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수원시립미술관은 지난 27일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와 관내 초등학교, 중학교 교사와 마을공동체 대표들이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 중인 관학 연계 프로그램 ‘아트톡톡’을 방문해 참관했다고 30일 밝혔다. ‘아트톡톡’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의 2023학년도 수원미래교육혁신교육 협력지구 프로그램 ‘뮤지엄아트’의 관학 연계 프로그램으로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의 전시 감상과 체험 활동을 담고 있다. 수원시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아트톡톡’은 ‘현대미술 속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라는 주제로 현재 전시 중인 ‘이야기 유랑선’을 전시 해설사와 함께 감상 후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휴대폰용 거치대로 제작해 보는 ‘그림 Talk’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이날 참관한 이원향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장학사는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친근하게 다가가도록 하는 감상법을 통해 전시를 관람하고, 집중도 높은 체험 활동 참여 모습에 놀랐다”라며 “생활 속에서 예술을 즐기는 학생들로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23년도 ‘아트톡톡은 수원시 초등학교 15개교 59학급 약 1300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참여가 늘
수원시립미술관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과 함께하는 2023년도 수원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뮤지엄아트’의 관학 연계프로그램을 오는 17일부터 수원시립미술관과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운영한다.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진행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 ‘뮤지엄 스토리’는 현재 개최 중인 소장품전 ‘물은 별을 담는다’를 전시 해설사와 함께하는 감상과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다. 참여자는 미술관 대표 소장품 작가인 줄리안 오피의 작품을 최소한의 점, 선, 면과 색을 활용해 나만의 작품으로 만들어 보고, 미술관 벽면에 전시해 볼 수 있다. 수원시립아트스페이스광교에서 진행되는 관학 연계 프로그램 ‘아트톡톡’은 ‘현대미술 속 이야기를 찾아 유랑한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현재 전시 중인 ‘이야기 유랑선’을 전시 해설사와 함께 감상 후 자신이 만든 캐릭터를 휴대폰용 거치대로 제작해 보는 ‘그림talk’ 체험 활동도 진행된다. 한편, 올해 관학 연계 프로그램은 수원시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뮤지엄 스토리’에 총 16개교 70학급 약 1800명이, ‘아트톡톡’에는 15개교 59학급 약 1300명이 참여해 지난해 대비 두 배 이상 참여가 늘어났다. [ 경기신문 = 정경아 기자 ]
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26일 ‘2021년 수원시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총회’를 열고 한 해를 마무리하며 운영 결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는 청소년 상담활동 강화를 위해 1988년에 발족한 봉사단체로, 매년 30여 개의 학교와 협력해 학생들이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10여 년간 상담봉사자로서 학생들을 위해 상담 활동을 해온 회원들과 경기도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임원에 대한 감사장을 수여하고, 연간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의 운영 결과를 보고하는 자리였다. 또한 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조주연 원장(해맑은 정신건강의학과 의원)을 초빙해 ‘아동‧청소년기의 사회성 발달’에 대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현장에서 다양한 청소년을 마주하는 상담봉사자들의 전문성 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구숙미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 회장은 “올 한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이 있었지만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점차 상담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어나길 바란다”며 “학생상담자원봉사자회가 활동할 수 있도록 회실을 마련해주고 명예교사증을 발급해주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수원교육지원청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황윤규 교
