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은 정형외과 최기원 교수가 지난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미국 켄터키주에서 열린 2023년 미국 정형외과 족부족관절학회 AOFAS(The American Orthopaedic Foot & Ankle Society) 연례 학술대회에서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AOFAS는 족부족관절 관련 학회 중 가장 규모가 크고 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은 학회로, 매년 미국에서 학술대회가 열리고 있다. 최기원 교수는 ’무지외반증에서 경피적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과 개방적 원위 갈매기형 절골술의 다기관 무작위 비교 연구‘ 논문에서 경피적 절골술의 장점을 분석해 임상적으로 매우 유용한 결론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무지외반증의 경피적 수술 방법은 최근 국내에 도입돼 사용이 급증하고 있고 국내 의료업계뿐만 아니라 전 세계 족부족관절 분야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최기원 교수는 “경피적 절골술이 수술 상처 반흔이 작다는 장점 이외에 개방적 절골술 보다 수술 직후 통증이 적고 수술 후 더 양호한 제1중족족지관절 운동범위를 얻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 고 말했다. 이어 “무지외반증 치료의 선택지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
코로나19 속 자원봉사자들의 활동이 줄어들며 현장에서는 일손 부족을 호소하고 있다. 아무래도 코로나19로 대면활동이 위축되면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차츰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1365자원봉사포털이 조사한 집계에 따르면 2021년 8월기준 경기도는 약 200만 명의 자원봉사자가 활동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220만 명이 자원봉사를 한 것 보다는 20만 명 가량 감소했다. 게다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8월기준 약 500만 명이 자원봉사를 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절반 이상이 감소한 것을 볼 수 있다. 연령별로 보면 편차가 더욱 크다. 10대가 2019년 120만 명에서 올해 28만으로 조사돼 약 92만 명이나 감소했다. 50대는 2019년 약 96만명에서 21년 47만 명으로 43만 명 감소, 40대는 19년 87만 명에서 21년 32만 명으로 55만 명이 감소했다. 감소세는 10대부터 70대까지 모든 연령층에서 나타났다. 이렇게 큰 폭으로 감소한데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인 분위기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복지관 등 자원봉사가 필요한 기관이 폐쇄되기도 했고, 복지관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어
정부의 친환경 정책으로 진행된 ‘친환경 차 보조금 지원사업’으로 전기차를 구매하려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한정된 보조금으로 인해 지자체의 지원이 제한적이라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친환경 차에 대한 큰 관심으로 구매를 희망하는 소비자가 늘어 지자체의 보조금이 빠르게 줄고 있다. 지자체들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예정된 보급 대수를 줄이는가 하면 하반기 추가 보급을 줄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경기도 내 지자체들은 각각 전기승용차 보급 공고를 내고 보조금 지원을 밝혔다. 수원시는 상·하반기 약 950대를 지급하겠다고 공고했고, 고양시는 607대를 계획했지만, 하반기에 300대 예산을 추가 편성해 지급하겠다고 전했다. 성남시는 924대, 하남시 189대의 물량에 보조금을 지급한다. 지자체와 차량마다 차이가 있지만, 전기차 보조금은 약 1100만 원으로 친환경 차를 구매하는 시민들에게 적지 않은 금액을 지원하고 있다. 전기차 구매 시 필수 사항으로 꼽히고 있고, 지원으로 인해 전기차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증가하는 실정이다. 그러나 늘어나는 전기차의 관심에 지자체 보조금 지원이 빠르게 마감하고 있어 보조금을 믿고 전기차를 구매를 고려하던 시민들이 혼란을 겪고
“저에게 희망은 보호아동이 잘 성장해서 건강한 사회인으로 자립하는 것입니다.” 장화정 아동권리보장원 아동보호본부장은 지난 1일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아동권리보장원에서 진행된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희망’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 장 본부장은 약 24년간 보건복지부 산하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예방 정책을 담당해왔던 ‘아동학대’ 분야 전문가다. 작년에는 아동권리보장원 아동학대예방본부장을 맡아 오다가 하반기부터 아동보호본부장으로 발령받아 학대 피해 아동뿐만 아니라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위한 업무를 소화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호가 필요한 아동이 발생하면 그 아동이 ▲가정위탁 ▲입양 ▲보호시설 등의 방법으로 안전하게 보호 받을 수 있도록 돕는 일을 수행한다. 뿐만 아니라 입양가정과 위탁가정에서 생활하고 있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성장하도록 사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특히 시설 등에서 아동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을 중점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 “아동학대 ‘발생’ 아닌 ‘발견’ 높아져”…아동에 대한 ‘인식 개선’ 시급 그런 그가 최근 유독 깊은 고민에 잠겼다. 아동학대가 끊이지 않고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취재진이 이에 대한 의견을 묻자
경기도교육청이 선제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고교학점제’를 보완하기 위해 박찬대(더불어민주당·인천 연수구갑) 국회의원이 최근 대표 발의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놓고 교육계가 시끄럽다. 고교학점제는 2025년 전국 고등학교로 확대된다. 해당 법안에는 고교학점제를 시행하면 늘어난 과목 수와 함께 극심하게 모자라는 교원 인원을 맞추기 위해 교사 자격증 표시과목이 없는 분야에 대한 교과목 개설 시 ‘교원자격증이 없는 인력’을 기간제 교원으로 임용할 수 있도록 하는 특례 조항이 포함됐다. 교원단체들은 즉각 반발하며 “고교학점제 도입이라는 미명 하에 무자격 교장공모제를 넘어 무자격 교원임용제를 도입하려 한다”라고 주장하고 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최근 성명을 내고 “교원자격증도 없는 무자격자에게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맡기는 것은 과연 누구를 위한 정책이냐”며 비판했다. 이어 “전문성은 물론 소명 의식, 학생에 대한 이해와 수용력 등 교원에게 요구되는 자질과 교직의 특수성을 완전히 무시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을 즉시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또 “그동안 정부는 학령인구 감소 등을 이유로 정규교사 채용, 학급당 학생 수 감축 등 교육계의 요구는 묵살하는 가운데, 취업률
날씨도 추운데다 코로나19로 어쩔 수 없이 실내생활이 늘어난 요즘이다. 야외활동이 줄어들면서 햇빛을 쬘 일이 많이 줄어들었다. 햇볕을 쬐면 우리 몸에서 비타민D가 만들어지는 것은 모두 알고 있다. 비타민D는 칼슘과 인이 흡수·이용되는데 필요하다. 또한 뼈를 형성하고 유지하는데도 큰 역할을 한다. 만일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골연화증이 생길 수 있다. 골연화증은 새로 형성되는 뼈의 조직에서 뼈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물질에 석회화 결함이 생겨 골밀도가 감소되면서 나타나는 질환이다. 즉, 뼈가 약해져서 압력을 이기지 못해 휘게 되거나 부러지기 쉬운 상태가 된다. 성장하는 어린이에게서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병이 구루병이고, 성인에게서 나타나는 구루병을 골연화증이라고 한다. 성인에게 생기는 골연화증은 특별한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다. 새롭게 만들어지는 뼈의 골화가 약화되는 것으로 엉덩이나 척추 등이 골절되기 쉽다. 이때 비타민D가 충분하더라도 칼슘 부족으로 인해 골연화증이 발생할 수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남녀 성인의 하루 비타민D 충분 섭취량은 10㎍(마이크로그램)이다. 11세 이하의 어린이는 5㎍, 65세 이상의 장년층과 임산부, 수유부는 15㎍을 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