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정환)은 내달 1일부터 올해 말까지 부천문화재단 지원의 부천마을미디어 활동 단체들이 OBS라디오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 ‘경인마을라디오’에 출연해 부천 소식을 전한다고 24일 밝혔다. 2016년부터 해마다 추진하는 부천마을미디어는 마을 공동체 기반으로 영상, 오디오 등 시민들의 미디어 활동을 돕는 사업이다. 올해는 오는 30일 OBS라디오 개국과 함께 시민들의 마을미디어 활동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부천마을미디어는 시민이 마을이야기를 전하는 청취자 참여 프로그램 ‘경인마을라디오’에 출연한다. 부천, 성남, 고양 등 경기도 7개 지역과 인천지역 미디어 활동가들이 참여한다. 본 방송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4시부터 30분간 OBS FM 99.9MHz에서 들을 수 있다. 4월과 5월 부천마을미디어 출연 일정은 4월 1일과 2일, 5월 14일과 15일이다. 4월은 참여 중인 단체들이 모여 시민들의 주도적인 마을미디어 교류와 모임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전할 계획이다. 5월은 인스타그램 채널 ‘손주들을 위한 그림’ 운영자로 40만 구독자를 가진 부천의 80세 인플루언서 안경자 씨를 초청해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다. 5월 이후의 참여 일정은 추후 O
시흥 장곡중학교 3학년 기술시간은 목공실에서 이루어진다. 학급별 모둠으로 나눠 교탁 24개를 제작하는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학생들은 저마다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진지하게 목공작업에 임한다. 학부모다 참석할 수 있다. 목공실에 들러 학생들의 작업을 돕는다. 학부모들은 프로젝트 수업에 몰두하는 아이들을 보며 “일반 수업이 아닌 목공 작업이 재미있느냐”라며 신기한 듯 묻곤 한다. 그럴 때마다 학생들은 “우리가 직접 고른 재료를 자르고 문지르고 칠을 한 결과가 작품으로 만들어진다는 게 신기하고 뿌듯하다”, “나무 냄새가 정말 좋다”는 등 긍정적인 대답 일색이라고 입을 모았다. 목공 작업은 단순히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지나간 시간만큼 작업의 흔적이 결과물로 남게 됨과 동시에, 크고 작은 목공용 도구를 사용하면 서창의적인 응용 작업을 스스로 구상하며 상상력을 키운다. 또 목공 작업은 개인 작업이 아닌 모둠 별 친구들과의 협업으로 완성되며, 협동심과 책임감에도 도움을 준다. 현재 완성된 교탁은 교무실의 교사용 책상으로 유용하게 쓰고 있다. 이를 사용하는 교사들과 후배 학생들은 “졸업생들이 모교 장곡중에 멋진 졸업 선물을 하게 됐다”며 “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