경기도교육청 산하 기관 소속 직원 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안산교육지원청 직원 A씨는 주거지 인근 상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을 듣고 지난 5일 진단검사를 받았다가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수원교육지원청 산하 Wee센터 소속 직원 B씨도 의심 증상을 보여 자발적으로 검사를 실시,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각 교육지원청은 청사와 센터를 일시 폐쇄한 뒤 소독을 진행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단검사를 받도록 했다. 앞서 지난 5일엔 경기도교육정보기록원 직원 C씨도 코로나19에 확진됐다. C씨는 지난달 30일 확진된 남부청사 감사관실 직원의 배우자로, 당시에 받은 첫 검사에선 음성이었으나 자가격리 중 진행한 재검사에서 양성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지속 확산되자 도교육청은 남부청사 감사관실 직원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 1주일째인 이날 전 직원을 대상으로 2차 진단검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미 1차 전수검사에서 전원 음성이 나왔지만, 코로나19 잠복기가 2주일인 만큼 선제적으로 2차 검사를 받도록 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수원 신풍초등학교는 ‘웃음과 대화로 꿈이 커가는 행복나눔터’를 비전으로 내세워 교육목표를 이끌어가고 있다. 교육부지정 인공지능(AI)교육 선도학교를 운영하면서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다양한 앱과 교구를 사용하면서 컴퓨팅 사고력과 창의적 문제 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 인재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공지능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이고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교육기반조성을 위해 교사 및 학부모 연수, 온라인 코딩 파티 체험 교실, SW AI 체험의 날, AI 언플러그드 교육 및 프로그래밍 언어 이해 교육, AI 학생 동아리를 통한 EPL 및 피지컬 컴퓨팅 교육활동 등을 추진하고 있다. ‘노벨엔지니어링을 활용한 AI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주제로 계획한 교육프로그램은 눈여겨 볼만하다. ▲인공지능의 개념을 학습할 경우 자세한 설명을 제공하는 강의 및 토론식 수업 ▲인공지능의 원리 이해를 위해 지도학습 등 노벨엔지니어링 수업 ▲인공지능 작동원리를 이용한 실생활문제 해결학습 실천 등 활발히 진행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의 학습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자신들의 문제해결력도 기른다. 교사들은 전문적 학습공동체(전학공)를 통해 AI 리터
“북어대가리야, 왜 대답이 없니? 멀뚱멀뚱 바라만 볼 뿐 왜 대답이 없어?” 수원시립공연단은 코로나19 여파로 극장을 찾을 수 없는 청소년들이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도록 연극 ‘북어대가리’를 영상으로 제작, 교육사업을 선보일 준비를 마쳤다. 지난 21~22일 이틀간 수원시 장안구 수원SK아트리움 소공연장에서는 수원시 청소년을 위한 2021 비대면 영상예술 교육사업으로 연극 ‘북어대가리’ 촬영이 진행됐다. 수원시립공연단과 수원교육지원청이 손을 잡고 선보이는 비대면 영상예술 교육사업. 이는 학생들에게 교과서에 실린 희곡을 교실 안에서 연극 공연으로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북어대가리’는 우화와 비유로 비사실주의적인 작품 특징으로 알레고리의 작가라는 별명을 지닌 이강백 희곡작가의 작품이다. 구태환 수원시립공연단 예술감독은 작품 선택 이유에 대해 “우주와 같은 세상을 빗댄 창고 속에서 허무한 인간의 존재 가치를 이야기한다”며 “내가 생각하는 희곡 작가 중 가장 위대한 선생님께 공연 취지를 말씀드리니 선뜻 허락해주셨다”고 밝혔다. 부조리한 사회 시스템에 매몰돼 빈껍데기처럼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모습과 창고라는 갇힌 장소에서 떠나려는 자, 남아있는 자의 대립
