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탁구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삐약이’ 신유빈(대한항공)이 수원특례시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었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21일 사진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 삐약이의 따뜻한 마음이 참 고맙다”며 “신유빈 선수가 팔달노인복지관에 왔다. 겨울이 힘겨운 홀몸 어르신들께 도움을 드리고 싶다며 후원금 2000만 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신유빈의 매니지먼트사 GNS에 따르면 수원시는 신유빈의 기부금으로 10만 원 상당의 전기장판을 구입, 노인맞춤돌봄 대상 200명에게 전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도 체육 홍보대사’이기도 한 신유빈은 “어릴 때부터 수원시로부터 많은 도움과 지원을 받아 늘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며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내 소속팀인 대한항공으로부터 포상금을 받았는데 그 일부를 좋은 일에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재준 시장은 “깜찍한 ‘탁구 신동’에서 장하고 대견한 ‘국가대표 에이스’로 훌쩍 자라더니 오늘은 세상 가장 따뜻한 ‘기부 천사’였다”면서 “앞으로도 탁구와 함께 계속 행복하겠다는 ‘삐약이’의 바람이 넘치도록 이뤄지길 수원시민 모두의 마음을 모아 기원한다”고 전
신유빈(대한항공)과 전지희(미래에셋증권)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탁구 복식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신유빈-전지희 조는 2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 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여자 복식 결승에서 북한의 차수영-박수경 조를 세트 점수 4-1(11-6 11-4 10-12 12-10 11-3)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국은 2002년 부산 대회 석은미-이은실 조(여자 복식), 이철승-유승민(남자 복식) 조 이후 21년 만에 아시안게임 탁구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아시안게임 탁구 결승에서 남북 대결이 성사된 것은 1990년 베이징 대회 남자 단체전 이후 33년 만이다. 당시에도 한국은 북한을 누르고 우승했다. 신유빈과 전지희는 2021년 도하 아시아선수권 이후 메이저 대회에서 두 번째 복식 금메달을 따냈다. 중국 출신으로 2011년 한국 국적을 얻은 전지희는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에서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밖에 한국은 항저우 첸탕 롤러스포츠 센터에서 열린 롤러스케이트 남자 스피드 3000m 계주에서 최인호(충남 논산시청), 최광호(대구광역시청), 정철원(경북 안동시청)이 이어 달려 4분05초702를 기록, 대만(4분05초692)에
한국 사격 대표팀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 1개, 은 3개, 동메달 1개를 수확했다. 한국은 25일 중국 항저우 푸양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3일째 사격 남자 10m 러닝타깃 단체전에서 전유진(충북 청주시청), 하광철(부산광시청), 곽용빈(충남체육회)으로 팀을 꾸려 1668점으로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한국은 북한과 같은 1668점을 기록했지만 x10에서 승부가 갈렸다. 한국은 39차례, 북한은 29차례 이너텐(Inner Ten·10점 정중앙)을 맞혔다. 사냥감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표적을 맞히는 종목인 러닝타깃은 표적 속도가 일정한 정상 종목과 무작위로 속도가 달라지는 혼합으로 나뉜다. 565점으로 팀 내 최다 점수를 획득한 전유진은 느구옌 투안 안(베트남)과의 슛오프에서 승리해 동메달까지 목에 걸었다. 남자 10m 공기소총 개인전 결선에서 251.3점으로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성리하오(중국·253.3점)에 뒤져 준우승한 박하준(kt)은 10m 공기소총 단체전에서 김상도(kt), 남태윤(충북 보은군청)과 1890.1점을 합작해 인도(1893.7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또 한국은 남자 25m 속사권총 단체전에서 김서준(경기도청), 이건혁(국
