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컬링 국가대표인 경기도청 ‘5G’가 2024 BKT 세계여자컬링선수권대회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신동호 감독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김은지, 서드 김민지, 세컨 김수지, 리드 설예은, 후보 설예지로 구성된 경기도청은 25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시드니의 센터200에서 막을 내린 대회 마지막 날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탈리아를 6-3으로 힘겹게 따돌리고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경기도청은 2009년 전신인 경기도체육회로 세계선수권대회에 처음 출전한 이후 6번째 도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한국 여자 대표팀으로는 2019년 김민지가 스킵을 맡아 출전한 강원 춘천시청이 세계선수권대회 첫 메달을 동메달로 장식한 것과 2022년 강원 강릉시청이 준우승을 차지한 이후 세 번째 메달이다. 김민지는 한국 여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개의 메달을 획득하게 됐다. 경기도청은 13개 국이 출전한 이번 대회 예선에서 10승 2패를 기록하며 스위스, 이탈리아와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따라 4위로 6개 팀이 겨루는 결선에 진출했다. 6강 토너먼트에서 스웨덴을 6-3으로 꺾은 경기도청은 준결승전에서 홈 관중의 일방적인 응
신선웅(남양주 별내고)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출전한 경기도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겼다. 신선웅은 22일 강원도 강릉시 강릉스피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500m에서 37초13의 기록으로 조네칼프(독일·36초61)와 요한 미이카 클레프슈텐(노르웨이·36초79)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13조 인코스에서 출발한 신선웅은 첫 100m를 10초44에 통과하며 전체 9위를 차지한 뒤 남은 400m에서 스피드를 끌어올려 최종 3위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앞서 10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허석(의정부고)은 37초50의 기록으로 전체 8위를 차지했다. 앞서 열린 여자 500m에서는 임리원(의정부여고)이 41초03으로 8위에 자리했다. 8조 아웃코스에서 스타트를 끊은 임리원은 첫 100m에서 전체 12위 기록인 11초43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뒷심을 발휘하며 순위를 4계단 끌어올렸다. 이 종목에 출전한 정희단(서울 선사고)은 39초64의 기록으로 앙엘 데일먼(네덜란드·39초28)에 이어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80개국 295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 대한민국은 7개 종목 137명의 선수단(선수 102명, 임원 35명)이 참가했으며 경기도
정재원(의정부시청)이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2연패를 달성했다. 정재원은 2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남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6초33을 달리며 일본의 사사키 쇼무(8분16초43)와 캐나다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8분16초46)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정재원은 스프린트 포인트 60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2022~2023시즌 4대륙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우승을 맛봤던 정재원은 2연패를 달성했다. 4대륙선수권대회 남자 매스스타트 2연패를 달성한 것은 엄천호(스포츠토토)에 이어 두 번째다. 후미에서 체력을 비축하던 정재원은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속력을 올려 선두로 달리던 앙투안 젤리나스-볼리외의 뒤를 바짝 추격했고 마지막 직선주로에서 전력 질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민선은 이날 열린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4의 기록으로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12초35)와 미국의 키미 고에츠(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신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4대륙선수권대회에서 다소 아쉬운 성적표를 받았다. 