수원교육지원청은 코로나19로 신체 활동이 위축된 지역 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건강하고 행복한 체육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21 수원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무한도전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2021 수원 비대면 학교스포츠클럽 무한도전 프로젝트’는 이날부터 5월 1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아 같은 달 17일부터 4주가량 진행한다. 배드민턴과 배구, 줄넘기, 농구, 탁구, 티볼, 축구 등 7개 종목으로 구성해 비경쟁 팀 도전 활동을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지역 내 학교 체육수업 수행평가 예정 종목을 전수 조사해 종목별 선호도를 파악한 뒤 1~7위까지 종목을 구성했다. 수원지원청은 학교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했기 때문에 참여 학생들의 호응이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 진행했던 프로젝트에는 지역 내 61개 교 465개 팀 3375명이 참가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안에서 대면 학교스포츠클럽도 계획해 학생들의 건강 증진과 행복한 학교체육문화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민기 기자 ]
Q. 공간혁신 사업을 시작하게 된 계기는? 자연환경은 아름다운 학교지만, 개교한 지 오래되다 보니 낙후되고 정형화되어 있어 교육공동체의 다양한 활동을 끌어내기에는 불편하고 부족한 면이 많았다. 공간이 사람을 만든다는 말처럼 우리 학생들이 좀 더 쾌적한 공간에서 공부하고 더 성장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시작하게 됐다. Q. 이번 사업은 교직 생활 중 처음 경험한 사례일 텐데, 운영 소감은? 학교가 넓은데 전반적으로 낙후되어서 바꾸고 싶은 곳이 너무 많았다. 그 중 어떤 공간으로, 어떻게 바꾸어야 할지 선정하는 데에서부터 고민이 시작됐다. 그러나 빨리 가려면 혼자 가고, 빨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처럼 교육공동체와 소통하며 함께 참여하여 사업을 진행할 수 있어서 더욱 보람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학교민주주의, 학교자치라는 더 큰 그림을 함께 그리고 싶다. Q. 이 외에 또 다른 학교 특색 사업이 있는지? 혁신학교 3기 1년 차, 총 9년 동안의 성장을 바탕으로 다양한 특색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를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제2외국어 으뜸 사업, 소프트웨어 및 원격수업 선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민주시민으로서 성장을 위한 민주시민교육 실천학교, 공감통일학교를 운영하
지난 14일 오전 10시 30분에 찾은 수일여자중학교(수일여중). 높은 언덕 너머에서 지저귀는 새소리가 아스라이 들려왔다. 궁금한 마음에 발걸음을 재촉해 학교 앞에 다다르니 우거진 숲이 학교를 감싸 안고 있었다. 이례적이었다. 비단 농어촌 학교가 아니면 이런 풍경을 자아내는 도심 학교는 드물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에 잠길 무렵, 기다렸다는 듯이 불어온 상쾌한 바람은 우리네 뺨을 어루만졌다. 이는 학교가 조성한 숲에 의한 효과라고 할 수 있다. 수일여중은 당초 학교 건립 당시부터 있던 숲을 지속 관리·보존해 학생들의 체험학습이나 인성교육 등에 활용해 왔다. 자연친화적 교육이 최고의 교육이라는 믿음 때문이다. 이에 2004년 경기도 지정 학교 숲 가꾸기 시범학교로도 지정되기까지 했다. 단연 ‘자연 친화 학교’다웠다. 이처럼 수일여중은 ‘교육은 공간부터 시작된다’라는 신념을 토대로 학교를 운영해 왔다. 그러던 중 지어진 지 40년이 넘은 탓에 학교 건물 곳곳이 노후화가 진행되기 시작했다. 학교 구성원들도 사실상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매우 부족하다는 목소리를 내던 시기였다. 이에 학교는 교육부의 학교 공간혁신 사업과 경기도교육청의 민주시민 교육 실천학교에 공모하게
수원 태장고등학교는 학생중심 공간 재구성의 일환으로 ‘태장 스터디 카페’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스터디 카페는 코로나19로 위축된 교육활동과 학생자치 활동을 극복하기 위해 학생자치회가 주도해 기획했다. 학생들은 학습과 휴식이 가능한 개방형 커뮤니티 공간인 스터디 카페 운영을 제안했고, 학생들과 교직원들이 오랜 회의를 거친 끝에 아이디어를 모았다. 유휴 공간으로 남아 있던 영어전용실을 지난 겨울부터 공사를 시작해 스터디 카페로 탈바꿈 시켰다. ‘스터디 카페’는 탁자와 의자가 있는 카페형 공간과 온라인 학습 콘텐츠 제작이나 원격수업,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스튜디오 공간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학생들이 영상자료 및 인터넷을 활용할 수 있도록 무선인터넷 망을 설치했다. 학생들은 가구 선택과 배치 등 공간 디자인을 기획했으며 카페 운영 규칙을 마련했다. 공간을 활용한 첫 번째 행사 프로그램 역시 학생자치회가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있다. 학생회장인 3학년 김준영 학생은"학습과 휴식이 가능한 스터디 카페 공간 만들기 과정에서 학교 공간의 주인이 학생이라는 존중감을 느꼈으며, 기획과 운영, 평가 모두를 직접 해결해 나가면서 학생자치를 실천해보는 소중한 경험을 하게 되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