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2년8개월 만에 가금농장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경기도 안성시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에서 AI 항원이 검출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9일 농림축산식품부(농식품부)에 따르면, 지난 26일 안성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포획 시료 중간검사 결과 H5형 AI 항원이 검출됐다. 농식품부는 야생조류 AI 항원 검출 시 긴급행동지침에 따라 강화된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본부 초동대응팀을 투입해 해당 야생조류 시료 채취지점 출입을 통제하고, 반경 10㎞ 지역을 ‘야생조수류 예찰지역’으로 설정하고 해당지역 내 가금농장에 대한 이동제한 및 예찰, 검사를 강화했다. 철새도래지와 인근 가금농장에 대한 소독 등 차단방역도 진행하고 있다. AI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김현수 농식품부 장관은 29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인되고 야생조류에서도 고병원성 AI 항원이 계속 검출되고 있다”면서 “전국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황이라고 판단해 방역 조치를 대폭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지난 28일 전라북도 정읍의 한 육용오리 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데 따른 것이다. 국내 가금농장에서 고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코로나19 심각단계에 따라 2020 청년 문화예술교육 매개자 양성과정 ‘여지’ 참가자 접수기간을 오는 9월 7일까지 연장한다. ‘여지’는 ‘여럿이 지속적으로 연구하고 실천하는 문화예술교육, 그리고 여기 지금 문화예술교육을 느껴볼 수 있는 과정’으로 ‘여러가지연구소’ 민경은 대표를 주축으로 강사진이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당초 8월 10일부터 8월 24일까지 접수기간이었으나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에 따라 오는 9월 7일까지 기간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9월초부터 시작해 12월까지 진행되는 교육은 9월 9일 첫 수업 예정이었으나 9월 16일로 일정이 변경됐다. ‘여지’는 문화예술교육의 철학과 의미를 알아보는 이론 프로그램과 기획을 위한 리서치와 협업하는 과정을 경험해 볼 수 있는 학습 멘토링이 운영된다. 또 학습 멘토링을 바탕으로 집중워크숍을 통해 파일럿 프로그램을 기획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경기도내 문화예술교육 기관들의 현장탐방과 실무자 특강 등이 마련된다. 문화예술교육 분야에 관심 있거나 활동 중인 만 34세 미만의 청년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지속상황을 고려해 수원과 동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