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등 공연을 무단으로 촬영·녹화한 영상물을 온라인에 불법 유통한 10·20대가 붙잡혔다. 문화체육관광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는 뮤지컬 등 공연을 무단을 촬영·녹화한 영상물인 ‘밀캠’을 온라인에 불법 유통한 피의자 5명을 검거했다고 6일 밝혔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들은 작년 12월 문체부 저작권 범죄과학수사대가 ‘공연계무단 쵤영(밀캠) 집중단속’을 예고한 이후에도 온라인 블로그에 ‘뮤지컬 밀캠’ 등 영상물 목록을 게시하고 3만 4000여 건을 불법 유통해 부당 이득을 취했다. 불법 유통으로 인한 피해 금액은 약 34억 원에 달한다. 수사대는 수사가 끝나는 대로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한국뮤지컬협회와 한국뮤지컬제작사협회 등을 중심으로 업계는 2019년부터 ‘밀캠’ 등 공연 영상물의 불법 유통을 근절하는 캠페인, 불법 유통자 형사고소 등으로 공연 영상물의 불법 유통에 대응해왔으나 근절에 한계가 있었다. 작년 9월에는 공연 중인 뮤지컬이 실시간으로 SNS을 통해 무단으로 생중계되기도 했다. 이에 문체부 저작권범죄과학수사대 수사관들은 업계에서 제공한 조사자료와 한국저작권보호원 불법유통 현황 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대량 불법유통 행위자를 수사 대상으로 압축하고
수원문화재단은 오프라인 공간에서 국내 최초로 다양한 실감기술을 적용한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드라마 형태의 5부작 추리미션 시리즈 ‘수원역’을 3월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콘텐츠들이 넷플릭스, 쿠팡, 디즈니플러스 등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으로 제작되는 추세에 따른 것이다.‘수원역’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근대여행 골목길 자원화 사업의 일환으로 개발됐다. 이번 컨텐츠는 해설을 듣거나 전시물 또는 미디어를 관람하는 3인칭 시점에서 벗어나 관광객이 직접 이야기 속 주인공이 돼 경험하는 1인칭 시점의 관광콘테츠다. 관광객은 수원역부터 화성행궁까지 원도심 구간 내 수원역, 구 경기도청, 수원향교, 부국원, 수원교회 등 수원의 근현대 이야기를 AR(증강현실)을 비롯한 11종의 다양한 ICT 실감기술과 상호작용되는 외부구조물을 통해 경험할 수 있다. ‘수원역’은 3월 한 달간 매주 금요일마다 1화씩 총 5화를 공개할 예정이다. ▲1화 기억의 문(3월 1일) ▲2화 새로운 모험(3월 8일) ▲3화 다가오는 그림자(3월 15일) ▲4화 가려진 영웅들(3월 22일) ▲5화 기억 속으로(3월 29일)가 차례로 관광객
경기침체와 고금리의 영향으로 지난해 국내 미술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17%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지난달 19일 발표한 ‘한국 미술시장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미술 시장 거래 규모는 6675억 원으로 ‘1조’를 기록했던 전년보다 1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위축된 부분은 경매회사의 작품 판매 규모로, 작품판매액 1499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36.1%가 감소했다. 그 외에 화랑의 작품 판매 규모는 42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아트페어의 작품 판매 규모도 28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미술관 작품 구매액도 크게 줄어 193억 원으로 전년 대비 32.2%가 감소했다. 건축물 미술작품 설치금액도 8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7% 줄어들었다. 다만 기반영역에서 미술은행의 작품 구매액은 29억 원으로 전년 대비 5.6% 증가했다. 올해 화랑, 경매회사, 아트페어, 미술관 대상 조사결과 미술시장은 2023년과 비슷할 것이라는 전망이 47.3%를 차지했다. 다소 불황할 것이라는 전망이 26.0%로 그 다음으로 많았는데, 부정적 전망의 이유로 화랑은 경기침체와 구매·판매 감소를
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미술관 운영의 질적 제고를 위해 실시한 ‘2023년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을 통과했다고 밝혔다. ‘2023 공립미술관 평가 인증’은 미술관 등록 이후 3년이 지난 전국 67개 공립미술관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서면평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거쳐 최종 인증 여부를 가름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의 ▲설립 목적의 달성도 ▲조직, 인력, 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절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 프로그램 실시 실적 ▲ 공적 책임 등의 5개 범주의 기준으로 평가한다. 2015년 10월 개관한 수원시립미술관은 2017년 11월 등록 이후 처음으로 평가 인증 대상이 됐으며 모든 항목에서 평균 점수 이상을 획득해 인증을 통과했다. 