김민선은 22일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3~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4대륙선수권대회 여자 1000m에서 1분13초84의 기록으로 일본의 다카기 미호(1분12초35)와 미국의 키미 고에츠(1분12초65)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지난 13일 사전경기로 끝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에서 3관왕에 올랐던 김민선은 전날 주 종목인 여자 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1000m에서도 3위에 오르며 이번 대회를 동메달 2개로 마무리했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던 김민선으로선 다소 아쉬운 성적이다. 8조 인코스에서 일본 야마다 리오와 함께 달린 김민선은 첫 200m를 전체 1위인 17초71에 끊었지만 600m 구간을 전체 3위인 44초58에 통과했고, 마지막 400m에서 순위를 끌어올리지 못했다. 함께 출전한 이나현(서울 노원고)은 개인 최고 기록인 1분15초02로 6위에 올랐고 박채은(한국체대)도 1분16초55의 개인 최고 기록을 달성하며 13위를 찍었다. 남자 1000m에선
한국 남자 유도81㎏급 간판 이준환(용인대)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준환은 11일 카타르 도하 ABHA 아레나에서 열린 2023 국제유도연맹(IJF)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81㎏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고티에 프랑수아(캐나다)를 경기 시작 1분25초 만에 업어치기 한판으로 꺾었다. 이준환은 다리 기술을 시도하는 척하다가 빠르게 자세를 낮춘 뒤 오른손 업어치기를 시도해 프랑수아를 무너뜨렸다. 한국 선수가 이번 대회에서 메달을 획득한 건 남자 60㎏급 동메달 이하림(한국마사회)에 이어 두 번째다. 이준환은 1000점의 올림픽 랭킹 포인트를 획득하며 2024 파리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다가섰다. 이준환은 이날 8강에서 2020 도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나가세 다카노리(일본)를 상대로 정규시간 4분 동안 승부를 가리지 못한 뒤 골든 스코어(연장전) 29초 만에 밭다리 절반을 얻어 4강에 진출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준환은 지난 해 열린 2022 울란바토르 그랜드슬램 8강에서도 나가세에게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둔 뒤 결승까지 올라 샤밀 보르카슈빌리(오스트리아)를 업어치기 절반으로 꺾고 우승한 바 있다. 지난 해 자신의 성인무대 첫 국제대회인 조지아
한국 남자 유도 경량급 기대주 안재홍(용인대)이 2023 국제유도연맹(IJF)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안재홍은 5일 프랑스 파리 아코르 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66㎏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사르도르 누릴라에프(우즈베키스탄)에게 반칙승을 거두고 3위에 입상했다. 안재홍은 준결승에서 만난 보그단 야도프(우즈베키스탄)에게 패했지만, 동메달 결정전에서 누릴라에프를 골든스코어(연장전) 접전 끝에 누르고 입상에 성공했다. 안재홍은 총 8분 6초 동안 치열한 접전을 펼친 끝에 누릴라에프에게 세 번째 지도(반칙)를 빼앗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또 남자 6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는 이하림(한국마사회)이 로마르크 보우다(프랑스)를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하림은 경기 시작 15초 만에 상대를 쓰러뜨려 절반을 얻은 뒤 그대로 누르기에 들어가 승부를 마무리했다. 한편 기대를 모았던 여자 57㎏급 간판 허미미(경북체육회)는 우크라이나의 유도 스타 다리아 빌로디드에게 1라운드에서 패해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한국 고교 여자 컬링의 최강자’ 의정부 송현고가 2022~2023 세계주니어컬링선수권대회 B디비전에서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송현고는 20일 밤 핀란드 로흐야 키사칼리오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부 동메달 결정전에서 튀르키예와 난타전 끝에 11-10, 1점 차로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송현고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회 3위까지 주어지는 A디비전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혜인 코치의 지도아래 스킵(주장) 강보배, 서드 조주희, 세컨 김나연, 리드 이유선, 후보 천희서로 구성된 송현고는 주니어 대표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준준결승까지 전승 행진을 이어갔다. B조 예선 1차전에서 체코에 6-3으로 승리를 거둔 송현고는 나이지리아를 18-1, 핀란드를 14-1, 네덜란드를 12-3, 카자흐스탄을 11-2로 각각 대파하고 5전 전승을 거두며 조 1위로 본선 8강에 합류했다. 8강에서 C조 2위 중국을 만나 6-4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송현고는 4강에서 ‘강호’ 캐나다를 만나 접전을 펼쳤지만 1-1로 맞선 4엔드에 4실점하며 4-6으로 아쉽게 패해결승진출에 실패했다. 3~4위 동메달 결정전에 나선 송현고는 역시 4강에서 스코틀랜드에 2-7로 패한 튀르키예
