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성화고등학교 원서접수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도내 학교들은 막바지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11월 5,6일과 11월 12,13일 특성화고등학교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5,6일은 특별전형 원수접수를, 12,13일은 일반전형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원서접수 일주일 앞둔 도내 특성화고는 학생 유치를 위해 두손 걷고 나섰다. 학기 중 코로나19로 인해 홍보를 제대로 못한 특성화고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새로운 방법을 찾아 나섰다. 수원시 대표적인 여자 특성화고등학교인 매향여자정보고등학교는 ‘360도 가상사이버 학교 탐방’을 통해 코로나19로 학교 방문이 어려운 학부모와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둘러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또 오프라인 입학설명회와 더불어 매주 수요일 저녁 줌(zoom)을 통해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열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교내 방문을 거절한 중학교가 많아져 교문 앞에서 브로셔를 나눠주기도 하고, 유명 아이돌의 CD를 통해 학생들을 유인하는 작전도 불사하고 있다. 전국 최초 XR과를 신설한 안양공업고등학교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완화 후 아침·조회·점심시간에 중학교를 방문해 10
"시대의 변화에 맞는 인재를 기르는 것이 학교의 역할이다." 산업화시대에 가장 큰 역할을 했다고 인정받고 있는 공업계 고등학교에는 대표적으로 안양공업고등학교가 있다. 산업화시대를 지나 정보화시대로 접어들며 4차산업혁명이 대두 됐고, 안양공고는 이에 맞게 변화를 주도하며 학생들에게 신기술 교육을 가르치고 있다. 1960~80년대 산업화시대에 일어났던 부흥을 이끌기 위해 김태갑 교장은 지난 2018년 부임 후 '2018 르네상스'를 모토로 삼고, 신기술·기능 인재 육성을 기본방향으로 설정했다. 김태갑 교장은 "96년까지 7년간 안양공교 기계과 선생으로 근무했다. 당시 안양공고는 전국 공업계 고등학교에서 으뜸에 버금가는 학교였다"며 "당시 학교의 명성을 다시금 이어갈 수 있도록 방향성을 제시하는 일환으로 2018 르네상스를 모토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변화를 이끌기 위해서 안양공고는 신기술 교육을 도입했다"며 "올해 처음 신설된 XR융합응용학과와 내년 신설되는 반도체CS엔지니어학과, 드론 부사관과를 통해 새로운 시대를 주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교장은 "XR이라는 것이 생소할 텐데, XR이란 교육·생산·학습 등에 쓰이는 융합기술로, 생산부
안양공업고등학교(안양공고)는 1948년 개교 이후 1960~80년대 이뤘던 부흥을 다시 이끌기 위해 '2018 르네상스'를 이념으로 삼아 시대의 변화에 맞는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안양공고는 학생들의 취업과 진학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선취업 후진학, 일학습병행제도를 통해 취업과 진학에 성공하는 중소기업벤처기업부 지정 명문특성고로 거듭났다. 아울러 투트랙(Two Track) 집중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1트랙으로는 대학진학반 운영 및 내신관리를 위한 진학중심반, 2트랙으로는 경기도형 도제교육, 산학맞춤형교육 등 취업중심반을 운영하고 있다. 안양공고는 화학공업과, 전기제어시스템과 등 공업고등학교만의 특색있는 학과와 4차산업분야의 스마트건설기술을 배울 수 있는 건설기술행정과, XR 등 신기술을 교육하는 스마트학과까지 다양한 분야의 학과가 개설돼 있다. 또 4차산업혁명을 주도할 학생들을 위해 2021년 반도체CS엔지니어과와 2022년 드론 부사관과 개설을 앞두며 스마트교육을 산실을 이루는데 한발짝 다가섰다. 공업고등학교의 대표 학과인 '화학공업과'는 4차산업의 핵심인 반도체, 제약, 신소재, 에너지 등 정밀화학제품 생산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창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