최근 경기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된 신유빈(대한항공)이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컨텐더 라고스에서 2관왕에 올랐다. 세계랭킹 20위인 신유빈은 19일 나이지리아 라고스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중국의 신예 리야커를 세트 점수 4-2(4-11 11-9 11-5 11-2 8-11 11-6)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신유빈은 앞서 열린 여자 복식 결승에서도 전지희(미래에셋증권)와 팀을 이뤄 중국의 류웨이산-판쓰치 조(56위)를 3-1(7-11 14-12 11-8 11-6)로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에 등극했다. 신유빈은 지난 8일 수원특례시 팔달구 도담소에서 열린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에서 경기체육 홍보대사로 위촉된 바 있다. 지난달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에서 열린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전지희와 함께 한국 선수로는 36년 만에 여자 복식 은메달을 합작한 신유빈은 곧이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르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남자 복식 결승에서는 임종훈(한국거래소)-장우진(미래에셋증권) 조(2위)가 샹펑-위안리천 조(56위·중국)를 결승에서 3-1(12-10 11-4 7-11 11-8)로 제압하고 우승했다. 임종훈-장우진 조는 세계선수권에서
경기도가 경기도체육회와 ‘경기체육 발전’ 및 ‘도민 건강 행복’이라는 공동 목표 추진을 위해 발맞춰 나갈 것을 다짐했다. ▲관련기사 11면 경기도는 8일 수원특례시 도담소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 이영봉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도종목단체 회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체육 발전 소통 간담회’를 갖고 경기체육 활성화를 통해 체육인과 도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뜻을 모았다. 이날 행사는 김동연 지사의 경기체육 활성화 발표와 경기도체육대회 대회기 이양, 감사패 전달, 국내 1세대 그래피티 아티스트 ‘코마’ 작가의 그래피티 퍼포먼스 시연,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김동연 지사는 “오늘은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경기도체육회가 같이 모여 서로 화합하고 한 팀임을 확인하는 매우 의미있는 자리”라면서 “경기도는 경기도체육회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전문성을 갖춘 체육회가 본래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또 경기도종합체육대회 대회장을 도지사에서 도체육회장으로 넘기면서 김동연 도지사가 이원성 도체육회장에게 경기도체육대회기를 건냈다. 이후 김동연 도지사는 최민정(성남시청), 지소연(수원FC 위민
한국프로탁구리그(KTTL)의 두 번째 시즌이 개막한다. KTTL은 오는 12월 2일 탁구전용체육관인 광교체육관에서 막을 올린다. 개막전 경기는 지난 시즌 남자 코리아리그 우승팀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2023 KTTL은 12월부터 2월까지 기업팁으로 구성된 코리아리그(남자 8개팀, 여자 5개팀)와 지방자치단체팀으로 이뤄진 내셔널리그(남자 8개팀 여자 9개팀)로 나줘 진행된다. 남자 코리아리그에는 지난 23일 창단한 한국거래소가 합류했고 내셔널리그에는 화성시청 남·녀 탁구단이 내년 1월 창단해 합류할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 KTTL은 외국인 선수 출전이 허용된다. 아직 등록된 선수는 없지만 시즌 중 회국인 선수 영입이 가능하다. 외국인 선수는 국내 선수 보호를 위해 한 경기당 한 매치에만 출전할 수 있다. 또한 코리아리그에서는 탁구 유망들의 경험을 넓혀주기 위해 주니어 등록제가 도입됐다. 팀별로 1명의 주니어 선수를 영입해 정규리그에서 최대 5번의 팀매치에 출전시킬 수 있다. 다만 경기 결과는 점수에 반영되지 않는다. 코리아리그 남자부에서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과 준우승 팀 국군체육부대의 양강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신
