는 방역수칙을 위반했을 때 무관용 원칙에 따라
“개인안심번호가 뭔가요? 우리 매장은 잘 몰라요.” 개인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개인정보위원회(개인정보위)는 지난달 19일 방역당국과 함께 ‘개인안심번호’ 서비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시행 2주가 지났지만, 경기지역 식당·카페에서는 “그게 뭐냐”며 되묻는 일이 빈번했다. 업주들은 개인안심번호 홍보가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개인안심번호는 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된 6자의 고유번호로, 네이버·카카오·패스 등 QR체크인 화면에서 최초 1회 개인정보 수집 동의 후 사용 가능하다. 방역당국은 수기명부에 적힌 개인 정보 유출을 방지하고, 연락처를 허위로 기재하는 일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실제로 확진자가 50여명 발생한 성남의 한 무도장은 지난달 12~16일 수기명부에 적힌 280명 중 20여 명의 휴대전화 번호가 잘못 적힌 것으로 조사돼 명부 작성의 허점으로 떠올랐다. 그러나 경기지역 소규모 식당·카페 대다수가 “(QR)못하는 사람 별로 없다”, “안심번호가 뭐냐”, “QR코드만 가능하다” 등 답변을 내놓았다. 7일 취재진이 무작위로 방문한 수원, 용인, 화성의 식당·카페 등 다중이용시설 9곳 가운데 6곳이 개인안심번호 제도 자체를 몰랐고, 이용객들도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5단계로 격상됐지만 주말동안 인파가 몰려든 대형마트에서는 거리두기나 마스크 미착용 이용객에 대한 제재조차 이뤄지지 않고 있었다. 방역당국이 감염병 저위험시설로 분류한 대형마트에서는 QR코드 전자명부나 수기명부 작성 등의 의무가 없다보니,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데다 매일같이 속출하는 ‘깜깜이’ 확진자를 우려한 일부 이용객들이 오히려 방문객 명부 작성을 요청하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의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된 30일 전국 대형마트들이 정상 영업하고 있는 가운데, 이날 수원시 영통구 이마트 트레이더스 수원점에는 주말을 이용해 식료품 등을 사러 온 인파로 붐볐다. 3층 주차장 매장 출입구와 1층 주 출입구에는 이용객들이 물밀듯이 몰려들었고, 매장 주변 도로 가장자리 차로는 매장으로 진입하려는 차량들로 장사진을 이뤘다. 이처럼 대형마트를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방문객들의 정보를 기록하는 QR코드 전자명부나 수기 명부조차 없었다. 오히려 일부 이용객들이 매장 입구에서 명부 장소를 문의하거나 명부 작성을 요구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다. 불과 이틀 전인 지난 28일 서울 도봉구 이마트 창동점과 강서구 등촌동 홈플러스 본사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