올해 인증 기관은 67개 기관 중 총 40개 기관이 선정되었으며 유효기간은 2026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번 평가에서 수원시립미술관은 특히 소장품 관리 및 연구 활용 분야와 유관기관과의 상생협력 분야에서 만점을 받았다. 수원시립미술관 관계자는 “함께 누리는 열린 문화공간을 추구하며, 복합문화예술로 미술관 경계를 확장하는 포용적인 문화 쉼터가 되도록 운영해
한국만화가협회와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를 빛낸 ‘2023 오늘의 우리만화’ 수상작으로 2사장 ‘가비지타임’, 난다 ‘도토리 문화센터’, 뱁새/왈패 ‘물 위의 우리’, 정해나 ‘요나단의 목소리’, 류승희 ‘자매의 책장’ 등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오늘의 우리만화’는 전년도 9월부터 올해 8월까지 10회 이상 연재되거나 출판된 작품 중 창의성과 완성도가 뛰어난 5편의 작품을 선정하는 행사다. 창작계, 산업계, 학계, 언론계, 독자위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6개월 간, 총 6차례에 걸친 심도 깊은 논의 과정을 거쳐 작품을 선정한다. 5편의 선정 작품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상금 500만원이 각각 수여된다. ‘가비지타임’(네이버웹툰)는 입시경쟁이라는 치열한 상황과는 동떨어져 있던 지상고 학생들이 '팀'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한국의 '스포츠 만화'가 가진 가능성을 증명해 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토리 문화센터’(카카오웹툰)는 중장년 여성들의 삶이 담긴 문화센터를 중심으로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작품으로 효율과 자본의 논리 앞에 소외된 존재들의 추억과 일생의 이야기를 들려줘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는 평이다. ‘물 위의 우리’(네이버웹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지난 18일 오후 4시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세미나실에서 제 11대 조관제 이사장의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7월 25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선임된 신임 조관제 이사장은 취임식에서 “부천만화정보센터부터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되기까지 역사를 이해하고 도와주신 동료 만화인들과 한국 만화문화 발전을 위해 힘써주시는 많은 분의 관심과 응원을 기억하며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소중한 만화문화와 산업의 생산 기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재미있는 문화 전문기관다운 환경으로 오래 자리를 지키며, 우리나라 문화계의 큰 나무로 우뚝 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조관제 이사장은 1973년 ‘포엠 코믹_겨울 이야기’로 데뷔한 이후 ‘장미소녀 로우즈’, ‘도화골 아가씨’, ‘만화로 풀어 쓴 고사성어’ 등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부천만화정보센터 소장, 서울카툰회 회장, 한국만화가협회 회장, 한국카툰협회 회장을 역임했다. 제11대 조관제 이사장의 임기는 2년으로, 7월 13일부터 2025년 7월 12일까지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문화강국, 한국만화가 선도하겠습니다’를 비전으로 2009년 만화도시 부천을 기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경기도, 부천
성남 이매고가 제34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중·고하키대회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매고는 26일 충남 아산시 학선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6일째 남자고등부 결승에서 충남 아산고에게 2-3으로 석패했다. 1쿼터 초반 아산고를 게속해서 압박하던 이매고는 수비 실책을 통해 선제점을 내줬다. 이매고는 1쿼터 5분여 슈팅서클로 투입되는 상대의 드라이브를 수비하는 과정에서 수비하던 선수의 스틱에 맞고 튕겨져 나온 공이 상대에게 넘어갔고 아산고 최우진이 골대 정면에서 필드골을 성공시켜 0-1으로 끌려갔다. 이후 이매고는 1쿼터 7분여 골키퍼 육근하가 다리를 오므리며 상대 슈팅을 막아내며 추격에 나섰고 끊임없이 상대의 골문은 두드린 결과 쿼터 종료 53초 전 동점을 만드는데 성공했다. 왼쪽 슈팅서클 근처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은 교경찬이 부드럽게 푸쉬하며 슈팅 공간을 만든 뒤 반대 골대를 겨냥하고 때린 러닝 샷이 골망을 갈랐다. 이매고는 2쿼터 7분여 아산고에게 페널티 코너를 허용해 위기를 맞았으나 좋은 수비로 실점을 면했고 8분여에도 페널티 코너를 내줬지만 상대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 한숨을 돌렸다. 기회는 이매고에게도 찾아왔다. 2쿼터 종료 2분여를 남겨두고
