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게임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을 위한 무료 직업훈련교육을 실시한다.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는 전문적인 게임 QA(게임테스터, Quality Assurance)와 GM(게임운영관리자, Game Master) 직무교육에 참여할 교육훈련생을 다음달 4일까지 모집 중이다. 성별과 관계없이 게임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19세 이상 34세 이하의 미취업 청년이 대상이며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 방문 또는 이메일로 신청이 가능하다. 이번 ‘글로벌 게임 QA&GM 전문인력 과정’의 교육훈련비는 전액 무료이며, 대상자로 선정되면 오는 4월 11일부터 7월 18일까지 469시간의 전문 교육과정을 밟게 된다. 성남시는 국내 게임 업계와의 파트너십 구축과 협력을 통해, 교육훈련 수료자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문의는 성남여성인력개발센터로 하면 된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지난 23일 ‘경기도 아빠하이! 및 인구인식개선 사업’ 5기 참여자 발대식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 아빠하이!’는 남성 육아 지원과 평등한 가족문화 조성을 위해 2020년부터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해온 사업으로 3-10세 아이를 양육하는 도내 남성들에게 아이의 연령 발달 단계에 따른 맞춤형 프로그램과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과정이다. 다양한 참여활동도 운영하며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이날 발대식은 김혜순 대표이사의 환영사, 사업 참여자 및 멘토단 소개, 아빠헌장 낭독, 2024년 사업 소개로 진행됐으며, 숏폼 영상 제작을 위한 놀이챌린지 사전 교육도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올해 말까지 놀이챌린지, 가족운동회, 지역별 체험활동 등 체험 프로그램을 포함해 교육, 홍보 및 소통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2월부터 사업 참여자를 모집해 지역별로 총 1100명의 사업 참여자를 선발했다. 특히 올해는 2023년까지 사업 참여자들로 구성된 ‘멘토단’ 활동, 아이들과의 놀이 활동을 직접 숏폼 영상으로 제작하는 ‘놀이 챌린지’등 참여자 주도형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몽골 국립거버넌스 아카데미(NAOG) 교수단이 20일 재단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몽골 교수단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중앙·지방 공무원 대상 양성평등기관으로 지정돼 여성리더십 및 멘토쉽 역량강화과정 교육을 위해 지난 17일 입국했다. 교육과정에는 양성평등이해, 여성리더십, 멘토쉽 등 강의가 포함됐으며 네트워킹 및 세미나도 진행됐다. 교수단은 경기도여성가족재단, 유엔여성기구 성평등센터 등의 기관도 방문했다. 기관방문의 일환으로 20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여성, 가족 관련 연구 및 사업 등의 설명을 들었고 재단 내 주요 시설을 두루 살펴보며 큰 관심을 보였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여성 역량강화 증진 및 도내 성평등한 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재단 방문을 환영한다”면서 “이번 재단 방문을 포함한 역량강화과정을 수료하여 고국인 몽골에 돌아가 양성평등 증진을 높이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산업화 이후 여성은 경제의 주체로서 노동의 한 축을 담당해 왔다. 남성 중심의 사회 풍토속에서 보이지 않는 차별과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자리를 지켰다. 가사 노동부터 기지촌 접객원, 화장품 외판원, 1960년대 평화시장 봉제노동자 신순애부터 한진중공업 김진숙까지 노동 인권과 생존권을 위해 싸워온 여성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위로공단'(임흥순 감독, 2015)에 나오는 다양한 형태의 여성 노동은 과연 정당하게 인정받고 있을까? 수원시립미술관에서 여성의 일과 불안정한 노동의 문제점,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전시가 열리고 있다. 전시 ‘당신을 사랑하지 않는 방법’은 임금의 크기와 상관없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여성들을 조명하고 사회가 가진 구조적 문제를 살펴본다. 부당하게 이용당하거나 안전의 사각지대에서 일하는 여성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과 존중을 요구한다. 이번 전시는 전국 국공립 미술관과 사립 미술관 중 유일하게 여성주의를 기관 의제로 설정한 수원시립미술관이 여성의 저출산과 같은 문제 뒤에는 열악한 여성 노동 환경이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여성의 연대와 협력으로 긍정적인 미래를 그리고 여성주의 발전을 꾀한다. ‘여성의
경기도 다문화가족의 장기청작이 두드러지는 가운데 자녀양육문제, 고용안정, 노후 준비 등 이에 맞는 새로운 정책이 필요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2023년 경기도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연구보고서를 발표하고 새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문화 가족 혼인 기간과 한국 거주기간이 15년 이상인 집단은 각각 29.1%와 32.6%를 기록해 결혼 이민자의 거주 장기화 경향이 두드러졌다. 앞서 통계청은 작년 경기도의 다문화 혼인은 전체 혼인의 9.3%를 차지하고 다문화 가구는 12만 2458가구(30.7%)로 전국 지자체에서 가장 많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번 연구는 경기도 다문화가족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재단은 2131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구조사, 결혼이민자조사, 배우자조사 등 3종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경기도 다문화가구의 평균 자녀 수는 1.14명으로 저출생 경향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2021년 전국 다문화가족실태조사’에서 조사된 전국 다문화가구 평균 자녀수 0.88명에 비하면 경기도가 더 높은 수준이다. 경기도 다문화가구에서 1명의 자녀를 양육하는 가구 42.3%, 2명 양육 가구