대한민국 탁구 기대주 신유빈(대한항공)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탁구요정’ 신유빈은 4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개최된 2021 도하 아시아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일본 하야타 히나를 상대로 분전했으나 1-3(11-7, 4-11, 8-11, 4-11)으로 패했다. 이번 은메달은 지난 1968년 자카르타 대회 최정숙 이후 53년 만의 기록으로, 아시아 탁구를 대표하는 단체가 아시아탁구연합(ATTU)으로 바뀐 1972년 이후로는 최초로 단식 결승 무대를 밟은 선수로 기록됐다. 세계 랭킹 80위 신유빈의 결승전 상대인 하야타 히나(21위)는 이토 미마, 히라노 미우와 함께 ‘밀레니엄 황금세대 3총사’라 불릴 만큼 강호로 꼽힌다.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신유빈이었지만, 이내 하야타의 공세에 밀리며 세 세트를 연달아 내주며 패했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8강에서 탈락한 후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준결승에 진출한 신유빈은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안도 미나미를 3-1(8-11, 11-9, 11-8, 11-7)로 꺾고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한편, 혼합복식 결승에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대우)-전지희(포스코에
‘탁구 요정’ 신유빈(17·대한항공)이 2021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단식 4강에 안착했다. 신유빈은 3일(현지시간) 카타르 루사일에서 열린 2021 도하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8강에서 주청주(홍콩)를 3-2(11-9, 11-8, 8-11, 6-11, 11-3)로 꺾고 4강에 진출했다. 신유빈은 4일 저녁 일본 안도 미나미와 결승행 티켓을 두고 대결을 펼친다. 안도를 꺾고 결승에 진출한다면 시바타 사키와 하야타 히나의 대결 승자와 우승을 두고 경기를 갖는다. 전지희(포스코에너지), 서효원(한국마사회)이 8강에서 탈락하며 한국선수로는 유일하게 대결을 이어간 신유빈은 홀로 일본 선수들과 맞선다. 한편, 남자단식에 출전한 장우진(미래에셋증권)과 이상수(삼성생명)는 나란히 4강 진출에 성공했다. 5일 장우진은 대만의 좡즈위안과, 이상수는 일본 토가미 순스케와 준결승을 치른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탁구 요정’신유빈(17·대한항공)이 전지희(29·포스코에너지)와 실업대회 첫 맞대결에서 패했다. 신유빈은 9일 강원도 인제 다목적경기장에서 열린 2021 춘계 회장기 실업대회 기업부 여자 개인단식 8강 전지희를 상대로 1-3(3-11, 6-11, 11-2, 13-15)으로 졌다. 지난 3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스타 컨텐더 개인 단식 8강에서 전지희에 패한 바 있는 신유빈은 이번 패배로 공식전 2전 2패를 기록, 첫 승전고를 다음으로 기약했다. 신유빈은 1세트 선제점을 올렸으나 내리 7점을 허용하며 분위기를 내줘 3-11로 패했다. 이후 추격의 불씨를 살렸으나, 전지희의 변칙 플레이에 고전하며 6-11로 2세트마저 내줬다. 벼랑 끝으로 몰린 신유빈은 3세트 투혼을 발휘하며 반격을 시작했다. 강력한 드라이브를 앞세워 전지희를 몰아붙였고, 초반부터 4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다. 4-1 상황, 내리 6점을 따내며 만회에 성공했지만, 전지희의 벽은 높았다. 4세트 두 선수는 4차례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다. 신유빈은 4-7에서 10-10까지 추격하며 승부를 이어갔고, 13-12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막판 리시브 난조를 보이면서 3
신유빈(17·대한항공)이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7전 전승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신유빈은 19일 전라북도 무주군 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선발전 셋째 날 여자부 마지막 경기에서 최효주(삼성생명)를 세트스코어 4-1(11-9, 11-5, 7-11, 11-6, 12-10)로 꺾었다. 앞서 열린 6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차지한 신유빈은 이날 최효주까지 제압하며 전승을 거둬 조 1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에서 신유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뽐냈다. 그는 7경기에서 단 3세트만을 내주며 도쿄올림픽 이후 크게 성장된 모습을 선보였다. 국가대표로 2020 도쿄올림픽에 참가한 최효주는 마지막 경기에서 양하은(포스코에너지)을 상대로 세트스코어 4-1(6-11, 11-8, 11-6, 11-5, 11-7)로 역전승을 거두며 2위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국가대표 마지막 한 자리는 4승 3패를 기록한 이시온(삼성생명)에게 돌아갔다. 남자부에서는 이상수(삼성생명)가 5승 1패를 기록하며 1위로 국가대표에 이름을 올렸고, 이어 임종훈(KGC인삼공사)과 안재현(삼성생명)이 4승 2패로 출전권을 획득했다. 황민하(미래에셋증권)는 4승 2패로 임종훈, 안재현과 승점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