“최근(2021년 11월) 개관한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매일 연습하고 훈련하고 있어요. 더운 여름이라 웨이트를 병행하며 체력도 키우고 있고, 지치지 않게 영양제도 챙겨먹으며 컨디션 조절에 힘쓰고 있습니다.” 청각장애를 지닌 탁구 ‘국가대표 자매’ 모윤솔(36․화성시장애인체육회), 모윤자(32․오산시장애인체육회)는 경기도에서 다시 한 번 힘찬 비상을 꿈꾸고 있다. 지난 3월 14일 경기도로 적을 옮긴 두 자매는 더 나아진 환경에서 탁구에 전념하며 팀에 새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자매는 오는 10월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도대표로 함께 출전한다. 무더위가 한 창인 7월, 이들 자매는 오산문화스포츠센터에서 전국대회 금메달을 목표로 열심히 비지땀을 쏟고 있었다. 이들 자매는 지난 5월 있었던 제24회 하계데플림픽 이야기를 먼저 꺼냈다. 도 대표로 첫 출전한 국제무대에서 자매는 최고 성적을 냈다. 언니 모윤솔은 여자 단식과 단체전에서 동메달 2개를, 동생 모윤자는 혼성복식 은메달, 여자 단체와 복식에서 동메달 2개를 따내며 대한민국 대표팀의 종합 5위(금11, 은18, 동13) 달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모윤솔은 “올해 데플림픽은 가
사격 국가대표 최창훈(경기도청)이 데플림픽에서 동빛 탄환을 쐈다. 10일(현지시간) 브라질 카시아스두술에서 열린 제 24회 하계 데플림픽에서 사격 종목 국가대표로 출전한 최창훈은 남자 50m 소총 복사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며 경기도의 위상을 높였다. 독일의 뮐러, 우크라이나의 페트렌코에 이어 동메달을 차지한 최창훈은 이날 본인의 대회 첫 메달을 신고하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를 알렸다. 최창훈은 앞으로 50m 소총 3자세, 10m 공기권총 단체전 등에 출격해 메달 사냥에 나선다. 이번 대회까지 데플림픽만 총 6회 출전한 최창훈은 다수의 데플림픽 우승 경험을 자랑하는 베테랑이다. 2013년 불가리아 소피아 데플림픽 사격에서 10m 공기소총, 50m 소총 3자세, 50m 소총 복사까지 대회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17년 터키 삼순 데플림픽에서는 10m 공기소총과 50m 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50m 소총 3자세에선 세계신기록 작성과 함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한국 선수단은 11일 현재까지 금메달 8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2개 등 총 33개 메달을 획득하며 우크라이나, 미국, 일본에 이어 종합순위 4위를 달리고 있다. 이중 경기도선수단은 금메달
수원시청 소속 이승훈(19)이 세계역도주니어선수권대회 인상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승훈은 9일(현지시간) 그리스 헤라클리온에서 열린 2022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109㎏급 경기에서 합계 354㎏(인상 162㎏, 용상 192㎏)을 들어 올렸다. 이승훈은 인상에서 162㎏을 기록하며 160㎏을 든 페르난도 보니야(콜롬비아)를 누르고 대회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아쉽게도 용상에서 192㎏으로 4위에 머문 이승훈은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도 4위에 자리했다. 보니야는 이승훈보다 1㎏을 더 들어올린 355㎏으로 합계 동메달을 차지했다. 해당 체급의 우승자인 보단 호사(우크라이나)는 인상에서 195㎏, 용상에서 215㎏으로 합계 410㎏을 기록했다. 알리 루바이아위(이라크)는 인상 168㎏, 용상 191㎏, 합계 359㎏으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지금껏 동메달 2개를 수확했다. 조민재(전남체고)가 남자 61㎏급 용상에서 동메달, 이승훈이 109㎏급 인상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대회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여자 최중량급(+87㎏급) 박혜정(안산공고)과 김효언(한국체대), 남자 최중량급(+109㎏급) 남지용(안동중앙고) 등이 메달에 도전한다. [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