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지난해에 이어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도 전패의 수모를 당했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폴란드와 3주차 마지막 경기에서 세트 점수 0-3(23-25 18-25 15-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해 VNL 12전 전패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도 12전 전패 수모를 겼었다. 2021년 대회(3연패)까지 거슬러 올라가면 27연패째다. 단 1점의 승점도 획득하지 못한 한국은 다행히 11개 핵심팀에 포함돼 있어 리볼챌린저컵 강등의 걱정은 없다. 그러나 김연경, 김수지(이상 흥국생명), 양효진(현대건설)이 떠난 뒤 세대교체 과정에서 부진이 거듭되고 있다는 점은 여전히 과제로 남았다. 한국은 이날 김다은과 강소휘가 25점을 합작했으나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한국 여자 배구의 연패는 안방에서도 계속됐다. 세사르 에르난데스 곤살레스(스페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배구대표팀은 27일 수원특례시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2023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3주차 첫 경기에서 불가리아에게 세트 점수 1-3(22-25 18-25 26-24 15-25)으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9전 전패가 됐고 지난해 VNL 12연패에 이어 21연패에 빠졌다. 이날 김다은은 17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다. 강소휘(10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며 활약했지만 팀의 패배는 막지 못했다. 세계랭킹이 33위까지 떨어진 한국은 불가리아(17위)에 비해 객관적 전력이 약하다고 평가됐다. 한국은 안방에서 치르는 첫 경기인 만큼 승리를 위해 분전했으나 불가리아의 벽은 높았다. 한국은 1세트 김다은의 득점으로 선취점을 뽑아낸 뒤 강소휘의 스파이크 서브 득점으로 연달아 2점을 획득해 기선을 잡았다. 이후 12-10에서 불가리아의 블로킹 득점과 정지윤의 공격 범실로 12-12 동점을 허용한 한국은 흐름을 내주며 14-16으로 역전을 허용했다. 팬들의 열렬한 응원속에 추격에 나선 한국은 불가리아와 공격을 주고 받으며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에 0-3으로 패하며 4위로 올림픽을 마쳤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8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동메달 결정전에서 세르비아에 세트 스코어 0-3(18-25, 15-25, 15-25)으로 패했다. 이로써 지난 1976년 몬트리올올림픽 이후 45년 만의 메달 획득 꿈을 이루지 못했다. 하지만 ‘배구여제’ 김연경(중국 상하이)과 황금세대들의 ‘라스트 댄스’는 빛났다. 1세트 한때 대한민국은 김희진의 서브에이스와 김연경의 득점으로 11-8까지 앞섰으나 이후 17-17 상황 세르비아 ‘에이스’ 티야나 보스코비치와 밀라나 라시치에게 연달아 실점하며 승리를 내줬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공격에 나섰지만 세르비아의 높은 블로킹에 막혀 2세트도 내줬다. 3세트 보스코비치는 백어택과 서브에이스를 통해 맹공을 퍼부으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대한민국은 올림픽 참가국 중 최약체로 분류됐지만, 이번 대회에서 기적의 드라마를 썼다. 한국은 지난 31일 ‘숙적’ 일본을 상대로 역전승을 거두며 8강행을 확정했다. 8강에서는 세계 4위 터키를 만나 풀세트 접전 끝에 꺾었다. 비록 세르비아에 패하며 메달 획득엔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계랭킹 4위 터키를 꺾고 준결승에 진출했다. 대표팀은 4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배구 8강 터키와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17-25, 25-17, 28-26, 18-25, 15-13)로 승리하며 4강에 안착했다. 이로써 대표팀은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이후 9년 만에 준결승에 진출, 메달 획득을 향한 여정을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까지 대표팀은 역대 터키와 9번 만나 2승 7패로 열세에 있었다. 지난 6월 20일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터키를 상대로 세트스코어 1-3으로 패했으나, 중요한 경기에서 승리했다. ‘배구여제’ 김연경은 28점을 기록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1세트 대표팀은 터키의 높이에 고전하며 3-7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대한민국은 집중력을 발휘해 경기를 이어갔고, 박정아와 김연경, 김수지의 득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9-9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터키는 사이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다시 분위기를 살렸고, 결국 17-25로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 초반 터키 벤치에서 판정에 불만을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0-3으로 패했다. 