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민주·성남분당을) 후보는 25일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재건축특별시를 위한 분당 오리역 인근 부지 복합개발 ‘구미 프라임 시티’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분당 구미동 오리역 인근 부지에 대기업 본사 및 SRT 복복선 추진을 통한 SRT 역사 신설을 통한 복합개발을 통해 분당 남부권 신 랜드마크로 자기매김 하기 위한 ‘구미 프라임 시티’ 공약을 제안했다. 분당 남부권 구미동 오리역 역세권은 좋은 입지를 가진 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방치되어왔다. 법원부지와 하나로마트 부지를 합하면 약 3만4천7백평이나 되는 넓은 부지를 갖고 있지만, 법적인 절차가 마무리 되지 않아서 지금까지 개발이 미뤄져왔다. 그런데 이러한 법적 절차들이 해결되면서 법원부지는 올해부터 개발이 가능해졌고, 농협 하나로마트 부지는 계약이 2025년에 종료되면서 이 지역을 통합 개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이에 김병욱 의원은 강남을 뛰어넘는 분당 남부권의 새로운 도시 비전을 만들어내기 위한 ‘Gumi Prime City’개발 계획을 제시했다. 김 의원의 구미 프라임 시티의 기본 구상은 ▲하나로마트 부지에 SRT 복복선 추진을 통한 SRT 오리역 역사 신설, 도심공항터미널 및 복합쇼핑몰 도입 ▲법
김봉현 스타모빌리티 회장과 공모해 버스업체인 수원여객의 회삿돈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수원여객 재무이사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수원지법 형사11부(김미경 부장판사)는 18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에게 징역 8년을 선고했다. 또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기소된 박모 씨에게는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내렸다. 그간 김씨는 “수원여객에서 자금 운용에 관한 권한을 전부 위임받아 범위 내에서 자금을 운용한 것”이라며 “다른 이에게 속아서 돈을 보냈을 뿐”이라고 주장해 왔으나 재판부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수원여객의 재무이사로서 자금 운용과 관련한 전권을 위임받았다고 주장하나, 그런 권한을 준 적이 없다는 회사 대표 등의 진술에 비춰보면 피고인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또 피고인은 김봉현에게 속았다고 말하고 있지만, 재무이사로 들어오자마자 은행 계좌를 만들고 김봉현의 지시에 따라 수원여객 자금을 한도가 다 될 때까지 횡령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이어 “피고인은 라임과 김봉현 사이에서 수원여객 인수 시나리오를 만드는 데에
2억여 원을 받고 우리은행 고위 인사들에게 ‘라임자산운용(라임) 사태’ 관련 로비를 했다는 의혹을 받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에게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성보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윤 전 고검장을 상대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연 뒤 “도망과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락현)는 지난 8일 윤 전 고검장에 대해 특경법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현재 윤 전 고검장은 라임 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이 지난해 4월 펀드 판매를 중단하자 우리은행에 로비한다는 명목으로 라임 측으로부터 2억여 원의 로비 자금을 받은 혐의(알선수재)를 받고 있다. 현행 특경법은 금융회사 등의 임직원 직무에 속하는 사항의 알선에 관해 금품 등을 수수한 사람을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이 사건은 김봉현(46·구속 기소)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폭로로 세상에 알려졌다. 김 전 회장은 지난 10월 입장문을 통해 “우리은행 펀드 판매를 재개하기 위해 김 회장이 ‘야당 유력 정치인’ 변호사에게 2억원을 지급했고 실제로 우리은행에 로비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김 전
지난 7월 28일 개막한 교향악축제에 민간 오케스트라로서 유일하게 매년 참가하고 있는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연주가 7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교향악축제는 4월 코로나19로 인해 취소됐던 연주를 8월 교향악축제 스페셜로 진행하는 것으로 총 14개의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여름밤을 클래식의 선율로 채우고 있다. 매년 새로운 한국 초연 곡을 연주하며 그 실력을 인정받은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올해 선택한 곡은 쇼스타코비치 교향곡 11번이다. 마에스트로 장윤성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는 (故)권혁주를 중심으로 장유진(Vn), 이한나(Va), 심준호(Vc) 등 우리나라의 실력파 젊은 연주자 네 명이 결성한 4중주단 칼라치 스트링 콰르텟과 함께 슈포어의 현악 사중주 협주곡을 연주한다. 많은 관객에게 기대를 모으고 있는 이번 공연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한 좌석 띄어 앉기로 진행되며, 공연예매는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인터파크티켓(ticket.interpark.com, 1544-1555)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
군포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노벨문학상 수상 작가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의 출간 101주년 기념 공연 ‘헤르만 헤세의 음악세계’를 선보인다.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는 7월 2일 오후 7시30분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IBK챔버홀에서 ‘헤르만 헤세의 음악세계’ 공연을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스파크인터내쇼날의 후원을 받아 진행한다. 헤르만 헤세의 대표작 ‘데미안’의 출간 101주년을 기념하며, 섬세한 심리의 소유자로 젊은 시절부터 정신병적 고통을 시, 음악, 그림으로 이겨낸 헤르만 헤세의 일생과 그의 문학작품에 언급된 음악작품들을 선정해 들어보는 흥미로운 공연이 될 예정이다. 특히 콘서트 가이드 김이곤의 깊이 있는 해설을 통해 문학과 음악이 만나는 특별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헤르만 헤세의 음악세계’ 공연은 목원대학교 음악대학 오르간 전공 박인숙 교수를 비롯해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바이올린 박재린과 오보에 김예현이 협연한다. 또 유수의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유럽과 한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메조소프라노 윤소은과 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