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화성 숙곡1리 주민지원협의체 "시는 현금지원 약속을 지켜라!"
‘화성 함백산 추모공원’을 두고 지역 주민들과 화성시 간 갈등이 빚어지고 있다. 주민들은 장사시설 유치에 따른 마을발전지원금의 현금보상을 요구하고 있지만 시는 개인별·세대별 현금분배는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주민들은 시가 당초 약속을 어겼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17일 시와 숙곡1리 주민지원협의체 등에 따르면 화성시 매송면 숙곡1리 일원 30만㎡ 부지에 들어서는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시 포함 인근 6개 지자체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화장시설 등으로, 내년 6월 개장을 앞두고 있다. 시는 앞서 2013년 5월 공동형 종합장사시설 유치신청지 모집공고를 내고 현장실사 등을 거쳐 같은해 11월 숙곡1리를 최종 후보지로 결정, 유치지역에 대한 인센티브로 50억 원 가량의 마을발전지원금 등을 약속한 바 있다. 하지만 해당 지원금 지급방안을 놓고 마을 주민들과 화성시 간 입장이 엇갈리고 있다. 실거주민들로 구성된 숙곡1리 주민지원협의체는 그간 시와의 협의과정에서 줄곧 현금지원을 요구해 왔으며 시도 이를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주민협의체 관계자는 “시는 2018년 6월 지원금을 마을발전지원 목적의 현금형태로 지급하는 방법을 결정해 주민들
- 최순철·노성우 기자
- 2020-11-17 1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