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문화재단(대표 박희성)은 봄을 맞아 오는 4월 의정부 곳곳에 찾아가는 ‘문화가 있는 토요일’과 의정부아트캠프 ‘#Another 악기 시리즈’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문화가 있는 토요일’은 4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중랑천, 회룡천, 부용천에서 개최된다. 의정부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찾아가는 공연으로, 생활 밀접 지역과 맞닿아 있는 곳에서는 소음 발생을 최소화하고 공간에 맞게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4월 1일 회룡역 회룡천에서는 의정부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싱어송라이터 ‘문득’의 어쿠스틱 밴드공연이 진행된다. 4월 8일에는 발곡역 주변 중랑천에서 경기도 무형문화재 경기소리 이수자인 소리꾼 윤현숙과 피아노, 바이올린, 기타로 구성된 국악 앙상블의 이색적인 공연이 펼쳐진다. 이외에 4월 15일, 22일, 29일에도 각각 중랑천, 부용천, 녹양동에서 클래식과 아름다운 우리 가곡이 어우러진 공연이 열린다. 의정부아트캠프에서 선보이는 ‘#Another 악기 시리즈’는 평소 접하지 못했던 독특한 악기와 소리를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게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4월 8일 진행되는 ‘#Another 악기 시리즈’의 다섯 번째 프로그램 ‘아카펠라 & 시가 흐르
사단법인 아리수가 지난 23일 ‘우리 안의 혐한 의식’이라는 주제로 ‘2020 경기인문콘서트 일제잔재청산’ 첫 번째 공연을 선보였다. 사단법인 아리수는 23일 오후 7시30분에 수원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2020 경기인문콘서트 일제잔재청산’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공연은 전우용 역사학자의 강의와 아카펠라그룹 아카시아의 공연으로 90분간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아카시아는 ‘새야새야’, ‘사랑가’, ‘옹헤야’ 등 우리 고유의 민속음악을 아카펠라 공연으로 선보였다. 이어 전우용 교수는 ‘우리 안의 혐한의식’을 주제로 한 강의에서 “일제잔재를 청산하고 척결하는 것은 외부에 있는 것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내부로부터 우리의 의식과 마음에서부터 시작돼야한다”고 강조했다. 또 일제가 한국을 지배하기 위한 수단으로 퍼트린 혐한의식은 아직도 우리 사회에 잔재로 남아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공연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로비와 좌석에 방역을 시행하고, 사전예약제 및 좌석 띄어앉기로 운영됐다. 관람객들은 마스크 착용과 발열체크, 방명록 작성 후에 입장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수원을 시작으로 오는 12월까지 총 9회(과천시, 광주시, 파주시, 시흥시, 연천군, 의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