분당차여성병원은 방송인 겸 미국 변호사 서동주 씨가 분당차여성병원 난임센터에서 가임력 검사 후 난자를 냉동했다고 11일 밝혔다. 난자 냉동의 전 과정을 채널A 위대한 탄생 프로그램을 통해 공개한 서동주씨는 “현재 결혼이나 임신 계획은 없지만 미래에 아이를 낳을 수도 있어 난자 냉동을 결심하게 됐다”며 “특히, 난자 냉동이 임신과 출산뿐 아니라 먼 훗날 노화로 인한 질병의 치료제로서도 사용 가능하다는 전문가 의견을 듣고 잘한 결정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난자동결은 가임기의 미혼 여성이 미래의 임신과 출산을 대비해서 젊었을 때 건강한 난자를 미리 얼려 보관하는 것으로 1998년 차병원에서 유리화난자동결법을 처음으로 개발해 세계 최초로 난자 은행을 만들면서 시작됐다. 처음에는 항암 치료나 난소 질환이 있는 여성들을 위해 주로 사용되었지만 최근 만혼의 영향으로 젊은 여성들이 가임력을 보존하는데 주로 이용된다. 특히, 2014년 미국생식의학회(ASRM)에서 난자의 유리화 동결법은 더 이상 실험적 단계가 아니며, 가임력 보존을 위해 추천된다고 인용한 이후 급속도로 발전했다. 차병원 30난자은행 통계에 따르면 2014년 33건에 불과 했으나 2021년 이후 매년
성남소방서 성남여성의용소방대는 홍진영 성남소방서장과 함께 성남소방서 직원 및 여성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법인 안나의 집에 사랑의 이웃돕기 성금 170만 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성남여성의용소방대는 각종 재난현장에서 현장업무를 보조하고 119수호천사 및 산악안전지킴이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에 참여해 성남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성금이 전달된 안나의 집은 노숙인들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노숙인 급식소와 노숙인 자활시설 및 작업장 등을 운영하고 있다. 안나의 집 대표 김하종 신부는 “119의 도움이 필요할 때 소방대원들이 늘 친절하게 도와줘서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이번 성남여성의용소방대의 이웃돕기 성금이 노숙인들의 복지를 향상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정순 여성의용소방대장은 “이번 성금 전달을 통해 작은 정성이지만 지역 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제1회 여성체육인대회가 오는 9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만남의광장에서 개최된다. ㈔100인의여성체육인(회장 이영숙 안산시청 육상감독)이 주관하고, ㈔한국여성스포츠회(회장 임신자 경희대 교수)와 ㈔한국여성체육학회(회장 허현미 경인여대 교수)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3.8 세계여성의날’ 116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자리다. 주최측은 올림픽공원 3㎞ 걷기대회를 통해 여성체육인들 간 교류를 촉진하고, 여성체육인의 지위와 권리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계여성의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국제연합(UN)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근로 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이 계기가 되어 1977년 3월 8일부터 공식 지정됐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여성의 날’로 기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캠페인 주제는 ‘Inspire Inclusion’(포용성에 영감을 불어 넣다)으로 ‘성평등을 위해 전진하라: 어두울수록 빛나는 연대의 행진’에 적극 동참하자는 취지를 담고 있다. 여성체육인대회를 공동 주최하는 허현미 한국여성체육학회 회장은 “체육활동의 중요성을 강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19일 재단 회의실에서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와 아동들의 일상 생활 속 안전과 아동권리 보호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 김혜순 대표이사와 대한적십자사경기도지사 이재정 회장이 참석해 업무협약서에 서명했다. 양 기관은 도내 14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아동돌봄센터와 네트워크에 참여하고 있는 아동돌봄 종사자들에게 적십자 안전교육을 제공하는 등 교육과 기타 협력사업을 함께하기로 약속했다. 김혜순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대표이사는 “대한적십자사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 기관은 아동돌봄시 발생할 수 있는 돌발상황 대처를 위한 안전교육 지원뿐만 아니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륜형 기자 ]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경기도 관련 및 경기도민 삶에 영향을 미치는 여성가족분야 통계자료를 분석, 정책적 함의를 모색하는 연구보고서 ‘GWFF 통계 인사이트’ 창간호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GWFF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의 영문명 이니셜이다, 창간호는 ‘경기도 여성 취업구조와 변화’를 테마로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와 지역별고용조사 자료를 활용해 경기도 여성의 취업구조 변화를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00년 47.5%에 불과했던 경기도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2023년 55.8%로 증가했다. 특히 지난 10년간 30대 초반과 50대 후반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이 크게 증가했다. 15~64세 경기도 여성의 고용률도 꾸준히 증가해 점차 전국 평균 대비 격차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비경제활동인구 중에는 ‘취업준비’와 ‘쉬었음’에 해당하는 여성들이 크게 증가했다. 이와 함께 2023년 현재 경기도 여성 취업자는 326만 6천 명으로, 2011년부터 경기도 여성 취업자 규모가 서울시를 넘어서기 시작했으며, 이후로 격차가 점점 벌어져 전국 최대 규모로 나타났다. 경기도 여성 취업자 중 상용근로자는 증가했고, 비임금근로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성별업종 분리와