대표팀은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A조 예선 4차전 세르비아와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0-3(18-25, 17-25, 15-25)로 졌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3승 2패 승점 7점으로 브라질(4승·11점), 세르비아(4승 1패·12점)에 이어 조 3위로 8강에 진출했다. 지난 31일 일본을 상대로 3-2 역전승을 거둔 대표팀은 이날 경기의 승패와 관계없이 최소 조 3위를 확보했기 때문에 전력을 쏟을 필요가 없었다. 1세트 대표팀은 김연경(중국 상하이)을 필두로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양효진(현대건설) 등 주전 선수들을 출전시켰으나, 세르비아의 높이에 고전하며 끌려갔다. 2세트 역시 비슷한 분위기였다. 이미 8강행 티켓을 확보한 한국은 무리한 패턴 플레이보다 컨디션 조절에 중점을 두고 경기를 펼쳤다. 3세트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체력 안배를 위해 김연경 등 주축 선수들 대신 벤치 멤버를 경기에 투입했으나, 결국 0-3으로 패했다. 한편, 대표팀이 8강에서 만날 상대는 이날 열리는 B조 예선 경기 결과에 따라 결정되
대한민국 여자배구가 한일전 대역전에 성공하며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김연경을 앞세운 한국은 31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배구 여자 A조 예선 4차전 일본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2(25-19, 19-25, 25-22, 15-25, 16-1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대한민국은 최소 3위 자리를 확보해 8강 진출이 확정됐다. 이날 김연경은 30점을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박정아도 15점을 기록했다. 특히 박정아는 5세트 12-14로 일본에 매치포인트를 내준 상황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가 역전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는 한국이 먼서 세트를 따면 일본이 추격하는 양상이었다. 숙명의 라이벌답게 두 팀은 5세트까지 접전을 펼쳤다. 시소게임을 이어가던 상황 속 먼저 치고 나간 쪽은 일본이었다. 9-9에서 고가의 연속 득점으로 9-11로 점수 차가 벌어졌고, 12-13에서 이시카와가 오픈 공격을 성공시키며 12-14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1점이라도 뺏기면 패배하는 상황, 박정아가 분위기를 반전시켰다. 박정아는 오픈 공격으로 1점을 따낸 후 다시 한 번 대각 공격을 적중시키며 승부를 이어갔다. 승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캐나다를 꺾고 첫 연승을 신고했다.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리미니 리미니 피에타에서 열린 VNL 4주 차 예선 라운드 12번째 경기서 캐나다를 상대로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 스코어 3-2(15-25 25-18 27-29 25-20 21-19)로 승리했다. 전날 세르비아전을 승리로 장식하며 8연패에서 탈출한 대한민국은 캐나다를 제물로 2연승을 기록하며 분위기 반등에 나섰다. 세계 랭킹 15위인 캐나다를 상대로 블로킹과 서브에서 밀렸으나, 박정아와 김연경이 47점을 합작해 승리를 거뒀다. 박정아는 24점을 뽑아내며 팀 공격을 이끌었고 김연경도 23점을 올리며 도왔다. 1세트를 캐나다에 내준 한국은 2세트를 가져오며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3세트 듀스 접전 끝에 패했지만, 4세트를 잡아내며 승부를 이어갔다. 6번의 듀스가 이어진 5세트 19-19 상황에서 김연경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한국은 양효진의 서브에이스로 2시간 41분 동안 펼쳐진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국은 이번 승리로 3승 9패 승점 9점으로 이탈리아를 제치고 14위에 올라섰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참가한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태국과의 경기에서 완승을 거뒀다. 현지시간으로 26일 이탈리아 리미니 리미니피에라에서 열린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첫째 주 예선 라운드 2차전에서 대표팀은 태국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3-1(15-25 25-13 25-18 25-17)로 승리했다. 지난 25일(현지시간) 열린 세계 1위 ‘만리장성’ 중국에 패한 한국은 첫 승을 올려, 1승 1패를 기록 중이다. 이날 경기에서는 ‘배구여제’ 김연경과 한송이가 결장했지만, 대표팀에서 라이트 공격수로 위치를 변경한 박정아가 22득점 맹활약을 선보이며 팀을 이끌었다. 1세트 대표팀은 조직력에서 불안함을 보이며 큰 점수 차로 밀리자,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벤치 멤버를 기용해 경기에 임했다.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 세터 안혜진의 토스와 박정아가 살아나면서 앞서가기 시작했다. 9-5 상황 박정아의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더블스코어까지 벌렸다. 한국은 2세트 5개의 블로킹 득점을 올리며 태국의 공격을 묶었고,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대표팀의 블로킹은 3세트 승부처에서도 터졌다. 9-8 상황 센터 이다현이 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