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도약을 해야 하고 반드시 결과를 내야 하는 시즌이기 때문에 우리가 원하는 축구를 하는, 같은 색의 선수가 필요합니다.” 이번 시즌 ‘명가 제건’에 나서는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 이병근 감독은 지난 27일 제주 신라스테이 호텔에서 진행된 미디어데이에서 취재진과 만나 오현규의 빈자리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수원은 오현규를 스코틀랜드 프로축구리그 셀틱FC로 보내면서 300만 유로(약 40억 원)의 두둑한 이적료를 챙겼지만 팀내 최다골(13)을 넣은 오현규의 빈자리를 메꿔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 감독은 “팬들이 많은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우리 팀에 잘 맞는 선수를 고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K리그 경험이 없는 선수들이 오게 된다면 적응 기간이 있기 때문에 K리그 경험이 있는 선수가 좋다”면서 “바로 결과를 내야하는 상황에서는 이런 선수들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 이어 “오현규의 대체자로 여러 선수들이 거론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 용병선수든 국내선수든 다방면으로 찾고 있다”라면서 “좋은 선수를 데려와서 그 선수가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준다면 팬들의 불안함을 잠식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감독은 꿈을 찾아 수원을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브라질 출신 바사리를 임대 영입했다. 수원은 브라질 프로축구 피게이렌시FC로부터 미드필더 바사리를 임대 영입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이투아누(브라질)에서 데뷔한 바사니는 프로 통산 154경기에 출전하며 34골 2도움을 기록했으며, 멕시코, 벨기에 리그에서 활약했다. 왼발잡이인 그는 저돌적인 공격 경합과 드리블, 슈팅 능력을 장착한 미드필더로 2선에서 상대 문전으로 쇄도하며 기회를 창출하는 움직임이 강점으로 평가받고 있다. 바사니는 “아름다운 역사를 지닌 수원의 일원이 돼 매우 기쁘다”면서 “팬들 모두와 함께 멋진 순간을 만들고 싶다. 최고의 시즌을 만들기 위해 (경남) 거제에서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곧 빅버드에서 보고 싶다”고 전했다. 한편 수원은 명가 재건을 위해 경남 거제시에서 1차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