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 원서접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도내 학교들은 막바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 5,6일과 11월 12,13일 특성화고등학교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5,6일은 특별전형 원수접수를, 12,13일은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원서접수 일주일 앞둔 도내 특성화고는 학생 유치를 위해 두손 걷고 나섰다. 학기 중 코로나19로 인해 홍보를 제대로 못한 특성화고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섰다. 수원시 대표적인 여자 특성화고등학교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360도 가상사이버 학교 탐방’을 통해 코로나19로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오프라인 입학설명회와 더불어 매주 수요일 저녁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교내 방문을 거절한 중학교가 많아져 교문 앞에서 브로셔를 나눠주기도 하고, 유명 아이돌의 CD를 통해 학생들을 유인하는 작전도 불사하고 있다. 전국 최초 XR과를 신설한 안양공업고등학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아침·조회·점심시간에 중학교를 방문해 10
수원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경천애인(敬天愛人, 하늘을 공경하고 사람을 사랑한다)’을 교훈으로 삼고 학생들이 자신의 행동을 돌아볼 수 있는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1902년 대한제국과 일제 강점기에 한국에서 활동한 선교사 겸 의사인 스크랜턴에 의해 삼일소학당으로 처음 세상에 발걸음한 매향여자정보고는 118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경기도 최고(最古)의 학교다.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학교 발전과 학생들의 직업 교육을 위해 매일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진로 맞춤형 교육과 실무현장 교육을 통해 여학교의 명실상부한 입지를 구축했다. 교육부의 학과 개편 승인을 받아 ‘회계금융비즈니스과’, ‘호텔관광비즈니스과’, ‘공공사무행정과’, ‘소셜미디어콘텐츠과’, ‘보건간호과’를 운영해 학과중심제를 통한 학생중심 교육에 힘쓰고 있다. 학생들의 절대적인 인기를 받고있는 ‘소셜미디어콘텐츠과’는 최고의 콘텐츠 크리에이터 양성을 목표로 기획·제작·편집·운영의 전 과정을 실습 위주의 맞춤 교육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다. 아프리카TV, 다날, 수원미디어센터 등과 MOU를 맺어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교내
“아이들에게 친정같은 학교, 늘 그 자리에 있는 학교였으면 해요.”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 방병일 교장은 118년 전통의 명맥을 이어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특성화고를 만들기 위해 맡은 바 소임을 다하고 있다. 방 교장은 학과 개편도 허투루 하지 않고, 산업체 조사 후 개설하는 등 학생들의 수요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에 학과 유지율, 취업의 질, 만족도가 높고, 밑바탕부터 다져가는 부분이 남들과 다르다는 평을 받고 있다. 방 교장은 “학과 개설 후에도, 학생들을 위해 1인 미디어 방송실 등 실습실을 만들어 꿈을 이룰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며 “꿈을 이뤄가는 아이들의 모습이 이쁘다”고 말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인성 교육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학생들에게 학교 생활의 즐거움을 주기 위해 매년 행사를 진행하는 등 프리미엄 예절 교육을 진행한다. 방 교장은 “인성 교육에 취중해 아침맞이 행사, 학부모 허그데이, 스승의 날 행사등을 진행하고 있다”며 “학교생활, 학생회 활동 등 여학교에서 느낄 수 있는 감수성을 만들어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매향여자정보고는 특성화고의 목적에 맞게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인근 병원, 호텔, 사업체 등과 MOU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