김범준(스페셜원)이 제13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생활체육 전국인라인스피드대회 경기도 대표선발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김범준은 지난 3일 안양인라인롤러경기장에서 열린 남자초등 3~4학년부 500m+D에서 50초440으로 최시완(롤러스포츠·52초350)과 김하늘(평택 용이초·53초399)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김범준은 이어 1000m에서도 1분53초849의 기록으로 최시완(1분55초671)과 안재진(양주 옥빛초·1분59초089)을 따돌리고 두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여초 3~4학년부 곽민채(양주 상수초)는 500m+D에서 57초533으로 김은민(김포 가현초·57초956)과 우다윤(PIC·58초911)을 꺾고 우승한 뒤 1000m에서도 2분09초005로 김은민(2분09초349)과 강하윤(PIC·2분10초463)을 제치고 1위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여초 5~6학년부 강예슬(광주 태전초)은 1000m에서 1분54초328로 김민지(안양 명학초·1분54초797)와 하나린(스페셜원·1분57초349)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3000m 포인트 경기에서도 13점으로 김민지(7점)와 하나린(2점)을 따돌려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이밖에 남녀중등부 1000m에서
성남도시개발공사가 운영하는 중원도서관이 소외계층을 위한 대상별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에 4개 사업이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중원도서관은 2년 연속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사업에 선정돼 장애인들에게 독후 활동, 사진예술치료, 버블쇼 등 양질의 독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도서관 다문화 서비스 사업’에 선정돼 문화 다양성 교육 및 체험·공연 등 다문화 인식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해 상호문화 이해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주관 ▲정보 취약계층 독서활동 지원 ▲찾아가는 수어교실 등 공모사업에도 선정돼 지역사회 소외계층과 이웃이 소통하고 상생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됐다. 공사 박경섭 사장직무대행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도비 지원사업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격차 해소와 독서권리 보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수원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심화 교육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심화 교육과정’은 관광객에게 수원의 특화된 근대여행 이야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해,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기획한 프로그램이다. 교육 내용은 ▲수원 근대여행 골목길 투어 코스의 이해 ▲수원 근대역사에 대한 이해도 향상 ▲해설사의 역할 등이며, 6월 13일부터 7월 13일까지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총 10회차에 걸쳐 진행한다. 신청 대상자는 수원문화재단에서 진행한 ‘2022 근대여행 해설사 양성 입문 교육과정’과 ‘2022 수원 문화재 야행 야학(夜學)’ 수료생, 수원시 문화예술과에서 진행한 ‘2022 수원 근대 인문기행 해설사 양성 기반교육’수료생이다. 교육 과정을 80% 이상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향후 필기시험과 해설 시연 및 면접 응시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하반기에 진행할 전문해설사 역량 강화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모집 기간은 6월 4일까지며, 참여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수원문화재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